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차분하고 친절하죠.
그런데 이분을 만나면 굉장히 피곤하다 생각이 드는거에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주도권이 항상 그분한테 가있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정말 대화량이 너무 많아요.
그분은 항상 밥먹자 하시거나 놀러오라고도 하시고
저희집에도 오고싶어하고 여튼 저랑 시간을 가지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자꾸 미루고 싶어지는거에요;;
왜 그런 마음이 드는걸까요? 이런 제가 나쁜사람인가 고민도 해봅니다.
사실 전 혼자 놀아도 충분히 즐거운 사람이긴 합니다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이 안정적인 분이 너무 버거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