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눈물이나네요

빗물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21-04-12 09:50:41
요양병원에 계시는
외할머니가
오늘내일하신다하셨는데
고비넘겼는지
현재로는 괜찮으시네요
그래도 나이도 고령에
여기저기 기능도 다
저하된상태고
마음의준비는 항상하고있어요
어제 엄마가
할머니면회갔다왔는데
간호사가
딸왔다고 큰소리로 말하니
엄마이름이 순자라치면
순자야순자야하시면서
막 우시더래요.
저희할머니
여지껏 엄마이름한번도 부르는거
들어보지못했는데
순자야하심서 우셨다하니
자꾸 울컥해지네요
또 얼마나 오랫동안
엄마기억속에서 순자야하시면서
우시던모습이 기억될지 ᆢ휴
요즘은 정말
인생이 허무하고 슬픈생각이
들어요
비까지 오고 맘이 또
갈피를 못잡겠네요 ㅜㅜ

IP : 58.231.xxx.4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른
    '21.4.12 9:52 AM (121.165.xxx.46)

    좋은 음악들으시고
    쇼핑하러 가세요
    그럼 되요

  • 2.
    '21.4.12 9:58 AM (110.70.xxx.239)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나는데 원글님은 어떠시겠어요.
    한바탕 펑펑 울어버리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 3. 행복한새댁
    '21.4.12 10:02 AM (125.135.xxx.177)

    아이고.. 늙음 이란게 많은 사람을 울리네요..

  • 4. 에고..
    '21.4.12 10:22 AM (123.213.xxx.169)

    어느 정도 나이에거 기능 떨어져 신세지기전에
    순간 마무리 되는 것도 좋은데..그게 맘대로 안되서
    본인이나 보는 사람이나 슬픔이 넘치네요.. 생과사의 힘겨움..
    고생 안하고 편안 하시길 빕니다..

  • 5. 요양원에
    '21.4.12 11:04 AM (116.127.xxx.173)

    면회도
    안돼고ㅜ
    요즘 시설에계시는 어르신분들
    너무 안됐아요ㅜ
    유리창너머로
    인사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8404 gs샵 프레쉬몰 이용하는 분 계신가요 5 .. 2021/04/19 1,210
1198403 박스떼기 준비중?(feat 경기도) 12 아서라 경기.. 2021/04/19 1,949
1198402 스트레스 만땅이라 넷플잼난거 추천좀해주세요 7 ........ 2021/04/19 1,629
1198401 허리가 아플땐 8 궁금 2021/04/19 2,015
1198400 아파트 팔아서 후회가 너무되요 28 진짜난리 2021/04/19 21,187
1198399 어리석음 6 ... 2021/04/19 1,401
1198398 공항가는길 누가 먼저 좋아하게 된건가요 5 . . . 2021/04/19 3,175
1198397 공무원 그만 두고 대기업 들어간거 후회 되요 16 ㅇㅇ 2021/04/19 14,147
1198396 유연히 보게된 유투브 주식체널 10 와~~ 2021/04/19 3,786
1198395 반말 하다가 갑자기 존대말 할 수 있을까요? 3 ..... 2021/04/19 1,180
1198394 여대생 1박 여행 허락해주시나요?? 28 .. 2021/04/19 3,634
1198393 낼 2주만에 집에 혼자있어보네요 2 콩ㄴ 2021/04/19 1,779
1198392 독일에 택배 보내부신분....도움 부탁드려요~~~ 14 lp 2021/04/19 2,147
1198391 은퇴가 가능한 최소한의 돈은 얼마일까요 31 ㅇㅇ 2021/04/19 5,686
1198390 코인으로 질서 자체가 바뀌네요 ㄷㄷ 14 우와 2021/04/18 7,702
1198389 발뒤꿈치 각질.. 지금부터라도 관리하면 여름에 샌들 신을 수 있.. 25 이런 2021/04/18 4,870
1198388 20대때 김정현같은 머저리 사랑 해봤어요 1 ㅇㅇㅇ 2021/04/18 2,537
1198387 치과 몇군데 가보세요? 7 ㅇㅇ 2021/04/18 1,696
1198386 맥주 한캔을 딴다 안딴다? 9 2021/04/18 1,330
1198385 장항준이 듣고 펑펑 울었다던 노래 제목 아시는 분 13 .... 2021/04/18 6,005
1198384 보수언론도 주목한 #나도범인이다​ 2 캠페인 2021/04/18 655
1198383 고양이 따라하는 중이병 아들 6 ... 2021/04/18 2,804
1198382 신랑이라는 말이 듣기 싫어요*^^*;; 36 2021/04/18 6,609
1198381 아이가 너무 싫어요 9 중3 2021/04/18 4,714
1198380 딸아이가 기숙사 나가서 자취한다는데 18 어쩌나요 2021/04/18 5,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