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조폭이 검사를 죽였다는 얘길 들은적이 없다. 그들을 가장 괴롭히는것이 검사일텐데

김재삼페북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21-06-05 16:54:34
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00796178981

데모할 때면 전경이 최루탄을 쏘기 직전에 나타나서 일장훈시를 하는 이상한 할배들이 있었다. 우리 20대에 이미 태극기부대 원조가 있었던 셈이다. 그가 부당한 독재권력에 맨몸으로 싸우는 학생들에게 훈계할 것이 아니라 뒤를 돌아 유독한 최루탄을 학생들에게 정면으로 쏘는 공권력을 꾸짖었더라면 우리는 그를 의인이라 불렀을 것이다.
조폭이 검사를 죽였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다. 그들을 가장 괴롭히는 것이 검사일 텐데. 그런데도 조폭은 약한 동네 사람들에게 으스대고 때리고 빼앗는다. 자기들이 이 동네를 보호하기 때문에 당연히 줘야 하는 것으로 말하며...
검사가 박정희나 전두환에게 대들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다. 이명박의 범죄를 눈감아 대통령 되게 하고, 김기춘과 우병우 등 검사들이 박근혜에게 호가호위하여 국정이 마비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신사적이고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대해줬던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상 죽였고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데모 할 때의 할배나 조폭이나 검사나 똑같다. 힘센 놈이 정의라고 믿는 자들이다. 자기에게 잘 해주는 자는 자기보다 약한 자라 생각하는 자들이다. 한마디로 개만도 못한 놈들이다. 개는 최소한 잘해주는 주인에게 절대 충성한다. 그리고 그들은 위만 본다.
그런데 그런 검사들에게 이제 위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의 법체계에서 모두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만 행동한다면 그들은 대통령도 쉽게 제낄 수 있다. 국회의원 하나 하나의 범죄 파일을 쥐고 협박하고 없던 죄도 만들 수 있다. 자기들이 가장 위인데 감히 아랫것들이 이래라 저래라 해, 아니 자기를 해치려 해(권력이 줄어드니...), 그래 우리 중 하나가 대통령이 되어 아예 아래것들이 꼼짝 못하게 하자, 이런 심뽀일 것이다.
불행히도 우리 사회는 데모할 때의 그 할배나 조폭들이 너무 많다. 약자를 괴롭혀 강자에게 잘 보이려 하는 자, 더 센 강자 아래에서 동네를 주름잡고 싶어하는 자, 태극기부대와 언론이다. 불행한 것은 그러지 말라고 시민들이 돈을 모아 만들어준 한겨레와 약자를 위한 정당이라는 정의당도 검찰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이라는 것이다. 더 강한 자를 공격하여 피해를 보느니 그 강한 자가 싫어하는 그 다음 강한 자를 괴롭혀 스스로를 용기있는 자라는 칭찬도 받고 최강자의 압박도 피하고... 한겨레가 윤석열이 윤모 별장에 갔다는 보도를 하고 나중에 자발적으로 사과까지 한 것을 보면 그들도 검찰이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자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는 뜻이다.
물리적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힘만 무서운 것이 아니다. 물리적으로 사람을 감방 안에 가두고 사회적으로 정치적으로 죽일 수 있는 힘도 그에 못지 않게 크다. 군인의 폭력에 굴종하여 그 다음 강자가 되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던 자들이 많았듯이, 검사의 강제력에 굴종하여 자랑스러워 하는 자들도 많다. 우리가 군인과 같은 폭력으로 군대를 시민의 힘 안으로 끌어들인 것이 아니듯이, 검사의 강제력도 시민의 각성, 법과 제도의 변화를 통해 시민의 통제 안으로 가져와야 한다.
지금은 시민의 각성과 분투가 어느때보다 중요하다. 윤석열이 대통령 후보에도 나서지 못하게 하는 것, 그가 쌓은 죄업을 갚게 하는 것이 체육관 선거로 대통령이 뽑이지 못하게 한 것만큼 중요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태극기부대와 언론과 싸워야 한다. 참, 우리나라 제도언론은 세월이 지나도 똑같다. 오히려 더 나빠졌다. 자발적으로 검사와 재벌에게 충성하여 돈도 벌고 권력도 하사받으니...

IP : 39.125.xxx.2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6368 요즘 미국으로 우체국 EMS 소포 얼마나 걸리나요? 4 가을 2021/06/05 1,097
1206367 토요일은 어딜 가나 막혀서 3 ㅡㅡ 2021/06/05 1,177
1206366 "9수" 1화 - 딱! 30분간 털어보는 풍문.. 3 열린공감tv.. 2021/06/05 1,665
1206365 az백신 맞았는데 맞은곳 이 파랗게 멍들었어요. 6 백신 2021/06/05 6,909
1206364 고양이 키우시는분들,,스크래쳐 문의 절실ㅠ 20 냥들아 2021/06/05 3,123
1206363 여성호르몬제 먹어도 될까요? 10 힘든뇨자 2021/06/05 3,206
1206362 예전에 자신의 유튜브 소소한 성과에 기뻐하셨던 분 6 ㅎㅎ 2021/06/05 1,856
1206361 종합 보험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 2021/06/05 736
1206360 고1아들, 키 크는 영양제나 식품 추천받고 싶어요 16 수무 2021/06/05 3,857
1206359 국힘 공군사망 조문? '하태경의원실 먼저 제보 도움 받지 못해'.. 5 하태경은국방.. 2021/06/05 1,832
1206358 자궁경부암 검사릉 받았는데요 6 .. 2021/06/05 3,645
1206357 대구시와 비슷한 제안을 받았던 백신 전문가 '강충경 펩스젠 CE.. 8 2021/06/05 3,002
1206356 참선(화두선, 간화선) - 스님들의 수행공간을 가다 | 부산MB.. 2 동안거하안거.. 2021/06/05 816
1206355 비타민C, 메가도스 용법 하고 계신 분들 계신가요? 8 000 2021/06/05 5,090
1206354 수세미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13 ... 2021/06/05 3,814
1206353 광자매 즐겨보는데 3 ... 2021/06/05 3,255
1206352 (19금)50대초반 부부 48 ... 2021/06/05 50,030
1206351 초6 입냄새가 심한데요 6 ㅁㅁ 2021/06/05 4,700
1206350 급) 연락처 차단해도 카톡에 뜨나요? 4 울고싶다 2021/06/05 5,880
1206349 팔뚝만한 문어 다리 선물 받았어요 5 .. 2021/06/05 2,425
1206348 산업 디자인 전공도 공부 잘 해야 하지요? 15 ㅇㅇ 2021/06/05 2,865
1206347 잔여백신 취소 2 ... 2021/06/05 4,278
1206346 결혼해서 살다 보년 이혼하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4 결혼 2021/06/05 4,698
1206345 여러분 샌드위치 만들때 빵에 바르는 소스에 이거 넣어보세요~ 24 음.. 2021/06/05 8,030
1206344 프라다 사피아노 후기 및 가방 추천 문의 7 동작구민 2021/06/05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