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상대적 빈곤감(?)

조회수 : 2,856
작성일 : 2021-04-20 14:59:01

경기 남부 대도시에 살고 있어요.

사방팔방 모두 아파트와 큰 빌딩이 있고 백화점도 2~3곳이 10분 내로 있는 지역입니다.

이 곳에 분양받아 들어와 50평 아파트에서

별 불만 없이 살았어요


지난 토요일 저녁 갑자기 내일은 브런치나 먹으러 갈까 하고

딸과 함께 평상 시에 먹어보지 않았던 새로운 브런치를 먹어보자 하고

딸에게 찾아보라 하니 광교의 까페 여러 곳 사진들을 보여주길래

그 중 한 곳을 정하고 일요일 아침 10분 정도 새로 난 도로를 달려

가족과 함께 다녀왔어요

맛도 있고 분위기도 그냥저냥 있더라구요

다 먹은 뒤 그냥 집에 가기는 그래서  드라이브 겸해서

광교 이곳 저곳 돌아보고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커피도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광교가 너무 근사해보이는 거예요.

그 동안 내가 사는 동네에 별 불만도 없고

여유있게 살았는데... 우리 동네 보다는 훨씬 뭔가 부유해 보이고

근사해 보이는..이게 상대적 빈곤감인가?


그런데...10여 분 뒤 

산도 보이고 약간의 들도 보이고 조금은 한가하고 여유가 보이는

우리 아파트가 보이는 구역으로 차가 들어서며

어떤 편안함.. 눈이 편안해지는 ,,,

우리 지역도 좋은데.....


그래도 한 편으론 씁쓸했어요

가족들에게도 제 기분을 말하지는 않았구요..

우리 아파트를 팔아 광교로 이사갈 정도는 안되고요.

그 동안은 불만도 없고 만족하며 행복했는데..

괜히 갔어요ㅠㅠ ㅎㅎ


IP : 59.13.xxx.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20 3:01 PM (203.142.xxx.12) - 삭제된댓글

    뭐라 할말이~~

  • 2. .........
    '21.4.20 3:01 PM (112.221.xxx.67)

    광교가 그렇게 좋나요?? 한번가봐야겠네요
    거기 얼마나 하는데요?? 광교 어느아파트가 젤비쌉니까???

  • 3. ........
    '21.4.20 3:05 PM (112.221.xxx.67) - 삭제된댓글

    근데..경기도라서 그런건가요??
    40평대가 16억정도 하네요??? 싸고좋네

  • 4. 광교옆
    '21.4.20 3:37 PM (175.195.xxx.176)

    수지사는데요
    광교가 그정도는 아닌데
    한가하고 조용하긴하죠

  • 5. ....
    '21.4.20 3:51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저는 훨씬 아랫쪽 소박한 동네에 사는데 단풍이 한창이었전 지난 가을에 광교까지 놀러간 적 있어요. 단풍과 갈대의 조화가 멋진 호수풍경, 산책길 겸 자전거길 따라 늘어선 세련된 아파트 단지, 줄지어 걷는 어린이집 아이들과 하교 중이던 중고생의 싱그런 모습들을 보며 즐거웠고 우리나라의 도시디자인 수준이 그간 많이 나아졌구나 싶어 기뻤어요.
    분명 저희집보다는 훨씬 고가 아파트의 세련된 마을에 사실텐데, 따님과 즐거운 브런치 잘 하고선 왜 그런 고통을 사서 만드시는지요? 그런 식으로 뭐든 돈으로 환산해서 비교하며 산다면 서울 강남 바깥의 사람들은 전부 씁쓸하고 우울해야겠네요. 외람되지만, 님 글을 읽으면서 세상을 돈가치로만 따지지 않으면 한결 평화로울텐데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 6. .....
    '21.4.20 4:01 PM (210.223.xxx.229)

    맞아요..상대적 빈곤감..불행의 씨앗이죠 ..
    근데 그게 뭐 어디라고 없겠어요..위만 보면 끝이없어요..
    이정도면 좋겠다 싶어 그 곳에 가도 새로운거 좋은것은 항상 있을테니까요
    나약한 인간이라 어쩔 수 없지만 잘 다스려서 빠져들지 않게 조심해야죠

  • 7.
    '21.4.20 4:25 PM (116.127.xxx.88)

    주말 잘 차려입은 나들이 온 외지인들 많이 보시고 새건물 많아 그리 느껴지신게 아닐까용????
    전 반대로 성복동 가면 부유함이 느껴지던데요~~~~
    넓은 평수에 여유있는 어르신들 많이 사는 느낌의 동네...

  • 8. ...
    '21.4.20 4:33 PM (49.168.xxx.4)

    산도 보이고 약간의 들도 보이는곳에서 사신다니
    넘 부럽네요
    창문 열면 나무와 풀이 보이는 오래된 아파트에서 살다
    아파트로 둘러쌓인 신축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가까운곳에 공원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 9. 흠..
    '21.4.20 11:48 PM (180.70.xxx.229)

    분당 사시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621 기모란 서정진 최혁용 지오영 20 이그 2021/04/20 2,208
1191620 아들 선호하는 부모들이 이렇게 한치앞을 못보고 이중적이예요 25 ... 2021/04/20 6,610
1191619 셀트리온 치료제는 그럼 13 ㅇㅇ 2021/04/20 3,714
1191618 '96만 원 계산법' 흔들…'부실수사' 논란 불가피 3 범죄가별거냐.. 2021/04/20 1,388
1191617 코인 진짜 멘탈 나가게 하네요 3 ... 2021/04/20 4,101
1191616 운동으로 필라테스 좋을거 같아요 7 .. 2021/04/20 3,829
1191615 물 안먹은지 한달이에요 3 ㅇㅇ 2021/04/20 5,887
1191614 KT 기가지니 8 ㅇㅇ 2021/04/20 1,540
1191613 가전 바꾸려고 합니다 4 갈등 2021/04/20 1,805
1191612 40대 넘어 결혼하신분 남자를 어디서 만났어요? 7 ... 2021/04/20 6,679
1191611 코치료 갔는데 안약 처방한거 과잉처방 아닌가요? 7 단호박 2021/04/20 1,552
1191610 코끝만 살짝 높이고싶은데요..코성형 잘하는 병원 아시면 정보부탁.. 4 코끝 2021/04/20 3,040
1191609 39세 미혼, 결혼포기해야겠죠? 23 ㅇㅇ 2021/04/20 8,672
1191608 주식 익절은 언제? 4 .. .. 2021/04/20 3,372
1191607 [원본유출] "총장님이 8월 20일부터 다 준비하고 .. 21 .... 2021/04/20 3,264
1191606 살면서 시스템에어컨 설치?? 쓰던건 버려야겠죠? 8 시스템에어컨.. 2021/04/20 2,380
1191605 중학생갑상선 7 중학생갑상선.. 2021/04/20 3,152
1191604 물리치료사도 돈 잘버네요. 15 ..... 2021/04/20 9,920
1191603 요즘 시사 방송 뭐 보시나요. .. 2021/04/20 669
1191602 영화 미나리를 보고 왔어요 12 누구냐 2021/04/20 6,265
1191601 핑크색 신발 신고 싶어요 5 핑크 2021/04/20 1,661
1191600 섬유 유연제 2 Aa 2021/04/20 1,246
1191599 남편이 누군가와 카톡을 하고 지우는데요 5 고독한 꽃 2021/04/20 5,363
1191598 강아지 잘 만나는것도 복이에요 7 ㄴㄴㄴㄴ 2021/04/20 3,149
1191597 고 이현배님 게스트 하우스 모습 보니 이하늘 심정 이해 가네요 23 .... 2021/04/20 27,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