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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에실직한 40대싱글맘

죽으라는법은없다더니 조회수 : 15,415
작성일 : 2026-01-21 00:04:17

지난8월에 이혼하고 실직하고 인간관계도 끊어지고 우울한 날들 보낸 쓰니에요

https://82cook.com/entiz/read.php?bn=15&num=4076865&page=1&searchType=search&s...

 

연말동안 인터뷰탈락 서류탈락 줄줄이 하고

그간 숨도 안쉬어지고 사람들도 만나기싫고 침대에서 나가기도싫고 결국 병원가서 공황장애 중증우울증 진단받고 겨우 연말을 보내고 전업투자해볼까 사업해볼까 기웃기웃하다가 벌벌떠는 나의 소심함에 크게 실망하고 아무나 투자, 사업하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러다가 크리스마스전에 되겠어?하고 넣어본 회사에 덜컥 합격을 했어요. 

 

5개월동안 나락으로 떨어지다가 좋은소식들으니 얼떨떨해요. 주변에 저를 걱정해준 분들이 같이 축하해주고 울어주고 하셔서 인복다썼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살만한 인생이구나 느꼈어요. 

사람이 간사한지라 5개월간 맘고생한 생각은 또 싹 사라지더라구요. 

 

처음 먹어본 우울증약도 도움많이 되었구요. 

보니까 신기하게 인생이 2년단위로 업앤다운의 패턴이 있더라구요.2

4년 25년 진짜 나락이었는데 26년 27년은 일단 꽃길이길 기대하고, 그 다음걱정은 다음에 하는걸로. 

 

저 글도 쭈글이 상태로 집에만있다가 밖에서 밥먹다가 쓴건데, 위로와 응원의 댓글 감사해요. 

 

인생이 꽃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바닥만 있는것도 아닌거같아요. 

교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매일 감사하며 순간을 즐기면서 살면 좋겠어요. 

 

 

IP : 14.100.xxx.15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26.1.21 12:08 AM (182.211.xxx.204)

    인생 누구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고
    겨울이 길기만 할 것같아도 봄이 오잖아요.
    열심히 감사하며 살다보면 좋은 일도
    더 많이 생길 거예요.

  • 2. 짝짝짝
    '26.1.21 12:16 AM (221.161.xxx.99)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 3. 화이팅
    '26.1.21 12:20 AM (49.167.xxx.114)

    응원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세요

  • 4. 쓰니
    '26.1.21 12:33 AM (14.100.xxx.152)

    으앙 넘감사해요ㅜ 영원한것은 없고 또 앞길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당장 먹고살걱정 한시름 놓았네요. 이렇게 고군분투하는데 아이아빠는 나몰라라..아흐 잊읍시다요

  • 5. 이런 좋은 소식이
    '26.1.21 12:38 AM (61.77.xxx.109)

    잘 됐네요. 빛나는 26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 6. 원글님홧팅!
    '26.1.21 12:39 AM (142.120.xxx.249)

    으쌰으쌰
    응원합니다♡ - 22222

  • 7. 쓰니
    '26.1.21 12:47 AM (14.100.xxx.152)

    윗님들도 2026년 멋지고 건강한 한해보내세요. 이래도 저래도 한평생 사는거라 지금 너무 기뻐할것도 없듯이 예전에 그렇게 우울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 괴로운 시간들을 추억할 날이 왔으면 한게 올해 소원이었는데, 주식처럼 오르락내리락하는게 인생인가봐요.

  • 8. 전에
    '26.1.21 1:11 AM (124.63.xxx.159)

    글에도 긍정과 희망이 뚝뚝 묻어납니다
    부디 오래오래 즐겁게 다니시고 아이와 행복하세요 꼭이요

  • 9. 윗님
    '26.1.21 1:33 AM (14.100.xxx.152)

    꼭이요 라는 마지막 문구가 울컥하네요 진짜 감사해요. 윗님 진짜감사해요. 2026년 병오년 활활타오릅시다요

  • 10. ^^
    '26.1.21 2:35 AM (103.43.xxx.124)

    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에 성공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합니다!
    방금 이전글 읽고 왔는데, 쭈글이 상태로 쓰셨다고 하셨지만 그때도 용기 있게 가시려는 뚝심이 읽히는걸요. 뭘 해도 잘하실 분 같아요.
    말씀하신대로 저도 교만하지도 낙심하지도 않으며 올한해 살아볼게요. 울림을 주는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자주 소소한 행복으로 웃는 나날이시길 마음 깊이 응원해요!

  • 11. 윗님
    '26.1.21 3:23 AM (14.100.xxx.152)

    따뜻한 응원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윗님도 진짜 힘찬한해 무엇보다 마음편한 한해보내시길 응원합니다. 가장이된다는것 엄마가된다는것 책임진다는것 어른이 된다는것 힘들지만 많이 배운 지난 몇개월인거같네요.

  • 12. 멋진
    '26.1.21 6:05 AM (220.85.xxx.165)

    원글님 좋은 소식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인한 사람이 주는 특유의 단단함이 멋지고 부럽습니다. 올해도 씩씩하게 우리 몫의 삶을 잘 꾸려가기로 해요. 행복하세요.

  • 13. 영통
    '26.1.21 6:24 AM (116.43.xxx.7)

    와 합격
    축하합니다!~~

  • 14. 이런글
    '26.1.21 6:37 AM (175.199.xxx.97)

    너무좋아요
    힘들지만 포기안하는 .
    결론은 끝네 잘사실거 같아요
    이루어내는 원글님 기운이 글에 가득합니다

  • 15. 어휴
    '26.1.21 6:50 AM (211.211.xxx.168)

    제목만 보고 걱정했는데 다행이에요.

    "인생이 꽃길만 있는것도 아니고 바닥만 있는것도 아닌거같아요.

    교만하지도 말고 낙심하지도 말고"

    저도 잘 기억해야 겠어요

  • 16. 11
    '26.1.21 8:49 AM (218.145.xxx.183)

    이 글에도 비아냥거리거나 원글 공격하는 악성 댓글 있을까봐 조마조마 하며 스크롤 내렸네요ㅡ
    응원합니다. 축하해요 ^^

  • 17. 축하
    '26.1.21 9:02 AM (121.160.xxx.216)

    축하드려요.
    좋은 기운이 저에게도 전해지는 것 같아요.

    26년 27년은 꽃길 기대합니다.

  • 18. 쓰니
    '26.1.21 9:24 AM (14.100.xxx.152)

    자고일어나니 따뜻한댓글이 익명임에도 걱정해주셔서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ㅜ 저도 마구마구 응원드리고 싶네요. 얼마나 자존심만 쎄고 자존감이 바닥인지 느껴본 5개월이었네요. 누구에게 보여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 보기에 멋진 사람이 되고싶네요. 다시는 겪고싶지않지만 저를 돌아본 인생을 돌아본 시간이었어요.

  • 19. .......
    '26.1.21 3:36 PM (110.10.xxx.12) - 삭제된댓글

    그 글 생각나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저도 최근에 실직해서
    우울증걸려 땅으로 꺼질거같은 마음 겨우 붙잡고
    지금어찌 숨쉬고 사나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어요
    빨리 이 고비를 넘기고싶지만 마음이 쉽게 다스려지지않아요
    원글님 제게 위로의 한말씀 부탁드려요.

  • 20. .......
    '26.1.21 3:37 PM (110.10.xxx.12) - 삭제된댓글

    그 글 생각나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저도 최근에 실직했어요. 40대중반이궁
    우울증걸려 땅으로 꺼질거같은 마음 겨우 붙잡고
    지금어찌 숨쉬고 사나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어요
    빨리 이 고비를 넘기고싶지만 마음이 쉽게 다스려지지않아요
    원글님 제게 위로의 한말씀 부탁드려요.

  • 21. .....
    '26.1.21 3:39 PM (110.10.xxx.12) - 삭제된댓글

    그 글 생각나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저도 최근에 실직했어요. 한참 일해야 할 40대중반이구요
    우울증걸려 땅으로 꺼질거같은 마음 겨우 붙잡고
    지금어찌 숨쉬고 사나 싶을 정도로 괴롭고 힘들어요
    빨리 이 고비를 넘기고싶지만 마음이 쉽게 다스려지지않아요
    원글님 제게 위로의 한말씀 부탁드려요.

  • 22. rk~
    '26.1.21 4:13 PM (116.37.xxx.159)

    다~ 살아집니다.
    좋은 일 앞으로 더더 많이 생길꺼예요.
    걱정하지 말고 맡은 일 성실하게 하고 밝게 다가가면 회사에서도 좋게 볼꺼고요.
    힘들더라도 꾹 참고 버티세요!!! 새로운 시작을 축하드립니다. ^^

  • 23. 축하드려요
    '26.1.21 5:04 PM (106.101.xxx.137)

    어려운 일 겪었으니
    마음도 더 단단해지고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 24. 축복
    '26.1.21 6:05 PM (211.216.xxx.146)

    힘든 고비를 잘 넘기셨군요.
    스스로 멋진 자신을 잘 만들어가실 것 같아요.
    건강이 우선입니다. 또
    좋은 소식 전해주세요. 기대할게요.

  • 25. ㅇㅇ
    '26.1.21 6:11 PM (1.229.xxx.144)

    좋은 일 가득하시길 기도할께요.
    기쁜 소식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26. 쓰니
    '26.1.21 6:44 PM (14.100.xxx.152)

    우와 82쿡 15년만에 베스트글 입성이라니! 너무 신기하네요!! 윗님들 진짜 감사드려요. 일은 많이 힘들거같지만 존버해야죠. 초심잃고 투덜대더라도

  • 27. 쓰니
    '26.1.21 6:53 PM (14.100.xxx.152)

    아까 오후에 잠깐 봤는데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분 댓글 남기셨는데 지우신거같아요 ㅜ 4년동안 너무잘다니던 회사였고 승진얘기까지나오다가 특유의 미국회사 방식으로 하루아침에 제 자리가 날아간 경우였어요. 퍼포먼스때문이 아니라고 위로받으면서 제 매니저는 울더라구요. 울꺼면 그러지말지 참나 왜 하필 나였을까. 맘만 먹으면 이직쉽겠지 했지만 40대 후반을 바라보는 나이에 쉽지않더라구요. 아까 댓글쓰신분도 경력직이시면 아무데나 넣지마시고, 포커스해서 될곳 몇군데 골라서 넣어보시고, 저는 막판에 처방받은 우울증약이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수없이 탈락한 곳에 딱 한자리만 되면 된다는 멘탈로 힘들면 힘드신대로 나자신을 내버려두세요. 너무 힘쓰시지도 마시고 대충하시지도 마시고 힘빼다보면 얻어걸리는거같아요, 내가 잘해서도 아니고 못나서도 아니에요.

  • 28. ----
    '26.1.21 7:05 PM (118.235.xxx.217)

    댓글 감사합니다 원글님
    아까 댓글 삭제한 사람이에요
    따뚯한 댓굴 새겨들을게요
    원글님 재취업 성공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 29. 쓰니
    '26.1.21 7:18 PM (14.100.xxx.152)

    윗님 곧잘될거에요. 진짜에요.

  • 30. 마음가짐
    '26.1.21 7:21 PM (211.235.xxx.70)

    문제더라구요
    불만 많으면 봄이 봄인줄 모르고 넘어가고
    겨울 한파가 몰려와도 마음 편히 가지려고 노력하면
    겨울도 그냥저냥 잘 지나갑니다!
    잘 견뎌내셨어요!
    원글님 참 대단한 사람이세요! 계속 꽃길이시길 바라요!

  • 31. 윗님
    '26.1.21 7:41 PM (14.100.xxx.152)

    맞아요 온갖 풍파를 맞으면 마음가짐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되더라구요. 넘어져도 코가깨지고 머라도 잘되면 내가 잘되는게 이상하지.. 이런생각이 들어요. 꽃길걸으면 그 꽃길 온전히 즐기는 삶이길. 가시밭길도 즐길수있는 멘탈도 가질수있길.

  • 32. ..
    '26.1.21 7:55 PM (222.106.xxx.81)

    축하합니다. 인생의 겨울 지나 다시 봄 맞으실
    준비가 되셨나봐요. 겨울 지나면서 더 강해지고
    더 유연해지셨을 원글님의 2차 봄을 응원합니다~~
    잘 견뎌주시고 이런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33. 윗님
    '26.1.21 9:22 PM (14.100.xxx.152)

    감사드려요! 인생이 한계절 드라마네요. 또 어떤 절정과 결말을 맞을지.

  • 34. yes
    '26.1.22 12:01 AM (39.123.xxx.130)

    원글님 대단하신 분 같아요. 전에 글 읽었답니다.
    아이 키우는 어머니들은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인간의 삶이란 테트리스 같더군요.
    하나 피하면 하나 내려오고.
    두 개 피했다 싶으면 네 개 내려주고ㅠㅠ.
    그러다 딱 맞으면 클리어.
    앞으로 행복하세요.

  • 35. 윗님
    '26.1.22 1:11 AM (14.100.xxx.152)

    베스트에 올라간것도 너무 신기하고 이렇게 익명으로 응원받을수있다는것도 그 응원에 힘을 받는것도 너무 신기해요. 어쩌면 또 짤릴수도있고 이상한 빌런이 있을수도 있고 꼰대한테 매일 혼날수도 있겠지요. 별거아닌 중년아줌마의 재취업을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근전까지 아이와 시간보내며 잘지내봐야겠어요. 윗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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