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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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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못난 나를 어떻게 사랑하나요?

ㅇㅇ 조회수 : 3,094
작성일 : 2021-05-12 00:21:10
자존감 관련 책을 보면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라고 하더군요.
내 못난 부분 인정하는 것까지는 알겠어요.
그래 난 이런 사람이지 이 정도인걸 하고 체념?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겠어요.
어느 정도 포기도 하고, 안되는 걸 되게 하려고 애쓰지 말고요.
그런데 어떻게 사랑하죠 저를.
내 자신이 100점 만점에 10점인데 어떻게 사랑하나요
거기서부터 모르겠어요..
IP : 218.235.xxx.10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12 12:25 AM (1.236.xxx.190)

    분별심을 없애면 못나고 잘나고가 없이 늘 평안함에 머무르게 된다네요.

  • 2. ..
    '21.5.12 12:28 AM (211.250.xxx.132)

    100점 만점은 누군가요? 신인가요? 완벽한 사람은 없어요
    비교하고 점수매기는 건 학교시험으로 끝내야해요
    나를 사랑하기 어렵게 여겨진다면
    먼저 제대로 움직여주고 오감을 느끼게 해주는 몸에게 고맙구나하고 말해보세요
    거기서부터가 시작이 될거라 믿어요

  • 3. //
    '21.5.12 12:29 AM (121.159.xxx.158)

    신이 보기에 인간은 개미같을거예요 아마도.
    개미굴에서 시커멓게 엉켜서 부지런히 뭔가를 물어나르고 쌓고 돌보고....
    멍때리는 놈이 노력하지 않는다고 괘씸하고 딱히 미울까요?
    무리에서 유독 비실비실거리는 놈이 부지런하고 영특하지 않다고 딱히 한심할까요?
    열심히 적으로부터 개미굴을 지켜낸 용사개미나
    별까지 관측할줄 아는 고학력개미라고 뭐 그닥 박수칠만한가요?
    고혹적 향기를 품고 섹시한 더듬이와 요염한 자태를 가진 공주개미라고 가슴이 떨리나요?

    빌게이츠도, 아인슈타인도, 저나 님도
    초월적 신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고 저마다 각자 애쓰기도 헌다. 싶을거예요.
    전 그냥 아 나는 그냥 그래 교도소 갈정도로 나쁘진 않아. 하고 치우려고 해요.

  • 4. ....
    '21.5.12 12:38 AM (180.226.xxx.225)

    매겨놓은 점수에서 100에 도달하도록
    노력하며 사는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좋은 말(생각)을 해주세요.
    참... 불쌍하고 가엾다...근데 애쓰고 사니 기특하다.
    야생 정글같은 세상에 버려져 살아 내기도 힘들었을텐데..그래도 잘 버티고 살고 있네.
    주어진 상황에 맞춰서 나쁜짓 안하고
    열심히도 살았다.
    기회가 될때마다 좋은 일하며 살아야지...
    하루하루 더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구나~
    나는 그런 면에서 예쁜 사람이다.
    뭐 ...대충 ...이렇게요....
    그러다보면 내가 덜 미워요.
    언젠가 사랑하게 될 날도 오겠죠.

  • 5. ...
    '21.5.12 12:39 AM (183.98.xxx.224)

    100점 중에 10점 밖에 못하는 자신을 미워하거나 챙피해히기 보다... 10점 이라서 속상한 내 편이 되어주세요.
    너 이거 못해서... 너 이것밖에 아닌거 처럼 여겨져서 속상하지.. 위로해줄께. 너는 과정중에 있자나. 너무 낙담하지마 나는 너의 아름다운 모습을 알고 있어. 이렇게...내편이 되서 다독여주는거죠. 그게 자신을 사랑하는거 같아요.
    자기자비가 있어야...

  • 6. ..
    '21.5.12 12:39 AM (124.53.xxx.159)

    10점이란 것도 누군가와의 비교랄지 아니면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기준에
    스스로를 끼워맞춰 그럴거예요.
    저는 살아갈수록 나보다 못난(외모말고)사람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그래도 전 제가 귀하고 소중하다 생각해요.
    어릴때부터 병약해 단체기합(우리땐 그런거 있었어요.)에서 항상 제외였고
    약해서 남들에게 보호본능 막 생기게(이거 굉장히 자존심 상함) 하고 ..
    그랬는데 외동이라 금지옥엽으로 자라긴 했어요.
    그 기억이 저를 포기하지 않게 해줘요.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잘하는것도 없고 악바리 근성도 없어 늘 남들보다 밀려요.
    그래도 없는 용기라도 내서 스스로를 다둑이며 나름 잘 살아가고 있거든요.
    님도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면 자신을 사랑할수 있을거에요.

  • 7. 세상에
    '21.5.12 12:48 AM (110.12.xxx.4)

    나가면 가만히 있어도 깍이는데
    스스로 못난 나로 깍아 버리면 나는 어디가서 위로를 받나요
    세상이 다 너 10점이야 그래도
    나에게는 그 10점이 정말 소중한 나를 만드는 요소인걸요.
    세상에 100점이 어디 있어요?
    내게 있는 10점의 위력은 내가 좋아지면 빛을 발하게 된답니다.
    저는 제가 좋아요.
    10점 밖에 안되지만 나를 나답게 하는 그 10점이 있어서
    님도 갖고 계신 10점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스스로 간과하시는거 같아요.
    내가 간과하는 10을 타인이 어떻게 볼수 있을까요
    보지 못해도 좋아요
    님이 10을 발견해서 빛나는 위력을 알아 차린다면 님의 10이 님을 찬란하게 빛나게 할껍니다.

  • 8. 저도
    '21.5.12 1:14 AM (39.7.xxx.99)

    제일 막히고 안되는게
    나 자신을 사랑하라는거.

    도무지 사랑스럽지 않은데
    나 조차도 내가 너무 극혐이고
    내가 너무 싫고 한심한데
    도대체 어떻게 사랑하냐고요..

    자기최면인가..

    근데 전 최면도 잘 안걸리네요.

  • 9. ...
    '21.5.12 1:36 AM (119.67.xxx.194)

    잘났든 못났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는 거겠죠. 점수 매겨서 사랑하라는 게 아니라

    저도 제가 한심하고 왜 이렇게 밖에 못 사나 싶을 때도 있지만 그것도 나의 일부분이니
    반성할 건 하면서 좀 더 잘 살아보기 위해 노력해보는 거죠.

    신도 완벽하지 않아요.

  • 10. ㅌㅌ
    '21.5.12 1:38 AM (42.82.xxx.97)

    님이 님에게 부모같은 마음을 가져야죠
    안그러는 부모들도 있겠지만 대체로 부모들은
    자식이 일등하면 사랑하고 꼴찌하면 사랑안하고 이렇게는 안하잖아요
    그냥 아픈데만 없이 건강하게만 살아달라는..
    님이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자식처럼 본인을 사랑하라는 뜻 같아요

  • 11. 내가
    '21.5.12 2:16 AM (202.166.xxx.154)

    내가 10점이면 10점인거 인정. 100점이어도 어디가면 200점짜리 있고 300점 짜리 있어요.
    10점 인정하는게 힘들겠지만 인정해보세요

  • 12. ...
    '21.5.12 2:58 AM (61.77.xxx.189)

    내가 정말 사랑하는 내 아이라고 상상해보세요.

    100점 만점에 10점뿐이 안되지만 내가 너무 사랑하는 아이.

    그 아이가 집에오면 잔소리안하고 맛있는거 해주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토닥여주고 실수해도 원망하지 않고 나무라지 않으실거죠?

    그렇게 자신을 대하시면 되요.

    내 자신이 100점 만점에 10점짜리 아이이다. 실수도 많이하고 못난부분 많지만 나는 나를 응원한다.

    내가 좋아하는것, 나를 기쁘게 하는 사람들. 내가 편해지는 일. 그런걸 찾으시면 되요.

    내가 못났지만 그런 나라도 나와 함께여서 좋다.

    내 아이 못났다고 안이쁜가요? 그렇지 않잖아요.

    그렇게 나 자신도 사랑해주고. 가족들도 그렇게 사랑해주면 됩니다.

  • 13.
    '21.5.12 3:04 AM (217.149.xxx.130)

    나중에 정독...

  • 14. ...
    '21.5.12 5:39 AM (223.38.xxx.96)

    멋진 댓글 많아서 천천히 읽어볼게요.
    저 역시 바보같이 참기만 하고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한심함 때문에 제가 너무 싫고 혐오스러울 정도입니다.

  • 15. ....
    '21.5.12 6:32 AM (222.239.xxx.66)

    완벽주의가 싫고 나 있는그대로 충분히 좋아하고 싶다가도
    또 정말 있는그대로 만족해서 발전할생각을 안하면 어쩌지
    만족이 안되서 만족될때까지 하는게 내 원동력인데..
    남들 눈에는 한심하거나 이상한데 난 아무렇지않은 둔감한 사람이 되면 어쩌지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역시 나스스로에 대한 자신이없어서 드는 생각이겠지만..

  • 16. 아 정말
    '21.5.12 6:35 AM (175.125.xxx.154)

    가슴에 와닿는 댓글들.
    지나가다 읽고 감사드립니다.
    서로 보듬어주고 용기내게하는 진심어린 말씀들.

    원글님도 조금씩 하나씩 내 장점을 찾아보세요.

    모두 행복하시기를~~

  • 17. ㅁㅁㅁㅁ
    '21.5.12 7:54 AM (119.70.xxx.198)

    사랑이 어려우면 아껴라도 주세요
    괜찮다 괜찮다..잘했다 잘했다..

  • 18. 측은지심
    '21.5.12 9:13 AM (59.8.xxx.197)

    못난 나를 불쌍하게 보고 더 아껴줘야죠

  • 19. ㅇㅇ
    '21.5.12 9:13 AM (59.18.xxx.165)

    댓글들 좋네요 감사합니다

  • 20. ..
    '21.5.12 9:21 AM (39.7.xxx.13)

    이렇게 글을 올리신다는 건 자신을 사랑하고싶어하는 거잖아요. 이것이 중요한 시작인 거 같아요.

  • 21. ..
    '21.5.12 9:42 AM (106.244.xxx.150)

    세상에 님 댓글 감동입니다

  • 22. 지나다
    '21.5.12 11:54 AM (211.196.xxx.57)

    댓글이 너무나 좋네요

  • 23. 좋은 글이예요
    '21.5.12 11:57 AM (14.42.xxx.190)

    댓글 정독중입니다 . 82너무 좋아요 .

  • 24. 댓글
    '21.5.12 1:44 PM (39.117.xxx.45)

    원글님 글 지우지마요 댓글 보게요.
    저도 원글님 같았기에 한마디 보태자면
    님이 10점이라 스스로 맘에 안드시겠지만
    억지로라도 10점만큼이라도 깨알만큼이라도 좋은 점을 찾아서 스스로 칭찬해주세요.
    그리고 님이 11점이 되도록 노력해보세요. 그리고 11점 된 거 같으면 더욱 칭찬해주세요.
    제경우에는 운동으로 건강해지고 살뺀것이 스스로를 인정하기에 큰 도움이 됐어요
    그렇게 작은 성공들로 1점씩 주워모으다 보면
    님은 스스로 나 괜찮은사람이구나 노력하고 있구나 알아차리게 될거예요.
    그렇게 한걸음씩 나에 대한 스스로의 인식을 바꾸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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