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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없게 들리시겠지만 애가 공부하는게 맘아파요

낭낭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21-06-11 00:12:07
열심히 해도 안해도 다 비슷하게 불행하고 비슷한데 졸음 참고 세수해가며 할일도 아닌데 왜 그길이 최선인지 알고 잠을 참는지 맘이 아프네요 열심히 공부안하고 내내 날라리처럼 놀다 결혼한 언니나 공부가 길인지알고 공부했던저나 똑같이 사네요 오히려 언니가 더 행복해보여요 그냥 푹자고 스트레스없이 살았으면 좋겠어요
IP : 1.240.xxx.19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
    '21.6.11 12:15 AM (210.178.xxx.44)

    저도요.
    공부 꽤 해서 괜찮다는 학교 갔고, 제 일 하며 잘 사는데요.
    하나 있는 딸이 치열하게 공부하는 거 싫어서 어려서부터 학원도 안보내고 그냥 행복하자 했는데... 애는 공부해야 성공하는 직업이 꿈이라네요.
    보면서 짠해요.
    그냥 맛난거 먹으러 다니자고 하는데... 에휴...

  • 2. ㅡㅡㅡ
    '21.6.11 12:16 AM (70.106.xxx.159)

    그러게요
    공부 지지리도 안하고 연애만 하던애가 지금 사모님 되서 살고
    공부 그럭저럭 하던애들은 그냥 저냥 살아요 근근히
    공부가 인생에서 생각보다 큰 영향 없네요 아주 전문직까지 달 정도로 잘하면 몰라도

  • 3. ㅡㅡㅡ
    '21.6.11 12:17 AM (70.106.xxx.159)

    그리고 집이 부자인 애는 평생 일안해도 잘 먹고살고 ㅎ
    금수저가 최고더라 .. 는 생각.

    나이 오십 다 되어보니
    공부는 이제 그닥 .

  • 4. 낭낭
    '21.6.11 12:20 AM (1.240.xxx.196)

    그쵸? 그냥 언니처럼 대충 살았으면 좋겠어요 막 실수도 많고 어떤날은 주부파업도하고 주부라던가 엄마라던가 다잊고 놀고 술마시고 애들 사랑도해주고 막 빈틈갖고 가큼 배시시 실수해서 웃기도 하구요 모두다 잘하려고 아둥바둥 안살았응연 싶은데 혼자서 자기자신을 엄청 채찍질항여 사는게 속상하네요

  • 5. Juliana7
    '21.6.11 12:31 AM (121.165.xxx.46)

    그 애는 그래야 만족하고 행복하니
    응원해 주세요

  • 6.
    '21.6.11 1:41 AM (124.5.xxx.197)

    유튜브 치과의사 엄마 그렇더니
    국내에 이런 엄마들이 또 있네요.

  • 7. ..
    '21.6.11 2:48 AM (223.38.xxx.37)

    그래도 고만고만하게 살던 고등 동창 중
    의사부부인 친구만 30후반인데 강남에 집있고
    애들 영유보내고 풍족히 살아요.

    고등때 전교 1등이었고 대학때도, 졸업하고 의사되고도
    열심히 살긴 했거든요.

    그리고 위에 언급하신 사모님 소리 듣늗 부류도
    제 주변은 외모괜찮은거에 더해 학벌까지 괜찮으면
    시집 잘가는 경우가 더 많네요.
    막놀던 애들은 부자 남자를 만나도 끼리끼리인듯요..

  • 8. 같은 과...
    '21.6.11 2:57 A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평생 공부만 하다가 갑자기 불의의 상황을 맞이하는 경우를 직간접적으로 많이 보고 들어서 아이들에게 공부하란 소리 거의 안해요. 지금이 제일 이쁜 나이고 그 이쁜 시기는 너무 짧으니 범법행위외엔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살아라 합니다. 같이 있는 이 순간들이 참 소중하고 감사해요.

  • 9. 저도
    '21.6.11 7:55 AM (118.235.xxx.22)

    그래요.그래도 뭐라도 열심히 해보는 경험은 중요합니다 공부건 다른 무엇이건.

  • 10. ㅎㅎㅎ
    '21.6.11 8:24 AM (121.162.xxx.174)

    공부가 어떤 길이라고 생각하며 하셨길래
    날라리 언니 ㅋ
    그럼 아이에게 그렇게 말씀해보실래요
    막사나 열심히 사나 매한가지더라 그러니 대충 살라고,
    솔까 아이가 열심히 해서 가슴 아픈게 아니라
    왜 나는 이거밖에 안된걸까 가 속상하신 거 아니구요?

  • 11. 그럴 수 있어요
    '21.6.11 8:55 AM (58.231.xxx.9)

    잠도 못 자고 누렇게 뜨며 하는 공부가
    행복을 보장하는 것도 아닌데
    안쓰럽죠

  • 12. 미투
    '21.6.11 11:02 AM (220.75.xxx.76)

    저도 요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매사 최선을 다하는 이쁜 딸은
    성취욕구가 강해 힘들어하고
    매사 지나치게 긍정,낙천적인 아들은
    하루하루 재미있게 사네요.
    둘을 섞어 나누면 좋겠지만
    하나만 선택하라면 전 아들처럼 살고프네요.
    본인이 욕심이 적으니 매사 만족하고
    마음이 편해 긴장을 덜해서 그런지
    노력에 비해서 결과도 좋아요~
    취사선택해서 꼭 필요한일은 다해요
    딸 긴장감 풀어주고
    아들 현실감 일깨워주고픈데,
    둘 다 타고난대로 사네요~~
    원글님도 아이가 선택한거면
    그 방식이 본인에게 최선인가보다하고
    맘 편해지세요~~

  • 13. luvu
    '21.6.11 1:05 PM (199.247.xxx.31)

    저희 엄마가 맨날 저한테 원글님처럼 그러셨는데요.
    그거 다 성격이에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정체되는 거 같아 더 힘들어요.
    세상 별거 없다고 생각하면 별거 없지만 번듯한 직업, 화려한 학벌 스펙, 그게
    제 인생을 지탱해주는 힘이었거든요. 그렇게 최선을 다해 살았던 내 과거도
    자랑스럽고요. 원글님 말씀 맞죠. 세상 별거 없는 것.

    하지만 그렇게 고통스럽게 공부하고 치열하게 살았던 기억 성취했던 기억은
    항상 제게 자신감의 근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 나이 40인데 그 때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했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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