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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kg 콘테이너에 깔려 사망한 젊은이

... 조회수 : 3,672
작성일 : 2021-05-06 22:12:3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ㅜ

페이스북에서 사망한 젊은이 친구분 글 퍼왔습니다.
고 손군의 사건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망사고에도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하 펌글입니다.

친구가 산재로 사망했습니다. 만 23살입니다. 하루 평균 7명이 산재로 희생된다고 하지만 그게 제 주변 친구가 될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일주일 동안은 무언가를 할 엄두가 안나 이제야 글을 씁니다.

사고 현장은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이고, 사고는 FRC에서 발생했습니다. FRC는 개방형 컨테이너로, 날개를 접었다 폈다 해서 락(Rack) 구조를 만드는 컨테이입니다. 여러 개의 날개가 있으며 날개 하나의 무게는 300kg 정도 됩니다. 안전핀이 존재하며 정과 해머 등으로 제거해야 합니다.

4월 22일 FRC 작업을 도와달라는 원청(주식회사 동방)의 요청이 있었고, 친구는 FRC의 안전핀을 제거하고 원청 직원 지시로 FRC 내부의 나무 합판 조각을 정리 중이었습니다. 당시 지게차 기사 A씨는 지게차를 이용해 친구가 청소하던 반대편 FRC의 날개를 접기 시도, 날개가 접히면서 발생한 진동에 의해 반대편 FRC의 날개가 접히면서 300kg의 무게가 친구를 덮쳤습니다.

사고 과정에 너무나 많은 문제점과 부당함이 존재하지만 그중에서도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충분히 예방 가능했던 것만 나열하겠습니다.

문제점1. 전반적인 안전관리 미흡
친구는 해당 작업을 처음 해보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현장에는 안전관리자, 신호수가 없었으며, 안전장비도 지급되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전에 현장에서 어떠한 안전 교육도 없었습니다.

문제점2. 구조물 불량
FRC 날개의 무게는 300kg입니다.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증언에 의하면 FRC 컨테이너 구조물은 고장 난 것이 아닌 이상 간접적인 충격, 진동에 의해 쓰러질 수 없다고 합니다.

문제점3. 원청의 무리한 작업 지시
FRC 작업을 하던 노동자들에 의하면, 나무 합판 조각은 원래 정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애초에 안전핀을 뽑은 상태에서 그 안에 들어가 청소를 시켰다는 것은 컨테이너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원청 직원은 친구에게 나무 합판 잔해 정리를 지시했습니다. 현재 원청 측은 작업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청 직원이 두 번이나 나무 합판 조각 잔해를 정리하라고 지시했다는 증언이 존재합니다.)

문제점4. 초동대응 미흡
사고 발생 시 바로 119로 신고하지 않고, 사내 보고가 먼저 진행됨에 따라 신고가 늦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3단계에 걸친 보고 과정이 있었다고 합니다.

해당 작업에 대해 아무런 경험이 없는 친구에게 어떠한 안전교육도 없이, 수신호자 없이, 명백하게 위험한 구조물에 들어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지시했습니다. 그 위험한 구조물은 불량이었고 결국 300kg의 무게가 친구를 덮쳤습니다.

안전관리 미흡, 시설물 불량, 무리한 작업지시, 즉각 신고하지 않고 원청에 보고를 거치는 시스템 등은 산재사고의 전형적인 원인들입니다. 예측과 예방이 불가능한 것들이 전혀 아닌데, 하면 되는 건데, 돈 아낀다고 뭐 좀 더 남겨 본다고 이걸 안 하고 또 반복해서 사람이 죽었습니다. 같은 이유로 사람이 계속 죽는데 왜 바뀌지 않는 건가요. 왜 책임자들은 제대로 죗값을 치르지 않나요. 죽음마저 교훈이 될 수 없다면 대체 뭘 어떻게 해야 바뀔 수 있는 걸까요.

해당 사건에 대해 원청인 주식회사 동방은 친구에게 작업을 지시한 적이 없고, 작업자들이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에 대해 오히려 문제 제기를 하며, 현장에서 노동자들에게 문제는 없었는지 확인해 보겠다는 등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무기력함을 느낀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고 김용균 전국민 추모제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지만 누구나 겪어야 되는 일은 아니라는 말을 한 적 있습니다.
그런 말을 했던 저조차 사실은 정말 이렇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인 줄 몰랐습니다.

5월 5일 현재 입관절차만 진행되었고 14일째 평택 안중 백병원장례식장에서 빈소를 유지 중입니다. 빈소 안내판에 새로운 사람들 이름이 오르고, 사라지는데 친구 이름만 14일째 그대로입니다. 친구들과 가족들이 향이 꺼지지 않도록 밤새워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

친구가 얼른 사고 책임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차가운 냉동고에서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일(5월 6일) 원청인 평택 동방 앞에서 10시 30분에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현재 보도량이 매우 적습니다(3건). 묻히지 않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 원청인 동방에 직접 관리 책임이 있는 곳은 해양수산부입니다. 동방은 해수부의 지시와 규정을 따라야 하는 구조입니다. 국가기관 부터가 안전관리에 소홀했고,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않았습니다.

사진은 사고가 발생한 평택항 FRC컨테이너 모습입니다.
IP : 121.131.xxx.18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6 10:13 PM (121.131.xxx.186)

    이런 안전사고가 반복된다는 것이 화나고 슬픕니다. ㅠㅜ

  • 2.
    '21.5.6 10:13 PM (112.149.xxx.26)

    아버지 이재훈(62)씨 핸드폰에 저장된 아들 고 이선호(23)씨의 이름이다.

    문구 그대로 아들 선호씨는 이씨에게 '삶의 희망'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 22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부두에서 일어난 압사 사고로 그는 삶의 희망을 잃었다. 아버지 이씨의 말이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무거운 철판에 자식이 깔려 숨이 끊어져 가는 순간을 본다면, 머리가 터져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아이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들겠나? 나는 정신을 잃고 미쳤다. 그래서 나는 쓸쓸히 죽어간 내 아들을 위해 내 남은 삶을 길거리에서 죽을 각오로 싸울 것을 결심했다."

  • 3. T
    '21.5.6 10:14 P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말 안타까운 죽음입니다. ㅠㅠ
    계속 관심 갖고 지켜보겠습니다.

  • 4. 힘내세요
    '21.5.6 10:15 PM (223.33.xxx.40)

    기사 단 3건 ㅠㅠ

  • 5. 봤습니다..
    '21.5.6 10:15 PM (1.229.xxx.210)

    왜 살려고 일하는데 일하다 죽어야 하는지..

    고인의 명복을 빌고

    끝까지 관심 갖고 함께하겠습니다.

  • 6. 안타깝네요
    '21.5.6 10:16 PM (223.38.xxx.8)

    젊은 죽음들이 너무 슬퍼요

  • 7. 아이고 ㅠㅠ
    '21.5.6 10:17 PM (112.212.xxx.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젊은 청춘 애닯아 절로 눈물이 납니다.

  • 8. ㅓㅓ
    '21.5.6 10:18 PM (121.132.xxx.198)

    아 너무 안타까운 사연이네요. 어디서 청원이라도 해야할지 알려주세요.

  • 9. ..
    '21.5.6 10:18 PM (49.166.xxx.56)

    하.. 고인의.명복을 빕니다
    ㅠㅠ

  • 10. 도대체
    '21.5.6 10:20 PM (122.153.xxx.53)

    삶이 뭐고...세상이 뭔지...
    왜 이렇게 젊은 목숨이 이런 식으로 사라져야 하는지...

  • 11. ㅁㅁ
    '21.5.6 10:20 PM (211.227.xxx.137)

    회사에 항의하고 싶어요.
    해양수산부군요.
    지켜보겠습니다.

  • 12. ..
    '21.5.6 10:22 PM (121.55.xxx.1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 아버지 어쩌나요 ㅠㅠㅠ

  • 13. ㅜㅜ
    '21.5.6 10:25 PM (221.140.xxx.96)

    아까 뉴스서 봤어요
    아버님 눈물 훔치시던데
    도대체 이런 사고 언제까지 날건지 뉴스 보면서도 참담했어요

  • 14. eofjs80
    '21.5.6 10:25 PM (223.38.xxx.61)

    어디에 청원해야 할지 알려주세요.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 15. ...
    '21.5.6 10:26 PM (180.64.xxx.40)

    어찌 이런 사고들로 아까운 생명을 잃는 일이 많을까요
    생명은 소중합니다
    미리 미리 안전하게 작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서 미연에 방지해야 하지 않을까요
    기본중에 기본인것을
    안타깝습니다

  • 16. yje1
    '21.5.6 10:28 PM (223.38.xxx.2)

    삼가 고인의명복을빕니다 계속 관심갖고 지켜볼게요

  • 17. ..
    '21.5.6 10:29 PM (116.88.xxx.163)

    이번 기회에 관련법들이 재정비되면 좋겠어요.
    정민군뿐 아니라 이 청년에게도 관심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요

  • 18. ufghjk
    '21.5.6 10:29 PM (116.120.xxx.141)

    계속 메인으로 올리자고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 19. ..
    '21.5.6 10:31 PM (218.48.xxx.92)

    하아...너무 가슴 아프네요
    얼마나 아프고 무서웠을까요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21.5.6 10:35 PM (49.165.xxx.219) - 삭제된댓글

    군대다녀오자마자 일손부족으로
    일용직아버지 일하시던 곳에 간거래요
    없는학생은 죽어서도 차별받는지
    빈소에 사람이 없어요

  • 21. ㅠㅠ
    '21.5.6 10:37 PM (58.226.xxx.5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너무 가슴 아픕니다 ....

  • 22. ....
    '21.5.6 10:38 PM (121.131.xxx.186)

    이하 클리앙에 다른 분이 상황을 덧글로 단 내용입니다 ..

    5
    대학생 김선호 씨는 평택항 현장 작업반장인 아버지를 통해 평택항 물류운송 작업에 물류검수알바를 함
    일하는 날이 아닌데 인력이 없다고 선호씨 현장 불려나옴

    같은 날 선호씨 아버지는 컨테이너 핀제거 일꾼 보내달라는 관계자한테서 연락을 받음.
    아버지는 일꾼ㅇ씨에게 직접 전화하려다 앞에 있던 아들 선호씨에게 말 전하라고 심부름 시킴

    선호씨가 일꾼ㅇ씨에게 얘기를 전하니 일꾼 ㅇ씨는 나혼자 못한다고 아들 선호씨를 데리고 감
    현장에 가니 지게차 기사가 선호씨 컨테이너 주위 정리작업을 시킴

    선호씨는 관련작업을 해본적없고 안전교육 안전장비를 하나도 착용치 않은 상태였지만
    시킨일이니 하겠다고 컨테이너 안쪽으로 들어가 시킨일을 하려함

    그때 다른 지게차 기사가 선호씨를 못보고 지게차 한쪽을 접자 지게차 진동으로 컨테이너가 접혀버림
    (원래 정상적인 컨테이너는 이런일이 없다함)

    현장에는 안전관리자 나 작업감독자 신호수등이 있어야 했지만 물론 없었음.
    당연히 119신고도 안하고 어물쩡거리다 1시간뒤 아버지가 지나가다 압사당한 아들 시체 발견하고 기절

  • 23. yje1
    '21.5.6 10:44 PM (223.38.xxx.2)

    중대재해 기업체 정말 악마같아요

  • 24. ..
    '21.5.6 10:49 PM (211.58.xxx.158)

    저 아버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25. 아.
    '21.5.6 11:12 PM (122.36.xxx.85)

    왜 하필 그날.그순간. ㅜㅜ
    선호씨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님 현장에 계셔서, 바로 다 보셨을텐데 그 충격을 어떠ㄱ하나요. ㅠㅠ

  • 26. 이런건.
    '21.5.6 11:13 PM (122.36.xxx.85)

    어디로 항의하나요.
    한이라도 풀어야죠.

  • 27. ㅜㅜ
    '21.5.6 11:16 PM (223.62.xxx.143) - 삭제된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 28. ㅠㅠㅠ
    '21.5.6 11:21 PM (2.48.xxx.110)

    이 아버님의 자책은 얼마나 크고 심할지 ㅠㅠㅠ
    너무나 비극적인 죽음이에요.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사고가 난다더니 어쩜 이런 운명의
    장난이 ㅠㅠㅠㅠㅜㅜㅜ
    손정민군과 거의 동갑이네요.
    아까운 젊은 사람 둘이 이렇게 세상을 떠나다니...
    너무 슬픕니다.
    선호군의 죽음도 세상에 알려져야죠. 큰 고통 속에 갔을거라 더 미치겠네요.
    선호군 아버지는 외롭게 싸우고 계실텐데요. ㅠㅠ

  • 29. ....
    '21.5.6 11:26 PM (182.215.xxx.166)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0. 아고
    '21.5.6 11:47 PM (58.124.xxx.28)

    아직은 어린친구가 너무 아깝게 떠났네요ㅠ
    아버님 억장이 무너지실듯ㅠ
    고인의 명복을 빌고
    그 곳에선 고통없이 해맑기를 바랍니다.

  • 31. ..
    '21.5.6 11:53 PM (58.122.xxx.135)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 32.
    '21.5.7 12:01 AM (58.120.xxx.107)

    현장에 가니 지게차 기사가 선호씨 컨테이너 주위 정리작업을 시킴


    이런 적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 같아요

  • 33.
    '21.5.7 12:01 AM (58.120.xxx.107)

    119신고도 안했다니
    사실이라면 이건 살인죄 아닌가요?

  • 34. ...
    '21.5.7 12:08 AM (118.37.xxx.38)

    왜 이렇게 젊은이들이 죽어나가는지
    진짜 안타까워서 눈물이 나네요.

  • 35.
    '21.5.7 12:18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이건또 뭔가요ㅜㅜ
    그 아버지는 또 어째요
    요즘 슬픈소식들 때메 넘 힘들어요ㅜ

  • 36. ..
    '21.5.7 12:21 AM (59.5.xxx.2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ㅠㅠ

  • 37. ..
    '21.5.7 1:32 AM (118.235.xxx.45)

    신고를 안 한건가요?
    정말 충격이네요ㅠ

  • 38. 쓸개코
    '21.5.7 2:15 AM (222.101.xxx.166)

    신고를 먼저 안하다니.. 정말 말문이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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