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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쓰레기 잘버리려다보니 부엌이 항상 너저분해요

흐미 조회수 : 3,328
작성일 : 2021-06-02 11:08:53
제가 분리수거나 쓰레기버리는거에 유독 민감해요
계란껍질도 물에 헹궈 바싹 말려 버려야 하니 개수대 한귀퉁이에 쌓아서 말리는데
달걀말이라도 할땐 대여섯개 이상은 해야하니 계란껍질 탑처럼 쌓아 말리고
비닐, 플라스틱통들 물에 헹궈 말려야 하니 개수대 옆에 걸쳐 말려두고..
아침마다 드립커피 내려마신 커피필터 말려서 버려야 하니 반나절이상 싱크대 한쪽에 놔두고..
물기만 살짝 한번 닦은 키친타올 기름때나올때 한번이라도 더 닦아 버려야 하니 한쪽에 접어두고..
지인들집에 가보면 물에 젖든말든 걍 쓰레기봉투에 뭉뚱그려 버리던데
나도 편하게 그냥 그럴까 싶다가도 환경 생각하면 도저히 못그러겠어요
집안일 중에서 설거지랑 부엌정리 젤 좋아하는데 쓰레기 관리?때문에 늘 너저분하네요ㅠㅠ 
IP : 220.80.xxx.13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락
    '21.6.2 11:11 AM (112.169.xxx.189)

    님 저두요 저두요 ㅎㅎㅎㅎㅎ

  • 2. 그래서
    '21.6.2 11:11 AM (125.182.xxx.27)

    주방은 안보이는곳에 있는게좋은것같아요
    편하게 쓸려면
    늘 너저분

  • 3. ..
    '21.6.2 11:14 AM (119.207.xxx.200)

    저두 그래요
    불리수거 강박 있어서
    저는 해 잘드는곳에 음식물 쓰레기 펼쳐 말리고
    잘 마르라고 전용 나무젓가락으로 뒤집어 주고
    저 쓰레기 들고 나가는거 보더니
    할머니가 쓰레기보니진짜 살림꾼이네

  • 4. .....
    '21.6.2 11:14 AM (49.1.xxx.154)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아요
    환경보호, 분리수거에 민감하다보니
    부엌이랑 베란다가 항상 지저분해요
    미니멀리스트라 거실이랑 방은 물건이 거의 없어서
    정말 깨끗하거든요
    부엌이 항상 문제예요

  • 5. 호수풍경
    '21.6.2 11:19 AM (183.109.xxx.95)

    울집도 그래요...
    무조건 씻어서 말려서...
    물기 남으면 냄새 나잖아요...
    엄니가 얜 참 씻어서 말리는건 잘해 그래요...
    재활용쪽만요...
    나머진 뭐.....ㅎㅎㅎㅎ

  • 6. 세상 반가워요
    '21.6.2 11:35 AM (175.122.xxx.249)

    저같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우리집만 항상 지저분한 줄ㅠ

  • 7. 첫댓글임
    '21.6.2 11:37 AM (112.169.xxx.189)

    그래서 오죽하면 싱크대쪽과
    식탁 사이에
    커튼레일 설치하고 얇은 커튼을 달았다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8. 우와
    '21.6.2 11:39 AM (222.101.xxx.249)

    여기 저같은 분들 많아서 박수치며 글 읽었네요.
    나열해놓지 않으면 잘 안마르니까.. 항상 정신없는거 제탓이 아니었네요 ;ㅁ;

  • 9. ㅇㅇ
    '21.6.2 11:40 AM (110.9.xxx.132)

    ㅎㅎㅎㅎ 공감됩니다 다들 반가워요. 뭐 고치러 오실 때다 가스검침 때 민망해요

  • 10. 답답한속뻥
    '21.6.2 11:42 AM (122.34.xxx.141)

    말려서까지 대단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멋지세요

  • 11. 뭉이
    '21.6.2 11:42 AM (118.219.xxx.224)

    혹시 건조기에다가 말리면 안 되는걸까요?
    그럼 빨리 마를거 같아서요 ^^:;;;;;;;;;

  • 12. ...
    '21.6.2 11:43 AM (106.101.xxx.164)

    제가 쓴 글인줄ㅜㅜ
    오늘도 쥬스팩 네개 펼쳐서 말려놓고 나왔어요
    어찌나 너저분하던지ㅜㅜ 얼른 말끔히 치우고싶어요

  • 13. ..
    '21.6.2 12:43 PM (125.178.xxx.220)

    와 대단들 하세요.저는 여름 다가와서 초파리땜에 넘넘 예민해지네요.

  • 14. 저도
    '21.6.2 2:07 PM (59.6.xxx.13)

    그랬는데 다 뭉뚱그려 수거해가서 의미도 없다 싶었어요 ㅠ

  • 15. 저도
    '21.6.2 3:56 PM (121.157.xxx.70)

    달걀껍질은 늘 씻어 말려서 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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