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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초중반 자주 갔던곳들

추억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21-05-27 23:45:32
친구들과 사회생활 처음 시작하면서 매달 모여 계모임하듯 회비 걷어 밥먹고 차마시고 수다만 떨다가
신촌 락카페 생기고 신촌의 모든 락카페들 주말 토요일밤에 찾아가서 놀았어요
아주 가끔 호텔지하나이트나 종로 강남나이트 다니다가 신촌 락카페촌은 그야말로 신세계
락카페 초기에는 자리에 앉아 술마시다 신나는 음악나오면 조명도 그저그런 불빚 아래서 뻘쭘히 옆테이블 눈치보며 맥주병 들고 춤췄어요 그러다 나이트보다 더 화려한 조명 시끄럽고 요란한 음악소리
자유롭게 무대없이 자리에서 일어나 춤 추던 락카페를 찾아 다니면서 친구들 무리와 만나기만 하면 락카페만 갔었어요
신촌 보스.투탕카맨 스페이스 고구려
홍대 명월관 황금투구 진짜 자주 다녔곳입니다
락카페 갔다 신촌 거품1.2.3 좁은계단 올라 거품 맞으며 맥주마시고
민들레영토가서 리필 차 샌드위치 먹고
여우사이가서 볶음밥먹으며 수다떨고

홍대 카페촌 가서 커피 마시며 테이블마다 있던 전화로 전화하고
명월관 황금투구 락카페서 신나게 춤추고 그랬어요
신촌 사갈의 눈내리는 마을에서 진한 커피 마시기도 했구요
약속 장소앞은 늘 신촌 현대백화점이나 그앞 신촌문고
이대뒷골목에서 옷구경하고 가방 옷 신발 샀던 기억들
주말에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 사람에 쓸려 다니기도 했었는데
옷구경 이쁜 사람구경 진짜 재미있었어요
신촌 뒷골목 작은 카페들 병맥주 마시는 가게들
거기서ㅈ소개팅도 하고 그랬는데..달과 6펜스인가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그 카페서 옛 남친 만나 다시 사귀기도 했구요
신촌역쪽 무슨 레스토랑 ..허름하고 세련미 없던 레스토랑인데 돼지고기스테이크 코스요리라 가격이 저렴해 몇번 갔던 기억도 나구요
홍대 앞 유명한 버섯칼국수 먹으러 남친이랑 갔다가 남친 바람둥인거 발각되고..양다리로 사귀던 여친을 그 칼국수집에서 딱 마주쳤거든요

마포 어딘가..생일이라 친구가 데리고 가준 무슨 레스토랑였는데
스위스인가 살았던분 책도 출판했던 분이 운영했던곳였어요
볼거리 많고 코스요리 맛있어서 꼭 다시 와야지 했는데 친구차 타고 가서 다시 혼자서는 못찾아갔었네요

종로 넥타이부대 대기업사윈들 2차로 회식하던 나이트장들
빙둘러 박수치고 춤추는거 웃기기도 했고요 우리회사 부서도 2차는 꼭 나이트나 노래방였는데 특유의 직장인 분위기가 있었어요
지금은 그런 회식모임 다 없어지고 거의 안하는 분위기던데
친구들과 아무생각없이 길거리 리어카에서 흘러나오는 테입 유행가사 들으며 수다 떨고 락카페가고 나이트 가고 옷사러 돌아다니고 그랬던거..진짜 행복한 기억이였네요
스페이스앞에서 양복입은 남자가 여자들 검열하듯 촌스러운 여자들 못들어오게 막고 ㅋㅋ 스페이스 가려면 친구들 모두 옷 잘입고 이쁘게 하고 모이자 미리 약속들 했던것도 참 웃겼죠

IP : 112.154.xxx.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7 11:57 PM (58.123.xxx.199)

    읽기만 해도 싱싱한 에너지가 느껴져서 좋군요.
    저는 진짜 회식때 몇 번 가본 나이트가 내 유흥문화의
    전부라서 이런 추억 있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2. Juliana7
    '21.5.27 11:58 PM (121.165.xxx.46)

    달과 6펜스는 저도 알것같네요
    오늘 82너무 낭만적이에요. ㅎㅎ

  • 3. ..
    '21.5.28 12:03 AM (218.39.xxx.153)

    홍대진출을 안한거 보니 90년대초반에서 끝났군요ㅋㅋ

  • 4. ..
    '21.5.28 12:06 AM (218.39.xxx.153)

    그맘때 나이트가면 빠빠빠빠빠 빠 빠빠빠빠하고 한쪽 손들고 흔들던 노래가 뭐죠?요즘 듣고 싶은데 기억이 안 나요 그 노래 나오면 모두가 이렇게 춰서 웃겼는데

  • 5. 더불어
    '21.5.28 12:10 AM (112.154.xxx.39)

    신나는 팝송들과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최고!!
    머라이어캐리의 잔잔한 노래 나오면 부르스타임 ㅎㅎ
    괴장 부장님들 도망쳐서 화장실에 숨었던 기억들도 있네요

  • 6. ㄴㄴㄴㄴ
    '21.5.28 12:31 AM (14.63.xxx.174)

    우와~저 93학번인데 그시절 떠올라요. 락카페 다음에 유행하던게 테크노댄스? 였는데 정말 싫었던 것도 생각나네요 ㅋㅋㅋ

  • 7. 현직설계사
    '21.5.28 1:23 AM (1.224.xxx.224)

    파라독스ㅋㅋ

  • 8. 강남
    '21.5.28 9:04 AM (182.215.xxx.158)

    고구려 종종 갔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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