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서울 영동대로 무역협회에서 성윤모 장관 주재로 '신 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역량 점검회의'를 갖고 올해 수출 전망과 위기 요인을 분석했다.
■1·4분기 수출 역대 기록 넘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한 시스템반도체·친환경차·전기차 배터리·바이오헬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산업 5대 품목이 올해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서 현대경제연구원은 수출 흐름과 세계경제 회복 기대 등을 반영해 올해 수출액이 전년 대비 18.1% 증가한 605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상향조정했다. 이는 지난 2020년 10월 전망치인 5643억달러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성 장관은 "주력품목 고도화와 유망품목 고성장으로 1·4분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역대 1위를 달성했다"며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확실한 수출 반등과 무역 1조달러 달성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1·4분기는 수출은 1469억달러로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8년 1·4분기(1451억달러)를 상회했다.
■신산업, 전통산업 고르게 상승
반도체·친환경차·헬스케어 등 신산업과 가전·철강 등 전통산업이 고르게 상승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