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식 잘못키운 것 같아 주말 내 마음이 불편했네요

자식이뭐길래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21-04-12 09:59:12
세 아이 키우고 있어요.
82쿡에 자주 여러명 크면서 각자 원하는거 다 못했다고
먹을거 충분히 못먹었다고.. 이런 저런 어려움들 있었던 것 본 것 때문에
직장다니면서도 그런 소리 나중에 안들으려고 각자 한 아이 키우듯이 키웠어요. 
세 배까지는 아니어도 돈도 많이 들었고 
몸도 더 힘들었죠. 

그런데 아이들이 오히려 욕심이 더 많아지고 
먹는 것때문에 다투고 
예의가 없어지고 해주는 것 당연히 알고 
마음이 정말 불편한 주말이었어요. 
이렇게 크면 정말 형제 싸움 나겠구나 싶고..
양보는 없는 모습 보니 뭐지? 싶더라고요. 

아래 두 명은 늦둥이들이라(초등 고학년) 
제가 정말 이뻐하며 키웠는데
이제부터라도 버릇을 좀 잡고 책임감 있게 키워야 겠어요.

주말 내내 아이들 잘 못 키운 것 같아서 
반성이 많이 되네요.
물론 사춘기 와서 그런 면도 있지만...ㅠㅠ  
이제라도 늦지 않은거겠죠. 
IP : 182.228.xxx.16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새댁
    '21.4.12 10:01 AM (125.135.xxx.177)

    초등 고학년.. 한참 그럴때죠.. 릴렉스 하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세요. 세명의 아이에 일까지.. 존경합니다!

  • 2. 맞아요
    '21.4.12 10:06 AM (182.228.xxx.161)

    한참 그럴때이기도 해요.
    너무 이쁘던 아이들이 바뀌니까 속이 많이 상하고 그러네요.
    릴렉스. 사랑으로 품어주라는 말씀. 마음이 찡하네요.
    감사합니다.

  • 3.
    '21.4.12 10:11 AM (219.254.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세아이 맘이예요
    저도 여기글대로 아이많다고 남들에게 민폐안주고
    아이들 하나하나 형제들에게 치이지 않게
    나중에 피해의식없게 키우려고 노력하는데
    애들은 끝이없어요
    본인 귀찮거나 조금의양보도 못견디구요
    옞날처럼 큰아이 희생해서 동생키우는거 요즘세상에
    말도 안되고 큰아이 더 신곙써서 키우죠

    사춘기 성향이고 애들나름인거니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 4. 그럼요
    '21.4.12 10:14 AM (39.119.xxx.139)

    이렇게 고민하고 노력하시는데, 잘 자랄거예요.
    아이들은 엄마아빠나 자기보다 조금 더 성숙한 사람들의 행동과 말 생각을 보면서
    따라자란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지금은 어린 아이들이 내맘같지 않아 속상하고 걱정스럽더라도,
    그간 열심히 생활하면서, 돈도 많이 들고 몸도 힘들게 키우시는거 아이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
    좀더 자라면 감사한다고 표현도 할거예요.
    그리고 아이들에게 뭔가 가르치고 싶을때 (원글님은 지금 책임감이나 양보를 가르치고 싶은거죠?)
    사춘기인만큼 좀 더 부드럽게 일관되게 대신 조금 여유를 가지고 대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힘내세요.

  • 5. ㅡㅡㅡ
    '21.4.12 10:18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늦지 않았어요.
    엄마가 바른 분이라 아이들도 잘 자랄거 같아요.
    힘내세요.

  • 6. 결핍도
    '21.4.12 10:19 AM (117.111.xxx.203)

    있어야되요
    삶이라는게 그렇잖아요 바란다고 다 되는것이 아닌데
    어려서부터 무리해서 그런 환상을 심어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사랑은 주시되 무리하지 마시고 지킬것은 지키게 해주세요
    내 맘 편하기위한 사랑보다 아이에게 이로운 사랑을 주셔야죠 다 돌아옵니다

  • 7. ...
    '21.4.12 10:35 AM (182.228.xxx.161)

    따뜻한 말씀 들으니 눈물이 핑 도네요.
    갱년기라 그런가봐요ㅠㅠ.

    내 맘 편하기보다 아이에게 이로운 사랑을 주라/책임감과 양보를 가르치려는거 맞아요. 부드럽고 일관되게 대신 조금 여유를 가지고 대하라는 말씀 너무 와닿아요.

    퇴근 후 1시간 걷기라도 해야겠어요.

  • 8. ...
    '21.4.12 10:36 AM (182.228.xxx.161) - 삭제된댓글

    옞날처럼 큰아이 희생해서 동생키우는거 요즘세상에
    말도 안되고 큰아이 더 신곙써서 키우죠

  • 9. ...
    '21.4.12 10:38 AM (182.228.xxx.161) - 삭제된댓글

    옞날처럼 큰아이 희생해서 동생키우는거 요즘세상에
    말도 안되고 큰아이 더 신곙써서 키우죠

  • 10. 미적미적
    '21.4.12 11:00 AM (203.90.xxx.159)

    아이들의 어떤 시기는 뭘해도 소통이 안되기도 해요
    지금이 그때인가보다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기운내세요

  • 11. ㆍㆍㆍ
    '21.4.12 11:09 AM (223.62.xxx.170)

    왗애 셋에 워킹맘 존경합니다. 갱년기에 초등고학년이면 많이 힘드실거에요. 사춘기거든요ㅠㅠ 그 시기에는 어떤말도 안먹히더군요. 중학교가니 쬐끔 나아졌어요.조금만 더 버티면 나아지실겁니다.

  • 12. 맞아요
    '21.4.12 11:31 AM (182.228.xxx.161)

    옞날처럼 큰아이 희생해서 동생키우는거 요즘세상에
    말도 안되고 큰아이 더 신곙써서 키우죠.

    큰애는 큰애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둘째는 낀 녀석이라 또 안쓰러워서
    그리 잘 해줬어요. 큰애한테는 최고로 잘해줬어요. 자기도 알고요.
    아마 작은 애들은 그만큼 못할듯 해요. 늙어서요^^

    사춘기라 그런거군요.
    괜히 마음 끓이지 말고 다른 일들에 몰두해야겠어요.
    날은 꾸무리 하지만 기운내야겠어요.

  • 13. ...
    '21.4.12 12:21 PM (106.10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저희 친정은 남매들이 많이 싸우고 컸구요
    성인 이후로 마흔 쉰 된 지금까지 엄청 서로 위해주고 친하게 잘 지냅니다. 각 배우자들까지도요.
    반면에 저희 남편은 형제자매들이 평생 싸워본적도 없고 그렇게 착했다고 시어머니 자랑하시지만
    연락도 안하고 남처럼 살아요. 서로에게 애정이 조금도 없고 그냥 예전에 알던 지인 수준.
    아이들 다른 인성으로 속상하신건 몰라도
    싸우고 양보 안하고 하는걸로는 그러지 마세요.
    싸우고 큰 아이들이 정듭니다 ㅎㅎㅎ

  • 14. ...2
    '21.4.12 12:33 PM (59.15.xxx.10) - 삭제된댓글

    위의 점세개님 가정이 저희랑 똑같아요
    친정식구들 어릴때 엄청 싸우고 컷고 지금도 싸우기도 하지만 돌아서면 챙기고 서로 위하고 부대끼며 살면서 우애있게 관계 잘 이어가고 있고요
    순하고 착하고 큰소리 내는 법 없는 우리 남편 형제자매들 일년 열두달 서로 연락 주고 받는 일이 없더라구요
    형제간에 어찌 저럴까 싶을 정도로요
    싸우면서 정든단 말이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891 중2 학원 보내지 말까요 9 ... 2021/04/18 2,913
1191890 발바닥에 파스 2 염증 안녕 2021/04/18 2,546
1191889 커피가 자연훼손과 상관있나요? 8 커피 2021/04/18 1,757
1191888 제주도에서 비행기 타고 서울 오려면 3 코로나 2021/04/18 1,744
1191887 어제맞은 백신이 7 2021/04/18 2,634
1191886 중등 시험 기출문제는 어디서 뽑을 수 있나요? 7 어디서 2021/04/18 1,627
1191885 간염앓았다면 한약안좋을까요? 9 00 2021/04/18 1,830
1191884 집값이 또 주춤한가봐요 36 ㅇㅇ 2021/04/18 6,243
1191883 강간범 출국 막았다고 기소하다니(펌) 여가부 정의당 백혜련 뭐하.. 6 기가막혀서 2021/04/18 1,742
1191882 압구정아파트가 80억이면.. 지방도 10억은 기본이네요 7 ㅁㅁㅁ 2021/04/18 2,449
1191881 세련된 분위기 나는 식물 추천부탁해요. 34 분위기 2021/04/18 5,130
1191880 일본대사관 앞 '방사능 오염수 방출 저지' 대학생 농성현장 1 !!! 2021/04/18 862
1191879 70대 어머니 치아 5개 하시는데 모두 임플란트가 나을까요? 임.. 5 .. 2021/04/18 3,969
1191878 코인으로 돈버신분들은 시드머니가 10 ㅇㅇ 2021/04/18 4,597
1191877 Ytn에 82쿡이 2 헐... 2021/04/18 2,558
1191876 LA갈비요 4 ... 2021/04/18 1,221
1191875 (코인)리플 무슨일 있나요? 11 주니 2021/04/18 4,581
1191874 남편을 마음에서 내려놓는 방법 공유해주세요 22 클라라 2021/04/18 8,532
1191873 새틴블라우스나 남방, 고급스럽고 이쁜거 어디 있을까요? 14 혹시 2021/04/18 3,622
1191872 외도 들키고 4 개월후 본성을 들어냅니다 22 외도한남편 2021/04/18 9,600
1191871 더뉴그레이, 우리 아빠 프사 바꾸기 2 스타일 2021/04/18 1,040
1191870 긴 얼굴은 단발이 잘 안어울리죠? 7 ... 2021/04/18 3,106
1191869 전교 1등이 한개 틀렸다고 저래 난리가 나는건가? 펌 10 꼴찌반에있는.. 2021/04/18 5,518
1191868 동네에 이쁜꽃들은 구청에서 관리하는건가요.??? 11 ... 2021/04/18 2,163
1191867 중1아들이 야동보던걸 알게됐어요 19 진구 2021/04/18 6,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