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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대 갱년기 주부 식단 좀 봐주세요

ㅡㅡ 조회수 : 3,658
작성일 : 2021-05-28 06:09:17
폐경기에 접어들어 건강에 더 신경써야 될 나이인데
부엌일이 지겨워 두어달 전부터 집밥을 안해먹고 있어요ㅠ
해독주스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줄은 모르겠지만
각종 채소와 과일 넣고 해독주스 만들어서 아침마다 마시는거 외엔
점심엔 밥만 해서 반찬가게에서 사온 반찬들(반찬가게 반찬 냄새나서 싫어했는데 조미료 맛에 민감한 내가 한 반찬보다 더 깔끔하고 맛있게 하는 반찬집을 발견해서 자주 애용하고 있음, 다양한 반찬들 골고루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음) 깔아놓고 배불리 먹고
점심을 한식으로 배불리 먹고나면 밥 생각이 없어
저녁엔 간단히 요거트에 견과류 뿌려 먹거나 우유에 통곡물 씨리얼 말아먹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분식이 마구 땡겨서 떡튀순 시켜먹거나 수제햄버거 피자 등을 시켜 먹기도 합니다. 집밥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니 몸은 편한데 건강이 좀 걱정되네요. 다른 갱년기 주부님들은 식단에 신경 많이 쓰시나요?

IP : 223.38.xxx.3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50대지만
    '21.5.28 6:18 AM (106.102.xxx.94)

    갱년기라고 하면서 몸 생각 안하고 먹고 싶은 거 맘대로 드시네요ㅎㅎ
    지금 먹는 음식이 노후의 내몸을 만드는 거니 편리성이냐 건강이냐 선택은 원글님의 몫이죠

  • 2.
    '21.5.28 6:22 AM (223.38.xxx.8)

    더 늙으면 먹고 싶은것도 없어질까봐 먹고 싶은 음식 있을때 마음껏 먹으려구요ㅠ

  • 3. ..
    '21.5.28 6:25 AM (211.243.xxx.94)

    가족들이 괜찮다면 편하고 좋아보이네요.
    떡튀순같은 고열량 음식도 드시고..운동도 하시는거죠?

  • 4. 운동은
    '21.5.28 6:32 AM (223.38.xxx.81)

    규칙적으로 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날만 두시간 정도 걷다가 들어옵니다ㅠ

  • 5. 51세
    '21.5.28 6:41 AM (180.65.xxx.24) - 삭제된댓글

    지난달 생리 건너뛰고 이제 끝인가싶어요.
    요즘 몸 이곳 저곳 아픈곳이 않아 음식이랑 운동 신경씁니다.
    아침은 가난히 잎채소랑 과일 갈아먹고
    점심은 집밥 푸짐히 먹어요. 저녁은 샐러드에 닭가슴살이나
    계란 요구르트등 탄수는 빼고 먹고요.
    일단 밀가루 음식 자제 중입니다.
    운동은 이틀한번 만보걷기요.

  • 6. 먹는걸로까지
    '21.5.28 7:15 AM (121.133.xxx.137)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은 갱년기녀예요
    입맛대로 내키는대로 먹고 사는데
    알고보니 제 식성과 생활패턴이
    의도치 않게 저탄고단백에 간헐적단식이더라구요
    ㅎㅎㅎ수십년 된 식습관이니
    어디서 배워서 시작한게 아니죠
    워낙 잘때와 아플때 말고는 눕거나 앉는거
    안 즐기는 승질이라 정해놓고 운동 안해도
    일상이 많이 움직이고 단지 근육유지를 위해
    사십대부터는 무산소운동을 짬짬이
    하고 비타민을 꾸준히 복용하긴하네요
    걍 이대로 살라구요

  • 7. 밥순이
    '21.5.28 7:20 A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당뇨 전단계 나와서 탄수화물 줄여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 8. 식단
    '21.5.28 7:26 AM (49.163.xxx.104)

    괜찮은거 아닌가요?
    위에 댓글보고 놀라고 갑니다.
    갱년기에 한끼 먹고 싶은거 먹으면 노후 건강 걱정해야할 정도인가요?
    매일 떡튀순을 드시는것도 피자 햄버거 드시는것도 아닌듯 한데...
    저도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제가 보기엔 단백질만 좀 신경써서 더 드시면 괜찮을 듯 해보이는데요.

  • 9. 질보다양
    '21.5.28 7:31 AM (1.177.xxx.76) - 삭제된댓글

    전 완경이후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전보다 음식 질에 신경 써서 더 잘 챙겨 먹어요.
    양은 줄이고 한끼를 먹더라도 좋은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평생 안챙겨 먹던 비타민도 열심히 챙겨 먹구요.
    아직은 부엌일도 할만해요.^^

  • 10. 양보다질
    '21.5.28 8:03 AM (1.177.xxx.76)

    전 완경이후로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게 느껴져 전보다 음식 질에 신경 써서 더 잘 챙겨 먹어요.
    양은 줄이고 한끼를 먹더라도 좋은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하려고 노력하고 평생 안챙겨 먹던 비타민도 열심히 챙겨 먹구요.
    아직은 부엌일도 할만해요.^^

  • 11. 진짜
    '21.5.28 9:08 AM (175.195.xxx.178)

    질적인 식사가 중요해지더라고요.
    많이 먹으면 체중이 너무 느니까 조금만 먹으니.. 먹을 때 양질 식사를 해야 되더라고요.
    주스는 채소 비중 높게. 점심은 저도 그런 반찬 가게 알고 싶고요.
    저녁에 분식, 피자, 햄버거를 일주일에 한 번정도만이면 괜찮겠네요.
    전 평생 마른 사람이었는데 표준되더니 갱년기 3년차 되니까 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가더라고요.
    요즘 어쩔 수 없이 식사 신경쓰는데 제대로 된 푸짐한 식사는 점심 한 끼 먹어요.
    아침은 달걀 채소 견과류 요거트 과일 커피
    저녁은 진짜 밥 두숟가락. 샐러드. 단백질. 차 마시고요.
    식사보다 중요한 건 운동같아요. 움직여야 활기가...

  • 12. 6769
    '21.5.28 9:22 AM (58.231.xxx.9)

    저도 워낙 약골에 저체중이고
    위도 약해 많이 못 먹어서 의도적으로 좋은 걸
    먹으려 하긴 하는데
    왜 이리 단게 당기는지
    당뇨는 아닌데 갱년기 홀몬 영양인지 ?

  • 13. Good
    '21.5.28 11:16 AM (73.231.xxx.126)

    한식으로 밥 반찬 한끼. 떡볶이 햄버거는 어쩌다 한번 저녁 샐러드 가볍게 요플레 견과류,, 이정도면 괜찮은 식단 아닌가요? 풀만 먹을 수도 없고,,
    저도 댓글에 놀랬어요... 밥반찬에 단백질 포함되어있다는 가정하에,, 저도 동네에 그런 반찬집 있으면 사다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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