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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데 애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ㅇㅇ 조회수 : 3,687
작성일 : 2021-05-23 14:02:39

심한 소음이나 강한 불빛 같은 거 너무 힘들고
잠도 충분히 못자면 어지러운 등등
예민한 체질이에요. 체력이 저질까진 아니지만
어느 순간 확 지쳐서 주저 앉아버리는 때도 있고요.
이런 저는 역시 애는 안낳는 게 좋을 거 같아서
한동안 임신 출신은 엄두도 안내고 있습니다.
다만 내가 너무 지레 겁을 먹은 건가 싶기도 하여
이게 맞는 선택인지 100퍼센트 확신은 못하겠네요.
비슷한 성향의 분들 중에 육아 선배님이 계시다면 조언이나
경험담 듣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IP : 124.53.xxx.17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청
    '21.5.23 2:04 PM (125.179.xxx.20)

    많지않나요? 여자들 중에 다 무던하고 안 예민한 여자가 얼마나 되게요..

  • 2. 첫댓글님말씀이
    '21.5.23 2:06 PM (116.43.xxx.13)

    맞지 않나요
    대부분 예민하지 않을까요
    저도 예민한데 애 낳아서 개고생 했어요 애도 예민하니 고생이 따블

  • 3. ㅇㅇ
    '21.5.23 2:07 PM (122.45.xxx.233) - 삭제된댓글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가사도우미랑 시터 도움받으면 되죠
    저는 예민한 성격에 예민한 아이 혼자 키우느라 고생하고 있네요

  • 4. ㅇㅇㅇ
    '21.5.23 2:07 PM (175.113.xxx.60)

    저라면 그 체력. 그 상격이면 안 낳아요.

  • 5. 사과
    '21.5.23 2:09 PM (223.62.xxx.222)

    제가 좀 그래요. 강박도 있고. 제가 통제 받으면 다른 사람보다 더 힘들고. 싫은거 잘 못하고.... 애 키우는데 좋지 않은 성격이에요. 한가지 팁이 있다면 본인 사주 중. 일주를 보시고. 본인이랑 합이 되는 아이를 낳으세요. 띠도 보시고요.
    여기는 사주 안믿는 분들 많지만 사주는 과학이에요.....

  • 6. ㅇㅇ
    '21.5.23 2:11 PM (221.138.xxx.180)

    건강하고 튼튼해도 애키우는게 쉽지는 않죠. 그렇지만 그렇다고 못키울 정도는 아니에요. 힘들어도 예쁘고 사랑스러우니까요. 힘들어서 못하는 거면 사랑도 연애도 다 힘든거아니겠어요? 돈도 많이들고 감정소모도 크고요. 사랑이라는것 자체가 너무 좋은거죠. 힘든건 힘든거고 아이는 사랑이다.. 이거죠

  • 7. 사과
    '21.5.23 2:11 PM (223.62.xxx.222)

    제 일주가 을묘이고. 첫애가 신축이에요.
    꽃나무에 낫으로 치는 형국. 첫애는 늘 제가 어렵고 불편한 존재.
    둘째는 무자일주인데. 사주가 균형있게 골고루 있어 저할 부딪힘에 없고. 얘랑 같이 있음 오히려 힘이 솟고 즐거워요
    부부만 궁합이 있는게 아니에요. 자식도 마찬가지에요

  • 8. 애도
    '21.5.23 2:16 PM (202.166.xxx.154)

    애도 예민하면 엄마한테 의지못하고 같이
    힘들어요.

  • 9. 제가
    '21.5.23 2:20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래서 결혼도 안하려고 했고
    해도, 아이는 결코 안낳으려고 했어요.
    저는 모성애에 대해 많이 부정적이었거든요.
    뜻하지 않게 생겨서 아이 길렀어요ㅡ
    아마도 그래서
    제, 인생의 최선을 다해서 길렀어요
    결론은, 당연히 많이 힘들죠.
    무슨 생각을 하든, 그 보다 힘들어요.

  • 10. ..
    '21.5.23 2:21 PM (180.228.xxx.172)

    정서적으로 불안한 엄마였어요. 제 불안이 고스란히 아이에게 전해져 슈퍼울트라초예민보스로 성장한 중2 우리딸에게 어느날 제 기가 꺽이더라구요.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긍정적이고 강단있는 한사람으로 성장했어요. 아이가 절 키웠어요.

  • 11. 제가
    '21.5.23 2:23 PM (223.38.xxx.136)

    예민함 물려받은 딸이네요

    약간 강박증도 있고 비염에 피부는
    옷도 아무거나 못입고
    소음에 쉽게 피곤하고요

    엄마 기질을 그대로 물려받아 힘든부분이 있어요

  • 12. 이미
    '21.5.23 2:29 PM (112.169.xxx.189)

    낳았는데 예민해서 힘들다는 하소연 글이라면
    이겨낼 수 있다 이겨내진다 엄마의 힘이란
    상상을 초월한다 힘내라고 응원하겠지만
    이리 걱정일 정도로 본인이 예민하다 생각해서
    임신이 망설여질 정도라면
    낳지 마세요
    아이도 남편도 힘들어요

  • 13. ....
    '21.5.23 2:33 PM (121.6.xxx.221)

    아이 생각도 하세요...

  • 14. ..
    '21.5.23 2:34 P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아이를 키우면서 본인은 인격적으로 성장하지만
    그걸 겪는 동안 아이가 힘듭니다.
    많은 걸 깨달았을 땐 이미 아이가 어느 정도 큰 후라
    그때부턴 아이의 예민함을 받아줘야하기 때문에 또 힘들어요.
    그럼에도 가치를 따질 수 없는 사랑을 경험하기에 아이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와 체력을 단단히 준비하시고 낳으시길 바랍니다.

  • 15. 나무
    '21.5.23 2:40 PM (118.220.xxx.235)

    저라면 그렇다면 못 낳을꺼같아요 ㅠㅠ 저 진짜 무디고 머리만 붙이면 자는데...애 낳으니 온몸 온감각이.다 예민해져서 힘드네요. 그래도 두돌정도지나니 예전 무딘 저로 조금씩 돌아가고는 있지만.... 엄마도힘들고 아이도 힘들거같아요.ㅠㅠ

  • 16. 저요
    '21.5.23 2:47 PM (58.77.xxx.185)

    예민하고 작은불빛하나 집에 가전 엘이디는 전기테잎으로모두덮어야하고 소음에도민감해서 쓰리엠 귀마개하고 자야해요
    대신 체력은 좋은편이지만… 아들 둘 키우고 있어요… 근데 키우는동안 아 나는 하나만 낳아야했구나 후회 엄청했어요

  • 17. ㅁ.ㅁ
    '21.5.23 2:52 PM (1.127.xxx.26)

    영양제 챙겨 먹으니 다 낫던데요
    무지해서 혼자 약한 척 했구나
    챙피할 정도로요. 그간 들어누워 찔찔 짜고 쉰다고 자느라 버린 시간이 넘 아까웠고요. 이미 추천 여러번 한거라 언급은 안할께요

  • 18. ...
    '21.5.23 3:00 PM (183.97.xxx.112) - 삭제된댓글

    본인께서 판단하실때
    몸은 예민해도 희생이 가능한 타입이신지요?
    아이가 제 몫 해내려면 최소 10년은 참고 인내해야 하는데
    그거 가능하신지?

    아이가 아프면 며칠 잠 못자는 건 당연한거고
    아이의 짜증도 묵묵히 받아줄 수 있어야 하고요
    허리가 아파도 애 등에 매고 설거지하고

    저희 애는 세돌까지 제가 밥만 먹으려 하면 똥을 싸더라고요.
    미치는 줄..

  • 19. 힘들어요
    '21.5.23 3:05 PM (121.227.xxx.145)

    엄마가 그리 예민하면 자식도 예민할 확률이 높아요
    수더분한 아이 키워도 힘들텐데
    예민한 엄마가 예민한 아이 키우는 거면
    정말 상상 이상 힘드실겁니다
    아이도 힘들테고요
    낳으실거면 최소 10년 희생 각오하고 낳으세요

  • 20.
    '21.5.23 3:38 PM (218.147.xxx.237)

    민감한건지 예민한건지 까탈스러운건지
    정서가 불안한건지 주위사람한테 본인기분 전파하고 티내는 성격인지 속으로만 느끼고 타인 배려하는 성격인지

    잘 생각해보세요

    민감도가 있고 타인의 감정을 잘 알아채고 머리가 좋으면
    아이감정이 잘 보여서 힘들지만 잘 키울수는 있어요

    육아는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런데 책임감 없고 까탈스러워 주위사람 불안하게하는 성격은 힘든게 문제가 아니라 안 키우는게 낫겠죠

  • 21. 미무
    '21.5.23 4:11 PM (211.36.xxx.185)

    무엇을 생각해도 그 이상 ㅡㅡ

    육아 …

  • 22. 예민해서
    '21.5.23 4:25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겁났는데 윗님말처럼 예민한것도 성향따라 천차만별인듯
    전 감각에 민감하고 저질체력, 고민 생각 많고 화안내고 누르는성격..
    겉으로보면 순한 성격인데 속은 걱정많고 예민한..
    그래선지 다행히 아이가 순해요. 울면 분유주거나 안아주면 그치고..
    예민한건 아직 돌이라 더 커봐야 알아요ㅎ 원래 집순이여서 그런지 아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좋고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 23. 예민해서
    '21.5.23 4:28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저도 겁났는데 윗님말처럼 예민한것도 성향따라 천차만별인듯
    전 감각에 민감하고 저질체력, 고민 생각 많고 화안내고 누르는성격..
    겉으로보면 순한 성격인데 속은 걱정많고 예민한..
    그래선지 다행히 아이가 순해요. 울면 분유주거나 안아주면 그치고..
    예민한건 아직 돌이라 더 커봐야 알아요ㅎ 원래 집순이여서 그런지 아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좋고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더놓고싶진않아요^^; 하나로 만족

  • 24. 예민해서
    '21.5.23 4:30 PM (222.239.xxx.66)

    저도 겁났는데 윗님말처럼 예민한것도 성향따라 천차만별인듯
    전 감각에 민감하고 저질체력, 고민 생각 많고 화안내고 누르는성격..
    겉으로보면 순한 성격인데 속은 걱정많고 예민한..
    그래선지 다행히 아이가 순해요. 이제 돌인데ㅎㅎ 울면 분유주거나 안아주면 그치고...
    원래 집순이여서 그런지 아이랑 하루종일 같이 있어도 좋고 마냥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더놓고싶진않아요^^; 하나로 만족

  • 25. ...
    '21.5.23 5:15 PM (121.166.xxx.231)

    아기 보면 너무 예쁘고 안아주고 싶고 그러신가요?
    아이를 예뻐하고 좋아하는 마음이 자기 보호 본능이나 두려움을 훨씬 앞설 때 낳아서 기르는 게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모든 게 다 보장된 상태에서 낳을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아이를 예뻐하면 견딜 수 있거든요.
    자기 욕망을 못 이겨서 생명을 낳아놓고 나같은 체질이 괜히 자식을 낳았니, 비혼이 현명하니 이런 말 하는 거 참 보기 안 좋더라구요.
    그러니 무던하지 않고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이 자체를 예뻐할 수 있는 게 최고의 조건 같아요

  • 26. ..
    '21.5.23 7:13 PM (106.101.xxx.81)

    아이낳고 키우면서 무뎌지긴해요.
    윗분말씀처럼 그 과정에서 아이가 힘들죠.
    그런데 남편이 무던한 스타일이시라면 괜찮아요.
    저도 남편보면서 아, 내가 이런부분은 예민하구나. 이렇게 반응할 수도 있구나. 느껴요.
    그래도 본능적인거라 바뀌진않는데 아이를 민감하게 잘 보고 잘 키우는건 또 다른 장점이거든요. 어릴때보단 초등이후에 아이들이랑 너무 잘 맞아요.

  • 27.
    '21.5.23 7:14 PM (121.167.xxx.120)

    잘 키울려고 최선을 다하면 힘들어도 버틸수 있어요 예민함도 내가 힘들어서 조금 둔해지기도 하고요
    비위가 약해 조금 이상한 냄새만 나도 토할때도 있었는데 밥먹다가 아기 똥기저귀 갈때도 있어요
    예전 같으면 상상하지도 못할일이에요

  • 28. ....
    '21.5.23 9:03 PM (39.7.xxx.89)

    와.... 애 6살될때까지 약먹으며 버텼네요 두통약 매일 먹은적도 많구요 가끔 링겔도 맞구요..... 밤에 눈 감으면 아침에 못일어나서 이대로 죽는거 아닐까 싶게 아픈적도 많았구요.
    남편을 잘 만나거나 친정부모님이 현명하시고 도움이 된다거나 사람쓸수잇는경제력이 된다면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남편이 생활지능이ㅡ낮아서 애 같이 내보냇다가 애 다쳐 오는 적이 종종 잇어서 맘 편히 맡기지도 못하고요
    친정부모님 도움 바라지도 못하고요... 경제력도 그냥 그래요... 제 몸 갈아서 키웟더니 매일 죽네 사네 사면서 살아요 몸도 엄청 안조아졋고 정신과약 천식약 꼭 복용해야하고 신경외과도 정기적으로 다녀요 너무 힘들어요

  • 29. ....
    '21.5.23 9:06 PM (39.7.xxx.89)

    애를 낳으면 내 심장을 애가 가지고 다닌다는
    말도 있죠... ㅋㅋ 전 그말이 왜그렇게 공감이 가는지..
    어릴땐 갑자기 애 열 펄펄 끓어 아프다던지 그런일로
    사람 힘들구요 7살쯤 되니 이제 친구들 문제로 스트레스 받네요
    신경쇠약 걸릴거 같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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