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소리지르듯 이야기하는데 청력이 나빠서 그런가 싶기도 한데 젊을때도 목소리는 큰편이었어요.
뒤에서 열심히 말하는데 본인 할일만 하고 있으니, 다른사람들이 약간 오해 하기도 하는데 청력 검사를 받아보라고 말을 할까요? 아니면 본인도 청력 안 좋은 거 알고 있을까요?
본인이 알아요.
저도 그런 사람 주변에 있는데 제가 신경써서 얘기해요.한 쪽 귀가 안 좋은지 잘 들을 수 있게 방향을 바꾸어요.
사람의 신체적인 결함을 가지고 검사 받아보라고 하는건
결례에요.
저는 중이염으로전신마취 수술 두번했는데 한쪽 청력이 많이 좋지않아 잘 못들을때 많아요.
다 알아요
얼굴 보고 이야기하면 정상인 것 같은건
입 모양을 보고 말을 알아듣기 때문이에요.
다른 장애에 비해서 난청은 병원에 가보라는 말 하면 굉장히 자존심에 상처를 받습니다
노인들도 난청을 인정하기 싫어서 보청기 안 끼는 분들 많죠. 보청기 자체를 부끄러워 하고요.
병원 이야기는 하지 마시고 그냥 난청 있음을 눈치껏 인지하고 알아서 대해 주세요.
그럼 굉장히 고마워할 거예요.
본인이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요.
넌지시...
내가 하는 말 못 들었냐.. 방금 얘기했는데..
이정도로만 싸인을 주시는게 어떨까요?
난청도 방치하면 점점 더 악화된다던데요.
그분이 모르고 있을수도 있어요.
제 친정엄마가 그러셨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