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학교 다닐때 공부 그닥 안잘했어요
근데
아들이 저보다 더 공부 안잘하고
철도 안들고 지멋대로 하구요
코로나때문에 시험이 밀려서 다음주에 중간고사
6과목 치는데요
아직도 수학 3-1문제집 푼거보면 잘 못풀고
과학도 시켜보니 잘모르고 지가 안다고
생각하나 똑똑하게 모르는게 반이예요
수동적으로 공부하고 학교갔다오면 학원가기전에
폰만 주구장창 보거든요
근데 오늘은 제가 사회 교과서 읽고 좀 외우고
문제집 풀라고 시켰더니
3분의2정도하고 애가 화내는거예요
그래서 왜 기분이 안좋냐니까
엄마가 공부시켜서랍니다.
스스로 하지않아요
숙제만 하면 된다는 주의라 그냥 알든 모르든 숙제가
끝내면 공부 다 했다고 생각하는 애예요.
어제 같은 중학교 엄마가
자기 아들은 시험관련 문제집을 10권을 사서
벌써 다 풀고 오답도 다 했다고 시험이 미뤄져서 지금
고등공부 해야되는데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소리하더라구요.
근데
우리집 아이는 제가 공부해라 소리 안하면 전혀 안하니까
진짜 지금은 중3이지만 고등가서도 이런식이면
성적이 엄청 안좋을거예요
지금도 성적이 50프로보다 살짝 못하거든요
계속 공부에 관해서는 이렇지싶어요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그냥 눈으로 책읽지만 다른
생각하는것같고
문제집 풀라면 또 얼마나 늦게 푸는지
푼것도 오답이 많구요
공부가 안되고 진짜 뼈속까지 안하고 싶어하는데
이런 아이 인문계 보내면 아이도 저도 너무 마음고생하겠죠?
다 스스로 안하는 중3 ㅜㅜ
다른집 공부 안하던 아이도 시험기간에는 스스로 문제풀고
알아서 하지않나요?
계속 정신 안차리고 철 안들것같은데
어쩌지요?
아이 진로가 걱정되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다 스스로 안해요.
힘듭니다 조회수 : 1,883
작성일 : 2021-05-06 20:08:42
IP : 220.94.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21.5.6 8:14 PM (222.232.xxx.72)담배안피고 사고도안치고
가출안했잖아요.
다른 집 보다 훨씬 잘해줘도 담배피고 가출해요.
어머니가 좀 양보하세요2. ㅡㅡㅡㅡ
'21.5.6 8:1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공부만 내려 놓으면 행복해져요.
3. ...
'21.5.6 8:21 PM (175.223.xxx.14)공부 말고 다른 진로를 고민해보시는게 현실적일 것 같아요
4. 원글
'21.5.6 8:27 PM (220.94.xxx.57)다른 진로 고민인데요
사실 공고를 보내고 싶지는 않아요
일단 인문계 보내고서 공부 아닌걸로
라도
그냥 4년제 대학 보내는게 목표예요.
체육을 시킬까?
미술을 시킬까?
근데 공부 말고도 뭐 잘하는게 없어서 더 선택이
힘들어요ㅜㅜ5. 원글
'21.5.6 8:30 PM (220.94.xxx.57)예체능도 공부를 잘 해야지 갈 곳이 많더라구요
지방 광역시 사는데
여기 중하위권 4년제 대학만 가도 소원이없겠어요.6. ᆢ
'21.5.6 8:32 PM (110.70.xxx.50)보통 학생들이 다 그런거 아닌가요
학교 잘 다니고 별 말썽 없슴 다행이라고
생각하면 도를 닦으세요7. 요즘
'21.5.6 8:43 PM (211.227.xxx.172)요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서 지방 사립대 생각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갈수 있을거라고 하던데요.
지금 중학생이면 더 그럴꺼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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