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딸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조회수 : 5,411
작성일 : 2021-06-08 15:11:01

안녕하세요~~

이런 고민으로 글을 쓸 줄은 몰랐네요ㅠ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고 1 딸 아이 문제에요.

올 봄,,절친이었던 반친구랑 싸운 후,

이상하게 왕따가 되는 상황이 되버렸네요.


첨엔 단순히, 그 친구만 절교하고

같이 어울리는  친구들하고는 그럭저럭 지냈는데

어느 순간 다른 친구들마저 그 친구한테 가버리고

저희 아이만 혼자 남는 상황이 되었어요

워낙 쾌활하고 재밌는 아이라,

친구들도 많았는데 어느 순간 점점 아이들이 제 아이를 무시하는 상황이  자주 되다보니

제 아이도 그것때문에 속상해하고 맘이 닫혀 버린 상황이 되버렸네요.

저희 아이가 친구들한테 다가가면 그 친구들이 딴 곳으로 피하고,

무슨 말을 하면 무시하고,

그러다보니, 급식도 먹을 친구도 없어서 계속 굶게 되고,

스트레스로 아픈 곳도 많아져서, 조퇴도 잦아지고

또 조퇴를 해도 주변 친구들이 아이에 대해 전혀 관심도 없고

이 점도 엄청 속상해해요..중학교땐, 조퇴한번만 해도 반 전체가 무슨 일로 조퇴를 하는지

왁자지껄 난리도 아니었는데..

자기가 수업에 빠져도 아마 모를꺼라고 해요.

아이는 그냥 자기가 반에서 그냥 공기같은 존재라고 생각을 해요.

주변에 있지만, 전혀 존재 가치를 못 느끼는..ㅠ


담임선생님께 어려운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청했지만

공감능력이 1도 없는 선생님이라, 되려 더 상황만 악화되고

아이가 왕따라는 사실만 더 부각되어버렸어요.

상담선생님도 잘못된 대처를 했다고 안타까워하셨을 정도로..상황만 안 좋아졌어요.


여럿이 협업해서 하는 수행도 혼자해야 했고,

또 그 뻘줌함을 무릅쓰고, 혼자 발표도 해야 했고,

첨엔..아이들이 자기를 피한다는 사실이 속상했는데,

이젠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든, 학년이 바뀌든

자기가 예전처럼 돌아가기가 힘들 것 같고 그게 더 왕따보다 더 힘들다고 그래요


오늘은 학교도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병결처리를 했어요.

급식 먹는 낙도 없고, 친구랑 깔깔 대고 놀 친구도 없고..

아이 말대로 학교 가기가 싫다는게 이해가 가요.


전학도 힘들고,

이 상황을 어찌 헤쳐나가야 할까요?

학교 끝나면 항상 장난스런 목소리로 전화하던 딸 목소리가

그리운 일상이 되버렸어요.


속상한 맘에 주절주절 쓴 글이라 두서도 없고 하지만

경험있는 선배 엄마들의 조언을 들고 싶어요.




IP : 117.111.xxx.14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학은
    '21.6.8 3:18 PM (175.199.xxx.119)

    불가능한가요? 고등학교때 이럼 성적도 지장있고 아이도 너무 힘들텐데

  • 2. 전학은
    '21.6.8 3:20 PM (117.111.xxx.143)

    알아봤는데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전학을 가더라도,
    또 그런 상황이 발생 안 한다는 법도 없구요.
    아이도 원하지는 않구요ㅠ

  • 3. 129
    '21.6.8 3:23 PM (125.180.xxx.23)

    2년만 꾹 참고 공부에 매진하자는 말은 안되겠지요?
    저라면 전학이나 휴학을 할듯한데..............................ㅠㅠ
    어쩌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에휴...

  • 4. ㅇㅇ
    '21.6.8 3:26 PM (58.78.xxx.72)

    저라면 전학시켜요 일단 지금 힘든데 또 그럴지 모른다며 방관하는것 보단 나아요 해보고 정 힘들면 자퇴하던가 수행도 혼자하고 밥도 못먹을 정도면 일단 꺼내주셔야지 마음이 지옥일텐데요 아이는 지금 모든 자신감을 잃었으니 전학도 두려운거지요 니 잘못이 아니라고 계속 격려해주시고 빨리 전학시켜주세요

  • 5. ...
    '21.6.8 3:27 PM (222.106.xxx.226)

    전학이 왜 어렵나요? 가능한 먼 곳으로 전학가는 게 가장 효과적이고 좋은 방법인데요. 제 사촌동생이 중학생 때 친구랑 어긋나면서 왕따 당하게 되어 심하게 마음고생하다가 서초구에서 강남구로 이사왔는데 거기서는 친구들이랑 무지 잘 지내서 학창시절 잘 마무리하고 서울대 갔어요. 그냥 복잡한 거 싫고 살던대로 살고싶은 게 아니라면 전학 추천합니다.

  • 6. 엄마가
    '21.6.8 3:29 PM (121.165.xxx.112)

    덜 고민스러우신 것 같네요.
    아이도 견딜만 한 것 같구요.
    전 아이를 자사고로 편입시켰어요.
    학비는 일반고보다 더 많이 들었지만
    아이는 행복하게 다녔어요.
    자사고 편입이 불가능했거나
    전학시킨 학교에서도 같은 문제가 생겼으면
    다른 구나 경기도 신도시로 이사할 생각이었어요.
    아이는 견딜만 하다고 했는데
    전 지옥같은 곳에 하루라도 더 아이를 둘 생각이 없었어요.

  • 7. ...
    '21.6.8 3:30 PM (220.75.xxx.108)

    저라면 이사를 해야하더라도 전학을 시켜주겠어요.
    엄마가 그렇게까지 해서라도 해결해주려고 한다는 걸 애한테 어필하고 원하면 자퇴하고 검고를 봐도 되고 시국이 좀 그렇지만 뭐든 원하는 대로 하주마 하면 애가 맘으로라도 든든할 거 같아요.

  • 8. 에고
    '21.6.8 3:36 P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하루하루가 지옥인데 그냥 놔두는건 아닌거 같네요
    고3도 아닌데 전학이 뭐가 어렵겠어요
    언능 아이를 그 수렁에서 끌어 올려야 일상을
    회복 할수 있어요

  • 9. ..
    '21.6.8 3:51 PM (110.14.xxx.53)

    전학시키세요
    그냥 다니게 하는것도 폭력이예요
    아이가 얼마나 힘들겠어요
    위장전입이라도 해서 전학시켜주세요
    아이한테 참고 다니라고 하는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10. .....
    '21.6.8 3:52 PM (125.129.xxx.5) - 삭제된댓글

    전학 가세요.
    아이 학교 가기 싫고 너무 힘들겠어요

  • 11. 전학추천
    '21.6.8 4:05 PM (182.212.xxx.185)

    아이가 평생 자신감없고 트라우마에 시달릴 거 예요. 저는 50이 다 되가는 이 나이에도 그때의 트라우마를 갖고 살고 있고 꿈에도 나와요. 아무리 부모에게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 전학시키세요. 두고두고 엄마한테 고마워 할 겁니다.

  • 12. dldl
    '21.6.8 4:05 PM (119.192.xxx.52)

    전학시키세요
    그냥 다니게 하는것도 폭력이예요.2

  • 13.
    '21.6.8 4:07 P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더 나쁜 상황되기 전에 전학시키세요.
    교육청에 전학샘 티오있는 학교 문의해서 해당학교 근처에 원룸이라도 얻어 주소지 이전해서 전학절차 밟으세요.

  • 14.
    '21.6.8 4:09 PM (116.122.xxx.50)

    더 나쁜 상황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전학시키세요.
    어느 구로 이사할지 대충 정한 뒤 교육청에 전학생 티오있는 학교 문의해서 해당학교 근처에 원룸이라도 얻어 주소지 이전해서 전학절차 밟으세요.

  • 15. 대화다시
    '21.6.8 4:26 PM (175.120.xxx.167)

    그 상황이 아이 성향에 영향을 미치기전에
    얼른 전학시키세요.
    아이 인생이 달렸는데 못가는게 어디있나요.
    부모님께 죄송해서 아이가 거절하고 있을지도 모르니
    다시 대화해보세요.

    좀 더 지속되면 성적도 떨어집니다.
    사춘기에는 교우관계가 미치는 영향이
    정말 크거든요.

    전학해도 아이가 친구사귐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때는 내 아이에게 다른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그것은 그때 대책을 마련하시고요.

  • 16. 아.. 속상
    '21.6.8 4:49 PM (14.33.xxx.174)

    저도 딸 가진 엄마로.. 너무 속상하네요.

    막상 제 일이었어도..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를거 같네요.
    다른분들 댓글보다보니.. 정말 전학이 답일수 있겠다 싶어요.
    같은 딸 엄마로서... 응원드리고 갑니다.
    최대한 빨리 전학해서, 다시 행복하게 학교 다니길 기원합니다.

  • 17. 증거잡아서
    '21.6.8 5:42 PM (61.105.xxx.167)

    일반 전학은 다른 시도로 전학 가야 하지만
    증거 잡아서 학폭 걸면 같은 지역으로 전학 가실 수도 있습니다.

    교육부에 한번 알아보세요

  • 18. ..
    '21.6.8 6:16 PM (49.168.xxx.51)

    제 아들 고2때 상황과 정말완전히 똑같아서
    지나치지 못하고 답글답니다. 저는 전학도 대안학교도 모두백방으로 알아봤는데요, 아들이 워낙 지쳐서 아예 학교생활에 회의를 너무 느껴서 전학이고 뭐고 나중엔 학교자체를 거부하는 지경에까지 다다랐어요.
    이러다가 멀쩡한 내아들 잃을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생각이 불현듯 들어서 본인이 원하는대로 자퇴를 시켜줬어요.
    바로 검정고시 준비해서 겨우겨우 대학도가고 이제 사회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저요? 그때 아이뜻대로 두말않고 자퇴시킨걸 가장 잘한 선택이라 지금도 느낍니다.
    따님을 자퇴시키시란 말이 아니고요, 일단 전학이든 뭐든
    그 힘든 구덩이에서 아이를 꺼내놓고 보시란 말씀입니다.
    전학이든 자퇴든 휴학이든 뭐든지 당장 하셔야지 지금 그깟 학교야 한두해 지나서도 다시 다니면 되고,아님 말고요

  • 19. ㄴㄷ
    '21.6.8 6:40 PM (124.49.xxx.36)

    내딸도 아닌데 눈물날것 같아요. 따님은 자포자기해서 전학안간다고 하는거겠죠. 이럴때일수록 엄마가 움직여서 전학시키고 이사가고 애를 꺼내줘야죠. 애들한테 친구는 전부라구요. 수행을 혼자하다니요. 어찌그걸 보고만 듣고만 계셔요. 나중에 후회해요. 전학이 답입니다.

  • 20. ㅇㅇㅇ
    '21.6.8 6:40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왕따 주동자 누군지 천벌받길 바랍니다

  • 21. ㅇㅇㅇ
    '21.6.8 6:43 PM (175.223.xxx.169) - 삭제된댓글

    왕따 주동자 누군지 천벌받길 바랍니다

    설사 약점이나 단점이 있어도
    이러면 안 되죠

    따님 전학시키고
    가해자와 별개로
    본인 행동 또한 돌아보라 하세요
    빅마우스 확대 재생산 왕따 주동자들에게
    틈을 안 주려면 본인 행동 또한 돌아봐야 합니다

  • 22. 절대로
    '21.6.8 7:55 PM (14.187.xxx.209)

    거기에 그냥 두시면 안된다고 말하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자발적?으로 고등2년을 그리 보내면서
    공부열심히 하고 좋은대학 갔지만,
    고등시절을 떠올릴때마다 씁쓸해하네요ㅠ
    이사라도 감행하셔서 2학기에는 다른학교에 가길 권해요

  • 23. ㄴㅇㄹ
    '21.6.8 8:59 PM (211.207.xxx.38)

    자퇴시키세요 저 왕따까지는 아니지만 예민해서 자퇴하고 서울대 가서 승승장구하며 살아요 자퇴한게 제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입니다

  • 24. ㄴㅇㄹ
    '21.6.8 9:01 PM (211.207.xxx.38)

    그 상황에서 학교 보내는 것은 너무 잔인해요 제발 학교 보내지 마세요 어머님 고등학교 졸업장 아무 상관없어요 부디 따님의 행복만 생각하세요

  • 25. 여고 나쁜것들
    '21.6.9 7:00 AM (211.110.xxx.118)

    전학시켰습니다 돌이켜봐도 백번 잘한일이었어요
    방얻어 이전하고 합법적으로 전학시키세요 학군만 바뀌면 통학할 수 있는 거리네에서 전학할 수 있어요
    전학 시키고도 웃음 찾는데 일년이나 걸렸어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7807 주위에 항공사 직원이신분 8 .... 2021/06/09 3,211
1207806 속아도꿈결 6 행복하자 2021/06/09 1,615
1207805 이런것도 기도하면 나아질까요? 3 129 2021/06/09 1,143
1207804 윤짜장이 이제 '간'짜장이 됐네요. 5 첫대선행보 2021/06/09 2,318
1207803 서울아산병원 서관에 가야하는데 편의점 있나요 12 서울아산병원.. 2021/06/09 2,057
1207802 사랑방손님과 어머니..관련 문제 어디서 뽑을수있나요? 6 학원안다니는.. 2021/06/09 2,204
1207801 화장품 바르고 얼굴이 화하고 따끔거리는 느낌은 왜그럴까요? 3 .. 2021/06/09 3,637
1207800 인테리어 업자가 본인명의와 다른 10 .... 2021/06/09 1,692
1207799 저 같은 분 계실까요? 4 흐음 2021/06/09 1,760
1207798 엄태구 광고 대박 멋져요 13 옴마야 2021/06/09 4,362
1207797 저희 아이 발마사지 해주는데 버릇나빠질까요 29 ^^ 2021/06/09 6,153
1207796 넷플에서.. 1 ... 2021/06/09 1,041
1207795 6시 이후 안먹기 1 aoao 2021/06/09 1,884
1207794 어머니가 주신 15년된 냄비들 15 좋당 2021/06/09 5,859
1207793 공정한 2-30대의 대표 이준석은 지금 뭐하고 있는거죠??? 9 ??? 2021/06/09 1,256
1207792 내과나 안과 의사선생님 계실까요? 2 내과 2021/06/09 1,338
1207791 지금 덥죠? 8 모모 2021/06/09 1,685
1207790 스케쳐스 샌들 추천 2021/06/09 1,688
1207789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사람에게 악플 다니 좋나요? 4 ... 2021/06/09 1,622
1207788 3천원대 실내슬리퍼 추천해요 8 .... 2021/06/09 2,321
1207787 신규 계좌 개설이 20일이내 1개인가요? 4 ㅇㅇ 2021/06/09 1,166
1207786 엄한 김연경 선수도 피해 4 가세연 2021/06/09 5,609
1207785 주차시 기어를 p로 놓고 p버튼을 또 눌러야하나요 11 기어 2021/06/09 3,199
1207784 점봤는데 남편은 안보이고 자식들만 보인다고 했는데요 7 ㅇㅇ 2021/06/09 4,584
1207783 신기하고 고마운 경험 6 Dddd 2021/06/09 3,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