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금이 대접?받는 시대가 과연 올까요?
싸한 느낌이면 거들떠보지 않다가 와~하면 뭐지?나도나도!! 하는 거요.
현금을 많이 갖고있진 않지만
남들 많이도 했던 갭투자 하나 못할 자금력도 아니었는데
오히려 주변에 보면 현금 비축 없이 대출로 갭투자한 분들이 더 많을 정도입니다.
제 주변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양손에 떡을 쥐고 오늘 팔까 내일 팔까 저울질하고 있는 지인을 가까이서 보니 참 이게 뭔가 싶어요.
대출 엄청 받아서 말이죠.
어느정도 차이라야 그래도 심적으로 받아들이죠.
작년하고 올해만해도 2억 더 받고 팔 상황이 되네요.
그 전부터 오른 금액은 말 안할랍니다.
내가 산 부동산이 내리면 그래도 내 탓으로 자책하겠지만
아무것도 안했다는 이유로 생기는 벼락 박탈감은 내 잘못 맞나요?
근데 오롯이 나의 잘못같은 이 복잡한 심란함.
이 또한 참기 힘든 마음이네요.
처음 경험해보는 괴로움 중 하나네요.
우쨌든
이제 현금 성실히 모은 서민들도 쥐구멍에 볕들 날이 좀 오길 진심 소망합니다.
공정과 정의 포용의 기치 아래 벅찬 마음으로 함께 대열을 이루었던 시민으로서 요즘 정말 힘빠지고 슬.픕.니.다.
1. 공감
'21.4.26 9:13 PM (211.219.xxx.215) - 삭제된댓글현찰 2프로 예금해논 돈으로 갭투자했으면 난 백억부자일텐데 현실은 예금해둔 돈만 있어요 내탓이오~~
2. ..
'21.4.26 9:14 PM (211.248.xxx.151)당연히 오죠
과거를 보세요3. ....
'21.4.26 9:17 PM (211.220.xxx.157)신용화폐경제 체제에서는 인플레이션은 필연입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건 당연지사라는 겁니다.
그게 싫다는 건 자본주의를 거부하는 거죠.
그래도 어쩌다 현금이 대접받는 날이 오기는 오리라 봅니다.
바로 디플레이션이 오면요.. 근데 그게 참 안와요.
언제 올지 모르는 디플레이션 대비하느니 그냥 인플레이션에 동참하면서 사는게 편합니다.4. 적어도
'21.4.26 9:58 PM (175.193.xxx.206)편하게 움직일 현금은 확보해야 한다던데......... 아이엠에프 이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구요.
5. ...
'21.4.26 10:43 PM (180.68.xxx.100)사는 게 참 어렵네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한다는 게.6. 당분간은...
'21.4.26 10:50 PM (112.154.xxx.91)오기 힘들거예요.
7. 고장난 시계
'21.4.27 12:12 AM (202.166.xxx.154) - 삭제된댓글역사를 보면 10년에 한번은 기회가 왔고 지금 계속 오르지만 자산 버블의 끝자락에 있는느낌, 돈이 가상화폐같은 곳으로 너무 많이 쏠리고 그 다음에 레버리지 이용한 투자가 너무 많고, 가상화폐가 무너지면 그 돈은 어디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먼지처럼 사라지고, 그러면 빚투했던 사람들 빚 못갚고 그게 계기가 되어서 무너질수도 있죠. 근데 이게 일년 이년 삼년후에 나타날수 있어요. 인내심 갖고 전 기다리다 보면 고장난 시계 처럼 한번 맞을 때가 있을 거라 생각하며 버티고 있어요. 그래도 집값은 항상 오르니 사야 된다고 생각하면 지금 사셔야죠
8. ..
'21.4.27 8:21 AM (1.250.xxx.169)자본주의의 끝은 초인플레 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