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된 딸이 자꾸 애정표현 해 달라는데 짜증나요
안됐기도 해서 잘 해주려는데
뽀뽀 해 달라 안아달라 앉아 있으면 치대고
다큰애가 그러니 솔직히 거부감ㅣ 들어요
어렸을때 조부모며 이모들 다 이뻐하고
부모도 사랑해 줬는데 왜 저럴까요
오늘 너무 짜증이 나서 애정결핍이냐고 한마디 했어요
다른 사람한테는 안그러는데 엄마만 보면
기대기 시작해서 팔 다리 끌어안고 기빨립니다
1. 윽...
'21.4.20 6:35 PM (1.225.xxx.38)그래도 넘 심하게 대하셨네요
나중에 상처다 어쩐다 그럴거 같긴하네요.ㅠㅠ
충분히 준애들이 더 치대는 것도 있고...
기질이고 성향이죠.
지치시겠어요2. ..
'21.4.20 6:36 PM (116.39.xxx.162)자주 그래도 가끔 귀찮긴 하죠. ㅎㅎㅎ
애들은 귀엽기라도 하는데3. ㅇㅇ
'21.4.20 6:39 PM (223.62.xxx.246)헐 저도 그러는데...
울엄만 좋아하던데..4. ...
'21.4.20 6:41 PM (152.99.xxx.167)아이한테는 영원한 엄마니까요.
우리애들도 그러는데..저는 그냥 폭 안아주고. 가끔은 엄마 체력달려서 예전같이 못해준다고 해요.
그래도 오면 꼭 무릎베고 누우려고 하고 안기려 하더라구요.
엄마한테는 영원한 애죠.5. ..
'21.4.20 6:43 PM (14.35.xxx.21)제가 아이에게 치대는데, 간혹 아이가 치대오면 싫더군요. 역지사지해서 아이에게 절대 치대지 않으려고 노력 중
6. 아직ㅍ
'21.4.20 6:43 PM (121.152.xxx.127)아직 20대면 귀엽지 않나요 ㅎㅎㅎ 남친이 없나봐요
7. 저는
'21.4.20 6:44 PM (182.172.xxx.136)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98년생 아들이 그래요. 진심 괴로워요.
아리들 사랑하긴 하지만 달려들 때마다 섬찟섬찟해요.
얘도 첫애라 조부모 이모사랑 듬뿍듬뿍 받았는데 애정결핍 증상같아요. 사랑을 워낙 많이 받다가 못 받아 그런가.8. 저도요
'21.4.20 6:49 PM (106.102.xxx.65)저 40대 초반인데 저희엄마 보면 그러는데요?
울 엄마도 싫어 하시려나요9. 저도
'21.4.20 6:57 PM (223.62.xxx.198)그랬는데요..; 엄마가 좋아서 그러는데... 엄마는 싫을수도 있군요 충격먹고 갑니다..
10. 울딸
'21.4.20 7:00 PM (121.159.xxx.107) - 삭제된댓글울딸인줄 30분마다 나와서 그러는데 미치겠어요.
21살이예요11. ....
'21.4.20 7:01 PM (221.157.xxx.127)강아지라도 사주세요 ㅠ
12. wisd
'21.4.20 7:01 PM (182.219.xxx.55)우리딸은 초등 저학년인데도 애교가 없어서
엄마빠가 딸한테 애교를 부려요
부럽네요~~13. 그심정 이해
'21.4.20 7:03 PM (124.50.xxx.153)저도 가끔 그러면 좋은데 자주 치대면 싫어요. 바쁜데 와서 안기며 쓰담쓰담 해달라고 그러면 좀 짜증날때도 있어요. 강아지짓 심해요. 대딩딸이요ㅜ
14. ...
'21.4.20 7:12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우리엄만 나 앵길때마다 좋아했는데..
그리고 저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커도 좋을거같아요.
애정표현없는 삭막한 사이보다야 훨 좋지않나요. 오글유치한 멘트도 그럴때 한번씩 하기도하면서ㅎ15. ...
'21.4.20 7:13 PM (222.239.xxx.66)우리엄만 나 앵길때마다 좋아했는데..
그리고 저도 아이가 아직 어리지만 커도 좋을거같아요.
애정표현없는 삭막한 사이보다야 좋지않나요. 오글유치한 멘트도 그럴때 한번씩 하기도하면서ㅎ16. .....
'21.4.20 7:19 PM (39.113.xxx.114) - 삭제된댓글그거 이기적인거예요.
사랑받는 느낌, 자기가 중심인 느낌 계속 느끼고 싶은건데
엄마가 직장때문에 혼자 놔두고 다니는 아이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그러면 안되죠.
기빨리는거 맞습니다.17. 음
'21.4.20 7:35 PM (121.132.xxx.211)유난히 치대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해요.
저도 과한 애정표현 스킨쉽 싫어하는데 다행인지 두 딸도 저랑 같아요. 중학생인데 자기전에 볼에 뽀뽀는 꼭 하고잡니다.18. 우리큰애
'21.4.20 8:11 PM (175.114.xxx.96)진심 미칩니다
쉬어야 하는 시간에 방문 벌컥 열고 들어와서 내 기분 살피지도 않고
나를 위에서 확 덮칩니다. 제가 기분이 안좋거나 뭘 열심히 하고 있을때도 예외없이요
저는 쉴때는 철저히 혼자가 좋다고 수백번 얘기해도
아랑곳하지 않고요..
정말 사랑 독차지하며 살았던 아이인데
내가 잘못키웠나 고민합니다.ㅠㅠ19. ...
'21.4.20 8:52 PM (211.36.xxx.111) - 삭제된댓글저번에도 올리셨더니
아직도 그러고 사세요?
어디 진짜 애정결핍이나 결핍이 있어보이는데
그냥 놔둬도 되시겠어요?20. ...
'21.4.20 8:53 PM (106.101.xxx.227) - 삭제된댓글저는 치대는거 진짜 싫어해서...
님 글만 읽어도 화나날라구 그래요.
저같음 엄청 화냈을거예요 좋은말로 해도 안듣고 계속 그러면.21. ...
'21.4.20 9:03 PM (223.38.xxx.10)우리 초딩얘들이 그러는것도 힘겹게 버티고 있었는데
20대에도 그런다니...ㅜㅠ
아..ㅠㅠ22. ㅇㅇ
'21.4.20 9:15 PM (39.118.xxx.107)우리 초딩이 그러는것도 힘겹게 버티고 있었는데
20대에도 그런다니...ㅜㅠ
아..ㅠㅠ 222223. 정말
'21.4.20 9:46 PM (175.100.xxx.16)20세 된 외동딸 , 안고 뽀뽀하고 정말 힘드네요. 게다가 산책길에 꼭 노래까지 불러요. 잔나비, bts 노래로요. 조용히 걷고 싶은데 듣기 싫어 죽겠네요.
24. ㅂㅂ
'21.4.20 10:07 PM (222.106.xxx.159)저도 20살된 외동딸있는데 지금도 볼때마다 너무 귀여워서 안고 뽀뽀하고 머리쓰다듬고 그러는데 애가 피해요. ㅠ
25. ㅎㅎ
'21.4.20 10:08 PM (119.71.xxx.60) - 삭제된댓글저희집 대딩 딸 맨날 저한테 와서 안기고 뽀뽀하고 그래요
저도 한번씩 짜증날때가 있더라구요
우리딸만 그런가 고민중이었어요26. 연애
'21.4.20 11:54 PM (124.5.xxx.197)여은애를 해야하는데요.
27. ㅇㅈ
'21.4.21 1:06 PM (125.189.xxx.41)우리애도 그러는데 전 좋습니다.
제가 뭔가가 힘들때 아이 꼭 안고나면
힐링 되거든요...
아마 아이도 그럴거에요..
또 본인이 허하고 뭔가 기댈곳이 필요할때도
치댈거에요...28. 됐어
'21.4.21 1:18 PM (112.167.xxx.92)자식이고 뭐고간에 치대면 기빨려 피곤해요 치대는 것도 어쩌다 한번이면 우쭈쭈할텐데 노상 그러면 꺼져 가 나오지 않겠어요
29. 저희집은
'21.4.21 1:28 PM (211.46.xxx.61)제가 그래요ㅠㅠㅠ
25살 딸이 귀찮다고 하는데 볼때마다 넘 사랑스러워서
뽀뽀하고 껴안고 합니다
귀찮아하면서도 살짝 즐기는것 같던데 울딸은....30. 습관은
'21.4.21 2:14 PM (175.194.xxx.16) - 삭제된댓글성인이 되서는 고치기 힘들어요. 어려서 고쳐야지..
저도 일하는 엄마라 우리아이도 초딩까지는
제가 쉬는날 제곁에 달라붙어 뒤에서 끌어안고 했는데
중학교 들어가고 나서는 제가 선을 그었어요.
상처주는 말 안해도 그냥 피하기만 해도 알아듣던데...31. ㅋㅋㅋ
'21.4.21 2:29 PM (39.7.xxx.138)고3아들 한번씩 와서 안아달라고,
엄마 아빠 사이 들어와 눕고.
진심 넘 괴로워요 ㅜㅜㅜ.
상처 받을까봐 안아주가 하지만 몸이 뒤로 빠져요.ㅜ
부부,조부모가 사랑 너무 많이 줬는데.
육아의 문제가 아닌 기질 같아요.32. ᆢ
'21.4.21 2:34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저도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는데.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요ㅋ33. ᆢ
'21.4.21 2:35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저도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는데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워요ㅋ34. ᆢ
'21.4.21 2:41 P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저도 예전에 울엄마 뒤에서 끌어안고 부비부비 하고 매달리고. 울엄마도 귀찮아하더라고요
울엄마만보면 쪼그맣고 퉁퉁하니 넘귀여워요ㅋ
그러다 어느날 제동생이. 언니 맨날 엄마끌어안고 귀찮게하더니 형부생기고 안그런다고ㅎ35. 독립
'21.4.21 2:48 PM (125.184.xxx.67)해야쥬. 다 크면 따로 살아야
36. ha
'21.4.21 3:00 PM (211.36.xxx.154)부비부비 대상으로도 적절하고
한생명 구하는 선행도 되니
유기견 입양 하시면 어떨지37. 남친
'21.4.21 3:14 PM (118.46.xxx.158)이 없어서 그런가요? 성인인데...
38. 헉거덩!
'21.4.21 4:26 PM (222.117.xxx.59) - 삭제된댓글제딸도 그럽니다
코로나 이전엔 없었던 증상이예요
틈만 나면 와서 끓어안고 치대고 밤이되면 제 침대에서 누워 딩굴대며
엄마 얼른 자기옆으로 오시라고 빨리~빨리요오~ 졸라댑니다
간난애때부터 냉정한 아이였어요
간난쟁이가 뭘 안다고... 제옆이든 누구든 곁에 있으면 안자고 막 울고요
애기때도 누구랑 뽀뽀도 안하고 와서 안긴다던지 그런일 전혀 없었어요
짝짜꿍 도리도리 이런거 꿈도 안꾸고 그저 뚱~하니
먹고 자고 그림책을 유심히 보거나 혼자 지기 발까락이나 손까락 갖고 놀면서 컷어요
뒤집기나 기거나 이런것도 안하고 어느날 앉더니 또 어느날 걷더라구요
말은 다른애들보다 잘했어요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다닐적에 학교갈때 다녀오겠습니다 다녀왔습니다 외엔
거의 말도 안하고 그렇게 대학 졸업하고 취업도 하고
순둥순둥 무난하게 컷는데 코로나 이후 집 직장만 왔다갔다 하더니
애가 저리 변했어요
조금전에도 톡으로 두시간 반만 지나면 울엄마 본다며...
쟈가 왜저러는걸까요
딸은 서른다섯살 미혼 입니다39. 에휴
'21.4.21 4:49 PM (58.127.xxx.68)힘들어도 좀 잘 받아주시지. 결혼하고 애낳으면 치대기는 커녕 자식 얼굴 보기도 힘들어질텐데요.
40. ....
'21.4.21 6:30 PM (180.67.xxx.93)기질 차이가 크겠죠?
차선 변경전에 깜빡이 넣듯이 뭔가 신호를 좀 주라고 하세요. 엄마 안아도 돼? 라든가... 맘의 준비를 하고 당(?)하면 훨씬 낫죠. 그리고 엄머가 영 피곤하고 안내키는 날은 가볍게 안기만하고 후퇴도 할 줄도 알아야 하고요. 부모든 애인이든 상대 성향, 기분 봐가면서 해야 되는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