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짜좋아하는 얌체.

토요일빨래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21-04-10 13:06:46
연락도 먼저 해야 하고
먼저 한 연락으로 점심도 제가 사야하고
먼저 하지않은 연락이 아니었어도
카운터에서 계산할 무렵이면
화장실을 간다던지, 전화통화를 한다던지의
행동들로 늘 제가 계산하게 하던
지인이 있었어요.

평소에도 좀 과하다싶을정도로
챙길건 다 챙기고.
실속있게 먼저 소리없이 다 챙기고.
나라에서 주는 재난지원금을 4차까지 다 챙기고
친구들에게서 얻어먹기만 하고.

그러다보니,
슬슬 친구들도 하나둘씩 떠나가더라구요.

어제 사실 만나자고 전화가 왔는데
요즘 친구들도 전화안받고.
그래서 얻어먹을일도 별로 없다,
우리 점심이나 한끼하자라고 하는데
저도 어제 이리저리 바쁘다가
저녁늦게 식탁차리다가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 지인도 전화가 물론 없었구요.
사실 그시간에 나갔으면,
물론 그 점심값 제차지였을거고요.
커피한잔 돈주고 사준적이 없는 친구니.
물론 그 커피도 음식점신발장옆에 있는 
무료자판기에서 둘이 먹고 헤어졌겠죠.

그런 친구의 패턴을 아니까,
다들 떨어져나갔을테고.
그러면서 한다는 이야기가
나는 먼저 연락 안한다.
안해도 다 오더라,
와서는 점심사주고 커피사주는데
내가 왜 먼저 연락하냐.
저번엔 재난지원금을 200만원 받고 그전에도 
그렇게 받았는데 이번 4차는 50나와서 기분이
안좋다.
그런 이야기만 해서 진심 놀랐거든요.

저뿐이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조용히 발길돌리고
이젠 심심했쮸~~연락도 없고, 그래 ,나 이래도
잘살아~음,,음..
먼저 이렇게 전화오고.

연락 먼저 안하고 밥 번번히 안사고
커피한번 그 댓가로 대접안하니.
그전처럼 사람들이 만나주지않는다고 (그 속엔 저도 포함됨)
전화해선 서운해하네요.

그래도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돈은 내주머니에서 나가면 안되고.
다음엔 내가 살께라는 공약만 내걸면 안되는것을.
정말 그 친구를 아는 사람들
떠날땐 그러자고 약속한것도 아닌데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전화할곳이 한군데도 없이 사라져버리는일.
진짜 있는일이군요.

그깟 커피한잔값. 칼국수한그릇값이 뭐라고.
번번히 얻어먹으려고만 하고
실속만 챙기고,
그러지좀 맙시다.

IP : 1.245.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1.4.10 2:46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너도 좀 사라고 직구 날려주시지

  • 2. **
    '21.4.10 5:41 PM (223.62.xxx.145)

    물질적으로 기빨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받고
    전화를 받지 마시고 만나지 마세요
    그런 사람은 서서히 손절 당하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2933 집부터 사라고VS대출 받아도 못사요 Kbs다큐 2021/04/10 709
1192932 남편의 팔자병 4 Cbgf 2021/04/10 2,381
1192931 세월호 기억문화제 유튜브 라이브로 지금 하고 있어요 3 ..... 2021/04/10 283
1192930 발레리나 몸매 유지 비결은 무엇인가요? 27 체중 2021/04/10 10,725
1192929 자두나무 화분에서 키워도 될까요 5 ㅇㅇ 2021/04/10 830
1192928 서울시민 '인증'한 곽상도에 뿔난 민심.. "국회의원은.. 10 ... 2021/04/10 1,708
1192927 ㅅ ㅅ 화재 보험 더 좋은 조건으로 바꿔준다는 전화... 2 아참 2021/04/10 578
1192926 저들의 프레임은 갈라치기 9 쨘쨘쨘 2021/04/10 359
1192925 찹쌀을 몇시간 1 ... 2021/04/10 518
1192924 열심히 살고 싶지 않아요 9 ㅇㅇ 2021/04/10 3,050
1192923 민주당 얘깁니다, 싫은 분들은 그냥 지나가주세요 57 치졸하고 사.. 2021/04/10 2,593
1192922 소고기국거리로 뭘 할까요? 7 ... 2021/04/10 1,173
1192921 정치판은 사주도 안 먹히나봐요. 다 틀렸네요 5 미스테리 2021/04/10 1,559
1192920 요즘 애들 정신 수준 심각하더라구요 80 /// 2021/04/10 26,505
1192919 캐쉬백 결제 연말정산혜택 지역카드 2021/04/10 344
1192918 고3수험생 영양제나 건강식품 1 888 2021/04/10 826
1192917 주택청약저축 인정금액 더 늘리는 방법 있나요? 5 인정금액 2021/04/10 1,248
1192916 노가다라고하면 천대를 하는 이유가 뭔가요? 4 ff 2021/04/10 1,453
1192915 자기말하기바쁜 친정엄마.... 15 mylove.. 2021/04/10 3,692
1192914 메가커피 대단하네요 21 2021/04/10 8,598
1192913 안태어나는건 정말 큰 축복인것같아요 39 .... 2021/04/10 9,030
1192912 공짜좋아하는 얌체. 1 토요일빨래 2021/04/10 1,252
1192911 알바 뛰고 지나간 자리 - jpg 20 떴다방 2021/04/10 3,434
1192910 60개월 무이자 6 하다하다 2021/04/10 1,908
1192909 여권 대선주자들 오물 묻히고 재기 불가능하게 만드네요. 57 수구콘트롤 2021/04/10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