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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사람들은 돈 쓸 시간이 없지 않나요

솔직히 조회수 : 5,481
작성일 : 2021-06-07 01:27:23
그렇게 따지면 여기다 글 올릴 시간은 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왜 그렇게 돈돈 하는지 82에선. 이상해요.
도대체 얼마를 원하시나요. 글들을 읽다보면 궁금해져요. 얼마가 있으면 행복할까요.
어제 제가 바빠서 9살짜리 아들한테, 너 워드 하지? 그럼 여기서 여기까지 이거 다 입력좀 해라 시켰어요. 그리고 물었어요. 얼마면 돼? 얘가 5천원라고 해서. 저는 그건 원래 사만원인데. 그럼 이만원에 합의 보자 했어요. 얼마면 행복할까요 
IP : 74.75.xxx.126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7 1:30 AM (37.120.xxx.140)

    돈을 안버시나요
    돈벌면 돈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텐데
    숨만쉬어도 돈이구요 한국처럼 발한번 삐끗하면 영영 취업 결혼 내집장만 다 무너지는 나라에선 더더욱 불안하고 움켜쥘게 돈밖에 더있나요 그리고 직장 출근하기 너무 힘들지 않나요 하기싫은거 안하고 살려면 다 돈이 필요하죠 은퇴는 돈없으면 뭘로해요

  • 2. 돈을
    '21.6.7 1:31 AM (74.75.xxx.126)

    많이 벌어요. 그래서 윗 댓글님 말씀을 이해 못하나요. 그런데 진심 알고 싶어요. 얼마나 벌면 사람이 행복할까요.

  • 3.
    '21.6.7 1:34 AM (58.148.xxx.14) - 삭제된댓글

    한달에 2천 벌면 전 행복할것 같음

  • 4.
    '21.6.7 1:37 AM (37.120.xxx.140) - 삭제된댓글

    돈 많이 번다면서 실제로는 돈 안버시는분 같아요
    돈 본인이 안벌고 그냥 누가 벌어다주는돈만 써본사람같아요
    돈은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당장 하고싶은거 돈때문에 못하고 참고살지 않아야 행복한거에요
    근데 그런거 다 하고 살려면 돈 많이들어요
    잡지에 나오는 근사한 좋은 집보면서 부러워만 하는게 아니라 나도 저렇게 살수 있어야할거고.
    여행, 좋은사람 만나서 시간보내는거 다 돈이에요. 다니기 싫은 직장 꾸역꾸역 다니는 사람
    결혼하려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보면 다 경제력이 약해요
    결국 돈때문에 외모도 못꾸미고 스펙도 없고 원하는 삶을 못사는건데 얼마나 있으면 행복하냐뇨

  • 5. ….
    '21.6.7 1:40 AM (37.120.xxx.140)

    돈 많이 번다면서 실제로는 돈 안버시는분 같아요
    돈 본인이 안벌고 그냥 누가 벌어다주는돈만 써본사람같아요
    돈은 얼마를 가지고 있어야 행복한게 아니라 내가 당장 하고싶은거 돈때문에 못하고 참고살지 않아야 행복한거에요
    사람은 누구나 꿈이있어요 근데 그런거 다 하고 살려면 돈 많이들어요
    잡지에 나오는 근사한 좋은 집보면서 부러워만 하는게 아니라 나도 저렇게 살수 있어야할거고.
    여행, 좋은사람 만나서 시간보내는거 다 돈이에요. 다니기 싫은 직장 꾸역꾸역 다니는 사람
    결혼하려고 전전긍긍하는 사람들 보면 다 경제력이 약해요
    저런거 없어도 행복할수 있다지만 1차적으로는 꿈꾸는 삶을 포기하고 좌절을 맛보고 정신승리하는법을 터득한거죠
    결국 돈때문에 외모도 못꾸미고 스펙도 없고 원하는 삶을 못사는건데 얼마나 있으면 행복하냐뇨

  • 6. 남편이
    '21.6.7 1:44 AM (74.75.xxx.126)

    돈 벌어다 준 단 한 번도 없어요. 저 혼자 힘으로 아무 문제 없이 잘 살아요. 돈 전혀 없는 남자랑 사랑해서 결혼해서 그럭저럭 데리고 살아요. 애도 예쁘고요. 어렸을 때부터 사주 팔자를 보면 누구든 제 능력으로 산다고 그랬대요. 예전엔 안 믿었는데.

    윗님 그런 걸 하고 싶은 게 왜 ,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을까요. 왜 외모를 꾸며야 되냐요. 거울을 들여다보면 분명 아름다운 사람일 걸요.

  • 7. ..
    '21.6.7 1:55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어린아들과 맘좋은 남편분과 알콩달콩 살고계시는게 눈에 선히 보여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
    아름다운 가족의 기운이 느껴져요ㅎ

    저는 원글님보다는 아주 나이가 많은 늙은 워킹맘입니다
    돈...그거 별거아니라고 볼수도 있지만 제 나이쯤되면 참 그거 큰일이지요ㅜ
    일단 제 주변이야기부터 늘어놔볼께요
    친정부모님 치매와 뇌질환으로 병원에 계시는데 한달 병원비가 근 사백만원쯤 쓰십니다 전부 친정부모님이 결재하시구요
    시부모님 의료비로 한 이백쯤 쓰시구요 경제력없으셔서 저와 남편이 결재해드리구요ㅜ 생활비도 백오십쯤 드리고있구요ㅜ

    저희부부..남편은 퇴직했고 제가 하는 사업이 커서 수입이 아주 많아요 남편은 저만 믿고 놀고 쉬고 있지요 ㅋ
    사랑으로 커버했다고 그냥 넘어갑시다ㅜ
    애들은 공부욕심이 많아서 어릴때부터 해외에서 공부시켰고 명문대나왔고 좋은직장 다녀요 각각 아파트 사줬고 큰애는 결혼했구요

    이 모든게 돈 의 힘이라 쓰면
    너무 우울한가요ㅠ
    제 나이쯤 되면 건강문제가 그냥 돈으로 직결이 된답니다ㅜ
    슬프지만 어쩔수없는 사실이랍니다ㅜ

  • 8. ㅌㅌ
    '21.6.7 1:56 AM (113.131.xxx.142)

    사람 그릇 따라 다르죠
    누구는 월이백이라도 욕심부리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고
    월 천이라도 사고싶은거 못가져서 불행한 사람도 있죠
    그걸 일률적으로 얼마 이상 물어보는거 자체가 답이 없는것 같아요
    참고로 저는 사치품 관심없어서 적은돈을 받아도 평생 나오면 좋겠어요

  • 9. 궁금해서요
    '21.6.7 2:14 AM (74.75.xxx.126)

    사랑하는 친구를 자본주의에 잃었어요. 어떤 남자가 준준재벌 삼세인데 결혼하면 돈이 된다고 이 남자랑 결혼 못하면 죽는 다고 약까지 먹고 어쩌고 저쪄다가 결국은 결혼에 성공했어요. 결혼식 사회도 제가 보고요. 타워 팰리스 큰 평수 사고 애기 낳고 자기 직위가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순간 연락을 끊던대요. 그 때 부터 궁금했어요. 사람의 욕심의 끝은 어디인가. 도대체 얼마면 사람은 행복할까.

  • 10. ..
    '21.6.7 2:20 A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부모님 의료비에 치이다보면
    얼마나 돈이 중요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거예요ㅠ

    건강...
    그거 결국 돈이 해결점이 되더라구요ㅜ
    친정아버지 완전 희귀병으로 1년도 안되서 근 3억쓰시고 의료보험커버 1도안되는 최신약으로 살아나셨습니다 매번 미국에서 공수받는약이었지요 지금도 친정부모님은 돈의 힘이라고 감사해하시더라구요

  • 11. 그럼
    '21.6.7 2:36 AM (74.75.xxx.126)

    됐죠. 저도 한 분은 돌아가시고 한 분은 치매로 완전히 어디로 가셨어요. 돈으로 따지자면 어디서 시작할까요, 몸만 안 팔고 다 팔았을걸요 월급이 또박또빡 돈 들어 오는 거 힘들 일없는 상황인데 아버지 일년 육개월 더 사시게 한다고. 별짓을 다 했어요. 그게 궁금한 게 아니라 당신은 얼마나 있으면 행복하십니까 입니다.

  • 12. 그냥
    '21.6.7 2:38 AM (74.75.xxx.126)

    그런 게 즐겁다면 상상해 보자고요

  • 13. 소비요정
    '21.6.7 2:45 AM (1.233.xxx.86)

    바빠도 돈 쓸 시간 만들면 있어요.
    제가 거의 매일 야근하고 새벽에 퇴근하는 삶을 살았는데
    회사건물이 백화점하고 연결되어 있으니까
    점심먹고 들아오면서 쇼핑하고 다른 사람들 저녁 먹을 때
    저녁 안먹고 나가서 쇼핑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어요.

    지금은 ... 시간 많아졌는데 급여는 다르니 원하는 것을 다 못삽니다.
    예전에는 갖고 싶은거 있으면 다 샀어요.

    결론, 바쁘다고 돈 쓸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많아도 돈이 없으면 다른 순위에 밀려 돈을 못 쓴다.

  • 14. ㅡ.ㅡ
    '21.6.7 2:48 AM (1.126.xxx.248)

    뭐 의식주 플러스 취미활동 커버될 정도면 괜찮겠죠
    저 월 천 좀 안되는 데 좀 더 달라고 할까말까 고민되더라구요. 그냥 일 좀 대충하고 대충 이정도 받음 되나 vs 더 받고 더 바뻐야 하나.. 워라벨 30% 라고 해요 - 일, 취미, 숙면에 관한 만족도가 각각 30% 로 놓고..거기서 다시 각각 봐야죠

  • 15. ....
    '21.6.7 3:01 AM (109.159.xxx.125)

    맞아요. 돈 신나게 많이 벌때는 주말에도 일해서 돈 쓸 시간이 없더라구요. 건강도 안좋아지고. ㅠㅠ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쓰면서 살고 싶네요.

  • 16. 돈지랄
    '21.6.7 4:10 AM (217.149.xxx.152)

    9살 애가 엄마 도와주는걸
    이만원에 협상이요?
    돈으로 애 망치네요 ㅉㅉ.

  • 17. 제 아이는 제가
    '21.6.7 4:50 AM (74.75.xxx.126) - 삭제된댓글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직 아홉살인데 억단위 통장도 있고 강남 부동산도 다 물려 받을 거고요.
    심심해서 시켰어요. 게임기 산다고 요새 나름 돈을 모으길래 비서들 힘들다고 하니 차라리 니가 하고 그 돈 받아라 시켰어요. 맨날 게임만 하느니 한 두 시간이면 이거 할 수 있지. 이만원과 사만원 웃자고 했어요. 아직도 몰라요 뭐가 이만원이고 뭐가 사만원인지.

    포인트는 어디서 어디까지가 돈의 가치일까요. 여기는 또 다른 세상 같아요 들어와 보면. 돈을 진짜 버는 사람들은 이 따위 가치에 진짜 상관 안 하는데 좀 안타깝네요. 그게 뭐라고.

  • 18. 제 아이는 제가
    '21.6.7 5:16 AM (74.75.xxx.126)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아직 아홉살인데 얘는 다 있어요. 억단위 통장도 있고 강남 부동산도 다 물려 받을 거고요. 엄청 귀엽고 사랑 많은 엄마도 있고요. 심지어 요리도 잘 해요 82에서 배워서.
    심심해서 시켰어요. 게임기 산다고 요새 나름 돈을 모으길래 비서들 힘들다고 하니 차라리 니가 하고 그 돈 받아라 시켰어요. 맨날 게임만 하느니 한 두 시간이면 이거 할 수 있지. 이만원과 사만원 웃자고 했어요. 아직도 몰라요 뭐가 이만원이고 뭐가 사만원인지.

    포인트는 어디서 어디까지가 돈의 가치일까요. 사람이 돌아가시니 다 끝나던데요. 여기는 또 다른 세상 같아요 들어와 보면. 제가 아는 돈을 진짜 버는 사람들은 아무도 뭐가 뭔지 모르고 일만 하는데요. 저 포함. 주식 부동산 그런거 아니고요.

  • 19. 부럽네요
    '21.6.7 5:16 AM (110.10.xxx.43) - 삭제된댓글

    일단 원글님이 부러워요.
    인생을 열심히 사셨으니 지금 누리는거겠지요.
    음..갑자기 전세가 4억이 올라 오도가도 못하는
    입장에서 얼마가 있어야 행복한가를 생각해보니
    지금 살고있는곳에 내집 하나 있으면 좋겠고
    의식주에 들어가는 돈 그정도면 되지 않나 싶네요.

  • 20. ㅇㅇ
    '21.6.7 6:16 AM (148.72.xxx.54) - 삭제된댓글

    친가, 외가 모두 부잣집인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1인입니다.
    정작 제 부모님은 물려받은 게 크지않아서 적당히 중산층...
    건실하게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서 자랐으나
    그래도 부자가 3대는 간다고 별로 돈 걱정을 해본 적 없고
    커서도 돈 벌어서 부모님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결혼도 당연히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시는 거였고
    나이들어가면서도 부모님한테 용돈, 증여, 유산등으로 계속 받는 정도의
    평범보다는 조금 낫고 아주 부자는 아닌 환경인데요.

    윗대에서는 양가 모두 상당한 부자였고 일가친지들도 굉장히 많아서
    어릴 때부터 인간군상의 사는 모습과 재산의 흐름 같은 건 많이 봐왔는데
    돈은.... 버는 놈 따로 있고, 모으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더군요.
    그 중에서 돈 주인은? 쓰는 놈이더이다.

    돈이 들어오면 대부분은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독 중에서도 맹독이 되어 집안을 박살내기도 하는 게 또 돈이라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집보다 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으로 시집가려면 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시집갔을 때 치뤄내야할 댓가를 감당하고 싶은 맘이 없었는데다
    돈이 반드시 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해서
    결혼만큼은 외유내강형의 일편단심 순한 남자를 내 스스로 찾아서 했어요.
    가진 건 없었어도 사람이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니
    둘이 힘을 합쳐서 맘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돈에도 스토리가 있고, 에너지가 있고, 기운이 있어서
    돈도 다 같은 돈이 아니라는 걸 저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얼마만큼의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인간인가...
    가끔은 내 그릇 이상의 지나치게 큰 돈이 내게 들어오면 그 돈에 내가 치여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일가친지들의 다양한 경험을 지켜보면서 봐왔기 때문에 크게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은
    옛날에도 지금도 없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행복한 오늘"
    그리고 그 다음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과
    내가 늙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정도에요.

    돈 쌓아놓으면 뭐합니까.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는데....
    정말 죽을 때 가져갈 수가 없어요.

  • 21. ㅇㅇ
    '21.6.7 6:17 AM (148.72.xxx.54) - 삭제된댓글

    친가, 외가 모두 부잣집인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1인입니다.
    정작 제 부모님은 물려받은 게 크지않아서 적당히 중산층...
    건실하게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서 자랐으나
    그래도 부자가 3대는 간다고 별로 돈 걱정을 해본 적 없고
    커서도 돈 벌어서 부모님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결혼도 당연히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시는 거였고
    나이들어가면서도 부모님한테 용돈, 증여, 유산등으로 계속 받는 정도의
    평범보다는 조금 낫고 아주 부자는 아닌 환경인데요.

    윗대에서는 양가 모두 상당한 부자였고 일가친지들도 굉장히 많아서
    어릴 때부터 인간군상의 사는 모습과 재산의 흐름 같은 건 많이 봐왔는데
    돈은.... 버는 놈 따로 있고, 모으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더군요.
    그 중에서 돈 주인은? 쓰는 놈이더이다.

    돈이 들어오면 대부분은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독 중에서도 맹독이 되어 집안을 박살내기도 하는 게 또 돈이라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집보다 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으로 시집가려면 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시집갔을 때 치뤄내야할 댓가를 감당하고 싶은 맘이 없었는데다
    돈이 반드시 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해서
    결혼만큼은 외유내강형의 일편단심 순한 남자를 내 스스로 찾아서 했어요.
    가진 건 없었어도 사람이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니
    둘이 힘을 합쳐서 맘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돈에도 스토리가 있고, 에너지가 있고, 기운이 있어서
    돈도 다 같은 돈이 아니라는 걸 저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얼마만큼의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인간인가...
    가끔은 내 그릇 이상의 지나치게 큰 돈이 내게 들어오면 그 돈에 내가 치여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일가친지들의 다양한 경험을 지켜보면서 봐왔기 때문에 크게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은
    옛날에도 지금도 없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행복한 오늘"
    그리고 그 다음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과
    내가 늙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정도에요.

    돈 쌓아놓으면 뭐합니까.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는데....
    정말 죽을 때 가져갈 수가 없어요.

    님들 모두 하루하루 매일 행복하시길...

  • 22. ㅇㅇ
    '21.6.7 6:21 AM (148.72.xxx.54)

    친가, 외가 모두 부잣집인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란 1인입니다.
    정작 제 부모님은 물려받은 게 크지않아서 적당히 중산층...
    건실하게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서 자랐으나
    그래도 부자가 3대는 간다고 별로 돈 걱정을 해본 적 없고
    커서도 돈 벌어서 부모님 도와드려야한다고 생각해본 적 없고
    결혼도 당연히 부모님이 알아서 해주시는 거였고
    나이들어가면서도 부모님한테 용돈, 증여, 유산등으로 계속 받는 정도의
    평범보다는 조금 낫고 아주 부자는 아닌 환경인데요.

    윗대에서는 양가 모두 상당한 부자였고 일가친지들도 굉장히 많아서
    어릴 때부터 인간군상의 사는 모습과 재산의 흐름 같은 건 많이 봐왔는데
    돈은.... 버는 놈 따로 있고, 모으는 놈 따로 있고, 쓰는 놈 따로 있더군요.
    그 중에서 돈 주인은? 쓰는 놈이더이다.

    돈이 들어오면 대부분은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독 중에서도 맹독이 되어 집안을 박살내기도 하는 게 또 돈이라는 걸 많이 봤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집보다 더 재력과 권력을 가진 집으로 시집가려면 갈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시집갔을 때 치뤄내야할 댓가를 감당하고 싶은 맘이 없었는데다
    돈이 반드시 내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해서
    결혼만큼은 외유내강형의 일편단심 순한 남자를 내 스스로 찾아서 했어요.
    가진 건 없었어도 사람이 똑똑하고, 건강하고 성실하니
    둘이 힘을 합쳐서 맘편하게 잘 살고 있어요.

    돈에도 스토리가 있고, 에너지가 있고, 기운이 있어서
    돈도 다 같은 돈이 아니라는 걸 저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얼마만큼의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인간인가...
    가끔은 내 그릇 이상의 지나치게 큰 돈이 내게 들어오면 그 돈에 내가 치여서 죽을 수도 있다는 걸
    일가친지들의 다양한 경험을 지켜보면서 봐왔기 때문에 크게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은
    옛날에도 지금도 없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은 "행복한 오늘"
    그리고 그 다음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과
    내가 늙어 아이들에게 짐이 되지 않는 것 정도에요.

    돈 쌓아놓으면 뭐합니까.
    죽을 때 가져갈 수도 없는데....
    정말 죽을 때 가져갈 수가 없어요.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행복했던 추억 뿐.

    님들 모두 하루하루 매일 행복하시길...

  • 23. 그러게요
    '21.6.7 7:05 A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82에서 돈돈 하는 거
    요 몇년 줄창 보다보니 궁금하더라구요
    도대체 얼마면 되겠는지?
    어떤 사안이든지 결론은 돈으로 끝나더군요
    그저 돈돈
    돈이면 만사 해결
    역시 돈이야
    돈이 최고야 ㅎㅎ

  • 24. ㅁㅁㅁㅁ
    '21.6.7 7:34 AM (125.178.xxx.53)

    돈이 부족해본적이 없으신듯..
    일단 먹고살 걱정이 없을만큼까지 행복도 상승하겠죠
    그 이후는 사람마다 다를테고요
    돈이 인생 최고의 가치인 사람이 있고
    먹고사는것 해결 이상의 가치는 아닌 사람도 있으니까.

  • 25. 좋네요.
    '21.6.7 7:49 AM (180.68.xxx.158)

    돈에도 스토리가 있고, 에너지가 있고, 기운이 있어서......

    전 나름 부유한 집안에서
    흔한 코스로 부족함 없이 살았고
    취업이란걸 했을때는 부모님이 알아서 니돈 니가 잘 쓰라고....
    모으라가 아니라 잘 쓰라셔서,
    신나게 쓰면서 살았어요.
    전문기술직이라 꽤 고액연봉이었으니,
    흔한 골드미스.
    솔직히 돈에 대해 깊이 생각할 필요가 없었어요.
    그냥 하나의 솔루션 정도로 생각.
    음...
    결혼후 맞벌이 하던 남편이 덜컥 사업이란걸 시작했고,
    티브이 드라마에 나올법한 모든 일을 격었어요.
    돈이라는거 천원 몇장 쥐고 길바닥에 나앉았는데,
    돈이 솔루션이 아니라
    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많아서 감당 안될 정도가 아니면,
    최소한 몸을 돌고 자정 할만큼의 여유가 딱 좋다는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량출혈사태를 대비해서 좀 비축하고 사는거....
    저는 그정도에서 행복할것 같아요.
    그런데.
    그 수준은 또 천차만별이니,
    각자기준에 맞게 ....그러나
    결론은 행복하게 살자입니다.^^

  • 26. ..
    '21.6.7 7:53 AM (183.98.xxx.95)

    돈을 버는 사람은 쓸 시간이 없지않냐...
    머리나쁜 사람들은 절반만 알고 반은 모른다
    어제 언더커버 보니 그런 대사 나왔어요

    돈이 돈을 벌게 놔두면 쓸 시간 나오고도 남아요
    얼마나 벌면 만족하냐
    그건 사람마다 다릅니다

  • 27. 글주욱읽어보니
    '21.6.7 7:59 AM (175.120.xxx.167)

    온전한 분 같지는 않네요...

  • 28. 사람마다
    '21.6.7 7:59 AM (175.208.xxx.235)

    사람마다 다르죠.
    욕심없고 작은돈도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있고, 쌓아 놓고도 더 모아야 한다고 악착 떠는 사람도 있고요.
    위에 ㅇㅇ님 댓글 좋네요. 다~ 자기 그릇이 있는거겠죠.
    뭐 남을 볼 필요 있나요? 돈돈 거리든, 돈에 초연하든 자기가 살고 싶은대로 살아야죠.
    한번 사는 인생인데, 내가 살고 싶은대로 추구하고 싶은대로 사는거죠.

  • 29. ...
    '21.6.7 8:10 AM (175.197.xxx.213)

    아이가 노력한 댓가는 지불하는게 맞죠
    워드가 얼마나 수고스러운데...
    4만원 2만원으로 깎아줬으면 아이가 많이 양보했구만
    그돈 쉬운 사람들은 직접 치세요

  • 30. 그냥
    '21.6.7 8:31 AM (211.109.xxx.92)

    갑자기 억단위 통장??강남 아파트??
    돈이 문제가 아니고 이건 총체적 난국인 원글님 ㅠ
    정신이 온전해야지 돈을 지키지요~~

  • 31. ~~
    '21.6.7 8:39 AM (61.72.xxx.67)

    돈이 얼마나 있어 행복한가? (왜 82는 돈돈 하는가?) 란 질문을 던지셨다면
    먼저 원글이 행복한지부터 밝혀야죠.
    억단위 통장과 강남 아파트의 원글이 행복하다면,
    행복하기 충분한 돈인거고
    행복하지 않다면,
    돈이 적어서가 아니라 다른 이유가 있을거구요.

  • 32. ㅇㅇ
    '21.6.7 8:44 AM (211.36.xxx.142) - 삭제된댓글

    그래서 내 돈으로 남의 시간을 사죠. 님이 아들에게 워드 작업을 용돈 주고 시키듯이. 집안일 육아 음식 운전 심지어 돈 굴리는 것도 남한테 맡기잖아요. 나는 내가 온전히 하고 싶은 것만 하려고.

  • 33. 우와~
    '21.6.7 8:48 AM (59.6.xxx.244)

    ㅇㅇ남 댓글 제 마음을 건드리네요.
    저도 부자는 아나자만 돈에 대헌 생각은
    ㅇㅇ님과 같습니다.
    죽을 때 단 한 푼도 못 가져 가는 거 확실하죠.
    오늘을 행복하게 살자.

  • 34. 이런글
    '21.6.7 9:13 AM (39.7.xxx.193)

    이런 논쟁 좋네요. 전 늘 돈이 없지만 그래서 돈돈하지만 돈이 다일까란 생각을 하긴 해요. 돈 많은 사람들은 그걸 지키게 위해 또 다른 고민을 할꺼니까요. 이재용 프로포폴 약식 기소된걸 보고도 생각하구요.
    가끔 미니멀하게 사는 사람들 보면 세상 자유롭던데. 그냥 어쭙잖은 정신승리가 아니라 정말로 자신에게 소중한게 뭔지 알고 살아가야할것 같아요. 물론 저 윗님처럼 희귀명에 억대 병원비가 필요한 상황은 일반화되긴 힘들것같긴 해요. 그럴 때를 대비해서 단 모든 가치위에 돈을 두는건 좀 무리가 있어보여요.

  • 35. ㅎㅎ
    '21.6.7 9:31 A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네요.
    82가 유독 금전만능주의가 심하긴 하죠.
    근데 또 아이러니한게
    정작 구체적으로 돈벌 노력은 안한다는 거예요. ㅎㅎ
    그저 귀티 부티 나게 보여서 남에게 빨대 꽂을 생각 많이 하는 거 같고.

  • 36. ㅎㅎㅎ
    '21.6.7 9:33 A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네요.
    82가 유독 배금주의가 심하긴 하죠.
    근데 또 아이러니한게
    정작 구체적으로 돈벌 노력은 안한다는 거예요. ㅎㅎ
    그저 귀티 부티 나게 보여서 꽁으로 대우 받고 싶어하고
    남에게 빨대 꽂을 생각 많이 하는 거 같고.

  • 37. ㅎㅎ
    '21.6.7 9:34 AM (39.117.xxx.45)

    생각해보게 하는 질문이네요.
    82가 유독 배금주의가 심하긴 하죠.
    근데 또 아이러니한게
    정작 구체적으로 돈벌 노력은 안한다는 거예요. ㅎㅎ
    그저 귀티 부티 나게 보여서 꽁으로 대우 받고 싶어하고
    남에게 빨대 꽂을 생각 많이 하는 거 같고.

    그러려다 보니 미모 제일주의로 또 흘러가는거예요.
    예쁘면 = 대접 받고 남에게 빨대 꽂기 쉽다고 생각하니까요.

  • 38. ㅎㅎㅎ님
    '21.6.7 9:52 AM (211.250.xxx.224)

    읽고 보니 공감가요

  • 39. 추가
    '21.6.7 10:01 A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좀 억지스러울수도 있지만
    사람들이 왜 돈돈돈 하고 만족을 못하는 줄 아세요?
    자기 능력대로 돈을 벌려고 하는 사람은
    어느 순간 자기 능력 한계를 느끼고 자기가 벌 수 있는 돈에 만족을 하게 되죠

    근데
    남(숙주)한테 빨대 꽂아서 빨아먹으려는 사람들은
    그 숙주한테 빨아먹을 수 있는 최대치를 모르잖아요. 그니까 만족을 모르는 거예요.
    그 숙주한테 얼마가 나올지 알 수 없으니 한계도 가늠을 못하는 거죠.
    그 숙주가 다 빨리고 죽으면 다른 숙주한테 옮겨가서 빨아먹을 거예요.
    그러니 빨아먹는 사람에게는 한계가 없는 거예요. 숙주는 계속 갈아탈거고
    자기 능력으로 돈을 버는게 아니라서요.

  • 40.
    '21.6.7 10:35 AM (106.101.xxx.253)

    솔직히 어느정도까진 있지 않으면 사람이 비굴해지고 뻔뻔하고 억척스러워지기 쉬운거 같아요 그래서 민도 소리도 나온는거 같구요
    또 어느 수준 이상 있어도 이게 골칫거리 될수 있겠더라구요 달라는 사람들도 생기고..
    적당한 수준을 갖춘뒤 돈외에 소중한 것들과 조화를 지키고 스스로 컨트롤 하는 삶이 가장 건강한거 같아요

  • 41. ㅎㅎ
    '21.6.7 10:55 AM (211.206.xxx.52)

    자기 시간 투자해서 돈버는 사람들이나 돈쓸시간 없다고 하는 말이지
    그냥 자기 바쁘다는 표현인거 아니겠어요
    정말 그말을 믿는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대부분 사람들은
    자유를 얻기위해 돈을 벌려고 하지요
    그런데 아들 얘기는 뜬금없고 솔직히 인정도 공감도 안됩니다.

  • 42. 이렇게
    '21.6.7 11:36 AM (74.75.xxx.126)

    정성스런 댓글들을 달아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저는 가치 창출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 최근에 누가 물어보더라고요 어디 신도시에 오피스텔이 핫한데 안 하려냐고요. 저는 그렇게 대답했어요. 저는 그런 거 해서 쉽게 돈 벌지 않는 사람이라는 자신감으로 산다고요. 아이한테까지 일을 시킨건 요새 너무 바빠져서 그런 것도 있고 같이 일하는 직원들도 덩달아 바빠져서 그렇지만 아이도 게임만 하는 것보다는 엄마 일도 돕고 엄마가 무슨 일을 해서 너를 먹여 살리는지도 조금씩 인지하라고요.

  • 43.
    '21.6.7 11:46 AM (74.75.xxx.126)

    이런 글 너무 좋은데요 시잖아요.

    돈에도 스토리가 있고, 에너지가 있고, 기운이 있어서
    돈도 다 같은 돈이 아니라는 걸 저는 잘 알고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얼마만큼의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의 인간인가...

    전업이 낫나 맞벌이가 낫나
    한강에서 술마시고 뭔일이 생겼나
    윤이냐 이냐
    그런 질문들을 하고 있을 때 이런 답변을 쓰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감사합니다

  • 44. 그리고
    '21.6.7 12:12 PM (74.75.xxx.126)

    돈은 피라는 말씀도 명심하겠습니다.

  • 45. test
    '21.6.7 2:39 PM (39.117.xxx.45) - 삭제된댓글

    test thethethe

  • 46.
    '21.6.7 3:05 PM (58.121.xxx.222)

    돈에 대한 원글님의 글과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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