국내 기레기가 보도 하든 말든 흥
요세 세상에 기레기 아니면 볼 매체가 없는 것도 아니고
걱정 없어요.
그래도 문화, 볼거리 하면 이태리 못지않게 스페인도 한가닥하지 않나요?
그런 곳에 국빈으로 가시니 얼마나 환대로 볼 게 많을지
내가 가는 것도 아닌데 벌써 설레요.
특히나 레티시아왕비가 국빈초청에 맞게 환영준비를 한다니
볼거리 엄청 많을 것 같아요.
그 한몸매 하는 왕비가 뭘 입고 나올지 드레스까지 준비했다니 또 김여사는 뭘 입고 품격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애 둘 낳고도 여기도 정말 케이트 못지 않게 꼬챙이로 있던데 가끔씩 계단 치마 입고 있는 것도
퍽 스페인스런 모습이고 그러면서 패스트 패션 옷도 매치를 잘하고 있던데 이번엔
국빈 환영행사 만찬이니까 머리에 관까지 쓰고 나오겠죠?
그럼 김여사도 이브닝 드레스일텐데 어떤 모습일지
왕관쓰는 게 남이 보기엔 번쩍 거리고 예뻐 보여도 정작 쓰는 사람은 어떤 건 너무 무거워서
여왕들이 질색하는 것도 있대요. 무거운 돌을 머리 위에 얹어 놓고 자세는 꼿꼿하게 해서 계속 웃어야 하니 목도 아프고 힘들긴 하겠죠 ㅋ
그래도 내가 못가는 스페인 대리만족이라도 구경할 생각에 들뜨네요.
아 갑자기 예전에 영국에 국빈으로 초대되어 가셨던 고 노대통령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영국은 그냥 여왕부터 온갖 귀족들이 특히 여자들이
다 머리에 집안에 있던 관 하나씩은 얹고 나와서 만찬장에 앉아 있던 장관을 연출했는데
우리나라엔 그런거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