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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사가 하고싶어요

그냥로망 조회수 : 1,828
작성일 : 2021-05-29 19:21:54
냥이 키우는 집사말구요ㅎㅎ
드라마에 나오는 좀 잘사는집마다 있는 집사요

제가 평생 수동적인 사람이라 그냥 남밑에서
시키는일 하는거 좋아하고 남 비위 맞추는거 잘해요
막대하고 인격적으로 모욕주고 갑질하고 그런거만
아니면 특히 나이든 사람들 비위 잘 맞춰요
아무 재주 없는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게 운전하는거라
운전기사도 겸하면서 잡심부름하고 그런거요
20대때부터 저보다 10~20살 많은 사람들하고도 잘 어울리고
상대가 나이많은게 전 오히려 편하고 센스있다고 예쁨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
예전에 고소영이었나 애들 어릴때 가족끼리 해외여행갔을때
도우미, 시터 모두 데려갔단 기사에 다들 고소영 부럽다 할때
전 그 도우미가 참 부러웠어요
저 참 특이하고 웃기죠?ㅎㅎ
주말저녁 식구들 다 나가고 심심한 아줌마가 뻘글 써봤어요ㅎ
IP : 114.204.xxx.6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5.29 7:27 PM (125.191.xxx.22)

    개인 비서 고용하는게 목표였는데,, 내가 비서 지원해야 되게 생겼네..

  • 2. ㅇㅇ
    '21.5.29 7:30 PM (223.62.xxx.8)

    아무나 못해요
    아마 좋은학교 나와야 될걸요?
    재벌네 집사는 대기업 비서실장 급이에요

  • 3. 능력
    '21.5.29 7:33 PM (112.145.xxx.133)

    있으심 이제라도 해 보세요 비서가 뭐라고 평생 소원만 하시나요

  • 4. ??
    '21.5.29 7:53 PM (218.238.xxx.73)

    비서랑 집사가 비슷한건가요?

  • 5. 영국
    '21.5.29 8:03 PM (74.75.xxx.126)

    드라마 보면서 대리만족 하세요. 다운튼 애비같은 거.
    19세기에는 인구의 3분의 1이 집사였대요, 영국에. 칼 마르크스는 집사한테 줄 방이 없을 정도로 가난했는데도 집사를 부려서 밤에 잠은 한 침대에서 같이 잤다네요 ㅎㅎ

    우리도 도우미 부리는 게 워낙 흔했으니까 인권비가 쌌던 옛날에요. 저희 엄마만 해도 치매 걸려서 오락가락 하시는 요즘에도 타령을 하세요. 어디 시골에서 어린 여자애 하나 데려다 달라고. 이미 35년 오신 도우미 이모님 계신데도 성에 안 찬다고. 사람이 사람을 부리는 건 가능하면 안 하는 게 좋죠, 연세가 많거나 몸이 불편한 거 아니면.

  • 6. 어머
    '21.5.29 8:32 PM (125.179.xxx.20)

    칼 마르크스 웃기네요 ㅋㅋ

  • 7. 하하하
    '21.5.29 8:37 PM (1.177.xxx.76)

    재밌는 분이시네요 .
    혹 나이가 어리시면...20년후 저희 집사님으로 정중히 모셔 오고 싶네요. 진심으로.^^

  • 8. 영국님
    '21.5.29 9:01 PM (58.140.xxx.55)

    인권비? 정말 인권비라고 쓰신거에요?

  • 9. 아...
    '21.5.29 11:34 PM (59.11.xxx.226) - 삭제된댓글

    인권비를 여기서도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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