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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 거의 다되서 초혼으로 결혼하신분들 있나요?

... 조회수 : 6,730
작성일 : 2021-05-06 12:27:37
그 나이면 둘이서 살아도 맞춰가기 어려울텐데 그래도 그 나이에 초혼으로 해서 잘 사시는 분들도 있겠죠?
다가오는 인연을 막기도 어려운것 같은데, 예전부터 알던 사람과 '딩크'로 살아간다는 심정으로 
살아야 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결혼 생략하고 친구처럼 지내는 게 좋은 건지 모르겠네요. 


IP : 175.223.xxx.2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5.6 12:31 PM (221.157.xxx.127)

    결혼식도하고 할거다하고 사세요 초혼인데

  • 2. ..
    '21.5.6 12:33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당연히 있죠.
    20이든 50든 마음은 청춘이니까.
    뭐가 좋은지는 살아봐야 알고요.

  • 3. ㅎㅎ
    '21.5.6 12:33 PM (175.223.xxx.21)

    전에 직장 상사가 친구(미국 교포)가 50살이 넘었는데 결혼식한다고 여름 휴가내서 미국 가야 한다고
    "그 나이에 무슨 예식이냐?"고 궁시렁 대시던데 그냥 하는 소리였겠죠?

  • 4. ...
    '21.5.6 12:35 PM (222.236.xxx.104)

    당연히할수있죠 ...심지어 엄용수씨도 그연세에도 했잖아요..ㅋㅋ 거기에 비하면 40대 후반이면 아직 젊죠...

  • 5. ...
    '21.5.6 12:35 PM (203.175.xxx.169)

    있긴 있죠 드물지만 초혼이면 식도 하고 다 하는게 모 어때서요 요즘 재혼 삼혼도 식 다 하던디

  • 6. ㅎㅎ
    '21.5.6 12:37 P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

    엄용시씨 같은 사람은 5번, 6번도 하겠죠. 결혼이 꼭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니듯이 여러 차례 하는 사람들은 또
    따로 있잖아요. 우리야 "뭘 또 하냐?" "그러길래 혼자살지 왜 또 해서 이혼을 하냐?"하지만 꼭 다시 하는 사람들 있지요..

  • 7. ㅎㅎ
    '21.5.6 12:37 PM (175.223.xxx.21)

    엄용수씨 같은 사람은 5번, 6번도 하겠죠. 결혼이 꼭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니듯이 여러 차례 하는 사람들은 또
    따로 있잖아요. 우리야 "뭘 또 하냐?" "그러길래 혼자살지 왜 또 해서 이혼을 하냐?"하지만 꼭 다시 하는 사람들 있지요..

  • 8. 드물지만
    '21.5.6 12:40 PM (122.35.xxx.41)

    있긴있죠. 주변 시샘도 꽤 있고 괜히들 가십거리로 한참 얘기도 하죠. 뭐 그러던지 말던지요. 개인적으로 결혼식 생략하는건 별로라고 생각해요. 작게라도 꼭 하셔요. 죄짓는것도 아닌데 왜 안하세요. 그나저나 상사란 분은 친구가 외국서 초대할정도면 꽤 친할텐데 뒤늦은 출발 축복은 못해줄 망정 ㅉㅉ 하튼 보듯이 시샘들을 꽤 하더라고요,

  • 9. 젊은애들이야
    '21.5.6 12:42 PM (122.35.xxx.41) - 삭제된댓글

    그냥 결혼없이 산다고 하지만 저라면 나이들어하면 오히려 작게라도 격식은 차려할것같아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근ㄷ 어디서 만나셨대용?

  • 10. iii
    '21.5.6 12:43 PM (122.35.xxx.41)

    그냥 결혼없이 산다고 하지만 저라면 나이들어하면 오히려 작게라도 격식은 차려할것같아요. 원글님 축하드려요~~ 근데 어디서 어떻게 만나셨대용?궁금궁금^^

  • 11. **
    '21.5.6 12:47 PM (211.114.xxx.151) - 삭제된댓글

    엄용수씨 같은 사람은 5번, 6번도 하겠죠. 결혼이 꼭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니듯이 여러 차례 하는 사람들은 또
    따로 있잖아요.
    묘하게 기분나쁜 말이네요..응원하려던 말이 쏙 들어갑니다.

  • 12. 원하는대로
    '21.5.6 12:48 PM (106.102.xxx.171)

    카이스트에 수백억 기부하신 걸크러쉬 이수영 회장님요
    80대에 초혼 이셔도 전통혼례로 결혼식 하셨더라구요
    남의 이목 신경 쓰지 마시고, 원하는 대로 진행 하세요
    소중한 내 인생은 남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요

  • 13. ㅎㅎ
    '21.5.6 12:50 PM (175.223.xxx.21)

    윗님, 궁금하시다니. 저는 40대 후반이고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는 외국에서 공부하고 직장다녔어요. 그리고 그 중간에 한국에서 회사에 2년 정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직장 동료였어요. 그때 그 동료는 직장에 띠동갑 신입직원 좋아하던 '한심한' 남자였고요. 세월이 흘러흘러 그 동료는 동남아로 가서 조그만 회사를 차렸고 저는 거기 놀러가서 차량 등 도움을 받았어요. 막상 혼자서 사업하는 모습을 보니 과거에 대기업에서 보던 그저그런 부속품이 아니라 책임감있고 열정있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그 이후로 별인연이 있겠냐 싶어서 메일 주고 받고 그러다 ㅎㅎ

  • 14. 하세요
    '21.5.6 12:52 PM (116.45.xxx.4)

    초혼이면 식 다 하세요.
    나이 들어 결혼한다고 초혼이 재혼되는 것도 아닌데 당당하게 하세요.
    정말 재혼 삼혼도 식 올리는데 초혼이면 꼭 하세요.
    제 주변에 51과 52 두 분 다 초혼 잘 살고 있어요.
    10년 넘었는데 동네산 같이 다니면서 친구처럼 잘 삽니다. 오히려 일찍 결혼한 분들이 그 나이에 오만정 다 떨어진 듯 산에서 싸우고 따로 다니고요.
    혼자 막 앞서가는 남편들도 많은데
    산에서는 이 부부가 젤 보기 좋아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 15. 지인 중..
    '21.5.6 12:54 PM (223.39.xxx.8)

    49세에, 56세에 초혼으로 결혼해서
    아주 잘들 사십니다.
    물론 배우자들도 초혼이고요.
    아이는 없이 개, 고양이 키우면서...

  • 16. ㅁㅁ
    '21.5.6 12:55 PM (211.250.xxx.131)

    몇년 전 50 초반 둘 다 초혼인 분들 결혼식 하더라구요

  • 17. 역쉬
    '21.5.6 12:55 PM (175.223.xxx.198)

    능력있는 분이시군요^^ 멋져요. 분명 잘 사실듯!!

  • 18. ...
    '21.5.6 12:56 PM (222.236.xxx.104)

    완전 인연이네요 ... 전 직장 동료랑 결혼하는것도 ㅋㅋ 흔치 않을것 같은데 완전 축하드려요 ..

  • 19. ㅁㅁ
    '21.5.6 12:56 PM (211.250.xxx.131)

    50 초반이어도 둘 다 초혼에 양가 부모님들 다 살아계시니 자식들 결혼식 보고 싶죠

  • 20. ㅎㅎㅎ
    '21.5.6 12:57 PM (175.223.xxx.21)

    ㅎㅎㅎ 윗님, '산' 얘기하니깐 너무 웃기네요.
    제가 예전에 한국에서 혼자서 수술하고 회복차 산에 갔었더랬어요.
    수술도 혼자하고 몸도 혼자 추스러야 하는 차에 울적하지요. 산 정상에 가서 혼자서 도시락을 까먹고 있는데 뒤에 등돌리고 앉아 식사하시던 여자 분이 봉지김이 남았다고 주시면서 "산에 혼자왔냐? 미혼이냐"라고 물어보시더니 멀찌감치 떨어져 막걸리 먹고 있던 남자를 가르키면서 "저 인간, 우리 남편이야. 지긋지긋해. 이 산에도 맨날 다른 여자랑 오잖아. 내가 오늘 그래서 누구 만나나 보려고 뒤를 밟았어. 혼자 살아요. 아주 넌더리나~" 하셔서 한참을 웃었네요.

  • 21. 초혼이면
    '21.5.6 1:00 PM (58.231.xxx.9)

    간략하게라도 할거 다 하세요.
    축하드려요. 나이들 수록 동반자 있음 좋죠.

  • 22. ㅏㅏㅏ
    '21.5.6 1:25 PM (117.111.xxx.161)

    아 마지막 에피소드 빵터지네요.
    저 40초반에 초혼했어요. 결혼식하시고 평온하게 사셔요. ^^

  • 23. 좋은 배우자면
    '21.5.6 1:32 PM (59.6.xxx.191)

    정말 행복하죠. 행복하세요.

  • 24. wii
    '21.5.6 1:34 PM (175.194.xxx.187) - 삭제된댓글

    산 에피소드 빵~ 그래도 남편 뒤 밟을 정도면 애정이 넘쳐보여요.

  • 25. 남자
    '21.5.6 1:39 PM (182.216.xxx.172)

    남자 50 여자 40
    초혼이었구요
    여자가 더 좋아해서 결혼했는데
    인연이 늦게 나타난건지
    너무 잘 살아요
    시어머니가 좀 오라가라 하는 스타일
    뭐 가져와라가 아니라 시어머니가 능력이 돼서
    와서 가져가라 하는건데
    그래도 싫은 사람은 싫고 귀찮죠
    바로 아이도 낳아서
    아이가 5섯살
    근데 둘이 지금도 꿀떨어져요
    부부동반 모임에서 보면
    천생연분이다 싶을정도요
    정말 결혼에 나이가 상관있나 싶어요

  • 26. 결혼
    '21.5.6 1:58 PM (222.121.xxx.117)

    성공한 인생은 남한테 피해 안주는 정도내에서
    내가 하고픈대로 하다가 가는 겁니다.
    결혼식 하고 싶음 하고 동거하고 싶음 하고
    연애만 해도 되고요.
    저 이번에 이사가서 20년묵은 살림 정리하고
    인테리어 다 하고 새 살림살이 장만하니
    너무 재밌네요. 신혼같아요 ㅎㅎ
    행복하세요~

  • 27. ..
    '21.5.6 2:10 PM (180.228.xxx.121) - 삭제된댓글

    여자 46 남자 48에 선으로만나서
    날잡고나니 혼인신고부터하고 시험관시작해서 바로 임신하고 애낳고 잘살더라구요
    애 백일지나니 둘째계획중이라고ㅡㅡ;;;;

    여자쪽이 엄청잘살아서
    아마 선볼때부터 그런것도 염두에두고 만났을거고
    둘다 나이치곤 관리하고 건강하긴 해요

  • 28. eoqnqns
    '21.5.6 2:20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대부분 재취로 가죠
    48세인데 60세 퇴직공무원하고 결혼하고
    교사직업 관두고 주부하더라구요

  • 29. 축하드려요
    '21.5.6 2:26 PM (112.219.xxx.74)

    아무려면 어때요!
    축하드립니다!

  • 30. ..........
    '21.5.6 2:45 PM (112.221.xxx.67)

    와 인연이시네요

    아직생리중이시면 하나정도 낳고 알콩달콩 사세요
    인생기니까 괜찮아요

    그리고 그게 불가능하다면 뭐...딩크라고 생각하시고 알콩달콩 사시면되죠

    결혼식은 뭐..요즘은 어차피 코로나때문에 작게하니까 핑계대고 친인척만 모시고 작게해요

    그나이에 결혼한다고 뭘욕해요 부러워하지

  • 31. ㅇㅇ
    '21.5.6 2:46 PM (211.36.xxx.15)

    부럽네요~^-^
    저도 나이 많은 미혼이라 ㅎ
    그렇게 지난 사람들 중에 인연으로
    발전되는 게 자연스러운 걸텐데
    이래저래 주변이 없는 저로선...
    암튼 축하해요~초혼인데 나이 의식말고
    할 거 다 하고 축복 다 받으세요.

  • 32. //
    '21.5.6 2:48 PM (118.33.xxx.245) - 삭제된댓글

    혼자 수술도 감당하셨다니 엄청 씩씩한 분이신듯.. 행쇼~~~

  • 33. 저요
    '21.5.6 2:53 PM (223.38.xxx.14)

    제가 47, 남편 48에 둘다 초혼으로 결혼했어요. 원래 알던 친구인데 인연이 되려니 나이 다 들어서 연애하게 되더라구요. 둘이서 하고 싶은대로 데스티네이션 스몰웨딩했고 축제처럼 가족들하고 친구들하고 여유있게 숙소도 잡아서 같이 보내고 너무 좋았어요.

    결혼한지 몇년 됐지만 여전히 신혼처럼 알콩달콩 잘 살고 있고 결혼하길 참 잘했다 싶어요.

  • 34.
    '21.5.6 5:34 PM (110.70.xxx.176)

    희귀하지만 있죠

  • 35. 독립적인
    '21.5.6 6:06 PM (192.193.xxx.120) - 삭제된댓글

    두 사람
    같이도 더 잘 사실듯해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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