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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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의 기질을 모르고 키우는 부모들 넘 답답 (이번주 금쪽이)
어제 우연히 재방송 금쪽이 보는데
와...아이가 너무 심해서..놀라며 봤네요
보는 내내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엄마도 너무 안쓰럽고
아이는 너무 괴물같고
하지만 보는 내내 그 엄마도 너무 답답했는데
아이의 기질을 모르고 본인 방향으로만 키우니 부모는 부모대로 ㅏ이는 아이대로 점점 더 나빠지고 사이도 안좋아지구요 양극단으로 가는거죠
그 아이는 그냥 본인 하는데로 둬야지
강제할수록 나빠지는데
계속 모든 말투가 다 명령이고 아이를 숨쉴수 없게 만들더라구요
어짜피 그렇게 아침마다 육탄전 벌이고 학교 안갈꺼면
그냥 두고 평화롭게 각자 있다가 안가는게 더 낫지 않나요
물론 아이가 너무 심하긴 했지만
싫다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데 계속 거기서 압박하는 엄마도 너무 숨통 막히더라구요
그리고 적절한 부모로써 리더쉽이 없어요. 완전 아이한테 기가 죽어서...
아이는 또 아이 나름 사랑이 고프더라구요
저도 부모와 너무 다른 기질로 태어나
단 한번도 이해 받아보지 못하고 커서인지
그 기질을 모르고 자기 기질 데로만 키울려하니...
안탑깝더라구요
1. 무섭
'21.5.10 10:32 AM (124.5.xxx.197)그 아이는 누가 와도 힘들어요.
반항장애라 치료필요한 아이더군요.2. ㅇㅇㅇ
'21.5.10 10:38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엄마라고 다 아는게 아니에요
님도 전문가 얘길 들으니 모자간 상황이 보이고 답을
아는거죠
전문가가 답을 줘도 실제 상황에 따라 다 적용이 되는것도 아니구요. 가정문제는 다른 형제들과의 관계, 부부관계,
경제적문제, 부모 심성문제등등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 참 어렵죠.3. 현명한 사람은
'21.5.10 10:50 AM (59.8.xxx.197) - 삭제된댓글드물죠
저도 보면서 비슷하게 느꼈어요
최선을 다한다 해도 결과가 결코 좋을 수도 없다는걸
노력해도 잘못된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걸 알아야 할 것 같아요
남자아이를 언제까지고 힘으로 누를 수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계속해서 잘못된 훈육을 하는 것도 문제잖아요
그래도 티비에 나와서 저런 문제를 공개한게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요4. 너트메그
'21.5.10 11:00 AM (220.76.xxx.250)방송에서 시청자 이해하기 쉽게, 방송방향 잡아 쭉 편집한거보니 이런 댓글 달리는 거겠죠?
답답하다고 하시는데, 방송만 보고 그런말씀하시는건 상처가되요.
현명하지 못해서가 아니잖아요.
만약 쉽게 육아하셨다면, 본인이 현명한것 보다 아이와 잘 맞았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거예요.
육아가 쉽다면, 1분에 만원한다는 상담에 대기 걸기가 하늘에 별따기 일까요.5. ..
'21.5.10 11:15 AM (175.116.xxx.96)원글님 말씀에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초등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지도 않고 학교도 안가는데 그래 그게 니 기질이니 그러고 살아라 하고놔둘수가 있나요.달래고 혼내고 하면서 사회에 적응하도록 노력해야지요
그 엄마 입장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한거에요.
그리고 저런기질의 아이는 정말정말 힘들어요.누가 키워도 진을 빼놓을 아이지요. 그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비슷한아이 키워봐서 알아요6. 사
'21.5.10 11:18 AM (182.216.xxx.215)오지랖 국어사전의 예
7. 저는
'21.5.10 11:36 AM (221.141.xxx.24)그 엄마 정말 대단하다 싶던데요.
그 상황에서도 큰 소리 한번 안 내고 차분하게...
전문가가 아닌데 그 정도면 아주 잘 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냥 편집된 화면만 보는 시청자에겐 잘 보이겠지만 내 상황되면 달라집니다.
원글님은 뭘 얼마나 완벽하게 자식 잘 키우고 계시길래 ..
힘들게 티비 공개 한 사람에게 부모 자질 논하시나요.8. ᆢ
'21.5.10 11:52 AM (118.235.xxx.20)저같음 9시뉴스에 나왔을거예요 우아달이아니라
죽이진않아도 죽기직전까지 패놀듯
그엄마 보살맞아요.보다채널돌렸어요
13년육아 애한번안때리고 키웠어요
하지만 진짜 저ㅈㄹ은 못참을것같아요.9. 큰소리 안낸다고
'21.5.10 11:52 AM (39.7.xxx.172) - 삭제된댓글잘하는거라구요?
10살짜리한테 몸으로 누르면서 그냥 오줌싸라 모욕주는거고 폭력입니다
차라리 큰소리 지르는게 나아보여요10. ᆢ
'21.5.10 11:54 AM (118.235.xxx.20)오은영선생도 집에서 세끼손수해가며
다른애도보며 쟤 엄마로 쟤 기르면
궁둥이로 깔고앉아 제압한다에 10만원겁니다.
쟨 약먹어야할애예요.11. ᆢ
'21.5.10 11:58 AM (118.235.xxx.20)저 관련직종있었는데 엄마가 한국말도제대로못하고 사생활문란 절도로 감옥가고 집나가고
아빠가 애패서 신고돼서 격리
할머니가 밥제대로안줘서 제가 지역아동센터연계도움주고
그런개판환경에서 엄마유전자도 개판 교육개판
그래도 나같아도 그렇게크면 범죄자되겠다싶더구만
착하고깔끔하고 음식하는법알려달라하고 순하고
그런애도있어요
저건 지탓이에요12. ㅇㅇ
'21.5.10 12:19 PM (14.49.xxx.199)이렇게 입찬소리하시는 원글님은 도대체 아이를 몇이나 두셨길레 이런 말을 하시는지 진정 궁금하군요
13. 하다하다
'21.5.10 1:35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10살 애 탓이라니 헐
싹수가 노란 패륜아란 거에요?
태어났을때부터요?
참 대단한 엄마들이란 생각밖에 안드네요14. ᆢ
'21.5.10 1:43 PM (211.224.xxx.157)대다수는 부모가 육아 잘못으로 애가 나빠진건데 어떤 경우는 태생적으로 키우기 힘든 아이도 거기 나오더군요. 어젠 못봤지만 예전 나온 아이가 부모가 특별히 이상하지 않은데 애가 이상했어요.
15. 송송
'21.5.10 2:53 PM (59.8.xxx.87)입찬 소리 하지 마시길
그 엄마 너무 힘들어보였어요16. ..
'21.5.10 4:36 PM (1.225.xxx.204) - 삭제된댓글이혼하고 애 셋 혼자 기르면서 직장생활까지 하는 그 엄마..
둘째는 별나다 별나다 저렇게 심각한 애고..
진짜 저 같았으면 벌써 생 마감했을수도 ㅜㅜ
그 엄마 어떻게든 애들 책임지고 같이 살아보겠다고 TV까지 나와서 세상사람들에게 자식새끼 망나니짓하는 저 꼴까지 다 보이잖아요. 전 진짜 대단한 엄마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도 이 생이 처음이고 저런 애가 처음인데
아이한테 100점짜리 행동만 보여주고
100점짜리 아이 만들 수 있어요?
아무리 내가 최선을 다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던데요..17. 그냥
'21.5.11 10:15 AM (124.5.xxx.197)저희 집안에 부모 양순하고 서울대 의대 나온 형
양순한 여동생 막내 방송보다 심한 아이 있는 집 있어요.
부모 탓 아닙니다. 뇌가 아픈 거예요. 치료 필요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