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난 여자 직원....일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매사 밝고 긍정적이고 그렇거든요.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 저와 업무가 얽히는 일도 없고.
근데 머리를 계속 만져요. 자기 앞머리 한 쪽을 귀 쪽으로 끌어다 놓는 동작이요. 그거 아니면 앞머리 가르마 쪽을 계쏙 만지고 있던가.... 모니터 보면서도 만지고, 전화받으면서도 만지고,
키보드로 타이핑 쳐야 하는 약간의 시간 뺴고는 (두 손을 이용해서 치니까) 업무시간 8시간 중 한 7시간 45분은 머리를 만지고 있거든요.
사무실 파티션이 높지 않아 그녀의 행동이 제 시야에 들어오기도 하고
저런 무의식적 행동은 어떠한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 (그녀는 씩씩해보이는 사람이지만 내부에 숨어있는 심리적 불안이 혹시 요인이 될 수도 있는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머리 만지는 본인은 인식을 못하는 것처럼 보여요.
덧> 검색을 제대로 해보고 올릴 걸 그랬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불안하고 긴장되었을 때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것으로 그 불안감을 완화시키려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즉 자기자신을 다독이는 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쁜 상황에서만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