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눈물나게 용맹했어요.
공황장애는 완치가 없이 재발을 반복하는데 중요한 출장을 앞두고 다시 찾아왔어요.
자차로 이동하려던걸 KTX 로 바꾸고 끊었던 약을 챙겨들고 집을 나설때 너무 무서웠어요.
여기저기 빈구석을 찾아 몸을 기대고 쉬어가며 움직였고 미팅 잘마치고 서울로 돌아갑니다.
고생했다.
진짜 고생했어
눈물이 쏟아지는데 마스크 때문에 코를 풀 수 없으니 그만울랍니다.
착하니까 집에가서 초당 옥수수 에프에 돌려먹어야지
여러분 180도 뒤집어 가며 30분
고소한거 좋아하시면 버터나 올리브유 발라서 30분
취향에 따라 20분 가능
1. 사랑해아가야
'21.5.26 3:54 PM (61.77.xxx.183) - 삭제된댓글눈물이 쏟아진다는 글까지 읽고 진짜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초당옥수수 굽는 방법을 이리도 자세히...ㅋㅋㅋ
너무 고생하셨어요
집에 가셔서 푹 쉬세요2. 이런말 해도되나?
'21.5.26 3:57 PM (121.137.xxx.231)원글님의 용맹한 하루를 조마조마 읽다가
삼천포로 빠지는 내용에선 생뚱맞게
원글님이 귀여워지는 증상..ㅋㅋ
저는 에프가 없는 관계로
황금조리법 시도는 못하겠어요.ㅎㅎ
오늘 고생하셨는데 집에 가시면 옥수수 맛있게 먹고
푹 쉬세요3. 일관성
'21.5.26 3:58 PM (219.248.xxx.53)잘 하셨어요, 원글님.
칭찬해 드립니다.
불안과 잘 지내는 법 이란 책 추천드려요. 혼자 지속적으로 공황 관리하는데 도움될 거예요.4. 박수!
'21.5.26 4:02 PM (222.101.xxx.249)원글님 짝짝짝!!!!!
얼른 집에돌아가셔서 맛난 초당옥수수 드세요!5. 장해요
'21.5.26 4:10 PM (182.212.xxx.94) - 삭제된댓글식구중에 공황장애인 사람이 있어서 그 고통 비교적 잘 알아요.
오늘 그렇게 잘 극복하셨으니 그 경험으로 조금 더 나아지실 거예요.
그나저나 옥수수철이 아닌데 초덩옥수수는 진공포장된 거 맣씀하시는 건가요?
어려서는 옥수수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나이먹고 요새는 옥수수가 땡겨요.6. 소나무
'21.5.26 4:30 PM (121.179.xxx.159)잘하셨어요.
옥수수도 맛나게 드셔요.
토닥토닥.^^7. pianochoi
'21.5.26 4:36 PM (118.235.xxx.23)토닫토닥. 원글님 너무 귀여워요@@
8. ♡♡♡♡♡
'21.5.26 4:43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얼른 집에 가셔서 맛나게 드시고 푹 쉬시길요
게으름만 피운던 저도 반성하고
덕분에 힘을 얻어갑니다9. 화이팅!!!!
'21.5.26 4:46 PM (119.203.xxx.70)ㅇㅇㅇ 화이팅!!!
넘 장해요.10. ᆢ
'21.5.26 5:01 PM (223.33.xxx.149)참 잘했어요
같이 눈물날 뻔!
옥수수 맛있게 드세요
낼도 그 담날도 홧팅!!!11. ....
'21.5.26 5:36 PM (175.223.xxx.105)잘 했쓰 잘 했쓰
어지럼증 도져서 대중교통 타는 아짐.12. 응원
'21.5.26 5:43 PM (182.224.xxx.98)댓글 달려고 부러 로그인했어요
잘하셨어요 앞으로도 매일먀일 잘 하실꺼예요
응원합니다!!13. ㅎㅎ
'21.5.26 5:56 PM (124.49.xxx.217)매력 터지시는 원글님
옥수수 맛나게 드시고 푹 쉬세요
멋지고 귀엽고 사랑스럽고 다 하시네요!14. 리
'21.5.26 6:29 PM (125.183.xxx.243)저도 원글님 용기 본 받아 오늘 용기 한번 내려구요.
15. 원글님
'21.5.26 7:06 PM (1.238.xxx.124)멋지세요.
16. 화이팅!!
'21.5.26 9:20 PM (14.187.xxx.209)위로해드리고싶었는데
마지막즈음 옥수수설명에 팡터졌네요ㅎㅎ
오늘 수고 많았어요.
공황장애가 순간 뇌작동의 오류일수도 있어요. 죽을 상황이 아닌데 뇌가 착각을 해서 순간 진짜 죽을거같은 공포 ㅠ
괜찮아요 오류다 생각하고 조금만 더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을수도 있을꺼예요
기적같이 낫기를 바랄께요^^
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