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주인때문에 속상하네요 ㅠ
올초 2월에 집주인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전세놓은집을 매매하기로 했다면서.
석달뒤 집주인이 다시 연락이 왔어요.
이번에는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서 산다네요.
그래도 저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전세연장이 가능하겠냐고 물었더니 재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ㅠ
그래서 이리저리 전세를 알아보고 있는데.
저번주 토요일날 집주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저에게 집은 구했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못구했다고 하니,
자기도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안팔린다며 월세를 좀 주면 재계약의사가 있다고 말을 하네요.
저또한 집구하기가 힘든차에 전세계약갱신권 5프로 보다는 더 드려서 서로 합의점을 찾으면 되겠다 싶어
얼마를 드리면 되겠냐고 물었더니 주인왈 내일 다시 통화하자면서 전화를 끊네요.
그런데 다음날이 되도 그다음날이 되도 오늘까지 연락이 없어요.
안되겠다 싶어 제가 집주인한테 직접 전화를 하니 전화를 아예 받지를 않네요.ㅠ
참 마음이 그렇네요.
40후반의 나이에 집없는 것도 서럽고 이혼하고 혼자 살아 의논할 사람 없는 것도 서럽고 자꾸 눈물만 나네요.
집주인의 저런 무책임한 행동거지도 밉고 뻔히 들어와서 안사는것도 아는데 ㅠ
집주인이 직접 들어와서 안살거나 다른 세입자를 들이거나 하면 제가 확인해서 소송을 걸 수 있을까요 ㅠ
속상하네요ㅠ
1. 뭐라고
'21.6.1 10:25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하나의 딱 말을 해주지 않고 간 보는....
2. ...
'21.6.1 10:34 PM (61.105.xxx.109)맞아요. 간 보는 것 같아요.
전화는 왜 안받는지 모르겠어요3. ㅇㅇ
'21.6.1 10:35 PM (223.39.xxx.37)그냥 다른 곳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예의없는 집주인한테 굽히지 마시구요 ㅜㅜ
더럽고 치사하잖아요.. 그냥 다른데 구하시는게..
혹시 모르니 갱신권 쓰고 싶다 문자 보내놓으시구요
혹여 다른 세입자 받으면 나중에 보상이라도 받으실 수 있게요4. 동병상련
'21.6.1 10:39 PM (119.64.xxx.101) - 삭제된댓글엊그제 뉴스에서 봤는데 집주인이 살고 있는지 동사무소에서 안알려주기 때문에 알길이 없다네요.
알려줘야 구상권을 청구하든 말든 할텐데 참...
저도 같은 신세예요.5프로 보다 훨씬 많이 올려줬어요.
2년후에도 집값이 이러면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합니다.'
집주인이랑 잘 합의 보셔서 2년 더 사는게 돈 아끼는 걸거예요.
집값 너무 올랐고 이사한번 하려니 깨지는 돈도 너무 많아요..ㅠㅠ
화이팅입니다5. So
'21.6.1 10:41 PM (183.96.xxx.3)집주인 잔머리에 말리지 말고 다른곳 찾으세요 집때문에 힘든 세입자들 많아요 좋은 곳 얻기를 바랍니다
6. .....
'21.6.1 10:51 PM (61.105.xxx.109)저도 이사하면 돈이 많이 들어서 왠만하면 2년 더 살고 싶었는데 집주인이 아예 전화를 안받아버리네요.
집은 구해봐야지요.
댓글 주신님들 고맙네요 ~7. 집주인
'21.6.1 11:16 PM (220.94.xxx.57)밉네요
매너도 없고
내일 전화 오나봐보세요
돈이 뭐라고 에이고8. 위에
'21.6.1 11:29 PM (182.172.xxx.136)5프로보다 훨씬 많이 올려주셨으면 재계약이 아닌
아예 새로운 계약이 되어서 2년 갱신청구권 쓸 수 있대요.
그럼 총 6년 사실 수 있겠죠. 물론 주인이 싫다고 우길수 있지만 그러면 위법이죠. 5프로 이상 못 올리는데..9. ㅡㅡ
'21.6.2 12:30 AM (116.37.xxx.94)일단 재계약 안한다 문자라도 보내놓으세요
10. ㅇㅇ
'21.6.2 12:56 AM (222.237.xxx.33)원글님 속상하시겠지만 신중하게 하세요
이사하면 돈 많이 들어요
좀 기다려보시보 재계약 쪽으로 해보세요
재계약 안한다고 문자 하시면 안돼요
그럼 집주인밀 좋은거죠
일단 치사하지만 굽히고 재계약하는게 이익입니다
좀 기다려보세요11. ..
'21.6.2 2:05 AM (61.77.xxx.195)요즘 다주택자들도 머리굴리느라 바빠요
팔려니 양도세 폭탄이고 보유하자니 각종세금으로
겁나고 전세가는 올라가고 ..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요
집주인이 일부러 그러는거 같지는 않아요
재계약이 이익입니다 기다려 보세요 22212. 원글님이
'21.6.2 8:44 AM (121.190.xxx.38)집주인 땜에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냥 이사 나가는건 집주인이 바라던 바입니다
5% 이상 올리면 갱신이 아닌 새 계약이 된다는 점만 고지하세요
여긴 집주인 입장인 사람들이 많아요13. 원글님이
'21.6.2 8:46 AM (121.190.xxx.38)두손 두발 들고 이사 가는게 바로 집주인이 바라는 바입니다 말려들어가지마세요
그 집에 들어올수도 없으면서 들어온다고 협박하는 뻔한 술수 쓰네요14. ....
'21.6.2 9:17 AM (106.243.xxx.3)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떻게 기준을 잡아야 되는지 대략 판단은 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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