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싹한 이야기

...... 조회수 : 2,284
작성일 : 2021-04-09 14:27:20
지금의 남편이 남친일때

남친이 사는 곳으로 몰려갔어요.
대학교 1학년, 혼자 어디 가본적도 없는 순진군수했던 제가
남친이 사는 전라도 끝자리악에 기차를 타고 간거예요.
서울에서 거기까지 대략 5시간이 넘게 걸린다 같았어요.
남침한테 이뻐 보여야하니까, 옷차림 화장에 힘 팍주고
기차를 타고가는데, 거의 밤에 도착하는 기차였어요.

옆에 어떤 젊은 남자가 앉아있었는데 자꾸 말을 걸어요.
대략 단답식으로 대답을 했는데, 제남자친구는 좋겠다고 이렇게 이쁜
여자친구가 있어서.. 뭐 이런 비슷한 애기를 거의 한시간 한 거 같아요.
점점 기차의 사람들이 내리고
졸리지만 잘 수도 없었어요.

종착역 거의 한시간쯤 남아 있을때 이남자가 박카스 비슷한
음료수를 주더니 마시래요. 그때는 사람들이 음료수를 주고받고
그랬던 시절이였으지만, 그남자 자체도 찜찜하고
거기에 뭐 탔을거다 이런단 상상도 못했지만 그냥 마시기 실어서
안 마셨어요. 그랬더니 괜찮다 왜 안마시냐 계속 그러는 거예요.
끝까지 안 마시고 종착역에 내렸는데 따라오는 거예요.
다행이 저쪽에 남친이 기다리고 있더서 뛰어 갔더니 더이상 안 따라오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나한테 호감을 느낀 어떤 사람 정도로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 해보면 큰일 날뻔했더라구요.

그냥 제가 그걸 마셨더라면.. 생각만 해도 오싹해요
IP : 24.118.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21.4.9 2:32 PM (112.145.xxx.70)

    마셨다면
    며칠 후 신문에 나왔겠죠...
    진짜 오싹하네요.

  • 2. ....
    '21.4.9 2:33 PM (223.38.xxx.193) - 삭제된댓글

    정말 큰일날수도 있을뻔했는데 다행이네요. 저도 한참 한국에 인신매매 뉴스나오던 88년에 해외살다가 오랫만에 한국 놀러와서 강남역에서 친척분 뵙고 택시타고 가라고 택시를 잡아주셨어요. 기사님이 껌을 주시길래 마침 식사후여서 감사히 받아 먹었는데 너무 졸립더군요. 이상타 하며 택시 거울을 봤는데, 나를 계속 보는 걸 저도 보고는 정신이 확 드는데 비몽사몽돼서 창문 열고 내 손등을 피날때 까지 꼬집으며 목적지까지 가서 내린기억있어요. ㅠㅠ

  • 3. ..
    '21.4.9 2:34 PM (119.207.xxx.200)

    나이트에서 남자가 따라주는 술마시고
    잠든 괴담인지 진실인지 있었죠 그때는

  • 4. 진짜
    '21.4.9 2:50 PM (119.193.xxx.191)

    글날뻔 하셨어요
    남친이 마중 안나왔으면..상상만으로도 너무 오싹~~ ㅠ

  • 5. 오타
    '21.4.9 2:51 PM (119.193.xxx.191)

    클날뻔..ㅎ

  • 6. ..
    '21.4.9 3:52 PM (112.140.xxx.75) - 삭제된댓글

    전예전에 ㄷㄱ 옆집아줌마가 본인 나이트클럽 다닌썰 말하더라고요.. 옆테이블 몰래가서 술병바꿔치기 등등
    완전압권은 아직도 생생한데 차마여기서도 그썰을 못
    풀겠네요 너무너 저속한 여자 거기이야기인데 한때 대구에사는사람들은 다아는 이야기라고 ㅠㅠㅜ

  • 7. 이상한
    '21.4.9 4:07 PM (116.127.xxx.173)

    약 넣는 ㅁㅊㄴ들
    가능성
    있죠
    아 무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0489 딸기 씻을 때 꼭지 얼마나 도려내요? 8 딸기 2021/04/13 2,081
1190488 55kg -> 51kg 식단 공유 (직장인) 26 다이어트 2021/04/13 9,882
1190487 강아지, 식구들 중 누가 산책 시키시나요. 9 .. 2021/04/13 1,468
1190486 제 말을 신뢰하지 않는 딸아이... 18 어렵네 2021/04/13 3,587
1190485 골프채 어떤거 사야할까요? 10 골프입문 2021/04/13 2,153
1190484 자연드림 출자금이 2000원인가요 4 출자금 2021/04/13 2,202
1190483 10살 아이가 너무 많이 다쳐서 화가나요 ㅠㅠ 2 11층새댁 2021/04/13 3,430
1190482 오세훈의 '일당백' 국무회의..文정부에 부동산·코로나 '직언' 8 왜이랴 2021/04/13 1,382
1190481 박원순 국무위원회 참석15% 38 ㅠㅠ 2021/04/13 2,368
1190480 동양대 직원 김도연의 허위 증언, 최성해의 사주 아니면 검찰 사.. 6 ... 2021/04/13 1,878
1190479 펑합니다. 2 .. 2021/04/13 956
1190478 다이어터 분들 아침메뉴 어떻게 드시나요? 4 다이어터 2021/04/13 2,273
1190477 빵만들때 우유대신 유청분말만 써도 될까요? 2 ㅇㅇㅇ 2021/04/13 883
1190476 4월 수출도 활짝, 하루 평균 33% 늘었다 7 ㅇㅇ 2021/04/13 640
1190475 보상하다는 뜻으로 깜뿌락지 인가 뭐라고 하든데요 7 부산사투리 2021/04/13 1,613
1190474 엘지 퓨리케어 정수기 어떤가요? 8 정수기 2021/04/13 2,374
1190473 오세훈 '(코로나)검사 결과 사흘 정도 걸려요?' 26 ㅇㅇㅇ 2021/04/13 3,240
1190472 치매환자가 정신병원에도 입원하나요 5 정신병원 2021/04/13 1,949
1190471 혹시 이런증상 겪으신분 있나요? 1 2021/04/13 979
1190470 얼굴 이쁘신 분들 마스크로 가리고 다니니.. 23 .. 2021/04/13 7,235
1190469 일본에서 원전 오염수 방류하는데 ... 6 ... 2021/04/13 1,154
1190468 라섹하신분들.. 이거 부작용인가요? 2 ^^ 2021/04/13 1,877
1190467 민주당 원내대표 윤호중이 당선돼야 합니다 9 .... 2021/04/13 1,008
1190466 미국 배대지는 주로 어디 이용하나요? 5 직구 2021/04/13 1,305
1190465 생애처음 내집마련...그리고 이사.. 14 힘들다 2021/04/13 2,922