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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를 계속 만지는 습관은 왜 그런거에요?

흠냐 조회수 : 6,887
작성일 : 2021-05-24 13:48:19

새로 만난 여자 직원....일도 열심히 하고, 잘하고, 매사 밝고 긍정적이고 그렇거든요. 개인적 감정은 없습니다. 저와 업무가 얽히는 일도 없고.


근데 머리를 계속 만져요. 자기 앞머리 한 쪽을 귀 쪽으로 끌어다 놓는 동작이요. 그거 아니면 앞머리 가르마 쪽을 계쏙 만지고 있던가.... 모니터 보면서도 만지고, 전화받으면서도 만지고,

 키보드로 타이핑 쳐야 하는 약간의 시간 뺴고는 (두 손을 이용해서 치니까) 업무시간 8시간 중 한 7시간 45분은 머리를 만지고 있거든요.


사무실 파티션이 높지 않아 그녀의 행동이 제 시야에 들어오기도 하고


저런 무의식적 행동은 어떠한 요인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 (그녀는 씩씩해보이는 사람이지만 내부에 숨어있는 심리적 불안이 혹시 요인이 될 수도 있는가?) 궁금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머리 만지는 본인은 인식을 못하는 것처럼 보여요.


덧> 검색을 제대로 해보고 올릴 걸  그랬습니다. 쓰고나서 보니 ...."불안하고 긴장되었을 때 자신의 머리를 만지는 것으로 그 불안감을 완화시키려 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즉 자기자신을 다독이는 행동의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 긴장감과 불안감이 나쁜 상황에서만 느껴지는 것은 아닙니다"라는 검색결과를 찾았습니다.  

IP : 222.108.xxx.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24 1:49 PM (175.223.xxx.248) - 삭제된댓글

    원래 미우면 모든 행동이 다 거슬리는거죠

  • 2. ...
    '21.5.24 1:51 PM (112.220.xxx.98)

    남의머리 만진다는줄 -_-

  • 3. ..
    '21.5.24 1:51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그거 일종의 불안장애예요.
    딸 아이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그래서 제가 잘 알아요.
    주변 사람은 그러고 있으면 정신 사납고 신경쓰이는데 본인 의지로 끊을수가 없어요.
    치료 받아야 할텐데 저희 아이는 사춘기라 안 가려고 하네요.

  • 4. ㅋㅋ
    '21.5.24 1:53 PM (121.152.xxx.127)

    역시 코리안오지랖 월드남바완

  • 5. 선미??
    '21.5.24 1:53 PM (1.238.xxx.39)

    걔도 정신 사납게 머리 만지던데..
    본인이 원하는대로 모양대로 유지시키려고 계속 매만지는 느낌도 있고 그걸 반복하다보니 일종의 버릇과 강박이 된듯이..

  • 6. ..
    '21.5.24 1:53 PM (116.122.xxx.116)

    8시간중 15분만 머리를 안만진다구요?ㅋ
    밥먹을때는 어떤가요?
    철학적으로 심리적으로
    머리만지는게 뭔가 의지 위안이 되는진 모르겠지만
    제 3자의 눈으로 봤을땐
    그냥 안좋은 버릇같은데요
    여직원
    앞머리가 고정되거나 앞머리가 없으면 안하려나요

  • 7. ...
    '21.5.24 1:53 PM (121.128.xxx.142) - 삭제된댓글

    상상해보니 종일 그러고 있으면 부산스러울 거 같아요.
    원글님이 앉은 각도를 살짝 조정해서 시야에 덜 들어오게 할 수 없을까요?

  • 8. ...
    '21.5.24 1:54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효리가 그러자나요 계속수시로 머리쓸어넘기고..보고있음정신없고불안해요

  • 9. ...
    '21.5.24 1:55 PM (220.78.xxx.78)

    산만하죠
    그러다 손가락에 걸려 빠지는 머리카락 사무실 바닥에 버리는거
    극혐
    고개는 항상 한쪽으로 15도에서 50도 휘어 있고
    그럴때 보면 표정도 무아지경 이던데요
    저는 제가 꼴보기 싫어 자리까지 바꿨어요

  • 10. ..
    '21.5.24 1:56 PM (220.78.xxx.78)

    15도에서 20도

  • 11. ^^
    '21.5.24 1:57 PM (221.141.xxx.60)

    동료 행동 거슬리면 미치죠

  • 12. 그쵸
    '21.5.24 1:58 PM (222.108.xxx.3)

    제 시야에 들어오긴 하는데, 그건 사실 아주 큰 문제는 아니에요. 일하다 보면 안 보이기도 하고 잊어버리기도 하고....(윗 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제로 보니 정말로 일종의 버릇과 강박처럼 보여요. 선미가 그런다는 글은 여기서도 보고 다른 댓에서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을 보니 정말 이상하게 보이긴 합니다. 손이 항상 머리에 가 있는 게 신기한 게 저는 불편해서 하라고 해도 못하겠는데....말할 것도 아니고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실제로 보니 신기하네. 정도로 계속 지낼듯요.

  • 13. ...
    '21.5.24 1:58 PM (125.178.xxx.184)

    제가 그런데 정신 산란한건 맞는거 같아요ㅠㅠ

  • 14. 그쵸
    '21.5.24 2:00 PM (222.108.xxx.3)

    헉 윗분은 정말 스트레스 마니 받으셨겠다.
    저도 머리카락 걸리는 거 바닥에 버리는 사람 몇 번 봤는데 정말 경악 경악 대경악이었어요.
    이 동료는 이마 앞으로 낸 앞머리라서 만진다고 별로 빠지는 게 있는 것 같진 않고, 다만 앞머리에 유분이 많이 쌓일 것 같긴 합니다..;;; 제 알 바 아니긴 하지만

  • 15. ..
    '21.5.24 2:00 PM (39.109.xxx.13) - 삭제된댓글

    댓글들이 오해 하시네요.
    원글님이 아시겠지만 보통 여자들이 상대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하는 행동과 달라요. 글에 나오는 직원은 예뻐 보이려고 하는 행동이 아니예요.

  • 16. 습관이죠
    '21.5.24 2:01 PM (121.137.xxx.231)

    걸리적 거리면 묶든지 자르던지 해야 하는데
    꼭 그대로 놔두면서 정신 사납게 계속 만져대는 사람있어요
    습관이에요

  • 17. 강박증
    '21.5.24 2:05 PM (202.166.xxx.154)

    손톱 물어뜯거나 다리 떨거나 머리 만지거나 다 비슷한 양상. 보기 싫은데 본인이 못 고치면 안 됩니다.

    식구중에 그런 사람 있어 원글님 신경 거스리는 거 이해합니다

  • 18. ..
    '21.5.24 2:12 PM (182.214.xxx.203)

    선미..
    정말 최고로 정신 사납 ㅠ

  • 19. ㅇㅇ
    '21.5.24 2:45 PM (211.206.xxx.52)

    검색해보신 내용이 맞을겁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도 비슷해요

  • 20. ...
    '21.5.24 3:00 PM (39.7.xxx.117) - 삭제된댓글

    넘 웃겨요
    눈앞에 그런사람있으면 덩달아 산만해질듯
    말도 못하고 ㅠㅠ
    전 옆직원이 큼큼~ 하면서 목에서 가래소리 가다듬는것?
    좋은소리도 아닌데 비위까지 약하고..
    근데 너무 자주해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 고민고민 하다 얘기했어요.
    그뒤론 조심하더라구요.

  • 21.
    '21.5.24 4:01 PM (175.123.xxx.2)

    제가 피마하고 머리 상하고 상한 부분을 계속 만져서 저도 요즘 고민인데요
    그분도 머리에 컴플렉스 생겨서 그럴거에요
    종일 만지니 손도 어깨도 아파요
    저는 의식적으로 안하려고 하고 있어요

  • 22. 불안산만
    '21.5.24 5:33 PM (217.149.xxx.104)

    선미는 보더라인이라고 밝혔잖아요.
    정신과 약먹는 중이겠죠.

    한혜진도 그렇게 머리를 만지더라구요, 정신사납고 더러워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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