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2학년 아이가 담임 선생님과 힘든데요..
제가 알기로 눈에 띄는 모범생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문제아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이거든요.
그런데 담임쌤이 유독 미워하는 느낌을 받아서요.
친구와 잡기놀이를 하다가 도망치던 아이가 넘어져서 조금 까진 정도인걸 가지고 담임이 00이때문에 누가 다쳤다면서 엄마한테 통화에 화를 내고 힐난을 하고요.
또 교실에서 좀 시끄럽거나 뛰거나 한거 같은데 멱살까지 잡았었대요.
그러면서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네요.
제 판단엔 이 선생님이 인격이 덜 된 사람인것 같거든요
애가 아무리 말썽꾸러기라도 선생님이 그러면 안 되는거잖아요.
지인이 어떻게 하면 좋겠는지 고민하는데 어떻게 현명하게 풀어야 할까요?
아이 담임이니 아이에게 더 나쁘게 할까봐 항의하기도 망설여지고요.
어려운 문제같아요.
1. ???
'21.4.19 9:51 PM (121.152.xxx.127)아이엄마면 몰라도 이렇게 한다리 건넌 얘기는
상대방 말도 들어봐야 해요2. 삼산
'21.4.19 9:52 PM (61.254.xxx.151)아이말만 백프로 믿으시면 안되요 애들 자기유리한쪽으로 거짓말잘한답니다~~~
3. 꼭
'21.4.19 9:53 PM (118.36.xxx.152) - 삭제된댓글이건 꼭 다른아이 이야기를 들어봐야해요
4. ,,,,
'21.4.19 10:00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도망치던 아이가 넘어져서 조금 까진 정도인걸 가지고
--> 남의 집 아이 다친걸 이리 말하시나요5. ...
'21.4.19 10:02 PM (175.194.xxx.216)아무렴 애 멱살을 잡았을까요
6. 프린
'21.4.19 10:14 PM (210.97.xxx.128)인격이 덜 된 선생도 있죠
그런데 남의 아이 조금까진 정도는 아녜요
옛날같이 밖에서 뛰놀던 시대도 아니고 까이고 피나는 일들이 아무렇지 않은 시대는 아니거든요
그러면 담임 입장서는 다치게 하는아이 문제로 보이죠
그 다친 아이 엄마에게 책임은 담임이고 전달도 담임이 해야니까요
그래도 진짜 이상한 선생일수도 있으니 찾아가 보세요
아이가 학교서 있는 일을 다 말한다는걸 알려야 쉽게 과하게 막대하지 않을거예요
어제 무슨일 있었냐,지난번에 다친아이는 괜찮냐,집에서 아이랑 얘기 많이 했다 등 말해보세요
아이도 유리하게 거짓말 할수도 있고 진짜 문제있는 선생일수도 있으니까 확인은 해보세요7. 모모
'21.4.19 10:18 PM (58.79.xxx.213)멱살을 잡았다고 해요. 애한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대요.
애가 물론 수선스럽고 똑똑한 아이도 아니어서 이뻐하지 않을 순 있겠죠.
그래도 아직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한테 선생님이란 사람이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까요?
저희 아이도 저학년때 너무 싫었던 담임이 있었어서 감정이입이 되네요.8. ....
'21.4.19 10:20 PM (218.152.xxx.154)저라면 신경쓸 듯 해요.
아이말이 과장이든 뭐든 일단 알아봐야죠.
그리고 아이가 엄마에게 일거수일투족 다
이야기하는 것 넌지시 알릴 듯.
상식없는 교사 많이 겪었어요.
심하게 막하는 교사도 많아요.9. ...
'21.4.19 10:23 PM (203.142.xxx.31)알아는 보되 아이 말 다 믿지도 마세요
다른 아이 조금 까졌다고 표현하는건 누구의 워딩인가요?
또 좀 시끄럽게 굴어서 멱살 잡았다고 했는데
교실에서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뛰니까 진정시키려고 붙잡았을 수도 있어요
너무 본인 유리할대로 표현한 아이 말을 그대로 믿으시는 것 같네요10. ㅇㅇ
'21.4.19 10:45 PM (118.235.xxx.103)귀가후 모든 거 다 얘기하는 3학년 딸 있음
1학년때도 2학년때도 3학년때도
반에서 한 두명. 선생님 정말 미치게하는 아이들이 있나봐요.
아이 얘기 듣다보면 귀 아플 지경이에요11. 불신
'21.4.19 10:48 PM (211.177.xxx.49)요즘 교사들에 대한 신뢰가 없으니 아이들 말에 의존해서 판단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제 아이 친구도 초등 때 담임이 아이 가슴을 쳐서 사진찍고 왔다고 할머니까지 대동해서 학교 찾아와 수업중인 교사를 불러내서 멱살 잡고 .... 난리도 아니었어요
알고보니 사진은 그냥 집에서 핸폰 촬영한 거고, 가슴을 때리고 이런 상황 아니었고요.
담임샘 평판이 평소 별로였던터라 - 처음에는 담임 잘못인가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것은 아니었어요12. ...
'21.4.19 10:55 PM (39.7.xxx.47)지인이 아니라 혹시 본인 아이에요? 보통 그런 얘기를 지인한테 고민상담 안 하거든요 내 얼굴에 먹칠이기도 하고 주변에 퍼지기도 하니까요
어쨌든 남의 아이면 신경 끄시고 거기에 어떤 조언도 하지 마세요 애들 거짓말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본인 자식이면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확인 해보세요13. 이럴때
'21.4.19 11:30 PM (124.50.xxx.90)지인이라면서 애 엄마 살살 자극해서 담임에게 항의하게 하고 까보면 애가 과장하거나 거짓말... 그 이후 담임과 냉냉하게 되어서 결국 긁어 부스럼... 남의 아이 일이면 끼지 마세요. 괜히 충동질했다가 그 엄마에게 원망만 듣습니다.
저학년 애들 거짓말 많이 합니다.14. 이럴때
'21.4.19 11:33 PM (124.50.xxx.90)또 객관적으로 읽어도 친구 다치게 하고 교실에서 뛰고...평범하지 않고... 문제 있어보입니다.
15. .....
'21.4.19 11:35 PM (180.65.xxx.60)정말로 아이 멱살을 잡고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했다면
저라면 전학까지 생각하고 교장이나 교감한테 항의할겁니다.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지
선생도 지가 잘못한거 아니까
엄마한테 말하지 말라고 그랬겠죠
아무리 그래도 초2 인데
완전 미친*이네요 선생이16. 모모
'21.4.19 11:36 PM (58.79.xxx.213)네.. 냉정하게 봐야겠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17. .....
'21.4.19 11:38 PM (180.65.xxx.60)그리고 저학년이 무슨 거짓말을 많이 해요
굳이 따지자면 고학년이 더많이 하지
멱살 잡았다는 거짓말을 머하러 하겠어요
그리고 같은반 친구에게 확인하면 다 나올텐데18. 모모
'21.4.19 11:45 PM (58.79.xxx.213)애들 싫어하고 분노조절도 안 되고, 차별도 하고.
한마디로 자격이 없는 선생일거 같습니다.
그치만 전학갈거 아니면 대등하게 맞서지는 못하겠네요.
도움 말씀들 감사해요19. 행복한새댁
'21.4.20 1:14 AM (125.135.xxx.177)저도 초2학부모인데.. 본인일 아니심 나중에 원망들어요.. 그냥 한탄이나 들어주시는게...
하도 별별일이 다 일어나다 보니.. 선생님만 이상하다고 말하기도 애매하네요..20. 행복한새댁
'21.4.20 1:16 AM (125.135.xxx.177)그리고 본 적도 없는데ㅡ코로나로 인해 담임 얼굴도 모를거임ㅡ, 특히 원글님은 그 상황 겪지도 않으셨는데 자격 없는 선생일것 같다는 판단은 좀..
21. 애 멱살잡았으면
'21.4.20 11:05 AM (125.182.xxx.65)애 문제와 무관하게 사실확인하고 교장실로 갈 일이고 그샘은 징계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