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남편이 요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 냥반이 요리를 좋아해요
그것도 한껏 부엌이 뒤집어지는 걸로요
이를테면 각종 튀김, 부침, 사시미, 초밥 등등
하다하다 김치도 하겠다고 나대고요
원래는 어시를 자처하며 옆에서 깔짝 댔어요
정신없이 어질러지는 것을 바로바로 치우려는 욕심도 있고
ADHD의 특징이라는 레시피 안보고 요리하기 선수라
먹을 수 없는 걸 만드는 일이 종종 있었그든요 ㅋㅋ
참견하면서 그걸 좀 막아볼까 하고 그랬는데
몇 번 그 짓을 하다가 속이 터지고...
그래서 오늘은 무슨 소꿉놀이를 하건간에 그냥 안 보려고요
분명히 알 수 없는 맛이 강렬한 무슨 음식을 할긴데...
계량도 엉망진창이라 양도 엄청 많아요...
치킨스톡이 제 할 일을 다해주길 기도할 뿐이에요 ㅋㅋ
다 하고 나면 냉장고, 수전, 손잡이가 끈적거릴거고
아일랜드는 재료와 흥건한 물로 폭탄을 맞았을거고
온갖 그릇은 다 끌려나와있을 것이고
스토브는 국물이 끓어 넘쳤을텐데...
어쩐지 어제 부엌 청소가 하기 싫더라고요 ㅋㅋ
미리 안하길 참말로 잘해쓰 나이스!
1. 카라멜
'21.5.17 4:02 PM (125.176.xxx.46)양념통의 뚜껑도 제대로 안 닫혀 있겠고요 ㅎㅎ
전 딸애가 저런편이라 ㅋㅋ 뭐 한다 하면 옆에서 안절부절 딸애는 절루 가라구 안달복달2. ...
'21.5.17 4:06 PM (67.160.xxx.53)저도 그래요 ㅋㅋ 저는 안절부절, 미어캣처럼 등뒤에서 뭐넣나 뭐꺼내나 뭐만지나 ㅋㅋ 남편은 저리가라고 난리난리 ㅋㅋ
3. 남자들에개
'21.5.17 4:15 PM (223.62.xxx.220)묻습니다. 뚜껑 닫으면 누가 죽입니까?
4. ㅋ
'21.5.17 4:18 PM (59.12.xxx.209)귀여운 남편이네요
5. 아휴
'21.5.17 4:28 PM (1.127.xxx.53)어쩐지.. 저도 레시피데로 요리하기 정말 싫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ADHD 성향이라 요즘은 그냥 대충 사다 먹는 데 정착된 것 같아요~ 치우고 정리도 하게끔 해보세요~6. 아
'21.5.17 4:29 PM (110.70.xxx.44)레시피 안 보는 게......
아... 그래서 제가 ....ㅋㅋㅋㅋ7. ㄱㄷ
'21.5.17 5:43 PM (121.168.xxx.57) - 삭제된댓글저도 그래서 남편이나 아이가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요.
제가 손목이 안좋아서 설겆이도 겨우 하는데 가스렌지 주변 바닥 진득거리는 거 극혐이거든요.
정리 제대로 안할거면 요리하지 말래머니 청소도우미 부르라고 큰소리 치네요.8. ㄱㄷ
'21.5.17 5:46 PM (121.168.xxx.57)저도 그래서 남편이나 아이가 요리하는 거 너무 싫어요.
제가 손목이 안좋아서 식세기 쓰고, 요리도 겨우 하는데 가스렌지 주변 바닥 찐득거리는 거 극혐이거든요.
어디서 본 건 있어서 웤질에, 계란후라이도 튀기듯이...
정리 제대로 안할거면 요리하지 말랬더니 청소도우미 부르라고 큰소리 치네요.9. 진짜
'21.5.17 7:12 PM (118.235.xxx.93)Adhd인 사람은 또 좌절하고 갑니다 ㅠ
ADHD의 특징이라는 레시피 안보고 요리하기 선수 ㅠ10. 요리솜씨가 없어
'21.5.17 8:31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남편이 나선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