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좋아하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잤어요
애인이 있었다면 모르겠는데
저는 쭉 애인이 없었어요
1년씩 만난 남자들도 있었지만 30대 중반이니 꽤 오랜 시간 솔로였고요.. 너무 외로웠는지 아니면 우울해서 이랬는지
스스로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남자친구들이랑 하는 거랑은 다르게 찝찝함만 남네요.... 또 그럴까봐 그것도 무섭고요.
자꾸 제 나름의 원칙 같은게 무너지는 걸 보니
더 우울해졌어요
월요일 되면 정신과 가보려고요....
1. ..
'21.5.23 8:39 AM (106.101.xxx.43)모르는 사람이라니. .
나쁜 병이라도 옮으면 어쩌려고 그러셨어요..
어디 이상하면 바로 병원부터 가세요.2. ㅁㅁ
'21.5.23 8:41 AM (1.127.xxx.56)콘돔이나 피임 잘 하시면야..뭐 정신과 운운은 오바육바 같구요
남자가 좀 부실했나 봅니다
개운하고 상쾌해야..3. 헉
'21.5.23 8:41 AM (125.183.xxx.190)모르는 사람이라니
다음부터는 그러지마요4. 헉
'21.5.23 8:42 AM (125.183.xxx.190)정신과까지 갈 필요있나요
5. 세상 무섭
'21.5.23 8:42 AM (119.71.xxx.160)습니다
어떻게 모르는 사람이랑 대화하는 것도 찝찝한데6. ㅇㅇ
'21.5.23 8:42 A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정신과가 아니라 산부인과 가세요.
혹시 모르잖아요.
그리고 그냥 하루 즐겼음 된 거죠 뭐.
불륜도 아니고 남녀가 눈 맞아 그럴 수 있지 그게 뭐라고.7. 아는
'21.5.23 8:43 AM (39.7.xxx.228) - 삭제된댓글아는 남편도 애만 낳고 끝인데
모르는 남자랑 왜?8. 퀸스마일
'21.5.23 8:58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섹스앤시티 보니까 모든 회차를 관통하는 주제에요.
사랑은 커녕 잘 모르는 남자와의 섹스.
솔직히 우리나라는 임신의 두려움때문에 그냥 다 금기, 니아가 죄악같고.
미국 비롯한 서양은 그것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하지않으면 안되는 인생의 과제? 관문같고 그랬어요.
누굴 만나 섹스라도 해야지 진전이 있지 않겠냐? 뭐 이런??
피임도구 썻으면 잊고 다시는 그러지 마세요.
정신과는 좀 오버에요.9. ㅇㅇ
'21.5.23 9:24 AM (223.33.xxx.68)뭐 어때요.
여기 할머니들 호들갑 신경쓰지마세요10. ㅇㅇ
'21.5.23 9:36 AM (112.161.xxx.183)정신과는 무슨 ~~산부인과가보세요
11. ㅇㅇ
'21.5.23 9:46 AM (124.49.xxx.217)뭐 어때요
별로 안 끌리는데 자고 잠지리도 별로라서 기분이 안 좋은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성의 문제가 아니라 본능의 문제...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러니 도덕적 사회적 잣대로 내가 왜그랬을까 자책하시는 거라면 그런 거 하지 마시고
그럴 수도 있죠 뭐
기분 안좋았음 다음부턴 안 하면 되고
그리고 꼭 병원을 가셔야겠다면 정신과보단 산부인과 가시고용...12. 문제를
'21.5.23 10:34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인지하고 계시니 다행이네요.
각성의 계기가 됐을거라 생각합니다.13. 여기
'21.5.23 10:41 AM (175.119.xxx.110) - 삭제된댓글뭐 어떠냐 쿨한거 강조하는 댓글에 휘둘리지 마세요.
자기 자식이 그리해도 그렇게 말 할 수 있을지.
만에 하나 병 옮거나 덜컥 임신 되거나 몰카 찍히거나.
재수없게 하나라도 걸리면 누가 책임질거냐구요.14. ...
'21.5.23 11:12 AM (39.7.xxx.173) - 삭제된댓글정신과가 아니라 산부인과 가세요.2
15. ..
'21.5.23 1:29 PM (49.168.xxx.187)연애하세요. 외로우신가봐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