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급해서 택시 탔는데 봉변 당한 느낌
되는 거리인데
제가 길을 잃고 헤매게 됐어요.
네이버 길찾가 켜고 가도 너무 정신없고
사람에 치이고 그 건물이 그 건물 같고...
식은 땀이 나기 시작
결국 가까이에 있는 택시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화부터 냄
빨리 타라고!!!! 이러면서
아니 왜 제게 화를 내냐 하니
전에 탄 사람을 내려주고
광명에서 가산까지 건너오는데
한 시간이 넘게 걸렸다며 화를 화를..
그게 제 탓도 아닌데
엘지 어디 다니는 놈인 것 같은데
잡으러 가고 싶다나
얼굴 기억했다가 혼내줄거라나...
너무 기분 나쁘고 저도 길 잃고 헤매는 통에
그냥 참고 있다가 얼른 내렸어요.
택시 잘 안 타는데 오늘 봉변 당하니
쭉 안 타야겠단 다짐을 했네요.
밀려도 한 시간 일찍 일어나 내 차 끌고 나와야지
휴..
1. 휴
'21.5.10 10:12 AM (175.213.xxx.10)아침부터 욕보셨네요
간혹 성질 못된 기사들이 있죠..2. ...
'21.5.10 10:20 AM (122.38.xxx.110)말없이 내리신 거 정말 현명하신거예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나중에 혹시라도 내리지 못 할 상황일땐 문자로 112에 신고하세요.
택시정보는 뒷자리에도 붙어있게 되어있어요.
웬만하면 카카오택시 부르는게 정보가 남고요.3. ..
'21.5.10 10:22 AM (220.78.xxx.78)누구말대로 마동석 같은 남자가 타도 그랬을까
여자라 얕보고 저러는 놈들 꼭 있어요4. 시간이 촉박해서
'21.5.10 10:22 AM (39.7.xxx.65)그냥 보이는 택시 잡았어요.
걸어갈만한 거리인데 길 잃으니 진짜 ㅠㅠ
오전부터 기분이 영 안 좋네요.5. ...
'21.5.10 10:25 AM (122.38.xxx.110)아니죠 원글님
오늘 험한 일 당할 수도 있었는데 조상이 돌 본 거예요.
안 일어났으면 좋았겠지만 천운이다 생각하세요.
앞으로 조심하자 이렇게요.
다행인겁니다.
마음 푸세요.
그 사람 그분 나쁜 걸 왜 원글님이 옮아요.6. ㅇㅇㅇ
'21.5.10 10:34 AM (14.51.xxx.116) - 삭제된댓글그냥 깡패에요
잘 참으셨어요7. 액땜
'21.5.10 10:40 AM (175.193.xxx.50)액땜이라 생각하세요
저도 가디역 부근 복잡한 거 알아서 공감ㅎㅎ
도로 최악 복잡하죠.
훌훌 털어버리셔요~8. xxx
'21.5.10 10:50 AM (121.130.xxx.244)와 저도 그래서 택시 안타요
어떤 아저씨는 너무 기분이 업돼서 계속 말 걸고
어떤 아저씨는 난폭 운전하고
타다가 좋았는데 그래서 택시 안탑니다9. 집에서도
'21.5.10 10:55 AM (223.38.xxx.154)부인과 애들한테 그럴인간.
자기보다 약한사람한테 지성질 내는걸로
스트레스 푸는 인간말종.
아마 그 원래대상이었던 진짜 남자손님한텐
한마디도 못했겠죠.
길막혔음 돈도 더벌었을텐데 왜 짜증인지.
그냥 님이 어리고 여자니 풀어버린거에요.
평생 그러고살다 가족한테 버림받고 객사할거에요.10. 저도안탐
'21.5.10 10:58 AM (175.208.xxx.235)요샌 그래도 카카오택시가 있어서 좀 낫죠,
저도. 택사기사들이 너무 싫어서 대학졸업하고 돈벌자마자 차부터 샀네요, 25년전 얘기네요.
차라리 버스나 지하철을 타지 택시는 웬만해서는 안탑니다.
불친절한 택시 꼭 신고하세요. 저런 택시는 면허 박탈당해야해요11. nnn
'21.5.10 11:17 AM (59.12.xxx.232)원글님도 잘못없지만 전에탄 손님이 뭘 잘못했다고 혼내준데요???
12. 윗님 그게
'21.5.10 11:32 AM (211.246.xxx.252)광명에 내려주고 빈 차로 가산까지 오는데
1시간 넘게 시간 버린 게 괘씸하다고
그 손님 찾아서 혼내주겠다는거죠.. 무섭..13. 원글이
'21.5.10 11:33 AM (211.246.xxx.252)택시는 웬만하면 안 타는데
오늘은 진짜 어쩔 수가 없었네요.
위로해주신 댓글님들 고맙습니다.14. ..
'21.5.10 12:16 PM (116.39.xxx.162)그럴려면 택시 하지 말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