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차기 대선 주자들을 향해 “조폭 리더십이 형님 리더십으로, 양아치 리더십이 사이다 리더십으로 미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24일 모처럼 청계산에 올라 서울 시내를 바라봤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알고 지내던 언론인이 자극적인 기사가 판을 치는 세상이 됐다고 푸념했다며 “이처럼 B급 언론이 각광 받고 페이크 뉴스가 난무하고 정도를 가는 언론이 외면받으면 한국 사회는 B급 사회가 되고 거짓과 선동이 난무하는 혼돈의 세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폭 리더십이 형님 리더십으로 미화되고 양아치 리더십이 사이다 리더십으로 둔갑하고 응답률 5%도 안 되는 여론조사가 활개치는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지사를 싸잡아 비판했다. 그는 이어 “평상심이 지배하고 상식이 변칙을 누르는 정상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가는 봄을 아쉬워하며 봄날은 간다를 불러 본다”며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를 흥얼거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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