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빼고 인생이 달라진 경험있으신가요?

조회수 : 8,347
작성일 : 2021-04-24 16:42:27
저는 평생 55-66사이즈 뚱뚱하지도 않고 마르지도 않고
몸매가 예쁘지 않으니 정말 평범한 체구였어요.
그런데 40대가 되니 서서히 살이 붙기 시작해서 66이 조금 불편하게 딱 맞고
작년부터 조금 더 찌기 시작해서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 사람인데요.

어제 커피숍에 갔다가 
옆 테이블에 앉은 20대 후반? 30대 정도되는 아가씨들이 이야기하는데 - 크게 말해서 우연히 들은 내용입니다 :(- 
그중에 한명이 살은 정말 빼야 한다고 살이 찌면 주위에 사람 - 여자 남자 모두 - 서서히 사라지고
살을 빼니 주위에 사람도 몰리더라 그러니 
나머지 두명도 맞아 맞아 정말 살 빼야 해
살빠지면 주위에 사람들도 많이 몰려 뭐 어쩌고 저쩌고 그러더라고요.

정말 살이 빠지면 주위에 사람들도 몰리고 그럴까요?
저야 뭐 평생 같은 직장 다니고 체중도 늘 일정한 편이고해서 
살과 인생의 관계 (?) 를 깊이 생각하지 않고 살았는데
요 몇년 살이 좀 붙고 인생이 약간 정체기인듯도 하고 
인생에 어떤 변화가 왔으면 좋겠다 하고 있던 참에 그런 말 들으니 귀가 솔깃하네요.

혹 살빼고 인생이 좀 변화가 된 분들 경험담 있을까요?
이참에 자극받고 살 좀 빼볼까 하고요 ^^
IP : 1.235.xxx.2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4 4:45 PM (222.236.xxx.104) - 삭제된댓글

    살이 어느정도 까지 찌면 주변에 사람들이 서서히 사라지나요 .??? 주변을 봐도 그정도까지 살이 찐 경우는 못봐서요 ... 그리고 그걸로 저사람을 멀리해야겠다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것 같구요 ..운동 열심히 해서 살이 빠지면 건강해지고 좋긴 하지만.... 그게 인간관계까지 영향을 주는거 같지는 않아서요 ..

  • 2. ...
    '21.4.24 4:46 PM (222.236.xxx.104)

    살이 어느정도 까지 찌면 주변에 사람들이 서서히 사라지나요 .??? 주변을 봐도 그정도까지 살이 찐 경우는 못봐서요 ... 그리고 그걸로 저사람을 멀리해야겠다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것 같구요 ..운동 열심히 해서 살이 빠지면 건강해지고 좋긴 하지만.... 그게 인간관계까지 영향을 주는거 같지는 않아서요 .. 그냥 건강이랑 옷입는 부분 그런거에만 영향있는거 아닌가요.. 인생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정도까지 찐 사람도 본적이 없고 저도 그런경험은 해본적이 없어서.

  • 3. ...
    '21.4.24 4:49 PM (106.101.xxx.119)

    제가 드라마틱하게 쪘다 빠졌다 해봤지만 연예인이 아닌 이상 살찌고 빠진 걸로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도 않더이다

    인간관계?
    그걸로 변했다면 내가 잘못 산거죠

  • 4. ....
    '21.4.24 4:57 PM (110.70.xxx.151)

    빼보면 금방 알죠. 내 몸이 이렇게 가볍게 움직인다 것을...
    안빼면 모르잖아요. 원래 이렇게 움직이고 숨쉬고 하는갑다 싶어서요.

  • 5. ㅋㅋㅋ
    '21.4.24 5:00 PM (58.237.xxx.75)

    님은 원래부터 정상체중인데 살빼고 말고 한다고 크게 달라질게 있을까요~~
    저는 이십대후반에 대학원 졸업하고 취업하면서
    평생 통통 체형이다가 10키로 뺐는데.. 피티 받으며 6개월 걸쳐 뺐더니 몸매가 꽤 괜찮아졌어요 일단은 저 스스로 자신감이 생겼고 외모+성격 모두가 바뀌고 ㅎㅎ 그때 만난 남자랑 결혼까지했어요~~ ㅋㅋㅋㅋㅋㅋ

  • 6. ㅇㅇ
    '21.4.24 5:10 PM (59.27.xxx.224)

    살빼고 결혼하고
    결혼후에 다시 살찐 사람 봤어요

  • 7. 원글
    '21.4.24 5:10 PM (1.235.xxx.28)

    그러게요. 저도 처음 듣는 이야기라 의아해서 정말 그런가 해서요.
    그 아가씨들이 살빼면 인간관계 틀이 바뀐다는 이야기를 너무나 공감하면서 하길래 :)
    왜 사는 곳을 바꾸거나 만나는 사람들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뭐 그런말이 있잖아요.
    살을 빼면 뭐 어떤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을까해서 솔깃했네요

  • 8. ...
    '21.4.24 5:11 PM (222.236.xxx.104)

    윗님말씀처럼 결혼적령기에 있는 사람들한테는 영향이 좀 있긴 하네요 .. . 살빼고 몸매관리 하고 그러면 이성을 만나고 하는데는.. 근데 나이 40넘어서는 영향이 없죠 정상체중이거나 좀 통통하다가 살 거기에서 더 뺀다고 삶이 달라지지는 않겠죠 .. 저도 지금 운동열심히하고 하는데 건강때문에 하는거지 인생이 달라지는걸로 하지는 않거든요 ..

  • 9. 그걸
    '21.4.24 5:12 PM (122.35.xxx.41)

    물으시다니 것도 대단해요. 아무리 본인은 별다른 다이어트 경험이 없다고 해도, 살이 좀 빠져서 예뻐진 경우 본적없으신가요. 2-3키로만 줄어도 붓기가 빠지고 군살도 적어져서 날렵하고 이뻐보이죠. 옷태도 좀 나고요. 이걸 설명하고 있는게 답답하요.

  • 10.
    '21.4.24 5:13 PM (118.235.xxx.202) - 삭제된댓글

    살 빼면 주변사람은 별 감흥이 없는데 본인이 자신감이 생겨서 그걸 발판으로 인생이 바뀌죠.

  • 11. ㅈㄷ
    '21.4.24 5:20 PM (118.235.xxx.41)

    안이쁘다고 다시 몇키로 찌운경험있네요

  • 12. 위에
    '21.4.24 5:37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설명하면서 답답한 사람은 그냥 지나가세요.
    다른 사람한테는 뻔한 내용일 수도 있어도 나는 그런 경험이 없으니
    다들 어떤 인생 사는지 궁그해서 자유게시판에 질문한건데
    뭐 이런걸 물으니 대단하다느니 답답하다느니 어쩌니 사람 무안주는 댓글을 다나요.
    다들 경험 나눠주신 분들께는 고마운데 하나 날선 댓글 때문에 글 쓰기도무섭네요.

  • 13. 원글
    '21.4.24 5:38 PM (1.235.xxx.28) - 삭제된댓글

    위에 설명하면서 답답한 사람은 그냥 지나가세요.
    다른 사람한테는 뻔한 내용일 수도 있어도 나는 그런 경험이 없으니
    다들 어떤 인생 사는지 궁금해서 자유게시판에 질문한 건데
    뭐 이런 걸 물으니 대단하다느니 답답하다느니 어쩌니 사람 무안 주는 댓글을 다나요.
    다들 경험 나눠주신 분들께는 고마운데 하나 날 선 댓글 때문에 82에 글 쓰기도 무섭네요.

  • 14. 원글
    '21.4.24 5:39 PM (1.235.xxx.28)

    위에 설명하면서 답답한 사람은 그냥 지나가세요.
    다른 사람한테는 뻔한 내용일 수도 있어도 나는 그런 경험이 없으니
    다들 어떤 인생 사는지 궁금해서 자유게시판에 질문한 건데
    뭐 이런 걸 물으니 대단하다느니 답답하다느니 어쩌니 사람 무안 주는 댓글을 다나요.
    다들 경험 나눠주신 분들께는 고마우면서도 하나 날 선 댓글 때문에 82에 글 쓰기도 무섭네요.

  • 15. ㅁㅁㅁㅁ
    '21.4.24 5:55 PM (119.70.xxx.198)

    초고도비만쯤 돼야..

    살쪘다고 떨어져나갈 사람은 원래도 그닥 중요하지않은 사람인듯

  • 16. 주위 보면
    '21.4.24 6:02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알잖아요 님이 굳히 그런 경험이 없다해도 주위 결혼적령기 여자들 보면 살 빼고 꾸미고에 따라 자신감부터 다르더구만 아무래도 비만이라 옷을 제대로 입기에 제한적이면 기분상 썩 좋진 않죠 남자 앞에 서기도 주춤하게 되고 그런게 있는데 싹 빼고 뷰티 신경쓰고 하면 잘난 남자 앞에서 주눅 안들고 한번 튕겨볼까 싶기도 하고 친구관계도 할말하고 아니면 말구지 뭐 연연안하게 되는 포지션 구축이 되기도 하고

  • 17. ..
    '21.4.24 6:03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살찌고 까칠해져서 그런 거 아닐까요?
    외모에 한참 예민할때니

  • 18. 살빠진다고
    '21.4.24 6:07 PM (110.12.xxx.4)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는 않아요.
    자기만족이죠.
    살이 쪄본적이 없어서 사람이 떠나고 붙는 경우는 경험해 본적이 없어요.

  • 19. ..
    '21.4.24 6:24 PM (118.217.xxx.190)

    저는 아니고 평생 살 쪘던 친구 갑자기 PT받고 살을 엄청 빼더니 소개팅하고 평생 처음 남자친구 생겼어요. 나이 많아요.....

  • 20. 남편
    '21.4.24 7:17 PM (112.154.xxx.39)

    183에 95키로 한덩치했던 사람
    결혼하고 살이 더 쪘어요 옷이 안맞고 고혈압에 성인병들
    맘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보조제랑 운동 특히 식이요법
    도시락 샐러드 싸서 다니고 운동도 엄청했어요
    자전거 3시간 이상씩 탔구요
    6개월만에 30키로 뺐어요
    완전 사람이 달라졌고 보는 사람들마다 헉소리 나게 놀라고
    집에 있던 옷들 싹다 버리고 옷 200만원어치 사고
    보조제는 끊고 저녁은 샐러드 아침 푸짐한 한식
    점심 구내식당에서 소량만..
    7년 됐는데 여전히 그몸무게 유지하고 사는데 자전거 엄청타고 테니스 치고 소식해요
    혈압약 먹었는데 혈압도 110으로 내려왔어요

    같이 사는 저는 꼭 다른사람이랑 사는것 같아요

  • 21. 제가
    '21.4.24 7:24 PM (116.127.xxx.173)

    대학 다녔을떼
    그랬었어야 했는데
    ㅋㅋ
    안따깝네요

  • 22. 저요
    '21.4.24 7:45 PM (182.231.xxx.209)

    하체가 좀 튼튼하지만 정상 체중이어서 딱히 살뺄 생각을 못하고 살았어요. 그렇게 30대까지 살다가 40 넘어서면서 결혼이 막판에 깨지는 사건을 계기로 난데없이 너무너무 살이 빼고 싶었어요. 죽도록 엄격하게 식단 관리하고 피티도 받으면서 164에 45의 몸을 만들었어요. 몸무게는 운동량이 늘면서 오히려 늘기도 했어요. 근육량이 엄청나게 늘면서. 별 미인도 아닌데 그렇게 살을 뺀 이후로 연하 남자들과 연속 두 번 연애를 하게 되더니 결국 연하와 결혼까지 했어요.몸매에 자신이 붙으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은근 즐겼고 삶이 굉장히 경쾌하게 느껴졌어요. 다시 그때의 마인드로 돌아가고 싶어 요즘 열심히 운동중이네요 ㅎ

  • 23. ㅇㅇ
    '21.4.24 9:03 PM (122.40.xxx.178)

    아가씨때.중간외모여자는 그래요. 동생경우 살빠지니 만나는 모든 남자들이 좋다더군요. 결혼후 지금은 뚱띵이 아줌마인데 아가씨땐 쎄련된느낌이었어요. 이게 늘씬하면 끝내주는데 조금만 살쩌도 그느낌이 없어져요. 김혜수 세련된버전 느낌이랄까

  • 24.
    '21.5.18 6:54 PM (218.48.xxx.110)

    대학원때 스트레스 먹는걸로만 풀어서 164에 64정도까지 나갔었어요. 소아비만은 아닌데 늘 55-50후반이었고요. 볼륨있는? 통통이었죠. 끈기있게 운동안해봤어요. 뼈대가있어서 막 비만은 아니었지만 이십대중반이 많이쪘죠.
    졸업하고 클린하게 충분히 많이 먹으면서 헬스 열심히해서 50-52로 만들었는데 가슴,골반 있는편이고 다른덴 조금 오바하면 김연아같았어요. 남친이야 기존에 있어서 변하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대시 들어오고 연예인도 작업걸던데요. 어디가도, 일하러가서도 미인이라 말듣고 백화점 옷사러가면 아주머니들이 몸매 넘이쁘다고. 쪄봐야 조금, 금방 조절하고, 몸만들어놓으니 엄청 잘먹어도 잘안찌더라고요. 운동은 계속했죠. 37까지 날씬한편이었는데 뒤늦게 술을알고 인생사 고달파지면서 팍 쪘다가, 다시 애써 빼놨다가 이러거 몇번씩 반복하고있어요. 살빼면 인생 달라지는거 맞는것같아요.

    완전 활력넘치고 건강하고, 50키로 밑으로가면 해골이라..전53정도나가도 48로보더라고요. 체지방17프로. 지금은 넘 어려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570 대통령실 “尹에 사과 물은 기자 무례 시정해야” 놀고자ㅃ졌다.. 09:36:49 11
1650569 무당 집안도 돈이 많나요? ... 09:35:32 26
1650568 홈플러스 10시에 제빵 살수있나요? 문의요 09:34:46 27
1650567 회사에서 알바하는 직원이 인사를 안해요 얼굴 09:33:35 80
1650566 목사 집안은 진짜 돈이 많네요 3 ..... 09:29:01 422
1650565 시누하고 연락 얼마나 자주 하고 지내세요? 3 올케 09:25:14 279
1650564 상가를 7개라면 상가 09:25:04 212
1650563 김소연“명태균 말로는 오시장이 가장 양@@다” 2 09:24:07 523
1650562 사법개혁의 필요성 ㄱㄴ 09:24:03 51
1650561 계모에게 시달리다가 전화해서 끝장을 봤어요 6 .... 09:18:47 807
1650560 마켓컬리 반품 2 중등맘 09:18:36 240
1650559 무를 채썰지 않고 갈아서 하는 김장양념 찾아요. 3 김장 09:16:52 336
1650558 술못먹는 사람이 장어구이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음료수? try2b 09:15:33 78
1650557 자격지심 심한사람,진짜 피곤해요 4 Vv 09:13:05 573
1650556 바닐라라떼 5시쯤 먹으면 4 ........ 09:11:23 345
1650555 저희집은 애가 외국 한달살기를 해요 3 여기는 태국.. 09:10:20 693
1650554 3주 된 강아지가 고개를 못 들어요 (강아지 잘 아시는 분..... 1 강쥐이모 09:10:07 331
1650553 여수 웅천 아침식사 수배 3 82csi 09:09:56 207
1650552 하 자식새끼 키우기 너무 힘들다 10 .. 09:02:50 1,429
1650551 초등고학년 남자아이 맨투맨 안에 뭐입히세요? 6 lll 09:02:25 346
1650550 시각디자인과랑 산업디자인과중에 어디가 더 낫나요? 5 ... 09:01:29 317
1650549 골프장 카트로 도로말고 잔디밭 질러다녀요 8 09:00:42 635
1650548 지방낭종 꼭 수술해야 할까요? 7 .. 08:59:02 604
1650547 잡티제거 시술도 위험할까요? 3 ㅇㅇ 08:58:49 274
1650546 피코토닝도 부작용 있나요? 6 베스트글 08:55:59 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