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 연기, 음악, 편집 전 다 좋았어요.
보면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들과 안중근 의사까지 공통점이 그들(친일파들, 일본놈들, 국민의힘, 윤명신과 내란동조자들이라고 콕 집어서 이야기는 하지 않겠어요)을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셨다는 거.
그들은 보편적인 가치관, 윤리관을 가진 존재들이 아닌데 같은 사람으로 보고 대접하셔서 이렇게 된 것이구나 하는 생각과
어차피 저들은 늘그렇듯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잘먹고 사는데 네가 이 추위에 국회의사당이든 광화문이든 나가봐야 달라질게 없을거라는 가족들의 이야기들이 영화속에서는
우리가 이렇게 목숨건다고 독립이 되기는 할까, 달라질게 있을까라고 되묻자 뭐라도 해야한다 계속 해야한다 그래야 달라질것이다...라는 비슷한 이야기가 나와서
아직 독립이 된지 100년도 안 된 이 나라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루어낸 독립이 그 사람들의 목숨값으로 지금 누리고 있는 이 나라에서 또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으로 구한 민주주의가 말도 안되는 집단들에 의해 일본에 받쳐지려고 한다는 현실이
영화와 너무 닮아 있어서 눈물이 났습니다.
동시에
출연한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한명빼고) 더 몰입이 되었고 현빈배우가 안중근의사 역을 해줘서 고마웠네요.
평점이 낮은건 파묘를 보며서 반일이네 어쩌네 떠들던 그들이 평점테러를 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