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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에 정신과 (불안장애 남편)

분당 조회수 : 4,741
작성일 : 2021-06-09 11:47:48
남편이 불안장애가 시작 된 지 무척 오래됐어요.
혼자서 이겨보려고 노력도 하고 심리상담도 찾아가 보고 그랬는데 나아졌다 심해졌다 반복중이예요.
사람 많은 곳 못가서 결혼하고 나서 외식한지가 손에 꼽아요. 
제가 외국에 출장이라도 가면 혼자서 집에 있을 수가 없어서 날이 샐때까지 밤새 탄천을 걷다가 들어오기도 했구요.
병원에 가서 약을 타서 먹으라고 오래전부터 이야기 했는데 약 부작용이 심하다더라 하면서 여지껏 약을 안먹고 사람들 만날일 있을 때 청심환 같은 거 먹고 무식하게 견뎠어요.

조금 나아지는 가 싶더니 요즘 너무 심해져서 집에 와서 밥도 못먹을 지경이예요.
본인도 이제 너무 힘든지 분당에 정신과 좀 찾아봐달라고 합니다.

검색을 해봤는데 그냥 정신과만 검색이 되네요...
염치없지만 분당안에 정신과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정자동 쪽이면 더 좋구요...

다시 한번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5.132.xxx.2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자동
    '21.6.9 11:52 AM (112.161.xxx.191)

    강동우 정신의학과 추천드립니다.

  • 2. 너무너뮤
    '21.6.9 11:57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너무 힘들 것 같아요.
    불안감이 아닌 불안장애는 일상생활에 엄청 불편하고
    사는게 정말 죽는것 같은 고통일거에요...
    남들은 누구나 불안감을 다 느끼는데 왜 너만 유난 떠느냐고 헐테지만 그건 안겪어봐서 모르는 무지한 소리인거죠.
    사회생활 모두 힘들텐데 빨리 방법을 찾아가길 바랍니다

  • 3. ...
    '21.6.9 12:01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그냥 분당 서물대병원요

  • 4. 약처방
    '21.6.9 12:05 PM (111.65.xxx.82)

    꼭 약 처방 받으세요

  • 5. ㆍ.
    '21.6.9 12:05 PM (210.100.xxx.67)

    나름 검색해보니
    분당 서울탑정신건강의학과 ,
    차병원 신경정신과의 공항장애로 예약 많으신 쌤,
    분당 동국대 한방병원 신경과..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자신과 맞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니
    여러군데 고려해 보셔요.

  • 6. 분당
    '21.6.9 12:12 PM (125.132.xxx.228)

    추천해주신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추천해주신 곳들 둘러보고 있는 중이예요.
    분당 서울대 병원으로 예약을 할까 생각했었는데...추천해주신 병원도 가보고 서울대 병원도 예약해볼께요.

  • 7. ..
    '21.6.9 12:20 PM (183.97.xxx.99)

    정현돈이 그래서 다 하차하지 않았나요?
    다 떠나서
    얼른 치료 받고 회복하시길

  • 8. 약드세요
    '21.6.9 12:21 PM (110.12.xxx.4)

    뭐하러 생고생을
    남편이 힘드신게 다 이유가 있네요.
    사고의 흐름이 막히면 본인만 힘들어요 사는게 무지 피곤하죠.

  • 9. 차병원
    '21.6.9 12:57 PM (14.7.xxx.54)

    남편분 고통 너무 이해됩니다.
    갱년기오기전까지 너무 정상적으로 살아오던 제가 불안장애로 2~3달간 정말 살이 에일정도의
    고통을 받다가, 동네 정신건강의학과 다니다가 전혀 효과가 없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고
    정말 딱 죽기 전 고통상태까지 갔다가 강남 차병원 서호석 교수님의 진료를 받은지 지금 2달째예요.
    이젠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하고 있어요. 너무 감사할 일이죠.
    이렇게 거의 정상적으로 생활한다는게 이젠 당연한게 아니고 감사한 일이라고 느껴지니까요.
    꼭 이곳으로 가보라고 하세요. 이 방면의 권위자시더라고요.
    저 여기 안갔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도 하기 싫으네요.

  • 10. 차병원
    '21.6.9 1:00 PM (14.7.xxx.54)

    그리고 약 부작용 누구나 다 걱정하는데요.
    오히려 약 부작용보다 그 약을 안 먹었을때의 부작용과 고통이 훨씬 심하더라고요.
    약은 복용하면서 서서히 줄여나가면 되세요.
    저도 처음에 심할때는 아침 저녁 처방을 받고 수면제 처방까지 해주셨는데
    이젠 수면제는 안먹고 아침 저녁 2알씩만 먹는데, 지금 남편분은 약 부작용 걱정할 상태는 넘어서신것 같아요. 약 부작용 2달 복용한 지금까지는 없고요.
    상태가 더 좋아지면 하루 한번 복용으로 줄어들거고요.
    연예인들도 공황장애나 이럴때 약 4~5알씩 몇년씩 먹는 경우도 많아요.
    하루 빨리 병원 방문하시는게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이예요.
    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써 그 고통을 너무 잘 알기에 드리는 말씀이예요.

  • 11. 남편증상
    '21.6.9 1:17 PM (222.234.xxx.215)

    본인은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영유아기때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죽을뻔한 트라우마가 있을꺼예요
    엄마가 낙태할려고 했는데 실패했거나
    아기때 혼자 방치되어 죽을뻔했거나
    심하게 학대를 받았거나
    여러 이유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각인되어 버린 경우예요

    아가때 겪은 트라우마가 심각한 이유는
    아가는 머리로 상황을 이해하거나 판단할
    두뇌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자체에 압도되어
    그 감정들이 몸에 저장되어 버려요
    그 감정들을 무의식이라합니다
    이 감정들은 성장하면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몸에 저장되어 있다 스트레스 상황이 오면
    발현이 되고 우리는 그걸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여러 병명을 붙이게 되요

    약물치료는 다른 분들이 설명했으니 약물치료 받으시고
    정말 낫고 싶다면
    괜찮은 명상단체 알아보셔서 명상을 하게 하세요
    명상을 꾸준히 제대로 하다보면 저절로 그 공포의
    실체를 알게 되고 어릴적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게 치유이고 내면의 성장이기도 합니다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
    혼자서는 두려워 잠을 못 이루는건
    난 혼자서 살수 없어요 너무 무서워요 저 좀 보살펴주세요 저 좀 책임져주세요 엄마
    이런 아기때 마음이 올라오는거랍니다
    공포와 두려움에 찌든 아가는
    거죽은 어른이 되어도 내면은 그냥 아기 그 자체랍니다.
    그래서 명상과 마음 공부를 통해
    스스로 내면을 성장시키고 어른이 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해요
    평생 아내를 엄마삼아 아기로 살아서는 안되죠
    원래 마음공부하고 도 닦고 이런 분들중에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들 많아요
    그런 분들이 병원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기에
    마음공부 세계로 들어오시고
    치유가 된답니다

  • 12. 111
    '21.6.9 1:19 PM (106.101.xxx.145)

    같은 증상은 아니지만 분당 차병원 괜찮았어요

  • 13. ㅇㅇ
    '21.6.9 1:52 PM (1.225.xxx.38)

    위의 정성스럽고 긴 댓글 정말 좋으네요

  • 14. 소소
    '21.6.9 1:57 PM (175.195.xxx.16)

    저 위에 정신분석 비슷한 거 쓰신 분..
    요즘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잘 안 써요..
    그냥 뇌와 호르몬 문제입니다..약 드시면 좋아질 겁니다..ㅈ

  • 15. ...
    '21.6.9 1:57 PM (211.223.xxx.118)

    제 딸아이 경우를 보면 약70% ,운동15% ,인지행동치료15% 같아요.
    꼭 약 복용하시고 ,걷기운동 ,인지행동치료도 받아보세요.

  • 16. 명상
    '21.6.9 2:02 PM (14.7.xxx.54)

    네 위의 긴 댓글님 처럼 저도 명상을 병행하고 있어요.
    명상은 해보았지만, 이 불안장애를 계기로 마음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으니
    지금은 불안장애에 감사한 마음
    불안을 저항하고 거부할수록 더 세력이 커지더라고요
    불안을 힘들지만 수용하고 받아들이고 애기처럼 달래가면서
    내 마음에서 서서히 녹여간다. 그런 생각으로
    쉽진 않지만, 요즘 유튜브에 좋은 콘텐츠들 많으니
    도움 받기 좋았어요.

    처음부터 약물없이 시작하기는 정말 힘들어요.
    전 명상을 알았지만 약 안먹고는 소용없었어요.
    약을 먹어가면서 차츰 마음을 다스리다가
    약을 줄이다가 끊는 식으로 해야 겠더라고요.

  • 17. 미금역
    '21.6.9 2:16 PM (218.239.xxx.72)

    미금역 예 신경정신과 추천

  • 18. 남편분
    '21.6.9 2:55 PM (112.145.xxx.70)

    사회생활은 가능하신거에요??
    그렇게 심해질때까지 치료를 안하시다니 정말 놀랍네요.
    초기에 병원다니면 훨씬 쉽게 치료할수있었을텐데..

    약 부작용보다 정상생활이 불가한 데서 오는 부작용이 더 심할것 같네요

  • 19. ...
    '21.6.9 3:25 PM (58.123.xxx.13)

    불안장애
    댓글이 좋네요.

  • 20. 분당
    '21.6.9 4:53 PM (125.132.xxx.228)

    사회생활도 많이 힘들어해요...회사에서 오랫동안 보던 사람들은 좀 괜찮아서 그럭저럭 일은 하고 있어요.
    심리상담 받았을 때 어렸을 때의 어떤 경험때문에 불안장애가 생겼을 수 있다고 하긴 했어요. 그 시점에 다니던 회사 그만두고 회사일로 힘들고 그래서 더 심해지구요.

    우선 가까운 곳에 예약을 했습니다. 차병원도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정성스런 댓글 달아주셔서 모두 고맙습니다.

  • 21. 미미
    '21.6.9 6:27 PM (220.117.xxx.45) - 삭제된댓글

    혹시 강아지 키우실만한 환경은 되실까요?
    리트리버 같은 견종요

  • 22. ..
    '21.6.9 11:30 PM (211.55.xxx.49)

    남편증상
    '21.6.9 1:17 PM (222.234.xxx.215)
    본인은 기억하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영유아기때 부모나 가족으로부터
    죽을뻔한 트라우마가 있을꺼예요
    엄마가 낙태할려고 했는데 실패했거나
    아기때 혼자 방치되어 죽을뻔했거나
    심하게 학대를 받았거나
    여러 이유로 죽음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각인되어 버린 경우예요

    아가때 겪은 트라우마가 심각한 이유는
    아가는 머리로 상황을 이해하거나 판단할
    두뇌가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두려움과 공포라는 감정자체에 압도되어
    그 감정들이 몸에 저장되어 버려요
    그 감정들을 무의식이라합니다
    이 감정들은 성장하면서 사라지는게 아니라
    몸에 저장되어 있다 스트레스 상황이 오면
    발현이 되고 우리는 그걸 공황장애나
    불안장애 여러 병명을 붙이게 되요

    약물치료는 다른 분들이 설명했으니 약물치료 받으시고
    정말 낫고 싶다면
    괜찮은 명상단체 알아보셔서 명상을 하게 하세요
    명상을 꾸준히 제대로 하다보면 저절로 그 공포의
    실체를 알게 되고 어릴적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게 치유이고 내면의 성장이기도 합니다

    남편분과 잘 상의해보세요
    혼자서는 두려워 잠을 못 이루는건
    난 혼자서 살수 없어요 너무 무서워요 저 좀 보살펴주세요 저 좀 책임져주세요 엄마
    이런 아기때 마음이 올라오는거랍니다
    공포와 두려움에 찌든 아가는
    거죽은 어른이 되어도 내면은 그냥 아기 그 자체랍니다.
    그래서 명상과 마음 공부를 통해
    스스로 내면을 성장시키고 어른이 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해요
    평생 아내를 엄마삼아 아기로 살아서는 안되죠
    원래 마음공부하고 도 닦고 이런 분들중에
    원글님 남편분 같은 사람들 많아요
    그런 분들이 병원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는 걸 알기에
    마음공부 세계로 들어오시고
    치유가 된답니다

  • 23. ....
    '21.8.16 11:29 AM (180.68.xxx.100)

    불안
    정애

  • 24. 감사
    '22.5.4 7:56 AM (118.221.xxx.212)

    붛안장애..참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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