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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의 가스라이팅 흔한가요? (일부수정)

새댁 조회수 : 8,642
작성일 : 2021-04-26 16:17:32
친정엄마의 가스라이팅 흔한가요? 40년 제 세월을 글로 다 적긴 너무 길지만 심리상담하다 엄마한테 여지껏 가스라이팅 당했다는걸 알았어요 울엄만 어쩌면 사회적으로 성공했지만 울 친정엄마는 소시오패스란 생각 드네요

요약하자면...
아버지랑 일찍 헤어져서 저희 삼남매 혼자 힘으로 키우셨지만
많이 맞고 자랐구요 지금 세상이면 아동학대 신고 당해서 진작 분리 됐을거에요 너무 맞아서 학교에서 맞는 애라고 소문나고 왕따도 당했어요
중간에 투자실패로 저 초5부터 고2까지 가난하게 살아서 그 마음의 빚으로 엄마가 무리히며 넉넉하게 키워준건 맞아요... 그러면서도 자존감 바닥 치게 하셨죠....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유학 반대해서 제 힘으로 첫 등록금만 내고 제 의지보고 엄마가 내줬어요 내주면서도 매일 언제 망할지 모른다 부터 니 주제에 무슨 유학이냐 명문대 나온다고 성공하는거 아니라며 돈은 언제 벌꺼냐 돈 받아도 가시방석 이었어요
폭언도 많았어요 너는 어쩜 너희 고모 혹은 친할머니랑 똑같냐 멍청한 씨앗 등등
그때는 채찍질 같았는데 지금 보면 가스라이팅 이었어요
결혼할때 감사하게도 엄마 때문에 고생했다고 법조인 남편에 기죽지 마라고 엄마 재산의 3/1을 크게 뚝 떼어내 주셨어요 근데 구구절절 참견하고 스트레스 주네요...
엄마밑에서 일하다가 제 영업이 매출의 대부분 차지하는데 키워준 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부터 시작해서 ... 너무 지쳐서 자립하려고 오늘 사업자 신청했다니
니 남편이 법조인이라 니가 실수하면 어쩔꺼냐 부터 시작해서 못하게 막으려 하네요...
평균적인 자식키우는 비용이 한명당 10이라면 저희 엄마는 20은 했는데 그냥 감사하며 살아야 하나요
평생 희생하며 사셨다는 이유만으로 참고 있는데 저도 우울증에 가끔 정신이 제정신이 아니네요
IP : 39.7.xxx.11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가
    '21.4.26 4:19 PM (223.62.xxx.83) - 삭제된댓글

    부르....

  • 2. ......
    '21.4.26 4:20 PM (182.211.xxx.105) - 삭제된댓글

    잔소리같은데요

  • 3. 평생
    '21.4.26 4:20 PM (121.143.xxx.62) - 삭제된댓글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 4. ,,,,
    '21.4.26 4:23 PM (115.22.xxx.148)

    가스라이팅의미가 이렇게도 쓰이는군요....

  • 5.
    '21.4.26 4:23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 뭔지 모르시는듯
    그런엄마라면 훌륭한편

  • 6. ..
    '21.4.26 4:25 PM (59.14.xxx.97)

    저번에 엄마 친구 홈피 제작해 줬는데 노력에 비해 돈을 못받아서
    사업자 신청 하겠다고 했던 분인가요?
    엄마가 재산을 3분의 1이나 줬군요
    그러니 엄마 맘대로 하려는게 있나 보네요

    엄마와 독립하고 싶으면 그 재산 돌려 드리고
    내사업 다시 시작하는건 어떨런지요..

  • 7. 하하하
    '21.4.26 4:25 PM (59.18.xxx.83)

    뭘 더 어떻게 잘 해줘야
    자식한테 이런소리 안들으려나요

  • 8.
    '21.4.26 4:26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평균이상의 좋은 엄마네요 그정도면
    그런데 딸이 싸가지가 없다고라고밖에~~~

  • 9. ...
    '21.4.26 4:26 PM (223.62.xxx.8)

    혼자 몸으로 삼남매 키우기가
    상당히 스트레스 컸을거고
    하면 안될 말도 나왔겠죠

  • 10.
    '21.4.26 4:28 P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사업이 오늘 낼 불안한데
    딸은 유학간다고 하고
    혼자 자식셋을 교육시키며 그정도 잔소리도 못하나요
    엄마는 조용히 돈만 대주면 되는 사람인가요

  • 11. ㅎㅎ
    '21.4.26 4:28 PM (121.152.xxx.127)

    한때는 툭하면 adhd, 그담은 일단 싸패 쏘패로 몰기
    이젠 가스라이팅인가요 받을껀 다 받아먹고 이게머선일

  • 12. ...
    '21.4.26 4:31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이게 무슨 가스라이팅인가요..ㅠㅠㅠ 저도 자식이지만 원글님이 이해가 잘 안가네요 ..????? 글그대로라면 그 어머니 고생 진짜 많이 하고 자식을 키웠곘네요 .. 그런일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상상해보니까 여자혼자 힘으로 삼형제 키우는거 ㅠㅠㅠ 장난아닐것 같고 만약에 이런상황이 닥친다면 전 상상만 해도 진짜 힘들었겟다 싶네요 ...

  • 13. ~~
    '21.4.26 4:32 PM (106.240.xxx.170)

    가스라이팅 뜻 좀 찾아보시구요..
    어머니는 그저 자식에게 아낌없이 해주지만
    정서적 서포트는 못해준거 뿐이예요. 아마 본인의 스트레스 상황 & 성격이겠죠.
    3/1 이 아니고 1/3 이구요

  • 14. ,,,,
    '21.4.26 4:32 PM (115.22.xxx.148)

    원글님 어머니 입장도 들어보고싶네요...본인생각만 하지마시고 엄마입장도 이해해보시길...본인은 그렇게 살라면 살수있을지...

  • 15. ...
    '21.4.26 4:32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 직업 힘들어요 .. 더군다나 원글님이 그런 성격이라면 원글님한테는 안맞을것 같아요 .저는 저희 아버지 때문에 가족요양으로 꽤 오랫동안 가족요양했고 자격증도 있는데 지금은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저 직업 만큼은 안선택하고 싶은게 제가 저희 아버지 한테 했던거 처럼 마음에서 우러나올수 없을것 같아서 못하겠더라구요... 어르신들 보는거 허무해지고 그러면 어떻게 돌보겠어요... 하다가 이런저런 일 생길수도있는데요 전 아직 자식없고 자식입장에서만 살아왔는데도 ... 자식입장에서 이해가 안가고원글님 어머니 입장에서그냥 저 분 삶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16. ...
    '21.4.26 4:34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전 아직 자식없지만... 글 내용 그대로의 여자의 삶으로 생각하니까 난 못할것 같아요..ㅠㅠㅠ 삼형제 여자힘으로 키운거 만으로도 .. 그냥 그런일 안겪어봤지만. 고생 장난아니게 하셨을것 같아요..ㅠㅠㅠ 왜 전 자식도 아직 없는데 자식입장보다는 원글님 어머니 입장에서 더 감정이 이입이 되는지 싶네요 ...

  • 17.
    '21.4.26 4:36 PM (223.38.xxx.249)

    가정폭력으로 분리됐으면 어떻게 사셨을까요?
    눈치밥에 유학은 언감생신.고등졸업하고 500만원 갖고 사회나와 맨땅에 헤딩인데 법조인 남편에 재산의 3/1?
    엄마가 잘했다는건 아니고 부모자식간이라고 어떻게 다 좋겠어요

  • 18. ///
    '21.4.26 4:36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엄마 간섭 싫음 받은거 토해내고
    독립하세요
    말은 돈받아도 가시방석이라 하지만
    결국 엄마돈으로 공부하고 결혼했잖아요
    원래 경제적 독립 못하면 부모 간섭은
    감수하고 사는거죠
    그리고 소시오패스란 말 아무데나 갖다부치지 마세요

  • 19. ......
    '21.4.26 4:37 PM (175.114.xxx.245)

    이기적인.자식은 해석도
    ..

    그.어머니의 그딸이지

  • 20. ...
    '21.4.26 4:37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전 아직 자식없지만... 글 내용 그대로의 여자의 삶으로 생각하니까 난 못할것 같아요..ㅠㅠㅠ 삼형제 여자힘으로 키운거 만으로도 .. 그냥 그런일 안겪어봤지만. 고생 장난아니게 하셨을것 같아요..ㅠㅠㅠ 왜 전 자식도 아직 없는데 자식입장보다는 원글님 어머니 입장에서 더 감정이 이입이 되는지 싶네요 ...그리고 이런일 오프라인에서는 친구들한테 이야기 하지 마세요 .. 오히려 원글님 이미지만 더 안좋아질것 같네요 ..

  • 21.
    '21.4.26 4:38 PM (61.100.xxx.37)

    글로 다 표현하지못할 많은 힘듦이 있으셨겠죠
    일단 친정엄마와 거리를 좀두시고
    안된다면 엄마때문에 내가 죽을것같다..고
    이야기를 해보세요
    엄마도 원글님이 엄마때문에 너무 힘든다는걸
    알아야죠
    어렸을때 트라우마도 있으신듯
    병원 도움도 좀 받고
    엄마와 좀 떨어지세요

  • 22. ㅣㅇㅇ
    '21.4.26 4:40 PM (182.227.xxx.48)

    많이 맞았다는 글은 안보이고 돈대준 내용들만 보이시나...

  • 23. 에고
    '21.4.26 4:42 PM (222.234.xxx.215)

    사실 때리는 사람이 주는 돈은
    그게 천만금이라도 감사하지 않아요
    엄마가 어렵게 키워주셔서 고맙기도 하겠지만
    동네에 소문날 정도로 두들겨 패는 분이었으니
    양가감정이 생기는거죠
    원글님 심리상담 받는다고 하니
    억압받고 억눌렸던 님 마음 잘 풀어내세요
    풀어내다보면 어리고 불쌍했던 본인을 위로하게 되고
    또 그당시 그럴수 밖에 없었던
    엄마도 이해가 되고 용서되기도 더 나아가
    감사함도 느끼게 되요
    심리치료를 통해 잘 성장하시길 바래봅니다

  • 24. ...
    '21.4.26 4:43 PM (121.165.xxx.164)

    ???이게 무슨 가스라이팅????

  • 25. 주말엔숲으로1
    '21.4.26 4:44 PM (183.101.xxx.69)

    돈 많이 받았다니까 질투 나서 아주 댓글들이 추하기 그지 없네요 돈 밖에 안 보이는 인간들이 있죠

  • 26.
    '21.4.26 4:45 PM (59.25.xxx.201)

    돈 대접 받고살았구만 참나

    그돈 다 갚고ㆍ 마음평화를찾던지
    이것도 자식이라고 ㅠㅠㅠ

    노모 지못미

  • 27.
    '21.4.26 4:46 PM (121.143.xxx.62)

    글 내용이 처음과 다르네요 수정했나봐요

  • 28. ...
    '21.4.26 4:48 PM (61.69.xxx.178)

    왠만하면 당했다는 딸 편을 들어주는데 이건 영 아닌데요. 엄마가 남편없이 참 힘들게도 자식들 열심히 기르셨는데 이거 보시면 속 상하시겠어요. 엄마한테 도움 받는건 당연하고 참견은 싫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데로만 살고 싶은 그냥 사춘기 따님같아 보여요. 엄마가 그렇게 싫으시면 대학교 졸업했을때 독립하셨어야죠. 엄마께서 보상심리가 있으신것 같은데 말 한마디라도 고맙다고 따뜻하게 하시면서 원글님은 거리를 두시면서 마음의 독립하세요.

  • 29. 어머니가
    '21.4.26 4:51 PM (115.164.xxx.251)

    되게 훌륭하신데요?
    혼자 자식들 키우면서 생긴 강박증같은 점은 좀 있어보이지만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
    그냥 알았어알았어 하면서 님 뜻대로 밀고 나가세요.

  • 30. 전 궁금한게
    '21.4.26 4:52 PM (39.7.xxx.171)

    흔하면 어쩌고 안 흔하면 어쩔려고 질문하시는건가 싶어요

  • 31. 그 정도면
    '21.4.26 4:52 PM (119.197.xxx.23)

    잔소리는 평균, 지원은 평균 2배이상은 돼 보입니다만.
    저희 가난하고 자식 많은 집안에서 그나마 지원 받고 제대로 교육 받은 인간들이 하는 말이

    지원은 커녕 니까짓게 니까짓게 니가 못나서.. 못이 박히도록 들은 외면받은 자식들 한테
    자리 잘 잡고 잘사는 형제가 하는 소리가 "야, 그래도 아프지 않게 낳아주셨잖아!" 하더군요.
    맞아요. 맞는 소리죠.
    장애아로 낳지 않아주셔서 감사한데 왜그리 그 말이...에휴.참.

    저도 비슷한 소리를 하게 되네요.
    그 정도로 가스라이팅이라고 말씀하시면 양심이 좀.

  • 32. ....
    '21.4.26 4:52 PM (182.222.xxx.179)

    돈으로 다 발라서 다른건 눈가리고 님이 미성숙해진 결과는 맞아요...
    근데 돈이 없는 괴로움과 부대낌도 사실 굉장히 고통스러운거긴 합니다.
    거기에 님의 선택권이 없었다 정도가 님의 괴로움이겠네요...
    님이 이제 성인이니 선택할수 있잖아요...
    님 어머니가 주신거 고대로는 아니더라도 먹튀수준아닌정도로 돌려드리고 독립하세요
    그런 방향으로 정해놓고 감정이든 금전이든 하셔야죠
    아니라면 님은 절대 님어머니 못벗어나요

  • 33. 음..
    '21.4.26 4:55 PM (182.215.xxx.15)

    원글님 입장에선 돈을 얼마를 받았던 가스라이팅이였다면 그런거예요.
    원글님이 느끼는 마음과 생각까지 남에게 강요받을 순 없어요.
    사람에 따라 욕을 바가지로 먹던 별로 신경 안쓰고 물질적 지원 많이 해주면 엄마땡큐 하는 사람도 있고
    물질적으로 지원이 적고 결핍이 있어도 정서적인 지원만 있다면 행복감을 느끼며 감사하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사람은 다 다르니까요.

    엄마도 엄마나름 완벽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해 사셨겠지요.
    화살을 엄마로 돌리는 건 그닥 도움이 안되니 원글님은 원글님한테 집중하고 스스로 위로하고 주변에 좋은 사람과 관계 맺으며 사세요. 그러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엄마도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 34. ㅇㅇ
    '21.4.26 5:01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댓글 왜이래요 어릴 때 많이 맞았다잖아요...가스라이팅 맞고 나쁜엄마 맞구만.
    원글님 얼른 돈 돌려드리고 엄마랑 연락을 최소한으로 줄이세요
    지금도 연락을 너무 자주 하는 느낌이네요
    결혼도 하셨다면 독립하세요

  • 35. 여기는
    '21.4.26 5:11 PM (58.148.xxx.18)

    가난한 인간들이 얼마나 많은지
    돈 좀 받았다면 쌍심지 키고 질투하고 막말하죠

    님 엄마는 열심히 키운것도 돈을 대준것도 맞지만
    그걸로 님을 가스라이팅 한것도 맞아요

    그걸 무기로 님을 엄마 맘대로 휘둘고 있잖아요

    이제 정서적으로도 경제적드로도 독립해야죠

  • 36. ...
    '21.4.26 5:11 PM (222.112.xxx.123)

    엄마가 사랑을 주신건 맞는데 억압하고 폭력적이었네요
    나이가 얼마인지 모르나 그 정도로 싫었으면 엄마 그늘에서 벌써 벗어났어야죠
    가스라이팅 맞네요

  • 37. 글쎄
    '21.4.26 5:14 PM (182.172.xxx.136)

    묻는다니 답하자면, 저희 엄마는 님 엄마처럼 엄청 때리고 정서적 학대했지만 지원은 대학학비 까지였고 그외, 유학은 커녕 영어학원도 안 보내준(제가 영어전공인데), 그러나 제게 경제적으로 바라기는 오지게 바라는 그런엄마라서, 님 엄마라면 그래도 부럽네요. 지금도 니가 잘못 키워서 니 자식들이 그모양이라고 저를 비난하는데 그러는 엄마는 나를 얼마나 잘 키웠길래?

  • 38. ...
    '21.4.26 5:14 PM (211.226.xxx.247)

    저희 엄마도 돈은 줬어요. 그런데 아주 어릴때 7살때부터 오빠가 성추행했는데 말하면 아니라고 그러고 니가 잘못안거다 오빠는 아니라고 그랬다 하면서 가스라이팅했어요. 사춘기 예민한 시절이랑 결혼앞둘때까지 한결같이요. 방임과 무관심도 기본이고요. 어릴때 기억이 늘 죽고 싶다. 성추행 맞는거 같은데 왜 아니라고 할까 이것만 생각하면서 살았어요. 제 자신의 기억력을 못믿어서 공부도 못했고요. 그런데 커서 엄마가 이혼하면서 현금이 없는데 소송해야해서 어쩔 수 없이 재산을 나눠 줬어요. 그럼 이것도 고마워해야하나요? 엄마 생각만 해도 너무 괴롭네요.

  • 39. ...
    '21.4.26 5:15 PM (211.226.xxx.247)

    웃긴건 재산이 아주 많았는데 이혼 전까진 아주아주 저한테 인색했어요.

  • 40.
    '21.4.26 5:28 PM (112.153.xxx.133) - 삭제된댓글

    교묘하게 말로 조종하는 가스라이팅이라기보다 그냥 대놓고 폭력 엄마인데요? 근데 그렇게 폭력적 엄마면 진저리 치면서 독립의 시기만 엿보지 않나요? 님은 왜 대학원, 유학까지 해가며 엄마 그늘에 그렇게 오래 머물렀나요? 물론 공부 욕심 있을 수 있지만, 그건 선택적이잖아요. 보통은 그런 부모면 가장 먼저 하는 게 경제적 독립이잖아요. 대학 이전이면 할래야 하기도 어렵지만, 보통 대졸이면 어떻게든 혼자 생존하려 하죠. 근데 그런 엄마에게 결혼할 때도 한재산 뚝 받고 여태도 사업체를 같이 하고... 그럼 벗어날래야 벗어날 수 없어요. 물론 님이 억압당해 자유의지를 갖기 쉽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돈을 포기하면 자유의지는 저절로 생기기도 하거든요. 닭 먼저 달걀 먼저일 수도 있는데, 잘 생각해 보세요.

  • 41. 엄마가
    '21.4.26 5:50 PM (203.142.xxx.241)

    정서적으로는 학대하신건 맞는것 같은데 그래도 지원은 다 해주셨잖아요. 재산도 떼어주시고.
    차라리 재산이나 지원 받지 마시고 독립적으로 살아보시지 그러셨어요?
    엄마 인품도 좋고, 재산도 떼어주고.. 모자랄것 없는 부모가 얼마나 많겠냐마는... 보통은 학대도 했는데 학대당한 자식한테 경제적으로 착취도 해야 가스라이팅이라고 하죠. 자식은 그걸 모르고 학대당하면서 평생 부모 봉양하는거고.

  • 42. ...
    '21.4.26 5:51 PM (183.100.xxx.209)

    지난 번에도 글 올리셨죠?
    어머니 말에 휘둘리지말고 원글님 뜻대로 하세요.
    빨리 어머니한테서 떨어져나올수록 원글님 삶이 편해져요.

  • 43. 원글
    '21.4.26 6:19 PM (39.7.xxx.114)

    네 지난 번에도 글 올렸어요
    183님 감사해요
    모르겠어요 엄마가 재산을 뚝 떼어준건 맞지만 어느정도 보태고 있는데 제 딸이 커가는거 보니 엄마 사랑이 이해가 안돼서요
    저는 우울증에 공황장애 갖고 사는데 하루에 일과를 엄마랑 나누고 있고 저는 조정하는 데로 살고 있어요
    여기까지는 세월에 이유가 있는데 제 나약함도 포함되어 있어요 제가 모지리 못난거 맞아요
    근데 돈 달라한적 없고 엄마가 준거고 경제적 자립하며 갚고 있어요 그렇게 파렴치하지 않고 가만 놔둘 엄마 아니에요

  • 44. .....
    '21.4.26 6:29 PM (180.65.xxx.60) - 삭제된댓글

    이게 왜 가스라이팅이라는거죠

    그런 엄마에게 대학 졸업후에도 대학원.
    결혼할때도 현재까지도 경제적으로 독립한적이 없네요

    그런 성향의 엄마인줄 알면서 지속적인 지원을 계속 받아온게
    본인 잘못이에요

    엄마 입장에서는 받을거 다 받고
    이제사 독립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죠

  • 45. 제목 바꾸세요
    '21.4.26 6:33 P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 의미도 모르면서 무슨 가스라이팅이라는건지....

  • 46. 소시오패스는 또
    '21.4.26 6:34 PM (210.217.xxx.76) - 삭제된댓글

    뭐고요. 정말 무식이 통통 튀는 거 같아요.
    아무데나 가스라이팅, 아무데나 소시오패스....

  • 47. 남탓
    '21.4.26 6:41 PM (211.198.xxx.198) - 삭제된댓글

    가스라이팅 아님.

    그냥 원글님 의지가 약하고 야물지 못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휘둘리는 것임.
    한마디로 본인탓.

    그리고 우울증 있는 사람중 많은 사람이 남탓 많이 해요.

    자신이 우울하거나 실패한 이유를 자신이 아닌 주위로 돌리는 거지요.(비겁한 성격)


    모든 인간들이 완벽하지 못해요.
    근데 남탓하는 사람들 특성이 타인의 부족함과 실수를 집요하게 비난하지요.

    고마왔던 기억은 잊고, 잘못한 것만 기억
    내 실수는 잊고 타인의 실수만 기억.

    현실에 불만족하는데..자신이 얻지 못한 이유는 본인이 아닌 주위 사람 탓으로 돌림.

    사고방식이 이런식이니...피해의식이 생김.
    세상이 억울하고 우울해짐.

    근데 정말로 피해를 당한 사람도 있겠지만
    본인의 생각구조가 자신이 참았고, 희생했다고 착각하는 부분이 많음.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으시면

    남탓하는 사고회로를 교정하시고
    그러면 사고오류로 인한 피해의식도 없앨수 있어요.

    원글님 반성하셔야 해요.
    그렇지 않고 남탓하는 버릇이 고착화되면 피해의식 우울증으로 나중에 더 힘들어져요.

  • 48.
    '21.4.26 7:17 PM (124.54.xxx.37)

    돈 안주고 돈쥐고 이리 저리 끌고 다니는 거라면 친정엄마 욕먹어도 싼데요...줄거 다주고 님 받을거 다 받았으면 어느정도의 참견은 충분히 예견되지 않나요? 우리집엔 받을 건 다 받아가고 자기 일엔 신경끄라는 미친 x 가 있어서 받고 나서 준사람 욕하는 글은 그닥 공감가지 않아요. 이제부턴 안받을 자신있나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재산 안받아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딱 선 그을 자신있나요? 한번 님 스스로를 돌아보시길

  • 49. ㅣㅣ
    '21.4.26 7:23 PM (106.101.xxx.46)

    힘들게 살아온 엄마의 인생을 안쓰럽게 생각하시고
    마음넓게 엄마를 감싸주세요
    님도 떨치시고 강인해지시고요
    서서히 정신적르로도 독립하세요
    나쁜 엄마는 아니신거갗아요

  • 50. ㅡㅡㅡ
    '21.4.26 7:36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혼자 자식셋 키우는 압박감이 어마무시했을거 같아요.
    그렇더라도 학교에서 맞는애라고 소문날 정도로
    두들겨 팬건 최악이네요.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 받은건 감사한 일이지만,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중요한거 아닐까요.
    성인된 지금까지도 간섭하는거 참기 힝들면
    엄마랑 거리 두고,
    님 인생에 집중해서 사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51.
    '21.4.26 7:38 PM (211.243.xxx.238)

    경제적고통도 힘들지만
    폭언이나 폭력에 대한 상처도 큰거지요
    그냥 엄마랑 먼 거리 를 유지해보세요
    그리고 가정을 이뤘으니 엄마랑 동업이나
    같이 있는 환경 자체를 만들질마세요
    함께하면서 힘들다면 할말없는거지요

  • 52. ㄷㅁㅈ
    '21.4.27 2:03 AM (14.39.xxx.149)

    유학도 갔다오고 직업 못구해서 어머니 일을 도운 건가요?
    이 경우엔 엄마가 속터질만한 사건들이 많았을듯요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아웃풋은 없엇던듯요

  • 53. 아뇨
    '21.4.27 10:52 AM (39.7.xxx.114)

    미국대기업 오랫동안 다녔어요 ㅡ 엄마가 퇴사하고 일 도와달래서 퇴사했어요

  • 54. ...
    '21.4.27 10:38 PM (118.91.xxx.209)

    저도 좀 비슷한 형편인데요... 저도 육휴중 불안장애 약 먹고 있어요. 지원받기도 했고요. 그치만 손녀는 1시간도 혼자서 못봐주실정도로 불안감이 심하고 감정조절이 안되시는 엄마라 이해는 가요. 저는 아기를 키워보니 요즘 그렇게 생각해요. 엄마가 사랑을 주긴 주었는데 그게 내가 바라던 방식이 아니라 엄마 나름의 사랑이었구나. 날 때리고 욕하고 불안감을 넘겨준건 그냥 엄마가 그것밖에 줄 것이 없는 사람이었구나. 엄마도 받은게 없었으니까. 그 와중에 나에게 돈과 지원을 준건 엄마의 사랑이었구나. 나역시도 내가 가진 범위에서 밖에 제 아이에게 줄 수 밖에 없겠구나. 이제 엄마에 대한 원망과 과거의 기억으로 그만 나를 괴롭히고 오늘 하루 날 위한 걸 하나씩 하자. 이것밖엔 방법을 모르겠다. 원글님도 미워하면서도 엄마를 떠나지 못하시는 거 같아요. 미우면서도 엄마를 떠나기 무서우니까...떠날 수 있으면 떠났겠죠. 지금 상황에서 최대한 힘들지 않게 사시면 좋을거 같아요. 엄마에 대한 분석을 서서히 멈추시고 삶의 포커스를 엄마에게서 나로 옮겨놓는 작업을 꾸준히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편안해 지시길 바래요~

  • 55. 원글
    '21.4.27 11:24 PM (39.7.xxx.91)

    118님 진심으로 적어 주셔서 감사해요 날짜가 지나서 아무도 관심 없을줄 알았는데 그냥 다시 들어와봤어요
    감사해서 눈물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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