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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을 키워보니 내가 잘키웠다 이런건 소용없어보여요

.... 조회수 : 6,680
작성일 : 2021-06-01 17:07:15
큰아이는 예민하고 까칠하고 밥한번 먹이면 2시간 3시간
아침 다 먹이면 점심이고 해서 병원에서 굶겨보라고
굶겼어요. 안먹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굶겼는데 밤을 안찾아요
애기를 하루 단식 시키고 담날 아침에 밥주니 입조차 안벌려요
단식하니 위가 쪼그라든건지
저 하루 종일 애 이유식 신경쓰고 했던 사람이거든요
그아이가 대학생 됐는데 여전히 까칠하고
부모에게 불평불만 해준게 뭐냐 이모 고모들이 용돈주면
줄만하니 자기들이 주는거지 내가 달라했냐
나쁜거 물드는건 얼마나 빠른지 하고싶은것도 없고 종일 무기력
아무도 안만나도 좋고 자발적 왕따 생활하고 있어요
코로나후로 1년 6개월이상 아무도 안만나요

반면 둘째는 형아 때문에 던져두고 컸은데 형보다 백배 성격좋아요
첫째는 시가쪽 남자들 다 저래요
아주버님도 여자 피쪽쪽 빨리고 백수로 살고
아버님도 어머님 아니였음 동네 거지로 살았을듯해요
그시절이니 저렇게 사는거죠
자식 키워보니 내가 잘키웠다 소용없어 보여요
그냥 타고나는게 99% 같아요
인성조차도
IP : 175.223.xxx.7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6.1 5:10 PM (223.39.xxx.226)

    근데 시댁쪽 남자들이 처복은 다들 있나봐요...
    그러고도 다들 붙어사는거 보니.. 님 아들도 아내복있겠죠 뭐

  • 2. ..
    '21.6.1 5:20 PM (58.79.xxx.33)

    아마 며느리감 잘데려올겁니다. 그것도 집안내력이거든요

  • 3. 어째
    '21.6.1 5:20 PM (112.221.xxx.67)

    정말이네요...제자식도 저런데

  • 4. 아버님
    '21.6.1 5:26 PM (175.223.xxx.73)

    사주를 보니 복이 하나도 없는데 딱 하나 있는게 처복이래요
    오늘 한강사건 고인 카톡보니 내마음이 참 ...말을 어쩜 저리 이쁘게 할머니에게 하는지 우리 아들이랑 너무 비교되서 슬프더라고요.
    우리 아들보고 있음 제가 죽고 나서 장례식장에서 폰들고 있을것같아
    장례식도 하지마라 유언남기고 싶어요. 남들이 뭐라겠나 저자식은 엄마죽어도 폰잡고 저러고 있네 할것 같아서

  • 5. ..
    '21.6.1 5:26 PM (106.101.xxx.169)

    하..
    제가 큰애 걱정하면 남편이.. 걱정말라고 엄마같은 와이프 만나겠지 그래요.ㅜ
    조금 다르긴한데 예민하고 불안높고 뭐든 늦되고.. 시댁 집안에 남자아이들 모두 그래요. 아주버님네 조카가 5살 더 많은데 그대~~~로 답습하며 크네요. 아주버님도 형님 잘만났죠ㅜ 아.. 슬프네요ㅜ 나도 지고지순한 아내이고싶다~~

  • 6. ..
    '21.6.1 5:29 PM (106.101.xxx.169)

    아.. 마찬가지로 둘째는 큰애가 손이 너무 많이가서 사실.. 집에선 거의 신경을 못써줬는데 공부, 예체능, 교우관계, 선생님의 평가 뭐 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성적표 올때마다 믿을수가 없어요.

  • 7. 저희두
    '21.6.1 5:33 PM (14.4.xxx.169)

    딸인데 첫째는 예민 까칠 공감능력부족 우울해요. 기분 업다운 심하고 옆에사람도 힘들게 하는데 본인은 옆에사람이 힘든다는건 못느끼는것 같아요.
    근데 동생은 또 완전 모범생이에요..

  • 8. ㅇㅇ
    '21.6.1 5:40 PM (14.38.xxx.149)

    그래서 조상을 벗어나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조상이 유전이겠죠..

  • 9. ....
    '21.6.1 5:54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 저도 아들 하나라 왠만하면 남자편 아들 편 들어주는데 양심적으로 결혼시키려고 애 쓰지 마요
    어떤 여자 하나가 달라붙어 같이 살겠다는거 아니면요
    물론 딸들도 저래가지고 애는 키우고 밥은 해먹을까 싶어 댁이 끼고 살라고 말하고 싶은 여자들 넘 많아요

  • 10. IIllIIllll
    '21.6.1 5:55 PM (223.38.xxx.104)

    맞아요. 그런거 보면 운명 타고나는건가봐요. 주변에서 아무리 잘되라고 도와줘도 결국 그사람의 팔자대로 ....

  • 11. 결혼
    '21.6.1 5:58 PM (39.7.xxx.104)

    안한데요. 요즘 누가 히키코모리랑 결혼하겠어요.
    결혼도 공감능력과 본인 노력으로 되는거지 타인은 돌로 생각하는데
    무슨 결혼인가요

  • 12. ....
    '21.6.1 5:58 PM (1.237.xxx.189)

    님 저도 아들 하나라 왠만하면 남자편 아들 편 들어주는데 양심적으로 결혼시키려고 애 쓰지 마요
    어떤 여자 하나가 달라붙어 같이 살겠다는거 아니면요
    물론 딸들도 저래가지고 애는 키우고 밥은 해먹을까 싶어 남에게 맡기지 말고 댁이 끼고 살라고 말하고 싶은 여자들 넘 많아요

  • 13. ....
    '21.6.1 6:00 PM (1.237.xxx.189)

    안타깝네요

  • 14. ...
    '21.6.1 6:04 PM (211.179.xxx.191)

    첫째들 성격이 대부분 그런가봐요.
    저는 밤에 잠도 못잤어요.

    고등인데 지금도 아픈데 많고 까칠하고 예민하고.
    그래도 애써서 키웠더니 성격은 많이 나아지긴 합니다.

  • 15. 그렇죠?
    '21.6.1 6:05 PM (124.53.xxx.159)

    자식은 현재 아주 잘하는 아이라 해도
    들인 정성 대비 다소 실망스럽다 해도
    잘키웠네 못키웠네는 무의미 한거 같아요.
    타고난 본인 역량도 있겠지만
    또 그것만 가지고 안되는게 사람 사는 일이더라고요.
    건강이나 운도 따라줘야 하고...
    소깃 편식하는 자식을 안길러본 사람들이 흔히 그러죠.
    배고프면 다 먹어,굶겨!!라고...
    그거 절대 안통하는 아이들 있어요.
    엄마가 많이 힘들죠.
    근데 다 나쁘기만 하고 나 좋기만 한건 없는거 님도 잘 아실거예요.
    열개중에 두개만 이뿐구석이 있으면 그걸 보세요.
    우리도 큰애때문에 둘째는 거의 방치수준으로 키워진 둘째가 훨씬
    정도 깊고 성격도 두루두루 아우를줄 알고 널럴하네요.

  • 16. .....
    '21.6.1 6:12 PM (175.116.xxx.96)

    정말 동감합니다.
    큰애 키우느라 영혼이 탈탈 털리는 기분이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민하고, 까칠하고 무엇보다 본인이 아무것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모든걸 다 힘들어 합니다.
    큰애한테 시달려서 그냥 내버려둔 둘째는 세상이 모든것이 다 긍정적이에요. 성격도 밝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헤아릴줄 알고요. 주위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잘 키웠냐고 하는데, 제가 잘 키운거 절대 아닌거 알지요.
    그냥...다 타고났고, 팔자라 생각해요.

  • 17. 흐흐
    '21.6.1 6:35 PM (218.48.xxx.98)

    아마 며느리감 잘데려올겁니다. 그것도 집안내력이거든요
    22222222222222222222222
    이거 맞는말..우리동서,저....
    우리아들도 기대합니다.며느리감 잘보는거 집안내력 맞음./.

  • 18. ㄷㄴㄱㅂㅅ저도
    '21.6.1 6:40 PM (220.94.xxx.57)

    완전 동감입니다


    큰아들 어릴때부터 키우기 힘들었는데지금 중3인데요
    크면 클수록 왜 그리 하지말라는건 다하고
    외롭다 공부 안한다 친구없다 기타등등
    제가오히려 돌아버릴지경
    오늘도 학원 다녀오면 또 안간다 다 그만둬라
    난리 칠 예정이예요


    근데 둘째는 또 무난하게 공부하고 철들어서
    이거하라 소리 안해도 할건 다하니 너무기특하죠


    큰애도 그런 성격과 운명
    작은애도 성격과 운명을 타고 났구나 싶어요.

  • 19. 이래서
    '21.6.1 7:24 PM (183.98.xxx.141)

    자식하나 키우면서
    내 공이네 내 복이네 하는것도 좀 우스워요
    하나 더낳아서 겸손해질 기회를 잃음. 사고의 폭이 넓어질 기회를 잃었달까..

  • 20. 진실
    '21.6.1 7:30 PM (112.154.xxx.91) - 삭제된댓글

    대개는 타고난 대로 커요. 그게 진실인데 그걸 사람들이 믿게 되면 사교육 산업과 조기교육 산업과 육아컨설팅 산업은 망할테니..그냥 있는거죠.

  • 21.
    '21.6.1 8:23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자식 하나고 고등 졸업할때까지 지극정성으로 신경 많이 쓰고 키웠어요
    반듯하게 잘 컸고 사회 생활 잘 적응하고 어디 내놔도 다 부러워 하는 아들이예요
    예전에 내가 노력해서 잘 키웠다 자부심 가졌는데 요즘은 내가 운이 좋았구나 복이 많구나로 생각이 바뀌었어요

  • 22. ....
    '21.6.1 9:35 PM (39.124.xxx.7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정망 성향이 다른애들을 키워보니 양육환경 물론 중요하지만 대체로 태어난대로 큰다는 느낌..

  • 23. ...
    '21.6.1 9:36 PM (39.124.xxx.77)

    윗님말 맞아요.
    하나로는 가늠이 안되죠.

    정망 성향이 다른애들을 키워보니 양육환경 물론 중요하지만 대체로 태어난대로 큰다는 느낌이요.

  • 24. ....
    '21.6.1 10:12 PM (182.227.xxx.114)

    근데 잘 안먹는 애들이 크면 좀 예민하고 까탈스럽나요?
    원글님 글과 댓글님 글들 읽어보니 걱정스럽네요.
    저희 7살 아들 징하게도 안먹거든요
    아침에 너무 바빠 피치못하게 밥을 못먹이면 너무 좋아하고 춤을 춰요.
    무난한 성격은 아닌 것 같아요.
    매사에 투덜거리는 편이고 기력도 없어요
    또래 남자애들처럼 와구와구 잘 먹고 우다다다 잘 뛰고 잘 웃고 그랬음 좋겠는데
    먹고 싶은 것도 없어~ 하고 싶은것도 없어~ 한숨만 쉬고

  • 25. 저희 아들도
    '21.6.1 10:29 PM (116.32.xxx.101)

    그런데요
    초등인데요.
    어릴때부터 안목도 밥굶기면 위쪼그라들어 더 안먹고
    까칠예민 친권보다. 게임못한다고 난리 더하고 싶다
    유투브 보고싶다 난리
    학원안긴다 난리
    소리 버럭버럭
    병원가 검사 하니 adhd 래요

    저랑 남편 단점들을 다 닮았어요 .
    좋은건 안닮은 ...
    걱정인데. 솔직히 포기도 되가요
    난리처럼 소용없고
    아무리 먹여도 키안크고 이젠 옆으로 찌더라는
    유전자가 문제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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