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글 보니... 살아남은 딸이라 그런지...
1. ㄷㄷ
'21.4.20 1:39 AM (14.49.xxx.189)확실히 예전부터 82는 아들맘들이 득세라는건 알았지만 대문글보고 더 확실해졌어요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아들한테 재산 다주겠다고들 난리네요
효도는 딸에게 받겠다는거지요
비교적 젊다고 생각되는 50대에도 저렇게 아들사랑이 끔찍하니 오히려 옛어른들이 솔직한거였네요
으휴
그노무 아들아들
딸은 그냥 아들아래 깔아주는 종자였었어요
시대가 바뀌어도 똑같아요
어떻게 부끄러운걸 모를까요
부모가 되어서 차별을 당연하게 떠들다니
저런사람들이 시어머니가 되니까 계속 돌고도는 인생이네요2. 그래봐야
'21.4.20 1:54 AM (39.7.xxx.103) - 삭제된댓글남매사이 원수 만들고
딸은 부모와 절연하게 되는건 당연한 수순이죠 .
딸 아들 돈으로 차별해 놓고 인연 끊은 딸을 천하에 못된년 취급하는 사람은 늙으막에 당하게 되어 있어요.
마음가는데 돈 가는 법3. 저도 50대
'21.4.20 2:37 AM (211.227.xxx.165) - 삭제된댓글부모재산 관심없어요
물론 부모노후 크게 관심없구요
주위에 보니 친구 남편들도 아들이랍시고
시댁재산 더 받던데요
그것보면 딸이라고 공평하게 달라고 하지도
못할듯 합니다
애초에 부모재산 부모마음대로 아닌가요?
또 상황어려우면 아들딸 상관없이 더 받기도 하구요
아들딸이 제 재산 가지고 이런생각 하는것도
어처구니 없어요4. ....
'21.4.20 2:48 AM (220.93.xxx.137)전 차별없이 컸고 자식들 차별없이 키웠고 그런 저라서 제가 좋네요.
5. ...
'21.4.20 2:50 AM (14.52.xxx.133)전 못 돼서 그런지 부모가 그렇게 노골적으로 차별하면
안 봅니다.6. 저도 50대
'21.4.20 2:55 AM (211.227.xxx.165) - 삭제된댓글전 시부모ㆍ친정부모를위해 뭘 특별히
봉양할 생각도 없고ᆢ요양원가는 시대니
내 자식들에게 바라지도 않을거라서 재산 맘대로
하려구요
누구든 힘든일 생기면 맘껏 도와주려구요7. 그냥
'21.4.20 3:10 AM (121.133.xxx.181)괴물들같아요..
괴물들이 아들딸 싸지르고 성차별에 정서적 학대에 가스라이팅에..
그냥 늙어서 비참하게 죽어야해요8. ..
'21.4.20 3:24 AM (222.238.xxx.217) - 삭제된댓글아들한테 재산 몰빵으로 주면서 며느리는 꼭 반반결혼해와야 한다고
이게 얼마나 모순되는 말인지도 모를거에요.
자기들부터 딸아들 정확히 반반으로 유산 줘보세요. 여자들 다 반반결혼하지.9. ...
'21.4.20 6:15 AM (218.49.xxx.88) - 삭제된댓글언니가 현명하네요.
지들끼리 잘 살라하고 언니랑 같이 연락하며 사세요.
저런 귀남이과 막내아들은 대부분 좀 덜떨어져서 딸이 필요해지거든요.10. ..
'21.4.20 7:27 AM (118.218.xxx.172)저희부모님도 70대~~ 두딸들 아무것도 안주고 오빠만 다준다네요. 불문율인지 당연 두딸은 잘살고있고 오빠만 계속 돈들였죠. 연끊을정도는 아니고 좀 덜 보는중인데 어릴때 일하면서 힘들게 키워준 정?으로 도리만 하고 살아요. 도리어 엄마가 니들 줄것도없는데 뭐 사오지말라고 미리 얘기하시네요.ㅋㅋ
11. 토닥토닥
'21.4.20 8:29 AM (220.75.xxx.76)열심히 살아온 원글님~
털어낼것 털어내고 남은 인생 재미나게 사세요.
능력도 있고, 지혜로운 언니도 있고 얼마나 좋아요.
저도 내 인생의 아쉬운 부분은 거리를 두고
밝은면만 보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잘되진않지만요...
남은 인생은 내가 하기 달렸다 생각하려구요.
노력하니 조금씩이라도 나아지네요.12. 부모님
'21.4.20 8:32 AM (218.55.xxx.252)아직 젊으신데 그러신다고요?ㅠㅠ
그래도 언니있어 다행13. 아들엄마가
'21.4.20 8:38 AM (223.62.xxx.82)아들 더주라할까요? 며느리겠죠
14. ...
'21.4.20 8:54 A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언니가 대단히 똑똑하네요. 50이 다 되어서야 "아 " 하며 깨닫을 것을 그렇게 어린나이에 알고 처신하니 말이에요. 그래도 억울하고 힘든 시절을 함께 나눌 언니가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저는 그냥 혼자 생각해요. ㅠㅠ
15. 여기
'21.4.20 8:54 AM (223.39.xxx.7)남녀결혼때 똑같이 내는거 거품 무는거 아들엄마겠어요
딸엄마겠어요? 딸엄마들 저런게 무식하게 82에 아들엄마 운운하네요16. 부모
'21.4.20 9:17 AM (112.154.xxx.39)그래도 똑똑한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였네요
저희는 2남2녀 첫째 오빠 막내남동생 가운데가 저랑 여동생 연년생
아들둘 삼수 재수까지 시키면서 부모가 돈번것도 아니고 가운데 두딸 대학도 못가게 하고 고등졸업후 취직해 10년을
월급 몽땅 집에 다 가져다줬어요
저는 상고졸업후 직장다니다 뒤늦게 대학 혼자서 알바 몇개씩하며 어렵게 졸업했고 여동생은 인문계 졸업후 대학합격했는데 시험같이 본 오빠가 떨어지는 바람에 삼수해서
여동생 등록 안해주고 오빠 재수학원 등록했어요
여동생은 친척집가게서 일주일내내 밤 10시까지 일했구요
그돈 엄마가 받아 오빠 학원비 내고 내가번건 집안생활비 내고 내가 알바해서 번 내학비는 쫒아와 빼앗아 남동생 학비내고요 그때는 딸들은 그래야 한다
대학 안가고 돈벌어 아들들 뒷바라지 하다 빈손으로 시집가면 출가외인
여동생과 저는 지금 친정집과 연 끊었어요
그뒤로도 끊임없이 돈요구
이런집은 딸들은 야무지고 똑똑해 제앞가림들 잘하고 경제적으로 풍요 아들들은 모지리들
우리집도 그래요
여동생은 장사해서 돈 많이 벌었고 저는 그뒤로 공부해서 좋은직장 다녔고 남편도 능력있는 사람 만났어요
아쉬울거 하나 없고 친정집은 쳐다도 보기 싫었어요
그저 아들아들..아들들은 재수 삼수까지 해서도 지방대
하숙까지 시겨줬는데도 변변치 못하고
사업 쫄닥 말아먹으니 딸들에게 도와주라고 낝리
미쳤나요 그걸 도와주게
집으로 사위 직장으로 연락해 아들들 사업자금 도와달라
부모생활비는 이제 딸들이 책임지라고 난리
여동생은 착하고 바보같아 그리 당하고도 몇천 도와줬는데
고마움은 커녕 겨우 그거 주냐는 소리 듣고요
그래서 제가 단호하고 여동생 혼내고 이제는 친정 발길 안해요
돈없어 집들이 경매로 넘어가서 길바닥에 나앉게 생기고
이혼들 하게 생겼다고 울고불고 난리치면서도
세집 모두 외제 중형세단 끌고 골프치러다니고 ㅠㅠ
하다하다 고등외손주에게 돈 좀 니엄마한데 해달라고 외가집 다 죽는다는 연락했길래
다시 한번 연락하면 몽둥이들고가 다 때려부셔버린다고 했어요
저도 나이 50인데 이모든 억울함을 내자식 키우면서 알게됐네요 자식 절대로 차별하는거 아니라그
돈문제 떠나 부모가 성별로 자식 차별해서 누구하나 희생시켜 다른자식 몰아주는건 부모아니라고요17. ㆍㆍㆍ
'21.4.20 10:00 AM (59.9.xxx.69)딸이 아들보다 혹은 자신보다 잘 살면 질투하는 엄마들도 꽤 있어요. 아니라고 하지만 그 밑바탕에는 질투가 깔려있어요. 아들의 성공을 자신과 동일시하고 딸에게는 노후의 외로움을 채워주기를 바라고...그래도 요즘은 예전과 달리 딸들이 이런걸 빨리 깨달아서 부모에게 휘둘림을 더 이상 당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져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18. 와
'21.4.20 10:20 AM (218.147.xxx.237) - 삭제된댓글112님 집은 진짜 심하시네요 ㅡㅡ
사위랑 손주까지 손을 뻗치는데 골프치고 다닌다구요? 와 ㅡㅡ
죄책감 행여 갖지마시고 없는 사람들이다 생각하세요
양심들이 너무없네19. 그러게요
'21.4.20 12:12 PM (61.98.xxx.139)저도 댓글보다가 아직도 멀었구나 한심스러웠어요.
자기들도 여자면서 어찌 그리 딸의 마음을 모르는 척 할까요?
아들 딸 차별하고 키운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그 댓가를 치룰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하라, 미운자식 떡하나 더준다. 등 옛말들
다들 살아보니 무슨말인지 깨달아지잖아요.
딸들은 고생시키며 키우니 자립심. 독립심. 성실함등
세상을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자질.덕목들이 갖춰지는데
아들은 고생 안시키고 해주기만 하니 효도는 커녕
나이들어서까지 앞가림 못하고 독립 못하죠.
고로 지혜있는 사람만이 차별하지 않고, 귀한자식일수록
적당히 해주며 키울수 있는거 같습니다.20. 나도 결국 딸..
'21.4.20 2:36 PM (1.243.xxx.167)아는 형편 어려운 집 공부 잘하는 딸 상고 보내고 아들만 귀하게 키운 집 얘기 하면서 못됐다고 얘기하니
친정 엄마 왈.. 그럼 아들 보내야지 어떻게 딸을 대학 보내냐고
다 그렇게 키웠고 엄마도 그럴꺼라고..
제가 대학을 다닐 수 있는 이유는 그 집보단 형편이 좋았던것 뿐..
... 그게 시작으로 유산을 널 왜 주냐고 아들 줘야지 부터...
아빠도 날 예뻐하셨는데
알고보니 아들은 엄하게 딸은 귀엽게 키운거였더라구요.
출가외인이라서
내가 알던 엄마 아빠는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어요21. 깨달음
'21.4.20 3:34 PM (221.147.xxx.113)참 서글픈 현실이군요.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살아남은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한다는게...
출가외인? 훗 웃고 갑니다. 결국 온갖 챙김은 딸들에게서 다 받으시는 게
현실인데 출가외인이라니, 대체 어느 시대적 얘기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