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 신의한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길벗1 조회수 : 2,438
작성일 : 2021-06-05 11:39:08
신의한수가 오늘 새벽 한강공원에서 손군이 경사지로 미끄러 떨어지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4월25일 03시 31분 57초의 CCTV상의 모습 을 재현하여 검증하는 작업을 했다.



먼저 신의한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방구석 코난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그런데 신의한수는 CCTV 분석과 재현 검증으로 자신들이 제기하는 의혹이 합리적이라고 주장하지만, 그건 자신들의 견강부회식 해석일 뿐이고, CCTV의 동영상과 신의한수의 재현 실험은 A군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A군은 손군이 달려가다 미끄러져 경사지로 굴러 떨어졌고, 자신이 손군을 끌어올리느라 옷과 신발에 흙이 묻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런 말을 한 시기는 4월 26일로 토끼굴 cctv 동영상이 공개되기 전이라 A군은 cctv 동영상을 보고 끼워맞추기를 하고 말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CCTV상에는 3시 31분 57초에 손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빠르게 굴러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고, 3시 32분 3초에 A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경사지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이 나온다.

그 이후 A군이 손군을 끌어올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은 경사지라 CCTV에 잡히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3시 34분경에 A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동영상에 다시 나타나고 이 사람은 주변을 왔다갔다 하다 3시 37분경 휴대폰을 한다.

CCTV상에 휴대폰 화면이 켜져 밝게 빛나는 모습이 보이고, 이 장면을 찍은 목격자의 사진도 있고, 동영상에도 사진을 찍을 당시 플래쉬가 터지면서 밝게 빛나는 모습도 나온다. 3시37분경에 A군이 어머니 휴대폰으로 전화해서 아버지와 1분57초 통화했다는 사실이 CCTV상으로도 확인된다.

CCTV는 A군과 A군 가족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 신의한수가 재현했던 걸 볼까?

손군 역할을 대행한 우동균이 수 차례의 재현에도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

아래에 매트를 깔았으니 상처가 없다고 하지만, 밀쳐서 심하게 굴러 떨어져 암석지대까지 떨어졌다면 상처가 생겨야 하는데, 손군의 시신에는 그렇게 볼 상처가 없다. 굴러떨어졌지만 경사지나 경사지 끝에 걸쳤고 경사지는 흙과 풀이라 손군의 몸에 상처가 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재현 실험의 결과도 A군의 말이 사실임을 확인해 주고 있다.



신의한수는 당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주변에 있었던 일행들도 그 때와 똑같이 대역을 써 배치해 앉혔다.

CCTV 동영상에는 A군과 손군이 있었던 돗자리에서 불과 10m 거리에 3명의 일행이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있었고, 3시 38분 찍힌 사진에는 반대편(하류 쪽)에 있는 벤치에도 두 사람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주변을 오가는 사람들도 다수 있었다.

만약 A군이 살의를 갖고 밀쳐 손군을 굴러떨어지게 했다면 손군이 저항하는 목소리가 있었을 것이고, 이를 주변 사람들이 듣지 않을 수 없다.

박창훈이 손군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한강에 들어가면서 냈던 첨벙하는 소리와 '어 시원하다'라는 소리를 평지에 있던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지 테스트룰 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들린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손군이 위험해 조그맣게라도 소리를 냈다면 주변 사람들이 다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목격자 중에 그런 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다.

이런 사항들을 종합해 보면, 3시 31분 57초경에 손군이 (구토 기미가 있자 구토를 하러 한강변으로:필자 추정) 뛰다 경사지로 통하는 물길 움축 패인 곳에 넘어지면서 경사지로 굴러 떨어졌으나 다친 곳은 없었으며, A군은 경사지에서 굴러떨어진 손군을 끌어올리려 했고, 손군은 완전히 평지까지 올라오지 못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이후 경사지에 잠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의한수는 오늘 새벽 재연 방송 마지막 부분에 박주현 변호사가 한강 뻘밭에 들어갔다 신발이 벗겨졌다는 멘트를 하면서 손군이 스스로 한강을 걸어들어갔다면 신발이 뻘밭에 벗겨졌을 것인데 왜 그 신발을 찾지 못하느냐고 경찰을 다그치는 장면이 나온다.

나는 이 멘트를 보고 웃음이 나왔다.

국과수가 익사로 추정하고, 경찰은 양말의 토양 분석을 통해 손군이 걸어들어가면서 뻘밭에서 신발이 벗겨지고 10m 인근에서 양말이 땅에 닿아 흙이 양말 바닥에 묻었던 것으로 발표했을 때는 신발이 왜 벗겨지냐고 억지를 쓴 것이 타살론을 주장하던 사람들이었다.

만약 A군이 범인이라면 손군을 들쳐메고 그 뻘밭을 지나 한강물에 빠뜨려야 하는데, 자기 몸만으로도 뻘빹에 빠져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손군을 들쳐메고 뻘밭을 지나갈 수 있나?

강철부대에 출연하는 특수부대 출신자들도 그렇게 못할 것 같다. 둘이서 9병의 술을 마신 후에 저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신의한수는 이왕 돈과 시간을 들여 재연 실험을 했으면, 덩치가 큰 박창훈이 A군 역을 맡고, 왜소한 우동균을 손군 역으로 하여, 박창훈이 우동균을 들쳐메고 축석 지대를 지나 뻘밭으로 통과하여 우동균을 한강에 빠뜨리는 것을 재연해 봤으면 어떠 했을까?

만약 박창훈이 이를 실행해 성공한다면 나는 타살 가능성도 열어 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박창훈이 뻘밭에 도착하기도 전에 축석지대(울퉁불퉁 암석)도 제대로 통과하기 힘들 것 같으며, 뻘밭 통과는 커녕 본인도 뻘밭에 빠져 허우적거렸을 것으로 보인다.



A군이 집으로 갈 때 토끼굴을 지나는 cctv 동영상을 보면, 신발을 신고 있었고 신발이나 양말에 뻘이 묻은 흔적은 전혀 없다. 반바지에도 뻘이 튄 흔적도 없고 물에 젖은 흔적도 없다.

cctv 동영상에 나오는 사람 중에 신발을 신지 않았거나 신발에 뻘이 묻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이런 사람을 봤다는 목격자도 없다.

A군 단독이든, 조력자가 있든 타살이 성립하려면 4월25일 3시 31분 이후에 반포나들목 한강공원에서 신발을 신지 않았거나 신발에 뻘이 묻었던 사람이 발견되었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었나?



신의한수가 타살 의혹을 가지고 있다면, A군이 손군을 한강에 빠뜨릴 수 있는지 실험해 봤어야 하는 것이 아니었을까? 조력자가 있었을 것이라 의심하면 4명이 우동균의 사지를 하나씩 들고 축석지대-뻘밭을 통과해 우동균을 한강에 빠뜨릴 수 있는지도 테스트 해 봤어야 한다.

신의한수는 다음에 현장에서 재연 검증을 다시 하면, 그 때에는 꼭 이게 가능한지 재연해 보기 바란다.



아무튼 신의한수의 열정에는 다시 한번 박수를 보낸다.

덕분에 나는 A군과 A군측의 말이 사실임을 더욱 더 명확하게 알게 되었고, A군이 손군의 사망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신의한수 화이팅!
IP : 175.125.xxx.1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1.6.5 11:51 AM (211.36.xxx.42)

    다들 진실을 위해 고생하고 애쓰시네요
    신의한수 응원합니다

  • 2. ㅇㅇ
    '21.6.5 12:02 PM (39.7.xxx.35)

    길벗?
    정치글 말고도 똥글 싸지르나?
    한참 안보이저니 이제 곧 대선오니 전초전 하는구나 ㅉㅉ

  • 3. ㅋㅋ
    '21.6.5 12:27 PM (223.62.xxx.169)

    유투브 비웃더니 뭘 길게도 반박했네
    니글 안본다 똥줄타나?

  • 4. ...
    '21.6.5 12:34 PM (39.7.xxx.180) - 삭제된댓글

    한강얘기는 정말 어떤내용이던간에 그만올라왔음 좋겠어요. 익사사고로 마무리된거라 이제 얘기할 가치도 없어요.
    위에 따닥따닥 달라붙은 한강충들 보세요. 저 사람들 댓글 진짜 지겹고 한심하고 역겨워서 그만보고싶어요.

  • 5. 180
    '21.6.5 12:37 PM (223.62.xxx.169)

    안보면 됨 제발보지마세요 ㅡ길가다 벌레보고 욕하는 당신은 ?

  • 6. 소설
    '21.6.5 1:14 PM (211.218.xxx.241)

    미친 집착자들
    소설도 길게도 썼네
    언제는 죽여서 사족보행한다던
    이젠 미끄러져 물빠진 친구손 놓첬다고
    참소설감이다
    고만해라
    고인의 부모한테도 경멸감느키려고하니까

  • 7. 원글님께 박수를
    '21.6.5 1:33 PM (121.162.xxx.174)

    박수칠때 떠나야죠

    신의 한수고 양수겹장이고
    손잡고 떠나쉥
    아아 그럼 일타쌍피
    난 고생해서 타를 못하니 두 피가
    화려한 갈채속 커튼 속으로 사라져랏!

  • 8. 3시31분57초
    '21.6.5 3:29 PM (223.39.xxx.193)

    이후 손군은 경사지에 홀로 다시 잠들었다가 깨어 움직인거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1946 인상은 과학인듯..생긴대로 말하는 인간 4 한심 2021/06/08 3,328
1211945 3세대 실손 4세대 실손 차이 적을께요 22 현직 2021/06/08 4,715
1211944 ADHD 동생 증세 6 동생 2021/06/08 4,264
1211943 워드에서 라벨 인쇄를 하는데 칸이 밀려요 4 워드전문가님.. 2021/06/08 1,060
1211942 윤종신은 왜 라디오스타에 복귀를안했을까요 11 늦은새벽 2021/06/08 6,713
1211941 5분으로 정리한 나경원 딸 입시부정 8 화엄 2021/06/08 1,684
1211940 정용진 인스타 소름끼치네요 114 .. 2021/06/08 25,039
1211939 한샘 붙박이장 줄일 수 있나요? 2 ... 2021/06/08 1,278
1211938 방탄 멤버 중 최고의 상품성은 87 탄이 2021/06/08 7,773
1211937 같이 일하는 사람 때문에 정말 화가 나요 같이 2021/06/08 1,098
1211936 우리 아이를 위해 할 수 있는게 뭘까요 5 방황 2021/06/08 1,595
1211935 백신 접종 후 어깨 통증있으신 분 계신가요. 8 어깨 2021/06/08 34,158
1211934 유투브에 점집에서 연예인들 점보는거 보는거 안좋은가요? 3 .. 2021/06/08 2,157
1211933 맛있는 쏘세지 어떤게 있을까요? 6 . . . 2021/06/08 1,818
1211932 권익위 조사는 수사권이 없어서 3 ... 2021/06/08 365
1211931 제 암보험이 80세까지 내야한다네요 25 2021/06/08 5,678
1211930 이거 너무 웃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09 ㅋㅋㅋㅋ 2021/06/08 20,697
1211929 실손보험요 다음에 전환기회는 18 전환 2021/06/08 2,878
1211928 전지현 광고 진짜 많이 나오네요. 17 .. 2021/06/08 4,105
1211927 사춘기 아이에게는 잔소리하면 안 되나요? 3 .. 2021/06/08 1,820
1211926 박지현 임현주 윤혜수 이주리 7 ㅇㅇㅇ 2021/06/08 2,487
1211925 영어 배울때 인종, 성별 어떤 선생님 선호하세요? 5 .. 2021/06/08 1,186
1211924 우버 동시 두대 호출안되지요? 우버 2021/06/08 1,098
1211923 070 대출번호 차단법 9 잠은안오고 2021/06/08 1,811
1211922 1·2차 누적 접종건수 1천만명 돌파…접종 개시 101일만 3 .... 2021/06/08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