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이 뭔지, 남편이 뭔지...에효

쉽지 않다 조회수 : 3,741
작성일 : 2021-04-17 12:14:18
이제 주말에도 학원에 가야하는
고등맘입니다
오늘은 아이 아빠까지
일찍 점심 먹고 사무실 출근하다길래
12시까지라니
가는 길에 태워주겠다고. 오케이!

이른 아침에 청국장 끓여 아침상 차려
아이 아빠랑 먹고
10시 반쯤 일어난 아이에게는
밥생각 없다길래 만두 쪄 주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11시가 가까워오고..

점심은 먹고 나가야 한다길래
빨리 오는 동네 쌀국수 배달시켰어요
밥 생각은 없지만 ??
점심은 먹어야 한다는 남편과
밥보다 면 먹고 싶다는 아이에게
딱 좋은 메뉴 였는데

문제는
도착하고 나니 냄새가 냄새가
저까지 식욕을 자극하네요 ㅎㅎ ^^;;

포장이라 양이 그래도 좀 있는 편인데
둘이 앉아
먹고 시작하는데
무슨 전쟁 난 줄...

서로 쌀국수 고기 경쟁하듯 먹는게
은근 얄미워서
제가 맛 어때? 그리고는
고기 좀 건져
아이 앞 접시에 몇 점 덜어줬어요

갑자기 쎄한 남편..
나이 50먹고 이런 거에
설마....

처음부터 그럼
넉넉히 시켰으면 될 것을.
아침에 먹는 거
아직 안 꺼졌다고 할 때는 언제고
내가 진짜...

공부하러 가는 아이에게
그 고기 좀 양보 좀 하면 안되나요?

더 황당한 건 그 다음 일..
차 뺀다고 휙 나가버린 남편은 그렇다치고
제가 주문을 늦게 해서
아이는 학원에 늦을 거 같다고
투덜투덜 하더니
가방 싼다고 방에 들아가서는
5분 이상을 밍기적..
자기가 좋아하는 양말 찾는다고
밍기적...

아이고 혈압이야...

둘이 고기를 갖고
씨우든 말든
밥만 차려주고 안 쳐댜볼껄.
학원에 늦든 말든
내 할 일이나 할 껄..
그게 맞나 보네요...쓰읍.
IP : 182.209.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1.4.17 12:17 PM (61.253.xxx.184)

    그냥 저녁에
    돼지나 소나
    아무거나 많이 사서 구워주세요

    그리고 맞아요.
    그들의 일은 그들이 알아서하게
    너무 오지랖 넓게 그러면...그것도 서로 피곤해지더라구요.

    각자도생?

  • 2. 맞아요 ㅎㅎ
    '21.4.17 12:23 PM (182.209.xxx.196)

    그래야 되는데

    쌀국수, 볶음면 하나씩 사실 양이
    적지 않거든요??
    게다가 춘권 피스도 추가했었고..

    그러면
    골고루 나눠 먹으면 좋으련만
    둘 다 쌀국수에 올인해서

    경쟁하듯 먹는 모습이 뭐랄까..
    사실
    저도 한 입 먹고 싶었는데 참았 ...

    그래서
    그 모습이 더 얄미워 보였나..ㅋㅋ

    아으...모르겠어요
    저녁에는 주문한 생닭 두 마리 온다고 하니
    큰 냄비에 백숙이나 하랴구요.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3. 남편분부터
    '21.4.17 12:47 PM (130.105.xxx.7) - 삭제된댓글

    챙겨주세요^^ 우리 어려서는 아버지가 항상 우선이었으는데 다 크고 다니 이제 얘들이 우선이예요. 우린 뭐예요? 늘 양보만 해요?ㅎ

  • 4. 그게요
    '21.4.17 12:49 PM (1.235.xxx.203)

    자식 안쓰럽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은 백만번 공감되지만
    자식을 위해서라도 남편에게 더 고기 챙겨주는 게
    나중에 돌이켜보면 그게 낫더라구요
    아이가 받는 거 당연히 여기고 고마워할줄 모르는 거
    그런 교육적인 면도 그렇고
    자식 입장에선 부모가 서로 위하며 다정한 게 좋지
    싸우고 냉랭한 거 싫거든요.
    원글님 .원글님 부부.아이 모두를 위해서라도
    다음엔 남편을 우선시하세요.

  • 5. 원글님 잘못
    '21.4.17 12:49 PM (202.166.xxx.154)

    왜 수육을 딸 앞에 딱. 그 수육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데
    토욜 돈 벌러 가는 남편이 더 딱하죠. 그리고 알아서 먹으라고 냅두세요

  • 6. 그린 티
    '21.4.17 10:13 PM (39.115.xxx.14)

    친구 남편이 평상시 안좋아하는 음식이라 남기지 않고 다 먹었더니 섭섭해 하더라 하길래 ,먹든 안먹든
    무조건 아버지 몫부터 그릇에 먼저 담아 놓으라고 했어요. 저흰 그렇게 하는데,어차피 아들입으로 들어 가지만 먹는걸로 섭할 일은 없는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833 “백신 더 사면, 더 많이 조기공급” 화이자 제안, 정부가 거.. 22 ㅇㅇ 2021/04/18 3,190
1191832 중학생 시험공부 8 학부모 2021/04/18 1,694
1191831 내나이 45세 - 다 허무하네요 12 55 2021/04/18 9,012
1191830 택시 사례 질문이요~~~ 3 택시 2021/04/18 933
1191829 목 협착증 2 심쿵 2021/04/18 1,004
1191828 옷장에 넣을 물 먹는 하마는 1년에 몇개쯤 필요한가요? 7 제습 2021/04/18 1,945
1191827 여자들에게 남성과 같은 취업기회와 연봉이 적용되면 26 ㅇㅇ 2021/04/18 2,465
1191826 결혼해서 좋은점도 알려주세요. 26 .. 2021/04/18 3,559
1191825 장예원 전아나운서 이쁘지 않나요? 29 ㅇㅇ 2021/04/18 6,216
1191824 도보 15분 초등생.언제까지 학교 데려다주나요? 32 ... 2021/04/18 4,071
1191823 여자에게 결혼은 타인을 돌보는 거에요. 16 happy예.. 2021/04/18 4,847
1191822 '몰랐다' 정인이 양부에 중형 구형…"'방임의 방임' .. 9 ... 2021/04/18 2,219
1191821 압력솥이면 콩도 안불리나요 5 공기청정 2021/04/18 1,261
1191820 결혼은 무조건 복불복이에요. 결혼 꼭 하세요. 8 --- 2021/04/18 4,128
1191819 백신 트집은 다음 대선까지 계속되겠네요.. 31 ... 2021/04/18 1,301
1191818 검찰은닉 "마비노기 접속일자와 동양대1호PC의 IP주소.. 14 예고 라디오.. 2021/04/18 1,148
1191817 미국가서 백신 맞고 와야겠어요 49 ... 2021/04/18 5,276
1191816 오늘 방구석1열 윤여정 특집 3 ㅇㅇ 2021/04/18 2,355
1191815 수동 커피내리는거 추천!해주세요 17 꼭이요 2021/04/18 1,758
1191814 고등국어 문제집 시리즈 1 올리버 2021/04/18 992
1191813 스탠드 알루미늄이 위험한데 1 ㅇㅇ 2021/04/18 1,452
1191812 모든게 자리 잡힌 30대 후반인 분들 14 30대후반 2021/04/18 5,101
1191811 빵순이님들~ 인생 빵집 있으세요? 17 2021/04/18 4,654
1191810 해외주식세금은 한미둘중 하나에 내면 되나요? 5 사실인가요?.. 2021/04/18 894
1191809 배홍동 어때요? 17 HH 2021/04/18 3,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