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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만 붙는 타입.

또 여름예약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21-06-06 12:07:56
우리 언니랑 동생도 인정한게 있어요,
제겐 진상만 달라붙는거.

진상은 가게하는 분들만 많이 겪는다고 하는데
가게를 해본적이 없는데도 저는 진상들이 많았어요.

이틀전 미용실에 가서 펌을 하고있는데
아주 낯익은 분이 들어오시네요.
한눈에 알아봤죠.
10년전,
낡고 좁은 빌라 반지하에서
생후 3개월이던 아기가 첫돐이 지나고
4년이 지날때까지 
아무때나 시간에 구애없이 
오시던 분.and 그분의 친구들.

그분도 같은 빌라 2층에서
80된 친정엄마와 둘이 살고있었고
독실한 기독교신자셨어요.

한번오면 안가셨던 이웃.
아기랑 이제 온몸에 샤워거품이 잔뜩
묻혀있는데 요란하게 벨소리가 울리고
못열어준다고해도 기다리겠다고 하셔서
결국엔 고성이 오가야 그 현관앞을 떠나셨던 분.

4년뒤에 컴컴하고 습한 반지하를 벗어나
다른 빌라로 이사갈때
트럭뒤를 마구 전력질주하며 
달려와 우리보다 먼저
이사갈 현관문앞에 서계셨던 그 분들..

네, 그분들, 그곳도 빈손으로 잘 오셨어요.
그전에도 그러했던것처럼.
한번도 뭘 가져온적이 없었고.
나중엔 연락도 없이 이렇게 아무때나 오시는
이유에 대해 정중히 물어봤더니.
꿀먹은 벙어리마냥 뻣뻣이 서서 나만 바라보던
그 분들이죠.

그 오랫만의 조우에서
저와 그분은 별로 반갑지않은
눈빛과 인사를 건넸고
그분이 먼저 자리를 뜨고
저도 30분후 그 미용실을 나왔어요.

나중에 원장님이
그 분이 다시 저녁에 오셔서
내가 무슨 말을 하지않았냐고 
두세번을 연거푸 확인하듯 묻더래요.

그 반지하 빌라를 이사간뒤에도
3번이나 근처 빌라를 이사갔는데도
그때마다 늘 진상처럼 우리집에
와서 좀처럼 일어나지않는 이웃들이
당연한일처럼 있었고요.
그분들 패턴 아무때나 예고없이 오시는게
정말 닮았어요.

그리고 이제 32평 아파트에서 산지 5년 되는데
세상에,
돌쟁이 아기랑 7세 아이를 키우는 
옆집 애기엄마가 
그렇게 우리집을 오고싶어해요.
문열리는 소리만 들리면
그 집안에서도 들리는건지
곧바로 그 옆집문이 벌컥열리고
6세아이가 바로 우리집현관앞으로 마구 들어와버려요.
저, 이제 그런거 안통합니다.
그애기엄마도 돌쟁이아기를 안고
들어와선 우리 애기이쁘죠??
라고 말을 하길래
예쁘네요, 그런데 내가 할일이 있으니까 아기들이랑
나가줘요.
말을했더니,
그애기엄마 표정이 싸늘해지면서
애들을 데리고 나가버렸어요.
그전에도 종종 그런 일들이 있었고
그러나 우리집거실까지는 들어온적이 없었어요.
그엄마, 역시 자기집초대안해요.

저 그런 패턴 진짜 많이 겪어봤어요.
안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했고
그엄마도 절 외면하는데
그외에도 진상각인 일들 많았어요.

그래서 전 이제 사람들과
좋은 친구가 될수있는 평등한 관계
정말로 기대하지않아요.
내려놓고 사니까,
그나마 맘이 편안합니다.

IP : 1.245.xxx.13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뭔소린지
    '21.6.6 12:18 PM (112.169.xxx.189) - 삭제된댓글

    그분이 뭔데요?

  • 2. 반지하
    '21.6.6 12:20 PM (110.12.xxx.4)

    2층살던 아줌마는 정신병 있는 사람같아요.
    호구짓을 안하면 진상이 들러붙지 않아요.
    오지랍을 펼치지 마세요.

  • 3. 음?
    '21.6.6 12:30 PM (114.203.xxx.20)

    82 분들은 별 일을 다 겪고 사네요.
    젊은 아기 엄마가 남의 집에 왜 그렇게
    오고싶어하는 걸까요?...
    오라고 해도 안 올 거 같은데

  • 4. 129
    '21.6.6 12:48 PM (125.180.xxx.23)

    실화에요?????
    헐......

  • 5. ....
    '21.6.6 1:07 PM (221.157.xxx.127)

    한명이 그런거면 그사람이 또라이라고 보이는데 왜 자꾸 그런사람이 붙는지 인상이 뭔가 만만하게 보이는 그런면이 있는건 아닐까 조심스레 눈썹 반영구 권해봅니다 눈썹없던친구가 논썹찐하게 하고 남편을 그냥 쳐다봤는데 막대하던 남편이 왜째려보냐고 조심조심하더랍니다

  • 6.
    '21.6.6 1:11 PM (121.159.xxx.222)

    전 자타공인 별문제없는데 사람없는타입
    금기많아서 그렇다는데
    제가 친해진동네엄마 하난
    자식없이 돌아가신 친척유산받아서 서울가고...
    하나는 이민가고ㅜㅜ
    하나는 이혼해서 가고ㅜㅜ
    남편귀농병걸려 잘다니던회사때려치고
    이혼하네마네 주말에만 남편이 거기서올라오다어쩌다
    그러다 울며 이사감
    저랑친해지기만하면 다 이사하고 이직해요 내가미침..진심
    누구한테 맘을못주겠음...
    주변에 진상도없는데 사람도없어요 완전
    저도거짓말같겠지만 님도ㅜㅜ
    우리 섞어서 둘로나눴음ㅜ

  • 7.
    '21.6.6 1:14 PM (121.159.xxx.222)

    근데 진짜 이웃이 애길안고 내가 안불렀는데도 와요?
    우린 언제 애기랑 놀러오래도 아유 네에 고맙습니다
    언제 꼭 뵈어요 하고 안오는데
    진짜 뭔가있나ㅜㅜ

  • 8. 원글
    '21.6.6 1:20 PM (1.245.xxx.138)

    제가 만만해 보이는것같아요,얼굴이요,

  • 9.
    '21.6.6 1:22 PM (121.159.xxx.222)

    눈썹 반영구 아이라인 속눈썹연장 하세요...!
    화장 꼭하시구 ...

  • 10.
    '21.6.6 1:22 PM (121.159.xxx.222)

    전 성격 만만한 호구과인데
    눈이 부리부리합니다...에고...

  • 11. 영통
    '21.6.6 2:03 PM (106.101.xxx.218)

    사주에 인복이 없어서 그래요.
    사람 자체에 애정 끊고 애초 잘 해 주지를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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