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밥을 정말 좋아해서 머슴밥, 꼬봉밥 다 소화해냈고 지금도 소화할 수 있는 철의 위를 가졌는데
이제는 먹는 족족 다 살로 가다보니 다이어트를 하지 않을 수 없네요.
당질제한이 효과적이라 해서 매일 당질을 100그램이하로 제한하고 있어요.
필연적으로 밥은 점심 한끼100그램을 넘지 않도록 해서 하루에 한번 섭취하구요.
하지만 지금껏 먹어왔던 습관이....밥을 고프게 만드네요. ㅠㅠ
그때 문들 생각난게 자린고비 아저씨.
이 아저씨가 굴비를 매달아 쳐다보며 맛있다하며 먹었다던 이야기가 떠올라
아침식사 때 유튜브 먹방을 틀어 쌀밥을 한입 가득 퍼서 입에 넣는 먹방러의 모습을 보며
그 밥이 먹방러입이 아니 내입에 들어오는 상상, 그리고 밥을 씹을 때의 맛을
뇌로 상상하며 현실 밥상의 샐러드, 단백질을 입에 넣었어요.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저에게는 효과가 있네요.
뭔지 모를 만족감이....ㅎㅎ
이번 다이어트 성공하면 자린고비 아저씨께 감사드릴려구요.
다들 다이어트 열심히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