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의 결혼
무남독녀 딸아이가 결혼을 합니다.
신혼집으로 옮기는 짐들을 바라보니,
서운도 하고 ,
덕분에 행복했던 기억들도 떠오르고,
딸아이는 결혼이 지위가 바뀌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하더군요.
앞으로 , 살아갈 날들이 많이 남았겠지만~
인생의 한고비가 지나가는구나! 싶어요..
큰 몫이던 자녀의 결혼이 끝나는구나~
물론 또 다른 시작이지만요:))
사돈께서 고이 길러 준 사위가 듬직하고 예뻐요
ㅇ서방하고 불러야 될텐데..
입에 안 붙어 아직도 누구야~
이렇게 부릅니다^^
원래도 날씬하고 예쁘던 딸이..
예쁜 오월의 신부가 되겠다고 ..
허리가 한줌으로 보이겠다는 목표로 다이어트 했는데..
엊그제 맞은 백신때문에 얼굴이 핼쓱하게 살이 쑥 빠져 울쌍예요^^
저렇게 사랑스러운 아이가 내일이면 이집에서 마지막 출근을 한다하니 서운하네요
다행히 ? 신촌집이 멀지않고^^:
혼자되어 사춘기의 딸아이를 키우며 82선배님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어서 82에 정말 감사해요^^
딸 결혼식 끝나고 성당에도 82에도 감사헌금 할 예정예요
코로나 시국이지만..
지난 주 가 본 결혼식장은 방역을 철저히 하는 것 같아 안심이 되고..
이제 큰 걱정은 신혼여행 끝나고 돌아 온 사위에게 차려 줄 밥상이 걱정되네요
제가 솜씨가 없어서요
낙지볶음과 갈비찜, 샐러드 할까하는데 걱정입니다
청년회 회장과 전례회원으로 성당에서 신앙 안에서 맺어져서 더 고마운 결혼입니다
이상으로 자랑였어요
친구없는 제가 내 딸 결혼한다~ 자랑하고 싶은데 이야기 할 데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친정엄마가 같고
친정언니 같았던 82에 자랑합니다^^
1. ..
'21.4.29 10:16 AM (222.237.xxx.88)듬직한 아들이 하나 생기시네요. ^^
저도 9년 사귀고 결혼한 사위에게 ㅇ서방~ 하고 불러야 하는데
"어머니~ 그냥 이름으로 불러주세요~" 해서
아직도 ~~야~ 하고 부릅니다.
우리 양가 할머님들은 이름 부른다고 질색하시네요.2. 축하드립니다
'21.4.29 10:18 AM (112.161.xxx.143) - 삭제된댓글결혼식 잘 치르시면
또 혼자만의 멋진 생활도 누리면서 행복하세요
전 딸이 없어서 애틋한 마음 느낄 기회가 없어 조금 아쉽네요3. 축하드립니다
'21.4.29 10:19 AM (112.161.xxx.143)결혼식 잘 치르시고
또 혼자만의 멋진 생활도 누리면서 행복하세요
전 딸이 없어서 애틋한 마음 느낄 기회가 없어 조금 아쉽네요4. 지혜를모아
'21.4.29 10:19 AM (223.38.xxx.66)축하드려요 ^^
저도 아이들 둘키우는데 완전부럽네요5. ...
'21.4.29 10:20 AM (49.1.xxx.141)축하드립니다~!!
따님의 앞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요 ^^6. 축하합니다
'21.4.29 10:21 AM (1.225.xxx.75)정말 축하합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행운이
새롭게 시작하는 따님부부와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7. 행복
'21.4.29 10:26 AM (119.67.xxx.235)축하합니다 가족이 한명 늘어나네요 좋은 인연 만나 행복하게 잘 사시길 82 이모들이 기도 합니다
8. .,
'21.4.29 10:28 AM (175.223.xxx.131)축하해요.
좋으시겠어요.
제딸도 빨리 시집 보내 독립시키고 싶네요.
아직 중학생이라 ㅜㅜ9. ㅇㅇ
'21.4.29 10:28 AM (1.231.xxx.171) - 삭제된댓글부럽습니다. 축하해요. 저도 혼자 딸 키우고 20대 중반인데 비혼주의를 고집하네요.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비혼도 찬성입니다만, 님처럼 마음에 쏙 드는 사위를 만난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음식 솜씨 없으시면 갈비찜 잘하는 곳 낙지볶음 잘하는 곳, 식당에서 사다 차리세요.^^ 마켓컬리나 마트에 샐러드는 다 만들어서 소스만 뿌리면 되게 나오니 간단하고. 맛없는 것보다 사다 차리는 게 훨씬 좋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잘하시는데 겸손하게 말씀하시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세 식구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왜 눈물이 나지....
10. 축하드려요
'21.4.29 10:38 AM (115.140.xxx.213)새식구와함께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11. ..
'21.4.29 10:39 AM (39.109.xxx.13)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정말 좋으시겠어요.
아직 멀었지만 우리 아이도 바르고 좋은 청년이 배우자로 와서 원글님처럼 자랑계좌에 입금하고 싶어요. ^^12. .....
'21.4.29 10:41 AM (110.15.xxx.242)축하합니다~ 저도 딸
한명인데 결혼하면 원글님
같은 마음이겠죠^^13. 축하
'21.4.29 10:42 AM (112.164.xxx.80) - 삭제된댓글축하드려요
좋은ㅡ인생 펼쳐지길 기도합니다.14. 축복
'21.4.29 10:44 AM (221.140.xxx.91)따님 결혼 축하드려요.
이쁘게 잘 키우시느라 고생 많으셨구요.
사랑스런 딸 하나가 이제 듬직한 사위와 함께
사랑스런 존재 둘이 되니 더욱 좋으실거예요.
신행후 첫 상은 좀 무리해서라도
기억에 남게 푸짐하게 차려주세요.
일평생 한번뿐이잖아요.
동해 참문어도 사고
사위 손만한 커다란 전복도 볶고 찌고 크지막히
상에 올리세요.
밑반찬 잘하는데 가서 사서라도 골고루 놓고
떡,잡채, 전, 튀김, 나물, 소고기도요.
푸짐하게 상 차려서 가족들과 나눠 먹고
남는건 신혼집에 싸서 보내주시면 되니까요.15. 노을
'21.4.29 10:45 AM (211.197.xxx.126)따님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게 잘살거예요~~16. 정말
'21.4.29 10:46 AM (14.55.xxx.44)눈물나게 예쁘겠어요.
정말 장하십니다17. 축하드려요
'21.4.29 10:49 AM (59.6.xxx.191)새롭게 출발하는 가정의 앞날이 편안하기를 기원합니다.
18. hakone
'21.4.29 10:55 AM (203.249.xxx.122)남의 집 딸이지만 마치 내 딸 결혼하는거 같아 감정이입 되어 눈물부터 나네요ㅠㅠㅠ 아직 대학생이지만 몇년뒤 저도 원글님과 같은 심정으로 글 올리겠지요? (지금 심정은 제발 빨리 나가줬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만)
19. 장모님
'21.4.29 11:01 AM (125.128.xxx.134)축하합니다! 글 읽다가 혼자 키우셨다니...얼마나 더 애틋할까 싶네요.
둘이 신앙안에서 만났으니 사랑으로 성가정 꾸려갈 거라 생각합니다.
새신랑 밥이야 한 두가지 자신있는 걸로 해 주세요.
밖에 나가 먹어도 되지만 어머니 정성으로 감사히 받을 사위감일 거 같네요.
원글님도 이제 더 씩씩하고 행복하게 사시구요. 그게 딸 위한 거잖아요~~20. 제가다 울컥
'21.4.29 11:15 AM (163.152.xxx.57)갱년기인가... 읽다가 제가 감정이입되어...
고생하셨어요. 그리고 축하드려요. 요새는 딸을 보내는 게 아니라 아들을 얻는 거라는 말들을 ^^21. 우리딸도 곧
'21.4.29 11:37 AM (223.38.xxx.131)우리딸도 무남독녀 이제 대학신입생인데 십년안에 결혼할거 생각만해도 어떻게 보내지 싶습니다.잘 키우셨네요.결혼 축하드립니다.
22. ..
'21.4.29 11:47 AM (219.240.xxx.2)축하드려요.. 따님도 행복한 가정 이루며 잘 사시길 바랍니다.
23. 저도
'21.4.29 12:25 PM (218.38.xxx.12)초6외동딸 키우는데 결혼해서 엄마 앞집에서 애둘 낳고 살테니 엄마가 왔다갔다 키워달라네요
사위를 아들처럼 이뻐해줄꼬에요 ㅎㅎ24. co
'21.4.29 12:33 PM (221.153.xxx.46)축하할 이야기인데 왜케 눈물이 나죠?
딸 키우느라 고생하셨어요
따님도 원글님도 꽃길만 걷길~
우리딸도 이렇게 예쁘게 결혼하면 좋겠네요25. 맘에
'21.4.29 12:56 P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드는 사위보니 얼마나 좋을까요
축하드려요26. 지나가다
'21.4.29 2:17 PM (125.183.xxx.219)축하합니다. 그간의 세월이 이렇게 아름다운 결실을 보게 되시니 제가 다 감동스럽네요.
이제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27. 평화로움
'21.4.29 2:24 PM (121.150.xxx.82)축하드립니다
예쁘게
재미나게
지혜롭게
무조건 잘 살겁니다
부럽습니다28. 그래그래1
'21.4.29 2:58 PM (124.199.xxx.253)축하드려요 ^^ 저희 엄마도 제가 결혼할 때 이런 마음이셨겠구나 싶어요.
29. 축하드려
'21.4.29 3:21 PM (59.14.xxx.173)축하드려요!
아베바 분열하든 새식구 들어왔다 여기지 마시고
딸 독립시킨다 생각하셔요
사위랑 딸이 새 가정 꾸리는거 응원합니다.
무조건 다 독립된
가정으로!30. 새벽
'21.4.29 9:40 PM (59.20.xxx.85)신앙안에서 모두 가족 되신거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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