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는데 주위에 미영주권자인 중국사람들이 여럿 있는데 한 사람이 몇 년째 중국방문을 못했다고 코로나시국이긴 하지만 올해는 어찌됐든 꼭 다녀오겠다고 중국방문 계획중이더군요. 제가 여름에 갈 계획이면 이제 백신 맞는게 쉬워졌으니 백신 맞고 가겠네 했더니 중국 들어갈 때 백신을 맞으면 더 골치 아프다고 그냥 간다고 하더군요.
그 사람이 알아보니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은 비행기 타기전 중국정부에서 요구하는 날짜기준에 맞춰 PCR 검사 2번에 항체검사 결과지만 제출하면 되는데 코로나백신을 맞은 사람은 항체가 백신으로 인해 생긴건지 아니면 코로나 감염으로 생긴건지 증명해야 해서 운이 나쁘면 몇 천불짜리 폐CT스캔을 받고 그 결과지를 내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료보험이 있어도 그 CT스캔은 자발적으로 하는거라 보험도 안 되구요.그 말을 들으니까 중국에서 미국으로 코로나백신 맞으러 오는 사람은 없겠구나 싶었어요. 제 주위 중국사람들말론 중국에 있는 사람들도 코로나 확진자 거의 없다고 백신 많이 안 맞는다고 하네요. 제 생각과 달리 중국정부도 백신접종을 강제하지는 않는 분위기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