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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유학 보내보신 분 어떠세요

중등엄마 조회수 : 6,808
작성일 : 2021-06-10 10:18:56
아이 학습을 보니 답이 안나오네요
특히 수학이요 중등인데 20점대 입니다. 문제는 작년 3월부터 꾸준히 수학과외를 받은 점수라는 거에요
초등때까지는 꽉 잡고 공부시켜서 대치동 가도 되겠다 말까지 들었는데
지금은 아예 공부에 집중을 못하네요
남편이 수학에 앞으로 시간을 투자하는 게 과연 의미있을까 합니다.
언어쪽으로는 그래도 재능이 있는 편이라 영어로는 외국인과 의사소통이 됩니다. 
일어도 남편이 가르쳐보니 금방 배우더래요 물론 일어가 우리에게 쉬운 언어이긴 하지만요
남편이 차라리 한국대학보다는 일본 대학을 보내자는데요 일본은 청년들이 취업할 자리가 있다구요
유학생 시험은 수학이 우리만큼 어렵지도 않다구요

근데 저는 일본이 과연 앞으로도 선진국일지 잘 모르겠어요
우리와의 국가적 분쟁은 둘째치고라도 앞으로 일본은 지는 해이지 않을까 싶은 거에요
사회적 시스템이나 사고방식이 점점 뒤쳐지는 것 같구요
남편은 인구도 많고 크기도 크니 예전보다 못해도 유지는 할거라고 하구요

유학보내신 분들 어떠신가요? 
IP : 121.162.xxx.1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0 10:21 AM (121.133.xxx.99)

    수학이 20점대라면 ... 아이가 머리가 나쁘지 않은데 그런거라면..심리적으로 무슨 어려움이 있나 보셔야 할듯 하네요..번아웃이라던가..
    일본대학도 좋은 대학이어야 의미가 있구요..시골대학 나와서 뭐하겠나요?
    약대나 공대가 일본쪽이 좋은데,,모두 이과이니 수학 잘해야 해요.
    외국인들 입학시험..수학 어렵습니다..

  • 2. aqo0
    '21.6.10 10:24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솔직히 말해서.....
    수학점수 20점인데 외국대학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일본어 한다는건 의미없어요, 여기서도 한국말 완벽하게 하고 있잖아요....
    어짜피 거기서도 명문학교 보내지 못할텐데
    그냥 한국에서 전문대 보내서 기술자격증 취득하게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 공부 못했어도 외국인전형으로 일본 좋은대학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지방대에 유학온 중국애들과 비슷한 상황 같아요. 간판만 생기지 취직으로 이어지지못하는)
    여기서 고교진학을 특성화고등학교로 해서 기술을 익히는걸 권해요

  • 3. ,,,,,,
    '21.6.10 10:25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그냥 솔직히 말해서.....
    수학점수 20점인데 외국대학수업을 따라갈 수 있을까요?
    일본어 한다는건 의미없어요, 여기서도 한국말 완벽하게 하고 있잖아요....
    어짜피 거기서도 명문학교 보내지 못할텐데
    그냥 한국에서 전문대 보내서 기술자격증 취득하게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물론 여기서 공부 못했어도 외국인전형으로 일본 좋은대학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지방대에 유학온 중국애들과 비슷한 상황 같아요. 간판만 생기지 취직으로 이어지지못하는)
    여기서 고교진학을 특성화고등학교로 해서 기술을 익히는걸 권해요

  • 4. 포뇨
    '21.6.10 10:25 AM (222.117.xxx.165)

    조카가 그런 이유로 고등 시절에 일본으로 교환학생 다녀오고 꾸준히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좌절되고 ㅠㅠ 국내 대학갔습니다.
    과연 일본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취업해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 5. 유학 쉽죠
    '21.6.10 10:28 AM (211.198.xxx.20)

    수학 퍼센트도 모르고 영어도..오로지 일어만 공부해서 유학생 시험전형으로 입학했어요..아이는 만족합니다..단 취업은 it계열이 유리하고 문과는 어려워요.거기도 대기업 취업은 울나랑 같아요. 입학은 쉽습니다

  • 6. ㅡㅡ
    '21.6.10 10:33 AM (14.45.xxx.213)

    친구딸이 APU라는 벳부에 있는 국제학부 나왔는데 한국학생들이 대부분 취직 잘 하더라고요. 일본에서도 몇 개 중에 골라갈 정도이고 거기서 2~3년 일하다가 한국지사로 오거나 한국회사로 이직도 하고요. 학비도 우리나라에서 대학 보내는 비용이나 비슷하더라구요. 입학이 어렵지 않은 듯 했어요. 한국에서 6개 수시 다 떨어지고 갔거든요

  • 7. 소신
    '21.6.10 10:35 AM (223.38.xxx.216) - 삭제된댓글

    수학이 20점대라면 ... 아이가 머리가 나쁘지 않은데
    ㅡㅡㅡㅡㅡㅡ
    저 몰라서 그러는데 중딩 수학 20점대가 나쁜축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해도 되나요?

  • 8.
    '21.6.10 10:53 AM (211.177.xxx.34)

    어디든 자신에게 맞는 곳이 있을거예요.
    요즘같은 국제 시대에 굳이 한국대학만 생각할 필요 있을까요?

  • 9. 나무
    '21.6.10 11:09 AM (183.98.xxx.210)

    주변에 일본에서 대학다니는 아이들이 있는데, 그 중 한명은 일본을 좋아해서 일본대학을 목표로 공부했고 외국인 전형으로 도쿄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일본을 그렇게 싫어하더라구요.

    가기전에는 일본에서 대학나와 거기서 취업하고 나중에 한국지사로 나오는쪽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졸업만 하면 한국으로 튈거라고. 일본애들 너무 싫다고. ㅜㅜ 유학생들중에 그런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인 특유의 그 음흉함과 겉과 속이 다른모습이 너무 싫대요. 동아리 모임하면 음담패설은 기본이고.
    한번은 또 동아리 모임에서 일본 남자애들이 돌려까기식으로 음담패설을 하는데 확 뒤집어 엎었다고 하더라구요. 니들 한국이었으면 다 구속이라고 하면서.

    질문과 상관없는 이야기를 했지만 암튼 그렇더라구요. 일본에 간 유학생들의 상당수가 지내면 지낼수록 일본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 10. ....
    '21.6.10 11:24 AM (123.215.xxx.118)

    저도 일본 유학 다녀왔지만요....
    비추예요.
    위에 열거하신거 모두 일본 단점 맞고요.
    이제 국운도 다해서 아날로그에 갇혀 사는 나라
    뭐하러 보내시려고요;;;;;
    일본어 잘해봤자 일본에서 밖에 안쓰고~
    일본이랑 비지니스도 예전같지 않아요.

    유학 보내실거면 다른나라 보내세요.

  • 11. 일본대학
    '21.6.10 11:24 AM (1.229.xxx.169)

    이제 일본대학은 도피유학으로 굳어져서 상위6개대학 아니면 와세다 국제교양학부도 도피생들 천지고, 게이오 경영대도 미국대 물먹고 홍콩갔다 못따라간애들 받아주는 거 다 알거든요, 가서 열심히 현지인수준으로 해서 거기서 취업해야하고. 한국 들어오면 어마무시한 빽없음 대기업 서류컷이예요, 요즘 로스쿨에서 유학생들 안받습니다 초기에 외국대애들 받았다 변시탈에 중도 휴학 자퇴많아져서요.

  • 12. 레이디
    '21.6.10 12:05 PM (211.178.xxx.151)

    도피유학 가는 애들 때문에 진짜 공부하는 애들이 욕먹죠.
    일본유학은 오타쿠들이 많이 갔고, 그런 성향들이 성공해요

  • 13. 비추입니다
    '21.6.10 12:29 PM (153.136.xxx.140)

    APU라는 벳부에 있는 국제학부
    ----

    立命館アジア太平洋大学(APU) 은 오이타현 벳부 시골에 있는 대학이예요.
    국제학부는 유학생 유치를 위해서 만들어졌구요.
    일본 국내 지명도는 글쎄요... ㅠ

    일본 유학은 비추입니다. 그 이유는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구요.
    지금 상황으로보면 일본은 앞으로 더 기울어질것 같아요.
    국내에서 대학진학 못해서 일본으로 유학오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일본내 외국인 유학생 이미지는 더 나빠졌구요. 일본에서 취업한다고 해도
    외국인 차별과 편견에서 자유로울 수 없으니 현실 도피로 유학하는 건
    범을 피하려다 호랑이는 만나는 격이 될수 있어요.

  • 14. 일본어말고
    '21.6.10 1:16 PM (119.71.xxx.177)

    소수어를 가르치세요
    베트남어 태국어 전 동남아시장이 밝아보여서
    만약 다시 아이들 가르친다면 동남아갈것같아요
    외국어대 보내면좋은데....

  • 15. 저도
    '21.6.10 1:50 PM (210.95.xxx.48)

    일본 우학은 별루
    일단 이공계 쪽으로 대학 가려면
    수학 과학 수준리 상당하다 들었구요.
    솔직히 문과쪽은 국내 명문대 가는 것보다
    와세다 게이오 가는 게 쉬워보이긴 하더라구요.

    아시아에서 유학을 간다면
    싱가폴이나 홍콩쪽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일본어 전공자고
    일본이랑 미국 어학연수 가 봤는데
    미국이 좋더라구요 ㅎ
    아메리칸 드림이 왜 생겼는지 알겠는 느낌?
    근데 일본은 사람들도 그렇고 사회 시스템도 그렇고
    그다지 살고 싶다 하는 매력이 안 느껴졌어요.
    특유의 답답한 숨막히는 분위기가 있어요.
    가깝고 일본어 좀 하면 여행하기 좀 편하다는 정도?

  • 16. 아니
    '21.6.10 2:01 PM (116.34.xxx.184)

    공부 못해서 일본 간다는데 무슨 싱가폴 홍콩 .. 솔직히 수학 20점이면 한국에서 어디 가겠어요 지방 이름없는 사립대나 가려나 거기 갈바에는 일본에 이름 한번이라도 들어본 곳 가는게 낫겠죠. 그거때문에 다들 일본 유학 보내는거잖아요. 그 뒷일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겠지만 자기가 하기 나름이라고 봐요.

  • 17. 중등엄마
    '21.6.10 2:20 PM (110.70.xxx.131)

    아이는 오타쿠 성향이 매우 강해서 자기 관심분야 아니면 거의 신경 안쓰네요 공부가 바로 그런거죠
    머리속에서 계속 음악이 울린다고 adhd검사받고 싶다고 해요
    모르겠어요 어찌해야할지

  • 18. 일본이
    '21.6.10 3:30 PM (14.32.xxx.215)

    고령국가에 아날로그가 아직도 많이 남아서
    우리나라 젊은애들이 It쪽으로 엄청 갑니다
    지는해라는건 우리나라 관점이고
    쟤들은 소수의 엘리트가 이끌어가는 편이라 국립대 공대 노벨상 뭐 아직 쌩쌩해요

    유학생으로 졸업마치고 취업까지 하려면 거기서도 수학 잘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이 일본에서 와서 수학정석 자체가 일본거라 보셔도 돼요
    장기적으로 일본을 좋아하시면 괜찮은 선택이고 거기서 5년정도 취업하고 돌아오면 여기에서도 좋은 자리 많아요
    지금 30 초중반중에 그런 루트 탄사람들 많아요

  • 19. 윗님
    '21.6.10 5:50 PM (153.136.xxx.140)

    일본 와서 직점 체감해 보세요. 아직 쌩쌩한지.
    최근은 이전과는 정말 다르다고 느낍니다.

  • 20. 일본비추
    '21.6.11 2:43 PM (119.82.xxx.192)

    영어권이 더 나을 듯 싶은데요. 선택폭이 넓잖아요.10년 정도 일본생활,일본어 강사했던 경험으로 말씀드려요. 제 아이도 수학 점수가 낮은편인데요. 어려운 수학이 필요없는 IT 쪽으로 방향을 틀어 영어로 강의하는 유럽대학으로 정하고 여러가지 준비중에 있습니다.

  • 21. 일본비추
    '21.6.11 3:07 PM (119.82.xxx.192)

    물론, 제가 함께 동반하고요. 영어 꾸준히 해두면 여러나라, 넓은 세계가 보이더군요. 경제적으로 여유되시면 ,고등때부터 국제학교(ib,a level,sat 등)로 보내 유럽대,미국대,캐나다대등 거의 들어갈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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