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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시샘이라니 생각나는게

.. 조회수 : 6,251
작성일 : 2021-04-28 14:24:40
시어머니가 무척 마르셨어요. 키도 많이 작으시고요.
약간 너무 마르신게 아닐까 싶을 정도.

저는 보통 키에 등치 좀 있어요. 

근데 어느날 쇼파에 앉아 있으시다 일어나서 앞에 서 있던  제앞에 딱 붙어 서시더니 
내가 더 날씬하지? 하고 밝게 웃으시며 좋아하시더라고요 ㅎㅎ

남편과 시아버지 다 계신데요. 

저 그때 40초반
시어머니 60초반.

외모는 사실 나이를 고려하지 않아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인데,
그럴게 비교하며 좋아하시는데
그냥 암말 안 하고 지나갔지만
속으로는 많이 놀랐어요.

20살정도 어린 저를 같은 여자로 외모 대결로 생각하신다는게요 ;;;;;;
그렇게 생각하실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든요 ;;;;;


IP : 124.171.xxx.219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8 2:26 PM (58.79.xxx.33)

    그냥 속좁은 여자인거에요.

  • 2. ..
    '21.4.28 2:27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늙어서 뇌세포 죽어서 그런 거라 이해합시다.
    우리 친정 엄마는 본인 아들이 제 아들보다 우월하다고 헛소리 하시던걸요.
    황당도 지나치면 그냥 웃게 되더라고요.

  • 3. ...
    '21.4.28 2:28 PM (125.176.xxx.76)

    평소에 시모의 인품이 어땠냐에 따라
    그 상황이 유머로 넘길 수도 있을 상황같습니다.

  • 4. ......
    '21.4.28 2:29 PM (182.211.xxx.105)

    나이들면 미치나 봅니다.

  • 5. ㅋㅋㅋㅋㅋ
    '21.4.28 2:29 PM (182.211.xxx.17)

    왜 저런대요.
    짠하네요 ㅋㅋㅋㅋ

  • 6. 새옹
    '21.4.28 2:31 PM (220.72.xxx.229)

    울 시모도요
    비슷하네요 ㅋㅋ
    작고 말라서 볼품없어요
    신행 하고 시댁방문했는데
    결혼식장에서 내가 제일 이뻤단다 큰 소리로 쩌렁쩌렁
    자랑 자랑을 ㅋㅋ

  • 7. 너무
    '21.4.28 2:31 PM (211.212.xxx.148)

    무섭네요
    님 지나갈때마다 뒷모습보면서
    얼마나 비교하고 우월감에 만족했을까요?
    늙으면 정말 미치나봅니다

  • 8. ㅇㅇㅇㅇㅇ
    '21.4.28 2:34 PM (39.7.xxx.78)

    마른부심 대단 하더라구요
    무조건 비쩍 마르면 이쁜줄 아는 사람 여기도 많잖아요 나이 들수록 마음 심보를 예쁘게 써야 합니다
    솔직히 40대 지나면 다 거기서 거기고
    50대 60대 70대 동년배랑 비교를 해야지
    어디 며느리 하고 미모 경쟁을 ㅋㅋㅋ 한마디로
    웃기는 거죠
    평소 그래서 어머 동안이세여 이런말 함부로 하면 안됩니다

  • 9. 스텝꼬일지라도
    '21.4.28 2:35 PM (203.247.xxx.210) - 삭제된댓글

    나는 남편도 니 남편보다 잘났다

  • 10. .....
    '21.4.28 2:42 PM (182.211.xxx.105)

    엉덩이가 축 처져서 바닥에 닿으려해요.ㅎㅎ
    한마디 했어야 되는데..
    그땐 또 생각이 안나죠?
    다음번에 꼭 쓰세요

  • 11. 그냥
    '21.4.28 2:43 PM (1.227.xxx.55)

    귀여우신데요? ㅎㅎㅎ 그 정도 쯤이야...
    어머님 저보다 날씬하고 예뻐서 좋으시겠어요...하고 말겠어요.

  • 12. 설마요.
    '21.4.28 2:46 PM (175.120.xxx.16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도 만만치 않아요...

  • 13.
    '21.4.28 2:47 PM (175.120.xxx.167)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난 더 무서워요.

  • 14. 나이들어도
    '21.4.28 2:48 PM (1.225.xxx.20)

    여자는 여자인가 봐요.(그렇다고 며느리를 여자로 경쟁한다는건 너무했지만)
    저는 10살 넘게 차이나는 분이랑 제 차로 카풀을 하는데
    제 옷차림에 그렇게 관심을 많이 보여요.
    치마 입었네? 지난주랑 다른 옷이네 등등
    그분은 체형도 저랑 다르고 세대도 완전 다른데
    제 옷에 관심이 많은 티를 내는데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아요.

  • 15. 푸하하
    '21.4.28 2:49 PM (182.215.xxx.15)

    귀엽게 볼라면 귀여우시다 할 수도....

  • 16. 어우
    '21.4.28 2:50 PM (122.34.xxx.137) - 삭제된댓글

    윗님, 얼른 카풀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좋은 사람과의 카풀도 조심스러운데 그런 여자를...

  • 17. .....
    '21.4.28 2:52 PM (218.155.xxx.202)

    마르고 작은 여자들
    늙으나 젊으나
    요정부심이 있다지요
    자기는 작고 사랑스러운 요정

  • 18. ㅁ ㅁ
    '21.4.28 2:53 PM (223.62.xxx.41)

    그렇게 생각하는 원글님이 난 더 무서워요.
    222222222222

  • 19. ..
    '21.4.28 2:54 PM (124.171.xxx.219)

    귀여운 스타일 전혀 아니세요. 본인이 외모를 신경 써서 잘 꾸미시는 분도 아니고요.
    평소에도 칭찬은 절대 안 하고 어떻게든 저를 깎아내리려고 애 쓰셨는데
    외모로 경쟁까지 생각하시는 줄은 몰랐거든요.

  • 20. 새옹
    '21.4.28 2:54 PM (220.72.xxx.229)

    요정부심 ㅋㅋㅋㅋ
    맞아요 울 시모도 자기 고등학교때 선생님이.자기한테 콩이라고 불렀다고 작고 귀엽다고 콩이라고 불렀내요

    땅콩인가 킹콩인가

  • 21. ..
    '21.4.28 2:56 PM (115.86.xxx.33)

    원글님이 왜 무섭다는건지.
    반대로 친정아부지는 사위랑 키대결 연봉대결 안하지 않나요?
    어른답지 못하구만.11

  • 22. ....
    '21.4.28 2:58 PM (211.36.xxx.193)

    노망났나봐요....

  • 23. 아...요정부심
    '21.4.28 2:59 PM (14.32.xxx.215)

    호호할머니 ㅠ

  • 24. 새옹
    '21.4.28 2:59 PM (220.72.xxx.229)


    친정아빠가 사위랑 자기를 남자로서 비교한다니

    생각만 해도 끔찍

    시모가 며느리랑 본인 비교하는게 기분 나쁜게 맞구만요

  • 25. 새옹
    '21.4.28 3:04 PM (220.72.xxx.229)

    원글 무섭다는 사람들이 그 시모들인가 보오
    자기 아들 여친이랑 본인이랑 비교하는 단계인가 아님 본격 며느리와 비교하는 그 시모인가

  • 26. 원글님
    '21.4.28 3:10 PM (110.70.xxx.200)

    무섭다는 댓글들 다 미친 시모 인증ㅋ
    자기 남편한테 사랑 못 받은 애정결핍 여자들이
    늙으면 아들을 사이에 두고 며느리랑 경쟁하려더라구요.


    아우 징그러ㅋㅋ

  • 27.
    '21.4.28 3:11 PM (175.120.xxx.167)

    저라면
    시어머니가 내 옆에서 내가 더 날씬하지? 라고 하셔도
    설마 나하고 외모비교?
    몸매비교?하려고 그랬을까?라는 생각은
    안했을 것 같아서요.
    저도 시어머니랑 사이좋지 않지만...

    그래서 그런 생각하는 원글님이 더 무섭다고 했어요.

  • 28. ....
    '21.4.28 3:17 PM (121.175.xxx.109) - 삭제된댓글

    농담으로 충분히 있을수 있는 상황같은데요

  • 29. ...
    '21.4.28 3:24 PM (124.171.xxx.219)

    당시 상황상 농담이라고 느껴지지 않았고요,
    평소 농담하거나 재미있는 얘기 하시는 스탈이 아니고 오히려 모든 일에 시큰둥하거나 불만 있으신 편..
    저포함 시어버지, 남편 다 못 들은척 넘어갔었어요.

  • 30. ....
    '21.4.28 3:31 PM (182.231.xxx.53)

    으이구 미친 할망구

  • 31. 시어머니
    '21.4.28 3:42 PM (39.115.xxx.138)

    키가140 중반대에 정말 마르셨는데 부심은 없고 본인이 키 컴플렉스 있어서 며느리 키 따지셨어요~~ 대놓고 키 작은 며느리는 싫다고....

  • 32. ㆍㆍㆍㆍㆍ
    '21.4.28 3:44 PM (223.63.xxx.100)

    시모 이상한데요? 원글이 어디가 무서워요ㅎ? 저 삼십대, 우리엄마 60대 이신데 우리엄마가 며느리 옆에 가서 저런다고 상상해보니 정말 깜놀이네요. 내 엄마가 그런 엄마라니...상상도 하기싫음.

  • 33. 어우
    '21.4.28 4:14 PM (218.48.xxx.98)

    시모 이상해요...미친...

  • 34.
    '21.4.28 4:15 PM (106.101.xxx.108)

    내아들이 니아들보다 더 잘 생겼다
    어렸을 때는 탈렌트 저리가라 였다고 큰소리치는
    사람도 있는걸요

  • 35. 시할매
    '21.4.28 4:35 PM (223.62.xxx.140)

    우리 애가 낳았을 때 병원에서도 코가 오뚝하다고 잘 생겼다 했거든요. 근데 저희 시할머니가 생쭉하더니 자기아들(시아버지)낳아 뇠을 때랑은 비교가 안 된다고 하대요. 어리둥절..
    시어머니는 친정 결혼식에 저를 대동하고 갔는데 친척들이 저 보고 훤칠하니 인물 좋다고 했어요( 시어머니 키 작음) 그랬더니 삐쭉거리면서 나 젊어서 사람들이 이쁘다고 다 한 마디씩 했다고 너도 그랬냐고.
    인성이 왜 그렇게 후진지..

  • 36. 시아주버니보다
    '21.4.28 5:14 PM (58.148.xxx.115)

    형님이 연상인데
    70세인 시어머니 왈, 자기가 더 어려보인다고.
    너무 황당해서 아무도 대꾸를 못했고
    형님 없을 때 한 말인데 형님 뒤집어질까봐 아무도 말 안 전했어요.

  • 37. 에구
    '21.4.28 5:16 PM (112.164.xxx.80) - 삭제된댓글

    88세 울 시어머니도 돌아가실때까지
    얼굴에 주름이 너무 많네, 늙어 보이네, 그러셨어요
    님도 60되면 그럴겁니다,
    단지 그게 며느리랑 비교를 해서 그렇지
    그냥 여자이고 싶은거지요
    부러웠나 보지요,
    그냥 안쓰럽게 생각을 하세요

  • 38. 미친진짜
    '21.4.28 5:47 PM (175.196.xxx.165)

    울시모도 우리 애 애기 때 유모차 끌고 나가더니 어떤 할배가 늦둥이냐고 그랬다고 진지하게 믿던데 진짜 제정신들일까요? 아들이 마누라 칭찬하면 특유의 그 쌜쭉하는 표정은 또 얼마나 꼴불견인지 정말 말도 안되는 짓을 했길래 뭐라고 말은 못하고 표정으로만 내색했더니 아들 보란듯이 엉엉 울지을 않나 하 정말 그 나이를 먹고 참나

  • 39. ㅋㅋ
    '21.4.28 9:32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

    시모들 다니는 학원이 있나 봐요. 울 시모도 울아들 산책 데리고 갔다가 지나가던 아저씨가 늦둥이냐 했다고 그러더니 자기 인물 보고 외간 남자가 말걸었단 식으로 말해서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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