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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안부를 묻고,찾습니다...후기

찾음 조회수 : 19,145
작성일 : 2021-05-21 11:53:10
5ㆍ18
한계레 신문 지면광고 나가고
바로 담날 연락이 닿았나봐요.

일부러 페북ㆍ인스타에서 안찾고
지면광고 낸거
이해가 갑니다.

며칠간 가슴이 그랬어요.

어릴때 건너 집 살던 친구네 아빠가
혼자 광주로 전근갔는데

5ㆍ18때 금남로 지점 은행서 근무하다
진짜 며칠만에 걸어서 나주로 탈출..

거기서 트럭 얻어타고
전남을 빠져나와
한참 후
거지꼴로 울 동네에 왔던 거
기억나거든요.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047567

IP : 125.182.xxx.47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1.5.21 11:53 AM (106.101.xxx.35)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047567

  • 2. ...
    '21.5.21 11:55 AM (117.111.xxx.188)

    우와!! 만나실 것 같았어요,
    괜시리 제 마음이 울컥하네요.

  • 3. T
    '21.5.21 11:56 AM (211.104.xxx.142) - 삭제된댓글

    그 세대도 아니면서 저도 울컥하네요.
    종이신문의 기능에 대해 여러 생각이 지나갑니다.

  • 4.
    '21.5.21 12:00 PM (106.101.xxx.248) - 삭제된댓글

    가슴이 아리네요.

  • 5. 원글
    '21.5.21 12:02 PM (106.101.xxx.35)

    모두의 예상과 달리
    두 분다 60대 남자이시더라구요.

  • 6. 쓸개코
    '21.5.21 12:02 PM (121.163.xxx.73)

    결국 연락 닿으셨군요.
    두분 서로 보면 울컥하실듯.

  • 7. ...
    '21.5.21 12:04 PM (118.176.xxx.179)

    궁금했는데..후기 여기 옮겨주셔서 고맙네요

    언젠가는 이 두 사람의 지나온 40여년의 시간들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듣는 날이 오길 기다립니다.

    우리 현대사가 참 ..만만치 않습니다.
    지금도 만만치 않은 역사를 지어나가고 있죠

    고양이목에 방울걸러 들어간 조국 전 장관 집안이 풍지박산 나는것을 지금 보면서
    이 고양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 필요한데..

    검찰과 판사들,언론과 이번 코로나 시점에서 드러난 의사집단의 집단 이기주의..
    열심히 공부 잘했던 사람들의 민낯을 보면서
    그래도 우리사회의 희망은
    드러내지 않고 자리자리를 지키는 익명의 사람들의 힘에 있는건가..

    언젠가는 웃으면서 이야기 할 날을 바랍니다.

    저분들도 40년 후에 지금 이런 날이 있을줄 그때는 생각도 못했겠지요.

  • 8. ...
    '21.5.21 12:09 PM (59.8.xxx.133)

    두 분 만수무강하시길

  • 9. ㅇㅇㅇ
    '21.5.21 12:10 PM (120.142.xxx.14)

    저는 광고주가 여자인줄 알았는데, 오늘보니 남자였네요.

  • 10. 짝짝짝
    '21.5.21 12:16 PM (175.208.xxx.230)

    우왕 다행이네요. 넘 감동이예요.

  • 11. ㅇㅇ
    '21.5.21 12:27 PM (116.121.xxx.18)

    감동이네요. ㅠㅠ

  • 12. ㄱㄱ
    '21.5.21 12:30 PM (110.70.xxx.171)

    저도 광고주가 여성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왜그랬나몰라요. 글이 좀 느낌이 여성분이 쓰신것 같았는데.. 남성분이셨네요.
    후기가 궁금하네요. 무슨 사연이 있으셔서 지금 찾으셨는지.. 만남을 가지신 뒷얘기도..

  • 13. 기레기아웃
    '21.5.21 12:38 PM (220.71.xxx.170)

    저도 울컥했어요 아직도 돈 팍팍 쓰면서 골프나 치고 헛소리하고 졸면서 법정모독하는 전두환 보면서 두 분 얼마나 원통해했을지 ㅜ 역사의 증인들이시네요

  • 14. ㅇㅇ
    '21.5.21 12:45 PM (110.9.xxx.132)

    두 분 다 용기있고 꿋꿋하신 분들이셨네요
    이분들 용기와 희생 덕분에 후대인 우리가 편히 살죠 감사합니다
    희생 헛되지 않도록 나라 위해 똑바로 살겠습니다

  • 15. 12
    '21.5.21 12:45 PM (211.189.xxx.250)

    저도 여성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문체가 박완서 그남자네집 소설을 읽는 기분과 비슷했어요.

  • 16. 어머
    '21.5.21 12:57 PM (121.162.xxx.227)

    조국을 이런 상황에 슬쩍 끼워넣다니요
    그는 부끄러운 사람이에요

  • 17. 으이구
    '21.5.21 1:03 PM (14.32.xxx.215)

    조국....언제 정신 드실건지

  • 18. ㅡㅡ
    '21.5.21 1:07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그저 그때의 기억이 평생에 저장되고
    그 사람이 잘 살아남았나 확인하고픈
    마음일수 있을거 같아요.
    살아 남았으면, 그걸로 된거.
    일지도

  • 19. ..
    '21.5.21 1:13 PM (119.206.xxx.5)

    전 둘 다 남자로 생각했는데...

  • 20. Pp
    '21.5.21 1:15 PM (115.140.xxx.172) - 삭제된댓글

    조국 님이 뭐가 부끄럽습니까?

  • 21. Pp
    '21.5.21 1:15 PM (115.140.xxx.172) - 삭제된댓글

    구업 짓지 마세요.

  • 22. ....
    '21.5.21 1:32 PM (118.235.xxx.174)

    링크 걸어주신 kbs기사 내용 좋으네요.
    기사 잘 썼어요.

  • 23. 조국이 부끄럽다면
    '21.5.21 1:43 PM (75.156.xxx.152)

    조국을 끌어내기 위해 범죄를 조작한 윤석렬과 졸개들은요?
    많이 자랑스러운가요?

  • 24. ...
    '21.5.21 1:46 PM (218.156.xxx.164) - 삭제된댓글

    저도 가끔 어떤분 안부가 궁금합니다.
    계엄군이 진압하던날 새벽 도청을 탈출해 도망치다
    저희집 담을 넘어 들어 온 대학생오빠요.
    상처 입은 다리에 연고 발라주고 새벽밥 지어 먹인 후
    얼른 도망시킨 그 분은 무사하신지.
    도망가고 2시간쯤 있다 계엄군이 우리집 대문 열고 들어와
    덜덜 떨었는데 그 오빠는 다시 도청으로 간다고 했어요.
    정말 도청으로 갔다면 그 분은 하늘의 별이 되었을거에요.
    엄마가 싸준 주먹밥을 들고 갔는데 어디선가 무사하시길 빕니다.

  • 25. 미적미적
    '21.5.21 1:57 PM (61.252.xxx.104)

    저도 여자가 쓴거라고 생각했는데 두분이 다 남자분이셨군요
    살아남아서 다행입니다.
    만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그동안 세상은 더 좋아졌다고 믿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아지겠죠
    그 시간속에서 별이 되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 26. ...
    '21.5.21 2:18 PM (180.68.xxx.100)

    이것도 민주주의가 되었으니(반편이지만)
    귀한 인연을 찾는 광고를 냈겠죠.
    조국 부끄럽다는 분들 ㅎㅎㅎ
    진짜 부끄러움을 모르시나 봅니다.

  • 27. 원글
    '21.5.21 8:02 PM (125.182.xxx.47)

    그냥 두분 기사만 봅시다.

    40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우린 그 시절을 기억하고

    저 두분은 그 순간을 공유했고
    살아냈습니다.
    .
    .
    .
    자신을 서로 밝히지 않으신 걸 보니
    세상사람들이 알만한 위치의 사람일 수도 있고
    그 시절을 아프게 기억할 수도
    아니면 너무 변했을 수도 있겠다 싶어요.

    세월이 그런 겁니다.

  • 28. 원글
    '21.5.21 8:05 PM (125.182.xxx.47)

    저는 50대인데
    그 시절에 그리 적극적이지도 않았고
    그냥 그냥 인간으로서의 선만 지키며 살아왔어요.

    그래서 부채의식이 있지요.
    저만 그런 것이 아니라
    그 들을 지켜봤던
    많은 5ㆍ60대 들이 그럴거라 생각해요.

    여기서 다른 이슈를 들이대면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 29. 간만에
    '21.5.22 1:16 AM (124.111.xxx.108)

    기사다운 글 읽었네요. 기자가 글 잘 쓰네요

  • 30. 저는
    '21.5.22 2:46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처음부터 왠지 두사람 모두 남자일 갓 같았어요.
    문체의 느낌은 얼핏 여자같기도 했지만
    신촌역에서 헤어진 방향 언급하는 부분에서
    남자의 어투가 느껴졌고요.
    당시 학생회임원들이면 대부분 남학생들이었고요. 저 80년대중반 학번이에요
    대학생들 중 여학생수가 굉장히 적었던 시절이고
    여대가 아니고는 학생대표들은 남자들일 테고.

  • 31. 저는
    '21.5.22 2:59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다시 읽어보니 일부러 광고주가 자신의 성별을 알리지 않은 거네요.
    이화여대에서 모인 것 때문에 여자라 짐작하고
    가짜들이 연락할까봐 그런 것도 있겠고요.
    그럼 가짜가 일차로 걸러지죠.
    기자가 쓴 것처럼 신분을 밝히지 않는 이유도 있구요.
    혹시 현재 정치권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일 수도 있겠구요.
    처음엔 혹시 어떤 정치적 의도로 연츨된 거 아닌가
    의심도 했었는데
    인터뷰 거절했다는 거 보니 순수한 마음으로 찾은 거 맞네요.

  • 32. ㅠㅠ
    '21.5.22 4:21 AM (109.147.xxx.136)

    찾으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ㅠㅠ 두분 덕분에 아시아 유일한 민주주의 국가 되었네요 ㅠㅠ

  • 33. 현실은
    '21.5.22 6:44 AM (175.125.xxx.10)

    29만원 남았다는 전대갈이가
    큰소리치고 잘살고있다는.

    두분 역사의 또다른 산증인이네요.

  • 34. 79학번
    '21.5.22 7:09 AM (182.217.xxx.61)

    서울역에서 곤봉 든 경찰에 쫒기다가 지금은 없어진 서울역 고가 밑 어느 변호사사무실로 들어감,혼자였음. 그들의 도움으로 최루탄으로 쓰라린 얼굴 세수하며 콘택트렌즈 뺌.
    렌즈 뺐더니 예상치 않게 눈물콧물 더 나와 깜놀, 렌즈 끼니 덜 한 거 였음.
    지금도 종이장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안절부절하며 도와준 여직원, 허리에 손 잡고 서 있던 흰 와이셔츠의 변호사인듯 한 아저씨 모습, 사무실 안의 전경이 기억 남.
    위의 찾는 글 봤을 때도...

  • 35. ....
    '21.5.22 7:34 AM (1.243.xxx.178) - 삭제된댓글

    찾는분 남자분 맞아요..
    광주에서 한의원 하고 계십니다..

  • 36.
    '21.5.22 8:46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전 두분다 남자분일거라 생각했어요
    여성분이면 그연세에 튄다는 표현 안쓰실것 같았거든요
    너무 감동적입니다
    원글님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37.
    '21.5.22 8:48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간만에 기사다운 기사였어요
    KBS 이진성 기자님 감사합니다

  • 38. 위에
    '21.5.22 8:51 AM (218.39.xxx.157) - 삭제된댓글

    꼭 저렇게 난 누군지.안다고 잘난체 하고 싶을까..
    본인이 안밝히게.원한다는데.

    글고 신문에도 남자라 나와있구먼.

  • 39. 갈림길에서
    '21.5.22 10:49 AM (14.34.xxx.99)

    그렇게 헤어졌을때 두분 마음이 어땠을지 ㅠ

  • 40. 지금의 2030
    '21.5.22 11:21 AM (172.107.xxx.172) - 삭제된댓글

    너무나 비교되는군요.
    저 긴박한 순간들을 함께 한 동지들.
    저런 사람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지금의 대한민국.
    지금의 2030은 정의가 뭔지 공정이 뭔지도 제대로 모르는 이상한 집단들 같은 이 느낌.
    그들의 부모 세대가 바로 저 광고주들 세대들인건데...
    다 차려놓은 밥상에 편하게 숟가락 얹어가고 있는 세대가 불평은 많고 문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세대라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 41. ..
    '21.5.22 11:25 AM (1.55.xxx.78)

    왜 이제야 찾는다고 올렸을까?
    생각해 보게 되네요
    얼마나 찾고 싶었을까요?
    젊은 날 불꽃같고 암전같을...,
    그 순간을 같이한 이...,

  • 42. ...
    '21.5.22 11:30 AM (59.8.xxx.133) - 삭제된댓글

    지금 2030 남자들은 재재 끌어내리기 gs불매 이런 거 하더구만요
    문통 욕하고
    한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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