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 하는 아이를 알아보시나요?

초등 조회수 : 4,269
작성일 : 2021-04-29 08:54:33

수업에 역할극이 있나보더군요

우리아이 반에 어떤 여자애가 있는데

선생님께서 'ㅇㅇ가 대사 제일 많은 ㅁㅁ역할을 해라'

라고 하셨데요.

우리 아이가 보니

선생님이 나눠주신 대사 두번읽고 걔가 글자하나 안틀리고 바로 외워

버려서 모두 놀랐데요.

선생님은 알아보셨단 걸까요?
IP : 218.154.xxx.99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1.4.29 9:03 AM (106.102.xxx.181)

    수업 때 집중력 보면 알죠
    한 치도 흐트러짐 없이 교사랑 아이컨택 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어요
    나중에 성적 보면 다 최상위권 이더라구요

  • 2. ㄴㅁㅋㄷ
    '21.4.29 9:07 AM (1.236.xxx.108)

    제아이 초등1학년 첫 상담때( 4월인가) 선생님께서 ㅇㅇ잘 키워보시라고 나라를 빛낼 큰인물 될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겨우 한달 정도 보시고는 어떻게 이런 말씀을 하실까 했는데 키워보니 성실하고 착실하고 꾀안부리고 똑똑하고 (성적을 떠나서) 착해요
    지금 뭐 성인이 되었는데 나라를 빛낼 인물까지는 아닌데 그래도 잘 컸네요

  • 3. 선생님들은
    '21.4.29 9:07 AM (210.117.xxx.5)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알죠.

  • 4. 강의
    '21.4.29 9:11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앞에서 수업해보면 어느정도 보여요.
    눈빛 자세 표정 다 달라요.
    공부잘하면 뭘 시켜도 책임감가지고 잘 마치는 일도 많구요.

  • 5. 저도
    '21.4.29 9:11 AM (175.115.xxx.131) - 삭제된댓글

    알아보겠던데요.
    꼭 공부잘하는 아이라기 보다는 명석한 아이는 한,두시간 잏다보니 다 티가나더라구요.생각하는 깊이나 대화내용이 달라요.그렇다고 똑똑한 애들이 생활적으로도 뛰어난건 아니고요.

  • 6. 쌤들은아세요
    '21.4.29 9:16 AM (1.229.xxx.169)

    제 남동생 초5때 담임이 얘 두뇌명석하다고. 서울과학고 설의 갔어요. 제 막내딸아이는 잘 아프고 존재감없는 조용한 아이였는데 초4때 담임쌤이 얘는 고등가면 놀랄 정도로 잘 할거다 하셔서 놀리나 생각했는데 고2 전교1,2등해요. 의치목표로 얘가 달려요.

  • 7.
    '21.4.29 9:19 AM (1.225.xxx.224)

    의대 갈 정도 당연 알아보고
    딱 봐도 잘 하는 애들은 이해하고 집중하는게 보이겠죠

  • 8. 당근
    '21.4.29 9:22 AM (39.7.xxx.31) - 삭제된댓글

    알죠. 이해력이 다른데요
    하나를 알려줘도 몇번 설명해줘야 하는 아이가 있고
    하나를 알려주면 열을 깨우치는 아이가 있고

  • 9. ....
    '21.4.29 9:27 AM (222.99.xxx.169)

    선생님들 딱보면 알죠.
    눈빛이나 태도만 봐도 사실 왠만큼은 짐작가능하고 수업몇번 해보면 확실히 알아요.

  • 10. 어떻게
    '21.4.29 9:28 AM (211.212.xxx.169)

    단번에 애를 판단하냐고 하시겠지만…

    저도 방과후에서 있어보니 알겠던데요.
    공부 잘 할 아이…눈에 딱 띕니다.

  • 11. ...,
    '21.4.29 9:31 AM (216.66.xxx.79)

    제 아들 초등일 때 담임선생이 기회 생기면 입양하고 싶다고 제 앞에서..
    여긴 외국인데 지금 전문직이고 집중력이 대단했어요.

  • 12. 선생님 아니라
    '21.4.29 9:34 A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직접 애들 여럿 앞에 두고 보면
    님도 알걸요?
    긴 대사를 누구 줘야 할지..ㅎㅎ
    엄마들이 대개 자기 자식 한테만 코박고 있어서 모르는 거예요
    자기 아이가 어느 정도 위치인지 객관화가 안되고, 될 수도 없구요

  • 13.
    '21.4.29 9:35 AM (223.39.xxx.218) - 삭제된댓글

    전 공부잘했는데 다들 못알아봄 ㅋㅋ

  • 14.
    '21.4.29 9:39 AM (223.39.xxx.218) - 삭제된댓글

    전 공부잘했는데 다들 못알아봤어요
    초등 중딩때는 그냥 중 상위귄이었다 고등때 최상위가 되었는데 저는 항상 제가 공부잘한다 혼자 생각했어요(아는 문제인데 실수해서 틀렸네라든가 공부 안해서 틀렀네라고 혼자 생각)
    부모님도 몰랐데요.
    이대만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 15.
    '21.4.29 9:43 AM (39.7.xxx.90)

    보입니다 남의자식은 인정하고싶지않을뿐 엄마들도 다 알아요

  • 16.
    '21.4.29 9:44 A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

    전 공부잘했는데 다들 못알아봤어요
    초등 중딩때는 그냥 중 상위귄이었다 고등때 최상위가 되었는데 저는 항상 제가 공부잘한다 혼자 생각했어요(아는 문제인데 실수해서 틀렸네라든가 공부 안해서 틀렀네라고 혼자 생각)
    부모님도 몰랐데요.이대만 가서 시집이나 잘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중학교때는 학원에서도 레벨 낮은곳으로 밀려났는데
    저는 늘 제가 더 공부잘한다 생각했어요

  • 17. ,,,
    '21.4.29 9:46 AM (211.49.xxx.241)

    누구나 다 그 입장이면 알죠

  • 18. 아이
    '21.4.29 9:47 AM (110.15.xxx.45)

    7살때 남편친구 가족들과 여행갔는데
    현직초등교사인 남편친구 부인이
    어린 애들이 10명 넘게 있었는데 저희 아이에게만 얘는 음..학교가면 공부 잘 할것 같네요 라고 했어요
    저는 목표가 서성한 정도여서
    속으론 ???? 했는데
    중고 전교1등
    의대생 되었습니다
    아이를 많이 가르치면 그런게 보이나봐요

  • 19. 교사가아니라도
    '21.4.29 9:51 AM (112.219.xxx.74)

    어떻게 모를 수 있겠어요.
    아이들이랑 30분만 같이 있어도
    근성, 집중력, 지능...다 보입니다.

  • 20. ..
    '21.4.29 9:51 AM (58.79.xxx.33)

    앉아서 수업듣는 자세만 봐도 보이죠. 그냥 아무것도 안해도 다 알아보던데요.학교선생님 주변 엄마들. 하다못해 문방구 아줌마까지도. 제자식은 아니고 ㅜ 오빠자식인데 애가 다르긴하던데요. 우리끼리만 좀 공부 잘하나? 애가 똘똘하다. 이러고 있었는데 초1선생님이 상담 신청해서 부모가 놀라서 가봤는데 선생님이 진지하게 애가 남다르다. 그냥 본인이 교직에 있으면서 이렇게 뛰어난 아이 첨봤다. 젤 남다르다. 어머님이 잘 키워달란소리하던데요. 그냥 공부 조용히 쭉 잘하고 사교육도 없이 인강하고 문제집만 어마어마하게 풀고 수능하나 틀리고 대학 가던데요. 지켜보니 놀라운게 부모나 자식간에 트러블도 없고 그게 젤 놀랍고. 성격도 좋던데요. 부모가 하는 말은 괜찮다. 잠좀자라. 건강신경써라. 이런말이나하고 . 부모는 평범한 보통가정인데 애는 젤존중하는 사람은 부모라하고.. 남의 아이인데 부럽던데요.

  • 21. ㄱㄱ
    '21.4.29 9:54 AM (175.223.xxx.196)

    지금 초6딸 4,5학년 연달아 담임 하신 선생님이 상담때마다 너무 부럽다고 생활이나 학습이 너무 잘 되있으니 중학교 가서도 1등할것 처럼 보인다고 하셨어요. 잘 따라갈수 있으니 공부 심화쪽으로 더 시키시라고 내딸도 아닌데 이런말 해주고 싶다고 하시면서.. 과한 칭찬이신가 싶기도 했는데...
    윗댓글들 처럼 우리딸도 계속 공부 잘해서 좋은 학교 갔음 좋겠네요.

  • 22. ...
    '21.4.29 9:58 A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

    큰 애 대학보내고 초등때부터 알던 아이들 입시 결과보니 그래도 초등때부터 잘한다고 이름들었던 아이들은 스카이 서성한까진 다 갔네요

  • 23. 초2아들
    '21.4.29 10:00 AM (210.117.xxx.5)

    초1 담임상담때 장래가 기대된다고 하셨는데
    댓글아이들처럼 잘되었음 좋겠네요^^

  • 24. ...
    '21.4.29 10:16 AM (183.98.xxx.224)

    글 읽으며... 부럽다 ㅎㅎ

  • 25. ㅇㅇ
    '21.4.29 10:25 AM (14.58.xxx.16)

    우리아들 초2때 담임샘이 좀 무서우셨는데
    상담때 ** 이는 공부 걱정은 안해도 되요
    너무 단호박으로 말씀하셔서 왜요? 라고 묻지는 못하고 ㅜ
    중학교때 잘했고 지금 고1인데 중간고사 잘봐라 아들아 ㅜ

  • 26. 네..
    '21.4.29 10:35 AM (220.85.xxx.192) - 삭제된댓글

    수업 한번만 같이 해봐도 알아요.
    1.머리좋고 성실한지
    2.머리좋고 성실부족
    3.머리는 보통에 노력파
    4.머리안좋은데 노력파
    5.머리도 안좋고 노력도 안하고 성실도 없고..

    1.3.4.2순으로 공부잘하더구요

  • 27. ㅜㅜ
    '21.4.29 10:47 AM (175.116.xxx.96)

    유치원때부터 초등까지 상담가면 언제나 착하다 무난히 생활 잘한다 라는 말만 들어온 울 아들은 고등때 역전은 절대 바라면 안되는거였군요ㅜㅜ

  • 28. 초3때
    '21.4.29 11:02 AM (124.56.xxx.195)

    초3 신학기 상담 갔을때 담임선생님께서
    어머니 **이는 뭐가되도 될꺼라고 ㅎㅎ
    지금 고3인데 공부를 잘하긴 합니다.

  • 29. ...
    '21.4.29 11:57 AM (183.98.xxx.7) - 삭제된댓글

    저 영어 가르치는데 수업 한번 해 보면 똑똑한지 아닌지 바로 보여요. 똑똑한 애들은 이해력이나 흡수정도가 달라요. 응용력도 아주 좋고 특히 문제해결력이 아주 뛰어나던데요..

  • 30. 라라라
    '21.4.29 12:07 PM (182.216.xxx.238)

    아이가 어렸을때부터 눈이 반짝반짝했어요
    집중력이 뛰어났고 유치원가니까 선생님이 공부잘할거라고 첫번째로 예언해주셨는데 공부가 언제 어려워지냐고 묻던 아이였죠
    결국 특목고 전교1등으로 졸업하고 서울대4년 장학금 받고 다녀요
    한 번 읽으면 다 이해하고 핵심을 파악해요
    아기때부터 다 알고 있는거 같았어요
    병원 데리고 가도 큰 애처럼 안울고
    미장원에서 머리도 잘 깍고
    (큰애는 머리 깎이면 엄청 울고 난리났음)
    키우기도 편했어요
    제 아들이지만 신기해요

  • 31. ㅇㅇ
    '21.4.29 12:39 PM (211.224.xxx.115)

    큰딸아이
    어린이집다닐때 담임샘이 동화책읽어주면 토시하나안틀리고 지문을다외우더라고 놀라셨고
    초등때 담임샘들이 자기딸이면좋겠다 놀랍다
    직딩이라 학교에거의 못갔는데도 어쩌다한번가니 담임샘이 멀리서보고 달려와서 누구어머니하고 인사하고가셨음
    혼자서 애가똑똑하다라고 생각했는데 샘들이 더 난리셨음
    사교육별로안하고 의대갔음
    근데 의대가니 애들이 다 넘 똑똑하다고 ㅠ ㅠ 힘들어하고있음

  • 32. 또로로로롱
    '21.4.29 1:13 PM (221.150.xxx.148)

    아... 초2 아들 뒀는데요
    작년 담임선생님이 대기만성형이라고
    (선행 하나도 안하고 들어가 혼자 받아쓰기 빵점받았어요 ㅎㅎ)
    너무 야무지고 수업태도 훌륭하다 하셨고
    올해도 선생님이 너무 잘한다고 칭찬 한가득 하셨지만
    전 예의상... 형식적으로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드렸어요.
    솔직히 공부머리는 너무 평범한데
    유치원 다닐 때부터 태도는 백점이라
    어디 보내도 걱정안되는 앤데
    윗 댓글 정도 되야 잘한다 소리 듣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ㅎㅎ

  • 33. 달라요
    '21.4.29 4:46 PM (14.187.xxx.75)

    초등3학년때 담임샘이 얘는 그냥 둬도 공부할애라시던 큰아이 대학잘갔고요, 수학만 잘하던 둘째는 기대보다도 더 잘해서 최고 공대갔어요.
    둘의 공통점은 어른들말잘들으니 학교샘들말씀을 잘 들었다?! 정도인듯해요

  • 34. 보임
    '21.4.30 9:24 AM (58.123.xxx.140)

    딱봐도 보여요
    선비같은 스타일 부모.선생님말 잘듣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02849 없어졌어요.. 7 .. 2021/05/04 2,408
1202848 아파트관리비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4 2021/05/04 932
1202847 로켓배송이 빨리 오지 않네요. 5 2021/05/04 776
1202846 az 2일차 후기 1 .. 2021/05/04 866
1202845 계획하고 한강간건 아니겠죠 23 .. 2021/05/04 6,219
1202844 국산 치약 중에서는 뭐가 제일 좋은가요? 4 치약 2021/05/04 2,437
1202843 최면수사는 안한거나 마찬가지 10 .. 2021/05/04 2,137
1202842 저도 구두 좀 찾아주세요~~ 3 봄비 2021/05/04 1,008
1202841 책상의자 추천해주세요 5 ㆍㆍ 2021/05/04 768
1202840 진실이뭔지.. 5 ㅣㅣㅣ 2021/05/04 1,279
1202839 방금 정민이 아버지가, 우발범행인지 계획범행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24 방금 2021/05/04 45,524
1202838 그새벽 4시 경찰차 6대는 한강변에 왜 나타났나요? 8 ... 2021/05/04 4,684
1202837 확증편향 위험해요. 여기 글이 사실이라면 친구라는 학생 21 한강 2021/05/04 3,798
1202836 혈압이 갑자기 8 걱정 2021/05/04 1,857
1202835 질)89년 대원외고 성적표에 등수 나왔나요? 10 DS 2021/05/04 1,637
1202834 잠시후 YTN라디오 2부에서 정민군 아버지 인터뷰하신대요 5 sghav 2021/05/04 2,271
1202833 라미네이트 하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11 앞니 2021/05/04 2,112
1202832 드럼세탁기 울세탁 손세탁 무슨 차이일까요? 4 궁금 2021/05/04 5,869
1202831 [사설] 실업률 급등 '코로나 탓 아니다'는 한은의 냉정한 분석.. 7 .... 2021/05/04 787
1202830 정민군이 갑자기 뛰다가 굴렀다 2 ... 2021/05/04 6,166
1202829 이낙연의 패착 이소영 의원 12 예고라디오 2021/05/04 1,528
1202828 가정폭력 1366 2 샐리 2021/05/04 835
120282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5월4일(화) 3 ... 2021/05/04 485
1202826 이미 검찰의증거자체가 오염돼 증거로써 무효인데 1 정경심 2021/05/04 692
1202825 백신 먼저 맞은 나라들 덕에'…한국 4월 수출 최대 21 ㅇㅇ 2021/05/04 4,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